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별넷 장군들 "주한미군 빼면 위험…북한 남침 가능성 커져"
입력2025.04.12.
美 별넷 장군들 "주한미군 빼면 위험…북한 남침 가능성 커져"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시 북한의 남침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지휘관들이 관련 움직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건데요.
이치동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무소속 앵거스 킹 의원이 한국에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있냐고 묻습니다.
최근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두 국가론'을 펴며 남쪽 국경도 봉쇄했는데, 주한미군의 존재 이유가 있느냐는 겁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시, 북한의 남침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현지시간 10일) "(김정은이) 침공할 건가 말 건가는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전력 손실 시 침공할 가능성이 더 클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미군 재배치를 검토 중입니다.
펜타곤이 이미 본토 방어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를 미군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 규모나 역할 변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반도가 미군 주둔을 위한 최적지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격을 막고, 서해에서 중국을 억제하고, 동해에선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선 이만한 데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달 후 한국의 새 정부 출범으로 한미 동맹에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선
양측 간 전략적 이해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현지시간 10일)> "한국이 적들에 의해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위치한 역내 현실은 앞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투자'에 대한 보상은 돈으로만 따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주한미군 #인태사령관 #청문회 #북한 #중국 #러시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시 북한의 남침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지휘관들이 관련 움직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건데요.
이치동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무소속 앵거스 킹 의원이 한국에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있냐고 묻습니다.
최근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두 국가론'을 펴며 남쪽 국경도 봉쇄했는데, 주한미군의 존재 이유가 있느냐는 겁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시, 북한의 남침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현지시간 10일) "(김정은이) 침공할 건가 말 건가는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전력 손실 시 침공할 가능성이 더 클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미군 재배치를 검토 중입니다.
펜타곤이 이미 본토 방어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를 미군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 규모나 역할 변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반도가 미군 주둔을 위한 최적지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격을 막고, 서해에서 중국을 억제하고, 동해에선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선 이만한 데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달 후 한국의 새 정부 출범으로 한미 동맹에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선
양측 간 전략적 이해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현지시간 10일)> "한국이 적들에 의해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위치한 역내 현실은 앞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투자'에 대한 보상은 돈으로만 따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주한미군 #인태사령관 #청문회 #북한 #중국 #러시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치동(lcd@yna.co.kr)
'시사 이슈 국내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입 먹고 끝”… ‘9900원’ 뚜레쥬르 뷔페, 버려진 빵 ‘산더미’ (0) | 2025.04.14 |
---|---|
美 여성, 이식된 돼지 신장 130일 만에 제거 (0) | 2025.04.13 |
저작권 시비에 위조범죄 악용 우려까지… 논란 휩싸인 챗GPT (0) | 2025.04.12 |
“스타벅스 없으면 못 사는 한국인들”…결국 ‘세계 최초’ 등극한다 (0) | 2025.04.12 |
“한국산 이것 1년치 쟁였다”…관세 패닉에 미국인 사재기한 품목 봤더니 (0)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