임박한 단일 세계 종교
(One-world religion on the horizon)
이 글은 「Homiletic & Pastoral Review」 1999년 1월호 중 "RELIGION" 부분에 "One-world religion on the horizon"이라는 제목으로 Cornelia Ferreira가 게재한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뉴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은 프리메이슨(Masonry), 카톨릭의 지도자들, 자유주의 개신교 지도자들, 고르바초프 재단(Gorbachev Foundation), 그밖에 영향력 있는 기관들과 함께 하나의 새 세계 교회(a new world church)의 창출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사실 그 교회는 이미 존재하고 있다. 1997년에 종교 연합 기구(the United Religions Organization, UR)로 모습을 나타낸 이 교회의 헌장(Charter)은 2000년 6월에 서명되기로 되어 있었고, 이들은 2005년까지는 완전한 활동에 들어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종교연합기구(UR)를 지원하는 주요 인물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교구의 성공회 주교인 윌리엄 스윙(William Swing)인데, 1995년 6월 UN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성공회 성당(Episcopal Grace Cathedral)에서 열린 한 예배에서 그는 종교연합기구(UR)의 원안(th original plan)을 공개했다. 이 예배에는 투투(Desmond Tutu) 대주교를 포함한 종교 명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온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예배 중에 온갖 종류의 신들에게 찬가와 기도가 드려졌고, 여러 문화권에서 온 아이들이 갠지스 강과 홍해와 루드(성모 마리아가 성 버너뎃에게 나타났다고 하는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가져온 "성스러운" 물을 "위대한 통일의 사발"에 섞어서 부었다. 이것들과 함께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위한 생태신학 미사 연주회(the eco-theological Missa Gaia concert)가 시작되었다.
종교연합기구(UR)는 종교계의 UN 역할을 하도록 고안되었는데, 이 기구의 목표는 세계 평화와 "지구의 신성함"을 보호하는 일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다. 스윙(Swing) 주교는 종교연합기구(UR)가 "빛이 절박하게 필요한 이 세상에 세계의 영적인 전통의 빛(the light of the world's spiritual traditions)"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서, 종교연합기구(UR)는 환경문제, 인구문제, 기아문제, 질병문제 등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운동의 지지자들은 이러한 종교연합기구의 존재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인정한다. 가장 비타협적인 유일한 저항세력은 근본주의자들(fundamentalists)이 될 것이며, 전 UN 부 사무총장이었던 로버트 뮬러(Robert Muller)에 의하면 그러한 근본주의자들은 "완고한 믿음의 체계"에 집착하고 "전 세계에 갈등의 불을 붙이는" 자들이다. 그는 계속해서 "오직 이 유성의 건강과 지구의 숭고함(spirituality)에만 충성을 다짐하는 종교연합(UR)을 통해서 근본주의(Fundamentalism)를 무력화시키지 않는 한 평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내에는 크리스천들 이외에도 Fundamentalism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러나 UR이 언급하는 Fundamentalism의 주요 대상은 철저한 보수적 신앙을 고집하는 근본주의 성경신자들일 것임 - 역자 註)
종교연합기구(UR)의 목표는 자신들이 세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종교계의 UN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큰 목표는 사람들을 단일 종교의 우산 아래로 끌어들여서 그들이 단일 정치 체제 하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체제로 휩쓸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 크리스천들은 뉴에이지가 말하는 평화의 세 가지 잘못된 전제들을 간파하고 그것들을 거부해야 한다.
첫 번째 전제 : 평화는 정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님은 필요 없다.
이것은 잘못이다. 정의로운 사람(a just man)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들을 지키는 자이다.
두 번째 전제 : 다양한 종교가 전쟁과 싸움을 초래한다
그렇지 않다. 전쟁은 정의의 부재와 죄의 산물이다. 그것은 또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기도 하다.
세 번째 전제 : 종교의 통합이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신앙의 약화가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그리고 평화를 부르짖는 것이 교회의 사명도 아니다. 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교회가 정치적인 평화 운동 기구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사명은 그보다 훨씬 위대한 것이다. 평화는 고상한 목표이긴 하지만 그것이 최고의 선(善)(summum bonum)은 아니다. 종교연합기구(UR)가 약속하는 평화는 적그리스도의 거짓 평화이다. 성경이 경고하듯이 그러한 주장들은 합당하고 또 훌륭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완전히 잘못된 주장인 것이다.
"형제들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가 그분께로 함께 모일 것을 두고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영으로나 혹은 말로나 혹은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서신으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이 이르렀다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背敎)하는 일이 일어나고 저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임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요, 하나님이라 불리거나 혹은 경배를 받는 모든 것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로서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는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드러나게 하려고 무엇이 그를 저지하고 있는지 지금 아나니 이는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음이라. 다만 지금은 막고 있는 이가 있어 길에서 옮겨지기까지 막으리라.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데살로니가후서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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