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약한 자에게 머무시는 그리스도의 능력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12장 7~10절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서론>

오늘은 바울을 통해 주시는 말씀으로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누구에게도 재림에 대해서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늦깍이 사도 바울은 재림에 대해 확실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바울에게 나타난 사건은 2가지 입니다.

 

1)복음을 전한 교회에서의 분쟁

2)하나님의 뜻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나타난 병

 

하나님의 일을 하면 더 좋은 일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은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어서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응답은 본문입니다.

“바울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응답해주시지 않은 것입니다.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쉐익스피어 “인간은 하나님의 작품 중 걸작품이지만, 동시에 나약하다.”

 

살인, 도망자 모세를 불러서 사용하셨습니다.

농사짓는 엘리야를 불러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셨습니다.

약한 자를 이용해 위대한 자로 쓰신 것입니다.

 

캘빈은 움직이는 병원이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루스벨트도 소아마비에 걸렸지만, 미국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일으키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 약한 우리 한국교회,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받길 바랍니다.

 

<본론>

1)가시는 하나님과 나의 연결고리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큰 은혜를 받았을 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온유하게 주님의 뜻을 행하면 좋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만하여 주님을 떠나갑니다. 그러니 나를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가시를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붙드시는 은혜를 ‘가시’라고 표현합니다. 그 가시는 결코 우리를 못나게 하거나 주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시를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하는 연결고리입니다.

 

자동차를 탈 때 엑셀만 밟으면 정말 신나겠지만, 브레이크도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자동차는 브레이크가 튼튼해야합니다. 이런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브레이크도 주신 것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몸살이 날 수 있습니다. 몸살 때문에 하나님께 겸손히 기도하고, 의지하게 만듭니다.

 

2)가시조차 하나님의 은혜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순된 말 같지만, 이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의미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6~8절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지금 있음을 감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늘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모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신체변형장애증’… 컴퓨터에 세계미인들을 다 조합해보니 제일 예쁜 사람이 아닌 제일 이상한 얼굴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습자체가 하나님의 걸작품임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내 은혜가 너의 약함 속에 나타나는 것이 곧 내 은혜이다.”

약함 속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3)약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머물게 하십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약한 것이 강함이라는 것이 아니라, 약할 때 주님의 은혜를 강구하는 것이 강함이라는 의미입니다. 문제가 100가지 있다면, 하나님과 만날 기회가 100번이라는 의미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내 약함, 가시를,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붙드는 기회가 됬을 때 감사하는 것입니다.

 

<결론>

역대상 29장 12절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링컨은 10번 넘어졌지만 11번째에도 일어나 흑인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일을 이룹니다.

나에게, 가정에, 국가에 어려움이 있지만, 바울처럼 하나님을 붙듭시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기회로 만듭시다. 바울은 가시가 있지만, 예수님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있을 때마다 원망할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팬데믹 같은 세상에 가장 문제인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냐, 하지 않느냐입니다.

가시 때문에 기도의 제목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응답이 파란불, 노란불, 빨간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내게 받아 주님앞에서 승리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