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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후라이드 치킨…‘에어·레인지’ 조합으로 데우면 살아난다

하나님아들 2026. 6. 29. 23:18

차디찬 후라이드 치킨…‘에어·레인지’ 조합으로 데우면 살아난다

입력2026.06.29. 
 
남은 후라이드 치킨을 맛있게 먹는 핵심은 전자레인지로 속을 먼저 데우고, 토스터나 에어프라이어로 겉을 다시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다. 간단한 순서만 지켜도 눅눅했던 치킨을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픽셀즈

배달이나 포장으로 주문한 후라이드 치킨은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다음 날 다시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속은 따뜻해졌지만, 바삭해야 할 튀김옷은 눅눅해져 아쉬움을 느낀 경험도 적지 않다. 에어프라이어로 익히면 겉이 타고 딱딱해지는 경우도 있다.

요리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와 오븐 토스터(또는 에어프라이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되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일명 ‘에어레인지’ 조합이다.

전자레인지는 치킨 속까지 빠르게 데우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튀김옷에 남아 바삭한 식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반면 마지막에 오븐 토스터나 에어프라이어로 표면을 한 번 더 가열하면 남은 수분이 날아가면서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다.

자, 후라이드 치킨을 되살리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하이브리드로 가열하면 된다. 먼저 치킨을 랩을 씌우지 않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서 20~30초 정도 가볍게 데워 속까지 온기를 전달한다. 이후 예열한 오븐 토스터나 180℃ 정도로 맞춘 에어프라이어에 옮겨 2~3분 정도 더 가열하면 튀김옷이 한층 바삭해진다.

이때 전자레인지에서 랩을 씌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랩을 덮으면 내부에 생긴 수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튀김옷이 더욱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븐 토스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알루미늄 포일을 깔아 기름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면 뒷정리가 훨씬 수월하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도 종이 포일이나 전용 받침을 활용하면 기름때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너무 오래 가열하면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 닭고기가 퍽퍽해질 수 있으므로, 치킨의 크기에 맞춰 시간을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