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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생기는 의외의 원인… 어제 먹은 '이 음식'

하나님아들 2023. 6. 11. 21:22

비듬 생기는 의외의 원인… 어제 먹은 '이 음식'

입력2023.06.11.  
피자, 햄버거 등 고지방 식품은 두피 피지 분비를 늘려 비듬을 악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듬은 두피에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작은 각질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쉽게 재발한다. 비듬 제거에 효과가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사과 식초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의하면, 비듬을 완화하는데 사과 식초가 도움이 된다. 물로 희석한 사과 식초를 두피에 바르면 비듬을 유발하는 효모가 죽고 모공이 수축한다. 사과 식초를 두피에 5분 정도 바른 뒤 깨끗하게 헹구면 된다.

코코넛 오일·티트리 오일
코코넛 오일을 두피에 바르면 비듬을 유발하는 효모 양이 줄어든다. 항염증 효과가 있어 두피 염증 진정 효과도 있다. 코코넛 오일 두 티스푼 양을 두피에 바르고 손끝으로 마사지해주면 된다. 오일을 바르고 한두 시간 뒤 머리를 감으면 된다. 티트리 오일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미국 피부과학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티트리 오일이 첨가된 샴푸를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듬이 41% 개선됐다.

알로에
알로에는 비듬, 두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알로에를 갈아 즙을 내면 젤 상태의 점액이 나오는데, 두피에 흡수되도록 골고루 바른 후 10분 뒤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혈액 흐름이 개선되고 모근이 두꺼워져 비듬과 탈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녹차
녹차로 모발 팩을 하면 비듬이 줄어든다. 녹차 속 탄닌은 두피 모공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 카테킨은 살균, 청결 효과가 있다. 가루녹차와 달걀흰자를 1대 1 비율로 섞어 모발에 바르고 5분 뒤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머리를 감은 후 녹차 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도 있다.

고지방 식품은 자제해야
한편, 피자, 햄버거 등 고지방 식품은 비듬을 악화할 수 있다. 지방, 기름기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두피 피지가 그만큼 잘 분비돼 비듬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