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진보 이것이 궁금하다

믿음의 진보  이것이 궁금하다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빌1:25)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에서 감옥에 죄수로 갇히게 되었는데 이제 자신의 석방을 확신한다. 이것은 바울이 죄가 있어서 갇혀 있던 것이 아니라 너희 믿음과 진보를 위하여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너희와 함께 있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기쁨)이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한다.

 

믿음이란?

믿음은 관념이나 추상적이거나 초월적이거나 신비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사실을 따르는 것이다. 믿음은“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으니 그렇게 여기라는 것을 아멘하고 받아 드리는 것을 말한다(롬4:17). 하나님은 아브라함을“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창15:5~6) 아브라함은 육신적으로는 자식을 둘 수 없는 죽은 자다.(육신적으로 전혀 불가능 한일)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다 이것을 아브라함은 신뢰하였다는 것이다. 믿음은 육신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일(죽은 것)을 하시는 그분을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인정되었다).믿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믿음의 종류

첫째는 큰 믿음이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15:28).

 

네 믿음이“크다”는 헬라어로“메이존meizon”인데“크다”는 헬라어로“메가스megas”와 같은 의미로 비교급으로 최상급을 말한다.“가장 큰, 더 위대함”을 뜻하는 것으로(문자적, 또는 상징적으로)“아주 크고 넓은, 가장 위대한, 더 높은, 더 넓은, 가장 웅장함”등을 말한다.(마15:28, 8:10, 눅7:9)

 

본문에서 주님이 그 여자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고 그에게 돌아가라고 하시니 그때로부터(현대인의 성경은 그때 즉시) 그의 딸이 나았다고  마태는 기록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 놀라운 것이다. 이제 주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그의 긍휼하심을 베푸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주님의 사역이 유대인에게만 아니라이방인에게도 그 영향이 미칠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큰 믿음이란 이 여인과 같이 자신을 완전히 낮추고 주님을 완전히 신뢰 하는 믿음을 “큰 믿음”이라고 한다. 주님은 또한 한 백부장이 주님의 권위를 최고의 높이로 올리고 자신을 낮추었을 때 놀라워하시며 이스라엘 가운데“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셨다고 칭찬하셨다(눅9:7).

 

두 번째로 작(적)은 믿음이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눅12:28)

믿음이“작다, 또는 적다”는 헬라어로“엘라키스토스elachistos”인데“작은”을 뜻하는“미크로스mikros”와 동일어로 최상급“지극히 작은, 최소”의 것을 말하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사소한, 극히 적은, 보잘 것 없는” 것을 말한다.(마6:30, 8:26, 14:31,16:8,17:20,눅12:28) “믿음이 작다”는 말은 주님의 능력에 완전히 신뢰하거나 의탁하지 못하고 걱정하며 염려하는 마음을 말한다. 즉 염려하는 마음은 무거운 마음 분산된 마음이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성령님의 능력과 주님의 말씀을 더디게 받아들이는 겨자씨 같은 믿음을 말한다.

 

"큰 믿음과 작은 믿음의 차이"

큰 믿음과 작은 믿음의 차이는 큰 믿음은 어떤 문제를 환경이나 현실을 두려워하지아니하고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온전히 그 문제를 주님께 의뢰하는 것이 큰 믿음이고, 작은 믿음은 어떤 문제를 주님보다 환경이나 현실을 더 크게 보고 두려워하며 걱정하여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을 말한다(마14:31).

 

세번째로 죽은 믿음과 살아 있는 믿음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 이니라”(약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죽은 것)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약2:20)

“영혼(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약2:26)

“믿음이 그의 행함과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은 온전하게 된다.”(약2:22)

 

네번째로 보고 믿는 믿음과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다.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요20:21)

* 보고 믿는 믿음은 자기가 실지로 보고, 느끼고, 만지고, 실질적으로 체험을 통하여 얻은 것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것(고전15:3~8, 요일1:1~30)을 말한다.

*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은 자기가 실질적인 체험이나 본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 증거와 자료 및 다른 사람들의 증언을 기초로 하여 얻은 것을 사실로 인정하는것(눅1:1~4) 이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을 부인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막16:14).

 

다섯 번째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눅17:6)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란 우리에게서 생성되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을 신뢰하는 신뢰도를 말한다. 주님을 신뢰 하는 믿음은 주님이 하나님을 신뢰하심 같이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즉, 형제를 온전히 신뢰하면 형제를 무한히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형제 사랑은 믿음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질의 문제라고 지적하신 것이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용서 하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죄의 성품인 교만과 자존심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교만과 자존심이 근절되어야 우리는 이런 큰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 만일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천지는 없어져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의 신뢰도)이 있었더라면 그것은 우리로 형제를 무한이 용서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완고함과 부서지지 않음을

보다 쉽게 극복하게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믿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이 보배로운 믿음을 하나님께 받았으니 이 믿음이 우리의 영적 신앙 안에서 진보를 나타내고 자라 열매를 맺어 하나님과 이웃에게 충만한 기쁨을 주어야 한다.

 

믿음의 진보(벧후1:5~7).

5절,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6절,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7절,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그러므로는 베드로후서1:3절에서 하나님께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말한다. 그 분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성실하게 말씀에 순종하여 겨자씨 한 알 같은 믿음이 진보를 가져오고 그리스도의 충만한데 까지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경건한 믿음의 삶의 진보는 우리의 소원과 결심, 그리고 훈련과 더불어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가신다. 베드로는 우리의 경건한 믿음의 삶의 진보를 이루는데 필요한 요건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믿음: ①덕--->②지식--->③절제--->④인내--->⑤경건--->⑥형제우애--->⑦사랑을 말한다. 베드로는 너희가 믿음을 가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구원을 받고 영생을 소유하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 믿음위에 거룩한 일곱 가지 소요가 더해져서 우리가 생활 가운데 믿음의 진보를 가져오고 열매를 맺어 그 모든 은혜를 항상 하나님께 드러내라는 것이다.

 

믿음의 진보를 가져오는 일곱 가지 자양분

 

첫째로 덕(德)이다.

“덕”은 헬라어로“아레테arete”인데“남자”을 뜻하는“아르렌arrhen”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어로는 virtue이다 즉“미덕, 덕성, 명성, 칭찬, 신적 권능이나 기적의 표상”을 말한다. 남자가 들어 올리는데 있어서 보다"강한 용맹의 탁월하고 유능한 성질이나 우수성"을 말한다.(벧전2:9, 벧후1:3, 5, 빌4:8).

“덕”은 그리스도인이 당연히 갖추어야할 품성을 말한다.(빌4:8, 벧후 1:5)“덕”이란 이웃의 집을 세워주는 것과 같다. 부덕이란 이웃의 집을 허는 일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데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잠14:1)라고 하셨다.

“덕을 세우는 것”은“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4:12~16)함과 같다.“덕을 세운다”는 영어로goodness, Virtue을 말한다, 즉 덕은“좋은 선량함, 미덕, 친절”을 말하는 것으로, 무엇을 하던지 오직“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여 교회를 세우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서“덕”(德)이라 하면 일반 적으로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을 말한다. 고대 희랍인들은 지혜, 절제, 용감, 공정을 인생의 4대 덕목으로 생각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덕장이라는 말이 있는데 지, 인, 용(智仁勇)을 삼달덕이라 불렀다고 한다. 병법에도 훌륭한 장수(장군)를 세 등급으로 분류했다는 말이다.

* 지장: 지혜로운 사람

* 용장: 용맹스러운 사람

* 덕장: 덕스러운 사람

이 세 사람 중에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장수는 덕장이라고 했단다.

유교에서는 인의예지(仁義禮知), 즉 사람의 몸에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마음씨“어질고, 의롭고, 예절 바르고, 지혜가 있는 것”을 총칭하여 덕이라 말했다. 노자(전 5-4세기 중국 老子道德經 저자)의 해석은 이것과 달라, 우주의 원칙인 도의 다음에 위치하는 것으로서 덕(德)을 생각했다.

성경에서“덕”은 그리스도인의 생활 중에 당연히 갖추어야할 품성을 말한다.(빌4:8, 벧후 1:5).신약에는 이 말이 4회 씌어져 있다(빌4:8, 벧전2:9, 벧후1:3, 5),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찬미에 관련하여 하나님의 탁월하심과 권능의 의미로 쓰고 있다(빌4:8 viture). 베드로는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일(벧전 2:9)이 바로 빛의 자녀의 할 사명임을 말한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벧후1:4)로 된 자는 이 성품을 자기의 몸에 지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성품을 갖춤에 있어 믿음은 필수요소이지만 믿음만 있다고 성품은 그냥 갖추어지지 않는다. 열심히 구해야한다(벧후 1:5). 믿음이 중요하지만 믿음이 있다고 그냥 성품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숙한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갖추어주시는 선물이 바로 성품이다. 그러므로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말씀하셨다. 믿음으로 덕을 사모하면서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의 의의 열매가 더하게 하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공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말한다(벧전4:11). 덕이란 성경에서는 이웃의 집을 세워주는 것과 같다. 부덕이란 이웃의 집을 허는 일과 같다. 어떻게 이웃을 세우는 자로 살아갈 수 있는가?사랑의 집짓기(헤비타트) 운동에 앞장 선 카터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을 했다.한 채의 집을 세울 때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지는 것을 봅니다.대통령 후에 이런 일을 하라고 나를 대통령으로 세워주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피차 권면하고 피차 세우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신다.

성경에서“덕을 세우다”의 쓰임 용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롬14:19), 서로 세워주어(흠정역).

ⓑ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15:2). 그를 세워 주야(흠정역).

ⓒ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8:1), 사랑은 세워주느니라(흠정역)

ⓓ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고전10:23),모든 것이 세워주지는 (흠정역)

ⓔ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고전14:3), 그들을 세우고(흠정역)

ⓕ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고전14:4), 교회를 세우나니(흠정역)

ⓖ 방언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고전14:4), 그들을 세우나니(흠정역)

ⓗ 방언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고전14:5), 교회가 세움을 받게 하지 못하면(흠정역)

ⓘ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고전14:12), 교회를 세우는 일에(흠정역)

ⓙ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14:26), 모든 것을 남을 세우기 위하여

할지니라(흠정역)

 

둘째는 지식이다

지식은 두 가지가 있다

사람이 경험과 사고를 통해 얻는 삶의 진리나 사실, 또한 하나님께서 알게 하여 주심으로 얻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아는 지식을 말한다.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지식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한 계시의 도움 없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얻을 수 없다(욥11:7, 롬11:33).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령의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도록 하셨다. 사람의 정식적 지식은 충분하지 않으며 종종 교만을 생산한다(고전8:1, 13:2),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지식을 경멸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고 또한 하나님을 알려면 지식은 중요하다.

호세아는 백성들이 망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호4:6), 그러므로 사람이 지식을 경멸이 여기는 것은 망하는 것을 자초하는 것이다. 지식은 단순이 지적일 뿐만 아니라 마음깊이 깨달아 얻은 진리를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까지 포함하며, 본질적인 지식의 소유한 상태를 말한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식은“그노시스gnosis"로서 알다“알게 되다”의뜻을 가진“기노스코ginosko”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의 속성으로서의 지식(롬11:33)사람의 속성으로서 지식(고전8:1, 7, 10, 11) 즉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 특별히 하나님을 아는 것을 말한다.

 

셋째는 절제다.

절제는 헬라어로“엥크라 데이아engkrateia”인데“자제하는, 자제력(temperance템퍼런스)있는”을 뜻하는“엥크라테스engkrates”에서 유래한 것으로“자제력”을 말한다. 이 단어의 본래의 뜻은 “훈련을 목적으로 모든 종류의 욕망을 자제하는 것”을 말한다. 즉 “self-control”을 말한다. 운동선수가 경기에서 1등으로 꼴인 하고도 약물 복용으로 박탈되는 사건을 종종 보는데 그것은 스스로 자기를 절제하지 못한데서 비롯된다(갈5:23, 행24:25, 벧후1:6)

 

넷째는 인내이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인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종의 훈련으로서,“대적, 혹은 압제에 맞서서 견디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혹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악한 상황을 참는 것을 말한다.

인내는 헬라어로“휘포모네hupomone”인데 “도망가지 않고 남아 있다”를 뜻하는“휘포메노hupomeno”에서 유래한 것으로“인내, 참음, 견딤”을 말한다.

 

다섯째는 경건이다.

경건은 헬라어로“유세베스eusebes”인데“잘, 좋게”을 뜻하는“유eu”와“경의를 표하다, 예배하다, 숭배하다”뜻하는“세보마이sebomai”의 어간에서 유래한 것으로“경건한, 경외심이 강한, 헌신적인”사람을 말한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사는 것”을 말한다.

 

여섯째는 형제우애이다.

형제 우애는 헬라어로“필라델피아philadphia”인데 이 말은“사랑하는, 친애 하는, 열렬히 사랑하는 뜻을 가진“필로스philos”와“자궁”을 뜻하는“아델포스adelpos”의 합성어로“같은 태에서 나온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필라델포스philadelphos”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족사랑, 형제 애, 형제의 사랑”을 말한다.

이 단어는 신약 성경에 5회 기록 되어 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롬12:10).

*형제 사랑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살전4:9)

*너희 영혼이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벧전1:22)

*경건에 형제 우애를(벧후1:7)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히13:1)

형제 사랑은 신약에서만 강조된 자질이 아니다 시편133:1절도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 고”라고 그 사랑을 표현하였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 됨의 표지이다.“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지 알리라”(요13:35)

 

일곱째는 형제 사랑이다.

형제 사랑은 헬라어로“아가페 agapo”인데“아가파오agapao”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간과 인간의 사랑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love러브”가 아니라“charity체리티”사랑이다. 배타적인“형제우애”에서 무한적이고 깊이 있는 사랑, 곧 긍휼과 자비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사랑을 말한다. charity사랑은 ①자선, ②기부, ③모금, ④사랑, ⑤구호, 을 뜻한다. 형제를 내 몸같이 소중히 여기고 자비롭게 관대하게 베푸는 희생적인 사랑을 말한다.

톰올슨(Tom Olson)의 아버지는 베드로가 말한 거룩의 일곱 가지 요소에 관한 구절을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너희의 믿음위에 다윗의 덕과 용기를, 다윗의 용기위에 솔로몬의 지혜를, 솔로몬의 지혜에 욥의 인내를, 욥의 인내에 다니엘의 경건을, 다니엘의 경건에 요나단의 형제 우애를, 요나단의 형제우애에 요한의 사랑을 더하라. 고 했다.

이렇게 할 때에 우리의 믿음은 더욱 자라 열매를 맺는다(고후10:15, 살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