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용어 사전

안식년과 희년(禧年) 레위기 25장

하나님아들 2021. 5. 27. 23:24
레위기 25장 개요
1. 안식년과 희년의 정의
7년 및 49년을 주기로 생업을 일체 중단하고 한 해 전체를 신앙회복 기회로 확보하는 동시에, 형제와 형제끼리 얽힌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 관계를 원점으로 회복시켜 가난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약속해주는 제도이다.
2. 안식년과 희년이 주는 교훈 (23)
①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땅을 잠깐 빌려 사용하는 자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소유, 생명까지도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알려주고 있다.

② 우리는 하나님의 땅에 잠깐 거류하는 나그네에 불과하다. 이 땅 사는 동안 주인 되신 하나님의 목적 따라 살다가 떠나는 것이 인생이며 그것이 참된 복이다 - 청지기의 삶

③ 하나님 앞에서 참된 경건이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17, 36, 43, 1:27)
3. 안식년과 희년 제도의 궁극적 의미
안식년과 희년 제도는 선악과를 먹고 사단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목적과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살던 인생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의 자리로 돌아감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게 될 기쁨과 안식과 평강을 예표하고 있다 (4:17-19).



그래서 놀랍게도 희년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예표하는 대속죄일에 뿔 나팔을 불면서 시작되었다(9).


1. 안식년 제도 (1-7)
(4) 땅의 안식
칠 년 째가 되면 농작을 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이것은 땅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이다. 토지를 쉬게 하는 안식년의 과학성은 놀랍다. ( 살충효과, 산성화 저지)
② 사람의 안식
땅이 쉬게 되면서, 사람도 땅과 함께 일 년간 쉬게 하셨다. 안식년은 안식일이 확대된 개념이다.

사람이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 결국은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쉼과 휴식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 안식년의 소출을 종, 나그네, 짐승들까지 먹을 수 있게 하라.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할 때 모든 피조물이 함께 안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8:20-22). 안식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피조물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예표이다.




천국은 안식하는 곳이고, 지옥은 안식과 쉼이 없는 곳이다 (14:11)
④ 안식년이 되면 종을 돌려보내고 (21:2, 15:12) 모든 채무를 면제한다 (15:1-6).
2. 희년(禧年) 제도 (8-12)
희년이란?
희년이란 가난 때문에 팔려온 형제를 자유롭게 하고(10, 13), 토지를 원주인에게 돌려주어 (28) 가난한 사람이 완전히 새롭게 인생을 출발할 수 있도록 빚을 완전히 당감해주는 복된 해를 말한다.

(11) 안식년과 동일하게 파종을 하지 않고 쉬는 해이다.
땅은 흙으로 되어있으며, 흙은 사람을 의미한다. 사단에게 빼앗겼던 사람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본래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서 안식을 누리는 것을 예표하고 있다.

예수님을 생명의 주님으로 영접할 그 때가 바로 참된 희년이다.
나사렛 회당에서 예수님께서 이사야의 희년에 대한 예언 (이사야 61:1~3)이 오늘 응하였다고 선포하셨을 때 (누가복음 4:21-22),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의 안식년과 희년의 주인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분이 가득하여 예수님을 밀쳐 죽이려고 했다(누가복음 4:28-29).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사단의 종이 되어 저주와 사망 가운데 있던 영혼이 참 자유와 생명의 희년을 누리게 된다.
구약 때는 안식일, 안식년, 희년이 날짜에 묶여 있었지만, 오늘날 성도에게는 마음 가운데 진심으로 예수님을 모실 때가 바로 참된 안식일, 안식년, 희년이 되는 순간이다.
골로새서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③ 희년은 히브리어로 요벨 , ‘수양의 뿔또는 나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 쥬빌리 -Jubilee)
희년의 대속죄일에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면서 희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희년의 시행세칙 (13-23)
(13-17) 토지를 사고팔 때 속이지 말라
토지 가격은 50년 기간의 사용료이므로,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계산해서 팔아야 한다.
(18-22) 희년을 쉬어도 넉넉하게 먹을 것을 채워주신다.
여섯째 해에는 소출을 세배가 되게 하셔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 -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해 !
(23) 토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므로, 토지를 팔되 영구적으로 팔지 말고 희년에 다시 돌려주어라.
땅만큼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땅의 영원한 소유주이시다.
희년의 무르기 제도 (24-28)
① 고엘제도
어떤 사람이 가난 때문에 할 수 없이 토지를 팔게 되면 그 토지는 언제나 되물릴 수 있게 해야 했다.
되물리는 사람은 가까운 친척(25)일 수도 있고, 본인 자신(26-27)일 수도 있다. 기업을 되물리는 자를 고엘(- 구속, 구원자)이라고 하는데, 고엘은 우리 죄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회복시켜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고 할 수 있다.
② 가옥 무르기
성 안의 가옥은 일 년 안에 무르지 않으면 영구히 팔린 것으로 간주하여 희년에도 환수되지 않는다(30). 그러나 성 밖의 가옥은 토지처럼 무르기와 희년 환수가 가능하다(31). - 아마 성 밖의 가옥은 가난한 사람들의 집이라 배려 차원에서 ~~~
③ 레위인의 가옥 무르기
레위인 소유의 성읍 가옥은 언제든지 무를 수 있지만(32), 레위인의 들판은 아예 매매가 금지되었다(34). - 별도의 수입원이 없는 레위인을 위한 안전 장치로 보인다.
가난한 동족을 대하는 규례 (35-38)
① 가난한 형제가 곁에 있다면, 함께 생활하고(35), 돈을 꾸어주더라도 이자를 받지 말고(36,37), 이익을 위해 양식을 꾸어주지 말라(37).
②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종 되었다가 구출 받은 존재임(올챙이 시절 ~)을 잊지 말라 (38)
희년의 사람 속량 제도 (39-55)
(39-43) 가난 때문에 팔려온 형제를 종(노예)으로 대하지 말고, 품꾼(임금노동자)과 같이 대하며(39-40), 희년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라(41).

하나님은 사람의 인권을 이토록 소중히 여기신다. 공산주의는 인권을 말살시키는 악령의 화신이다.
(44-46) 은 오직 이방 사람 중에서 구해야 한다.
(47-55) 동족 중 이방인의 종으로 팔린 사람이 있다면(47), 근족이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몸값을 계산하여 속량해야 하며(48-49절), 속량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희년에는 반드시 돌려보내야 한다(54).

속량할 때의 값은 토지의 경우와 동일하게 희년까지 남은 기간을 산정하여 정한다(50-52)
④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사람의 종이 되어서도 안됨을 강조하고 있다(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참고) 희년이 50년째 해가 아니고 49년째 해로 보는 견해가 많은 이유
① 희년의 나팔을 49년째 해에 부르고(9), 여덟째 해에 파종하라(22)는 말씀을 근거한다.

10에서 희년을 50년째라고 부르는 것은 일종의 포괄적 언어로 본다. 3박 4일 여행을 할 때 실제 여행일수는 하루를 24시간 체계로 볼 때 3일에 불과하지만 3박 4일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20:26 ‘여드레를 지나서의 표현은 실제로는 7일 후를 말한다.) - 출처 '레위기' 박철현저


< 참고 자료 > 희년과 토지공개념

헨리 조지의 성경적 토지법? "대단히 한심하고 위험"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하여 국내 정치권은 때 아닌 토지 공(公) 개념 공방이 불거졌다. 여당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 1839~1897)라는 한 인물을 소개하며 그가 살아 있었다면 땅의 사용권은 인민에게 주되 소유권은 국가가 갖는 중국 방식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www.christiandaily.co.kr

3. 안식년과 희년의 주요 규례 비교
안식년의 규례
① 안식년은 6년간 경작한 땅을 쉬게 해야 한다 (출애굽기 23:10-11, 레위기 25:3-5, 26:34-35).
② 종살이하는 히브리인을 놓아준다 (출애굽기 21:2, 신명기 15:12-18).
③ 모든 빚을 면제한다 (신명기 15:1-2, 느헤미야 10:31).- 안식년을 면제년이라 부른다
④ 면제년의 초막절에 모든 이스라엘에게 말씀을 가르친다 (신명기 31:10-13)
희년의 규례(안식년을 강화한 것이 희년이다)
① 종살이에서 본래 기업으로 돌아간다 (레위기 25:10, 39-43, 54)
② 땅과 가옥이 본래 주인에게 돌아간다 (레위기 25:23-34, 에스겔 46:1)
③ 모든 빚을 탕감받는다 (레 25:35-38)
④ 땅에 파종하지 않고 쉬게 한다 (레위기 25:11-13)

< 참고 자료> 희년을 준수하지 않은 이스라엘과 그리스도의 희년 선포
희년과 안식년 제도는 이스라엘 백성의 탐욕과 완악함으로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안식일과 안식년을 준수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일삼던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만다(예레미야 2:28, 11:13, 16:10-11, 17:21-27).

안식년이 준수되지 않았으니, 희년이 지켜질 리가 만무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년을 지키지 않은 것을 다 계산하고 계셨다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70년동안 포로로 끌려가게 하심으로 강권적으로 땅을 쉬게 하셨다(역대하 36:21).

사람이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지 않고 무감각하게 지내오던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주기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셨다. ‘때가 차매’(갈라디아 4:4)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30세가 되실 때 희년을 선포하셨다(누가복음 4:16-21). 당시 회당 예배는 성인이 된 유대인이 성경을 읽고 강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사야가 희년에 대해 예언한 곳을(이사야 61:1-2) 찾아 읽으시고 “이 말씀이 너희에게 응하였느니라”* 선언하셨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해는 성경을 기준으로 볼 때 주전 4년이다. 예수님께서 희년을 선포하신 시점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유월절을 지키신 다음이었으며(요한복음 2:13, 23), 30세가 되셨을 때(누가복음 3:23)로 주후 26년이다. 예수님이 희년을 선포하신 주후 26년은 출애굽(주전 1446년)으로부터 장확하게 30번째 맞은 희년이었다(주전 1445년 7월 10일부터 희년을 계산할 경우) < -- (주전 1445+주후 25)/49=30)




자료 출처 : 참평안뉴스

우리에게

참된 안식년과

희년을 주시고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사는 자가 되어~

주님 안에서

참 안식을

영원히

누리게 하옵소서!

[출처] 레위기 25장 안식년과 희년(禧年)|작성자 신용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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