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품위와 사역
제 1편 그리스도의 품위
제 1장 그리스도의 명칭
성경에는 그리스도에게 적용된 이름들이 많이 있다. 이름 중 다섯 이름, 곧 예수, 그리스도, 인자, 하나님의 아들, 주 만을 여기서 특별히 논하고자 한다.
예수란 이름은 단순히 히브리어 여호수아란 이름의 희랍어 형으로(수 1:1; 슥 3;1), 푸로후 역사서에 나타난 정규형은 예수아이다. 이 이름은 아마 '구원하다'라는 히브리어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것은 천사가 그 명칭에 대하여 해석한 것과 전적으로 일치한다.
두 번째 그리스도란 이름은 '기름부음 받은 자' 라는 뜻으로, 신약의 이름은 구약의 메시야란 이름과 꼭 샅은 말이다. 여기서 기름 부음은 세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⑴ 직위에 임명되는것, ⑵ 기름부음 받은 자와 하나님 사이에 신성한 관계가 성립되는 것, ⑶ 직위에 임명된 자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는 것 등이다.
세 번째는 인자란 이름은 시편8:4; 다니엘 7:13; 외경 에녹서 46장과 62정, 그리고 에스드라 2서 13장에서 발견된다. 더욱이 이 명칭은 선지자 에스겔을 자주 지시하였다. ' 인자'란 이름은 예수님의 가장 통상적인 자칭이었다. 인성은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신 구절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장치 재림하실 것에 대하여 명확하게 암시해주는 이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아들' 이란 이름은 구약성경에서 여러가지로 사용되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이 명칭을 전용하셨다. 성령의 활동에 두고 있음을 지시하기 위해서 탄생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성질보다도 오히려 그의 직위를 효사하기 위하여, 직위적 혹은 메시아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또 삼위일체의 제2위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시하기 위하여 사용 되었다.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에게 적용된 주라는 이름도 역시 몇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 이 명칭은 단순히 정중하고 존경하는 인사의 형식으로 사용 되었다. 또한 소유권과 권위를 표현하고 있을뿐, 그리스도의 신격이나 영적, 영원적인 것에 대한 그리스도의 권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내포하고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명칭은 그리스도의 승귀한 인격과 그의 최고의 영적 권위를 표현한다.
제2장 그리스도의 성질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단 한 분의 중보자가 있음을 가르치는데 이는 신성과 인성의 두 구별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도 말하여 준다. 신성은 성경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시고 육신으로 나타나셨다는 것, 곧 인성을 취하셨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교훈받고 있다. 그리스도는 인성의 본질적인 요소, 곧 물질적 육체와 이성적 영혼을 소유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참된 인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죄가 없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육체와 영혼의 모든 본질적인 특성 뿐만 아니라, 타락 후에 떨어지기쉬운 모든 허약함을 갖고 인성을 취할 필요가 있었다. 그 이유는 무한한 가치의 완전한 희 생을 드릴 수 있기 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속죄적으로 무담할 수 잇기 위하여, 율법의 저주에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구속사역의 결과를 적용할 수 있기 위하여는 참된 하나님이어야 하였던 것이다.
교회는 칼케돈회의 때부터 그리스도의 이성의 교리를 주장하였으나, 동시에 이 두 성이 한 인격 안에 존재한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중보자에게는 한 인격이 있을 뿐이다. 그 안에는 이성이 있다. 하나의 자의식만을 갖고 있을 뿐이지만, 신적 의식과 인적 의식, 그리고 신적 의지와 인적 의지를 모두 갖고 계신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 이중인격이 있다고 하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성경에서 이에 대한 다소의 흔적이라도 찾을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 증거는 찾을수 없다. 이즉 언제나 동일한 인격이었다는 것이다. 속성 혹은 특성의 전달은 성육신 후에는 인성과 신성의 특성들이 인격의 특성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행동의 전달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속죄하역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분할할 수 없는 인격적 주제의 사역이라 말하게 된다. 또 은혜의 전달은 신적 인격과 연합함으로 은혜와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기도와 찬미의 대상까지 되었다.
* 기독론에 대한 몇 가지 중대오류들
신성의 실재성에 대한 부정= 에비온파, 알로기파, 소씨니안파, 유니테리안파, 현대자유주의 신학자
인성의 실재성에 대한 부정= 그노시스파, 싸벨리우스파
이성의 완전성에 대한 부정= 아리우스파, 아폴리내리스
그리스도의 인격의 통일성에 대한 부정= 네스토리우스파
그리스도 이성에 대한 부정= 유티커스파, 루터파
제3장 그리스도의 신분
제1절 비하의 신분
비하의 신분이란,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신 그리스도가 자신의 신적 위엄을 포기하시고 종의 형제로 인성을 취하였다는 사실, 그리고 최고의 율법수여자이신 그가 율법의 요구와 저주 아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1,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탄생
성육신에서 가끔 말씀(요 1장)이라 불리워지는 하나님의 아들은 육신이 되셨다. 즉 하나님의 아들은 성육신 전이나 후나 확실히 동일한 것이다. 즉, 그가 '육신'을 입으셨다는 것에서 죄의 오염에서는 놓여 있었으나, 타락 후 허약한 자와 같은 인성을 취하시고 고난과 죽음에 복종한 것은 비하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수난
우리는 자주 그리스도의 수난이 그의 마지막 고난이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그의 전생애가 수난의 생애였다. 그리스도의 수난의 본질은 육체적 패배나 고통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영혼의 고민과 중보적 죄의식이 수반하는 그 고초 속에서 찾아야 한다.
3. 구리스도의 죽음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의 육체적 죽음을 말한다.
4. 그리스도의 장사
그리스도의 죽음은 특히 '다 이루었다'고 하신 십자가상의 마지막 말씀 대문에, 그것이 그의 비하의 마지막 계단으로 보여지기 쉬울것이다. 그러나 그의 장사도 역시 비하의 일부 였다는 것은 배우 명백한 일이다.
5. 그리스도의 지옥강하
사도신경은 구주의 수난과 죽음을 말하고 나서 그가 지옥에 내려 가셨다'는 말을 첨가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지옥의 고통을 당하셨고, 죽음의 가장 심각한 비하의 상태에 들어가셨다. 지옥강하의 교리가 기초하고 있는 성경구절들은 특히 다음과 같다.
제2절 승귀의 신분
그리스도는 승귀의 신분에서 언약의 의무로서의 율법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죄에 대한 형벌의 대가를 지불하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의와 영생의 공로를 세우셨다.
1. 그리스도의 부활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가 다시 살아나셔서 육체와 영혼이 재연합하였다는 사실만을 뜻하지않는다. 그의 육체와 영혼이 살아있는 유기체로 연합된 것이 곧 그의 부활이라 할 것이다. 그는 부활을 통하여 생명을 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 부활에는 세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 배는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언약적 의무로서의 율법의 보든 요구에 응하셨다고 하는 성부의 선언이다. 두 번째는 부활은 앞으로 신자들의 칭의, 영적 출생, 미래의 부활에서 발생할 것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부활은 우리의 칭의, 중생, 마지막 부활의 원인이다.
2. 그리스도의 승천
승천은 부활의 필요한 보충이요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승천이란, 중보자의 인격이 그의 인성에 의하여, 땅에서부터 하늘로 유형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루터의 승천관에서는 그리스도의 인성이, 성육신 때에 부여받은 신적 완전성을 충분히 향유하고 행사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것(인성)이 영원히 편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승천에서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으로서 성부에게 완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하늘나라 지성소에 즐어가심을 보게 된다.
3.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그리스도는 승천하신 후 성부의 우편 보좌에 앉으셨다. '하나님의 우편'이라는 표현은 문자적으로 해석될 것이 아니라, 권능과 영광의 자리를 말하는 상징적인 지시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4. 그리스도의 유형적 귀환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육체적이며 유형적인 강림을 기다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세계의 심판과 자기 백성의 구원을 완성케 할 목적 때문에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의 구속사업의 완전한 승리를 두드러지게 할 것이다.
제2편 그리스도의 사역
제1장 그리스도의 직책
그리스도는 인간을 그의 원시상태로 회복시킬 목적으로 이상적 인물로 오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선지, 제사, 왕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셨다.
제1절 선지식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내림을 예언하였다.
1. 선지자의 성경적 관념
선지자의 직무에는 감수적인 것과 산출적인 것의 두 면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수적인 면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이것은 다른 면을 관찰하게 된다. 그는 받지 않고는 주지 못하며, 또 받은 것보다 더 주지도 못하는 것이다. 산출적인 면도 없어서는 아니될 본질적인 것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의지를 백성에게 알려주며, 율법을 도덕적 영적인 면에서 해석해주어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약속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시켜 주는데 있는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 선지자로 일하신 방법
주의 천사와 같이 선지자로 일하셨으며, 또는 선지자들 속에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일하신것이다. 그는 지상에서 선교하시는 동안, 또는 이적을 통해서 선지사역을 수행하신 것이다.
3. 그리스도의 선지사역에 대한 현대주의 신학의 입장
현대주의 신학에서는 윤리적인 모범을 강조 하였다.
제2절 제사직
1. 제사직의 성경적 관념
성경은 선지자와 제사장 사이에 광범위하면서도 중요한 구별을 지었다. 제사장은 백성의 대표자로서 백성들 가운데서 선택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에 의하여 임명되었고,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속한 일, 곧 종교적인 일을 위해 활동하였다. 죄를 위하여 제물과 제사를 드렸다.
2. 그리스도의 헌제 사역
그리스도의 사역은 무엇보다도 먼저 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는데 있었다. 특수성은 제사장 자신도 역시 제물이었다는 그것이었다. 구약의 제사들은 영적이며 예표적인 의의를 갖고 있었다. 유월절 양은 그리스도의 예표로 간주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고린도전서 5:7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이라고 불리워졌다. 성경의 여러 곳에는 구양의 제사가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을 예표하였다는 명백한 지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효과에 대한 진술이 표현되기까지도 하였다.
3. 그리스도의 대언 사역
그리스도의 대언사역은 그의 속죄적 제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대언자로서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위한 모들 필요한 축복의 근거로서 계속적으로 자기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시며, 이러한 축복들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 그들을 위하여 영속적으로 요구하시며, 사단과 율법과 양심에 의해서 그들에게 제기된 모든 고발에 응하시며, 그들을 정식으로 고발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사유를 확증하시며, 또한 그들의 예배와 봉사를 하나님께 드려 자기의 의를 통하여 그것을 받아들여지게 하시는 것이다.
제 3절 왕직
영적 왕권은 그의 백성과 교회에 대한 통치를 의미한다. 이것은 중생의 역사를 통하여 사람의 마음 속에 수립되고 승인된 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왕권이라 하겠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영역이다. 그리스도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 왕권은 우주의 왕권인 것이다. 그의 모든 원수들을 굴복, 멸망시키는 왕권이다.
제 2장 그리스도의 속죄
제1절 속죄의 원인과 필요성
속죄의 원인을 대속에 의하여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서 찾는다. 그러나 던스 스코투스와 소씨누스와 현대의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속죄의 필요성을 부정하였다.
제2절 속죄의 성질
그것은 하나님에게 만족을 드렸다. 그것은 대리적 속죄였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피동적 순종을 내포하였다.
제3절 속죄의 범위
로마 캐톨릭파와 루터파 그리고 알미니안파는 그리스도의 속죄가 보편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개혁파 교회는 그들과는 달리하여 제한속죄를 믿는다.
제4절 현대신학의 속죄관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어떠한 의미에 있어서도 속죄론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은 속죄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였으며, 또한 그리스도의 죽음을 위한 충분한 이유를 조금도 제공하지 못하였다.
구원론
제1장 성령의 일반적 사역
제1절 자연계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일반적 사역
구속의 일을 하시는 성령의 특별사역을, 자연의 영역과 인간생활에서 역사하시는 그의 일반적 사역의 배경과 대조해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성령의 일반적 사역없이는 그의 특별사역을 위한 진정한 영역도 있을수 없을 것이다.
제2절 보통은혜
보통은혜와 특별은혜의 구별은 하나님의 속성으로서의 은혜에는 적용되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하역에, 또는 이 사역이 자연과 인간생활에서 나타나는 결과에만 적용된다.
구원론
성령의 일반적 사역
제1절 자연계에서 역사 하시는 성령의 일반적 사역
구속의 일을 하시는 성령의 특별사역을, 자연의 영역과 인간생활에서 역사 하시는 그의 일반적 사역의 배경과 대조해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시작하시고 그것을 보호하여 성장케 하시고 그것을 선한 일로 결실케 하시며 또한 그것을 이끌어 정한 운명대로 가게 하시는 것이다. 성령의 특별사역은 오직 선민에게만 직접 행해지기 때문에 창조사역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은혜안에서만 그 설명을 발견하게 되는 사물의 새 질서를 소개하는 일이다. 그러나 성령의 일반적 사역없이는 그의 특별사역을 위한 진정한 영역도 있을수 없을 것이다.
제2절 보통은혜
성령의 일반적 사역의 열매 중에서 특히 고려할 만한 것은 보통은혜(혹은 일반은총)이다.
보통은혜의 서술
보통은혜를 말할때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다. (a) 이것은 성령의 일반적 사역이다. 이 사역에서 성령께서는 마음을 갱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을 도덕적으로 감화시켜 죄를 제재하시며 사회질서를 유지하시며, 시민의 정의를 증진시키신다. (b) 이것은 하나님의 일반적 축복이 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구별없이 자기에게 선하게 보이 시는대로 그 축복들을 나누어 주시는 것이다.
보통은혜와 특별은혜와의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a) 전자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영적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나, 후자는 그것을 할 수 있다. (b) 전자는 이성적 및 도덕적 방법으로 역사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를 받아들이게 함으로, 의지에 동기를 주며 인간의 자연적 욕망에 호소하지만, 후자는 영적및 창조적 방법으로 역사하여, 인간의 성질 전체를 갱신, 또는 영적 과실을 맺게 하는 것이다. (c) 전자는 반항적이며, 또한 항상 다소 저항을 받지만 후자는 불가 항력적이어서 사람이 자발억으로 불복할 수 있도록 사라을 변화시킨다.
보통은혜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
그리스도는 속죄사역을 통하여 특별은혜의 축복을 효과 있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에서 간접적으로 결과한 이들 일반적 축복들을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셨을 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축복으로 계획하기도 하셨다.
보통은혜의 방법
보통은혜가 역사하는 방법에는 다음 몇가지가 있다.
(a) 하나님의 계시의 빛
기본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 없이는 다른 수단은 모두 불가능할 것이며, 또한 무효할 것이기 때문이다.
(b) 정 부
벨직 신앙고백서 는, 하나님께 서 악마의 세력과 '인간의 방탕'을 억제하기 위하여, 또는 '선한 질서와 단정함'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정부를 제정하였다고 가르치고 있다.
(c) 여론
이것은 여론 판단에 아주 민감한 사람들의 행동에 이상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d) 하나님의 형벌과 상급
하나님은 지금도 인간의 죄악을 벌하시고 율법과 외면적 으로 일치한 행위에는 상급을 주신다.
보통은혜의 효과
(a) 형의 집행유예
하나님께서 죄인에 대하여 죽음의 선고를 즉시 집행하지 않으셨고, 지금도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인간의 자연적 생명을 유지 연장하게 하여 그에게 회계의 기회를 주시는 것은 보통은혜에 의하는 것이다.
(b) 죄의 제재
인류의 생활에 들어온 그 부패의 요소는 현재에도 그 파괴적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제재를받는 것이다.
(c) 진리, 도덕, 종교의 의식
인간은 어느정도 진, 선, 미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이것들을 평가하며, 인리와 외부적 도덕성, 나아가서는 종교의 어떤 행태에 대해서 까지도 욕구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d) 세속적 의
하나님의 율법과 외면적으로 일치한 것들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e) 자연적 축복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지만 그는 매일 같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풍부하게 받고 있는 것이다.
보통은혜의 성경적 증거
성경의 어떤구절은 하나님의 영이 인간이 회개하지 않는 그대로 내버려 두신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창 6;3: 사 63;10; 행 7:5; 삼상 16;14; 히 6:4-6; 시 81:12; 롬 1:24,26,28)
제2장 소명과 중생
제 1절 구원의 순거에 대한 일반적 고찰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의 구속적 행위에 있어서 그것은 가장 두드러지는 사건이라는데 두는 것이다. 우리는 구속의 과정을 시작하는 분은 하나님이요,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 그리소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의 사역으로써 이 사역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때 에만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또는 중생의 사역에 의해서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구원의 창시자로 높이며, 모든 구속적 행위의 기본적 원인으로 믿는 동시에, 중생 후에도 인간은 믿음으로 구원의 추곡을 충당한다는 사실, 그리고 회개와 성화와 같은 약간의 구속적 행위에서는 하나님의 영과 협력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제2절 소명
소명은 외적이기도 하고 내적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이 양자의 창시자 이시다.
외적소명
외적소명이란,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 제시하여 사죄와 영생을 얻기 위하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진실한 권고라 정의 할수 있다.
(a) 외적소명의 요소
외적 소명에는 세 요소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첫째는 복음적 사실과 이념의 제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구속의 방법은 그 모든 괸계에서 명백히 표현되어야 한다. 둘째는 신앙과 회개로 그리스도를 받으라는 초청: 구원의 방법에 대한 제시에는 반드시 진실한 초청과 회개하고 믿어야 한다는 엄숙한 명령이 따라야 한다. 셋째로는 용사와 구원의 약속: 그러나 이 약속은 결코 절대적이 아니고 항상 조건적이다. 진정한 회개와 신앙 없이는 아무도 이 약속의 성취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b)외적 소명의 특징
외적소명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 (1) 그것은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다. (2) 외적소명은 성실한 소명이다.
(c) 외적소명의 의의
하나님은 이 외적 소명에서 죄인에 대하여 가지시는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부터 봉사를 받을 권리가 있으시다.
[2] 내적 소명, 혹은 유호적 소명
내적 소명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적으로 적용된 소명이다. 이것은 능력있는 소명, 곧 구원에 이르게 하는 소명이다. 이것은 후회가 없으며, 변화되지 않으며, 취소되지 않는 소명이다. 이 소명을 받은 사람은 확실히 구원받게 될 것이다. 이 소명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특징이 고려되어야 한다.
(a) 이 소명은 도덕적 설유의 방법으로 역사한다.
내적 소명에서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창조적 방법으로 말하지 않으시고 설유적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즉 성령께서는 말씀의 전도를 통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설유하시는 것이다.
(b) 그것은 인간의 의식생활에서 역사한다.
그것은 성령에 의하여 계발된 오성에게 말하여 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올수 있도록 그 오성을 통하여 의지를 효과적으로 감화시키는 것이다.
(c) 이 소명은 항상 한 목적지로 향하게 한다.
그것은 성령께서 피택자를 인도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것이다.
제3절 중생
하나님의 부르심(소명)과 중생은 각자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중생이라는 말의 뜻
이말은 새생명을 영혼속에 심어주는 것을 표시하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생이란 말은 새 생명의 원리를 인간 속에 심어주고 영혼의 주도적 성향을 성화시키는 하나님의 행위라 할수 있다.
중생의 본질
(a) 중생은 근본적 변화이다.
인간속에 새로운 영적 생명의 원리는 심어주어,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이다.
(b) 중생은 즉각적 변화이다.
두가지 내용이 있다. 첫째로 이것은 영혼 안에서 점진적으로 준비되는 변화가 아니다. 생과 죽음 사이에 중간 계단이 없음과 같다. 둘째로는 이것은 성화와 같은 점진적 돠건이 아니고. 순간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c) 중생은 잠재의식 생활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인간은 중생와 회심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에는 그 변화를 직접 의식하게 된다.
소명과 중생의 차서관계
(1)말씀과 전파에서 되는 외적 소명(어린아이의 경우는 제외하고)은 새 생명을 일으키는 성령의 역사보다 먼저 있거나 혹은 그와 동시에 일어난다.
(2) 다음으로 하나님은 창조적인 행위로 새 생명을 발생하여 영혼의 내적 성향을 변화시키신다.
(3) 이 중생에서 인간은 영혼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소명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받게 된다.
(4) 이 유효적인 소명은 영혼에 태어난 새 성향을 처음으로 거국하게 운영하게 된다.
중생의 필요성
중생의 필요성은 역시 인간의 죄적상태에서 생겨진다. 성결 혹은 하나님의 율법과 일치하게 사는 것,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얻고, 양심의 평화를 이루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재를 즐김에 있어서의 불가결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의 전 성향을 쟁신하기 위하여는 근본적인 내적 변화가 필요한것이다.
중생의 기구로서의 하나님의 말씀
중생은 암씀의 방편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중생은 독점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다.
하나님의 중생의 창시자이다. 인간은 성령의 감화에 반항할수 있고, 굴복할수 있다.
세례 중생
로마 교회에 의하면, 중생은 영적 갱신만이 아니라, 칭의 혹은 사죄도 포함하는 것이며 이것은 세례에 의하여 효력이 발생된다고 주장한다. 영국교회의 한 교파는 로마교회와 이점이 일치한다. 그리고 다수의 루터파도 세례중생을 가르친다. 이모든 교파는 중생의 축복이 상실될수 있다고 하는 교훈에서 일치를 보고 있다.
제3장 회심
제1절 회심의 성경적 용어
구약의 용어
구약은 회심을 표현함에 있어서 두가지 단어를 사용한다. 첫째 말 nicham은 '후회하다'를의미 둘째 말은 shudh는 '돌아오다', 특히 떠났다가 '돌아오다'를 의미하는 말이다.
신약의 용어
신약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metanoeo, metanoia 라는 말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변화'를 가리킨다. 둘재로 중요한 말인 epistrepho, epistrophe 는 '방향을 돌리다' 혹은 '되돌아간다'를 의미한다. 셋째로 metamelomai라는 말은 신약에서 다섯번이나 나타났는데 '후에 사람에게 걱정거리가 되다'를 의미하는 말이다.
제2절 성경의 회심관
국민적 회심
성경은 사사시대의 이스라엘과 열왕시대의 유다. 그리고 니느웨등의 국민적 회심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말한다.
일시적 회심
마음의 변화를 표시하지 않고 다만 일시적인 의미를 가지는 회심, 그리고 잠시동안 은 진정한 회심인 것처럼 보인다.
진정한 회심
이 회심은 중생의 외부적 표현 혹은 죄인의 의식 생활에서 일으켜지는 변화는 두가지가 있다. 능동적인면 에서 보는 회심은 하나님의 역사로 일으켜지는 변화인데, 하나님께서는 이 변화의 역사에서 인간 생활의 의식과정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피동적인 면에서 보는 회심은 이 신적 행위의 결과인데 사람은 여기서 자기생활의 과정을 개변한뎌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회심이란 하나님께서 중생자로 하여금 자기의 의식생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과 회계를 일으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위하 정의 할수 잇을 것이다.
반복적 회심
회심은 반복적일수 없다 이것은 중생의 변화가 인간의 의식생활에서 처음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3절 회심의 요소
회심은 두요소 회계와 신앙으로 구성된다.
회개의 요소
1: 지적요소
이것은 생각의 변화이다. 죄의 생활이었음을 인식하는 것은 ?한다.
2: 감정적요소
이것은 감정의 변화이다.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을 뜻한다.
3: 결의적 요소
이것은 목적의 변화이다. 이것은 회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로마 카톨릭의 회개의 개념
(a) 통회
이것은 죄에 대한 진정한 비애를 말한다.
제4절 회심의 특성
회심은 도덕적이며 재 창조적인 행위이다. 그것은 인간의 신분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고, 그의 상태를 바꾸어준다. 회심은 잠재의식에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의식생활에서 된다.
제5절 회심의 창시자
하나님만이 회심의 창시자이시다. 회심에는 성령의 직접적인 활동이 있다. 인간은 하나님과 협혁하는 것이다.
제4장 신앙
신앙에서 말하는 신앙의 종류로는 역사적 신앙 일시적 신앙 이적의 신앙 그리고 참된 구원적 신앙이 있다.
제3절 신앙의 요소
신앙은 인간 전체의 활동이다, 영혼의 활동으로서의 이 신앙은 단순한것으로 보이지만 엄밀히 조사해 보면 그것은 오히려 복잡한 것임을 알게 된다. 신앙은 지적요소(지식), 감정적 요소(찬동), 의지적 요소(신뢰)가 있다 여기서 의지적요소는 신앙에 있어서 최고의 요소가 된다.
제4절 구원적 신앙의 대상
신앙의 대상과 관련하여 일반적 의미의 신앙과 특수한 의미의 신앙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의미의 구원적신앙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속에 포함되어 있는 신적 계시의 전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특수한 의미의 구원적 신앙이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데 있으며, 또한 복음에 기록된 대로 그에게 안식하는데 있는것이다.
제 5장 칭의
칭의란 하나님 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근거로 하여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적행위라 정의 할수 있다.
제 6장 성화
성화는 칭의와 같이 하나님의 법적 행위가 아니고 도덕적, 재창조적 행위이다. 이 행위에 의하여 죄인은 그의 내적 존재가 새로워 지며, 또한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형상과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오랜기간의 과정이어서 현세에서는 결코 완전에 이르지 못한다. 성화의 과정은 그것이 영혼에 관한 한, 죽을 때 완성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음 직후에 완성된다.
제7장 성도의 견인
견인이란 '성령께서 신자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시작하고, 계속하여, 마침내는 그것을 완성케 하시는 성령의 계속적 역사'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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