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간 질환’ 사망 위험 최대 40% 낮았다
입력2026.07.03.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더스 시나이 병원 연구진은 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 약 35만 4000명의 ▲하루 커피 섭취량 ▲커피 종류 ▲설탕 첨가 여부를 약 13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간경변 ▲간세포암 ▲간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발생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데이터베이스 등록 당시 간경변, 간세포암 등 별다른 간 관련 질환이 없었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간경화와 간암 발생 확률이 낮았으며, 간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낮았다. 구체적으로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경화 위험이 20%, 간암 위험은 24% 낮았으며, 다른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31% 낮았다.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와 간암 위험은 35% 낮았으며,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1% 낮았다. 매일 커피를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 위험이 32% 낮았고, 간암에 걸릴 확률은 47%,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2% 낮았다.
참가자 중 MRI 검사를 받은 약 2만8000명의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했더니,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 지방과 간 철분 축적이 적었다. 조직 손상이 원인이 돼 체내 염증과 섬유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섬유염증도 더 적게 나타나며 간 상태가 더 좋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다만 설탕이나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은 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참가자들은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사람보다 간 염증 수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는데, 폴리페놀 등 커피의 항산화 성분과 혈장 단백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효과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시더스 시나이 병원 내과 전문의 김현석 박사는 “카페인보단 커피 속 다른 항산화 성분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인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더스 시나이 병원 연구진은 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 약 35만 4000명의 ▲하루 커피 섭취량 ▲커피 종류 ▲설탕 첨가 여부를 약 13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간경변 ▲간세포암 ▲간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발생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데이터베이스 등록 당시 간경변, 간세포암 등 별다른 간 관련 질환이 없었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간경화와 간암 발생 확률이 낮았으며, 간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낮았다. 구체적으로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경화 위험이 20%, 간암 위험은 24% 낮았으며, 다른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31% 낮았다.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와 간암 위험은 35% 낮았으며,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1% 낮았다. 매일 커피를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 위험이 32% 낮았고, 간암에 걸릴 확률은 47%, 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2% 낮았다.
참가자 중 MRI 검사를 받은 약 2만8000명의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했더니,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 지방과 간 철분 축적이 적었다. 조직 손상이 원인이 돼 체내 염증과 섬유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섬유염증도 더 적게 나타나며 간 상태가 더 좋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다만 설탕이나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은 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참가자들은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사람보다 간 염증 수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는데, 폴리페놀 등 커피의 항산화 성분과 혈장 단백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효과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시더스 시나이 병원 내과 전문의 김현석 박사는 “카페인보단 커피 속 다른 항산화 성분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인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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