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전 문자 세배

하나님아들 2023. 7. 29. 14:41

* 고전 문자 세배 

 

어떤 사람이 세 명의 며느리를 보았다.

 

평소에 자신이

유식하다고 생각하던 시아버지는

 

명절이 다가오자

며느리들을 불러 놓고

 

반드시 문자 세배를 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명절날, 세배가 시작 되었다.

 

첫째 며느리는

갓을 쓰고 들어와

“올해에는 편안하게 잘 넘기시기를 바랍니다.

 

여자가 갓을 썼으니

‘편안할 안(安)’ 자입니다.” 하고 세배했다.

 

시아버지가 흡족해하시자

 

 

둘째 며느리는 자신의 아이를 보듬고

“아버님, 올해에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여자가 아이를 안았으니

‘좋을 호(好)’ 자입니다.” 하고 세배했다.

 

역시 만족한 시아버지가

 

셋째 며느리의 세배를 기다렸는데,

 

 

 

셋째며느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없고

그저 자신의 몸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아버지 앞에서 갑자기

엉덩이를 그대로 쑥~들이 밀었다.

 

깜짝 놀란 시아버지

뭐하는 짓이냐고 꾸짖자

 

“아버님 올해도 여(呂)’자처럼

 

언행이 딱 맞는

법 없이도 잘 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시아버지께서는 가만히 생각하고는

셋째가 제일이라고 평가 하셨다.

 

 

과연 이후에 셋째 며느리가

살림도 불고 자손 중에서 정승까지 났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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