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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님의 상징과 교훈 (요 7:37-39)

하나님아들 2021. 1. 2. 10:13

성령님의 상징과 교훈 (요 7:37-39)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이 시간 “성령의 상징과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신약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신약시대의 큰 특징은 구약에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은 물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음으로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루신 구속의 은총을 받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 없이는 아버지의 사랑도 그리스도의 은혜도 그 무엇도 누릴 수도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거나, 잘못하여 온갖 영적인 문제가 생겨나고 혹은 성령을 부정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지만 소극적이거나, 혹은 말씀의 기초 없는 신비주의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에 대해서 여러 상징을 통하여 너무나도 명확하게 그리고 다각도로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상징이란 말은 헬라어로 `함께`라는 말과 `던지다`라는 말이 합해서 된 낱말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의 빈곤 때문에 진리를 알려주실 수가 없어 사람이 알 수 있는 그림이나 모형이나 표상이나 비유나 이야기 사건 등을 함께 나란히 던져 주심으로 우둔한 인간으로 깨닫도록 하신 것이 상징입니다.

 

성령의 상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성령은 물로 상징되었습니다.

 

요7:37-39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왜 성령님을 생수로 비유하셨을까요? 물은 곧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없이는 우리 영혼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3:5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 영혼의 갈급함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42:1에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했습니다. 물에 씻는 작용도 있듯이 성령이 오시면 우리 마음도 깨끗해집니다. 죄도 불안도 고통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빌4:6-7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했습니다.

 

2. 성령의 상징은 불입니다.

 

행2:3-4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재의 상징이요, 소멸과 열심과 밝은 빛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마음의 죄가 사라지고 신앙생활에 열심이 생기고 능력이 임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오순절에 임하시는 성령을 받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전했습니다. 성령 받기 전에는 나약하고 두려워하여 숨었지만 성령 받고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야생동물들이 불을 두려워하듯 성령의 사람을 마귀가 가장 두려워합니다. 성령 받은 자들이 마귀를 몰아내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불을 발견함으로 문명이 발전되었듯 성령의 불을 받아야 신앙이 발전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강조하는 개인이나 교회나 교단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이 타려면 장작도 필요하고 산소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성령 받고 살려면 복음의 진리에 서야 할 뿐 아니라 열심 있는 신앙생활이 필요합니다. 너무 거룩 거룩해도 안 됩니다. 말씀에 서지 못하면 사탄이 틈타고, 침체주의 역시 사탄의 시험을 부릅니다. 하나님 멀리하면 사탄은 부르지 않아도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예수 안에서 구원해 주신 그 은혜를 생각하며 다윗처럼 날마다 찬송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미갈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찬송하며 춤을 춘 다윗을 비난한 공주 미갈에게 자식이 없었듯 체면신앙은 은혜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은 사명자로 만듭니다. 모세가 호렙산에 불꽃 앞에서 사명을 받아 큰 일군이 되었습니다. 이 불이 붙으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성령으로 태울 수 있습니다. 아물러 은 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열심을 내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3. 성령의 상징은 바람입니다.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바람이 불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 정체는 알 수 없습니다. 요즘은 기상학이 발달되었지만 기상이 자꾸 돌변합니다. 이처럼 성령이 오셔서 어떻게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지 그것은 신비입니다.

 

또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그 은사로서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래서 막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셨고, 20절에는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했습니다.

 

사도행전 보면 마술사 시몬이 베드로를 따라 다니며 성령 받기를 갈망합니다. 자기는 사람들을 속여서 마술하고 있지만 베드로는 가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령을 돈으로 사려다가 저주 받지만 그 저주를 두려워 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악한 불신자도 성령의 역사를 보고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임의로 붑니다. 이처럼 성령님의 뜻대로 하시게 해야지 내 꿈, 내 방식 대로 하면서 성령을 부리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주의 종이 여기 있습니다. 주의 뜻대로 써주세요' 하며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쓰임을 받기 위해 늘 엎드리고 늘 묻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바람은 때로는 태풍으로 돌변하는데 그 위력은 상상할 수 없이 큽니다. 행2:2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세상의 악을 다 쓸어버릴 강한 능력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은 세상도 바꿉니다. 교회도 바꿉니다. 세상도 성령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2:4에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시대가 오고 , 사11:6-8에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눕는 시대가 옵니다. 이것은 재림 후만이 아니라 지금도 성령 안에서라는 조건 속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4. 성령의 상징은 기름입니다.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기름부음이란 바로 성령을 가리키는 낱말입니다. 먼저 구약에 왕 제사장 선지자를 삼을 때 기름 부어 세웠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받으면 영적 권세와 은사와 재능이 생깁니다. 왕이 부럽습니까? 제사장 선지자 사사가 부럽습니까? 성령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또 기름은 부드럽고 귀한 영양소입니다. 이처럼 성령을 받으면 온유하고 복된 심령이 됩니다. 그리고 기름을 발라 치료했습니다. 이처럼 성령 받으면 우리 마음의 병도 육신의 병도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기름은 성막의 기구에 발랐듯 성결의 물질입니다. 연장에 기름을 바르면 녹이나 곰팡이도 슬지 않고 썩지 않습니다. 이처럼 성령 받으면 우리 믿음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보존시켜 줍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만이 말세에도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배반하지 않습니다. 지금 비대면예배가 강조되고 있는데 이게 장기화되면 주님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은 십령의 컬컬함과 시험이 다가옴을 느끼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면서 돌이키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하늘의 소리보다 방송이나 세상소리를 더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전화 한 통에 넘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말세의 어느 경점을 통과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보이지 않는 미중전쟁이 한창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릅니다. 2.5단계에서는 50명까지 행사 가능한데도 교회만 1명도 불가능하다면 이건 예배 방해입니다. 예배 방해는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는 어쩌면 성령훼방죄에 가까운 큰 범죄입니다. 이 때 예배가 있든 없든 몸과 마음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매일 성경보고 찬송하시고 개인적으로 하루에 1번은 교회 나와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할 수 없고 예수를 주시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그 안에서 구원 받고, 그 은혜와 사랑을 날마다 찬송과 예배로서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성령충만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물 같은 성령, 불 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 그리고 기름 같은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