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눈으로 볼 수없는 불가시적 영적인 존재[히 1:10-14]
[본문 중심 단어 해석]·부리는 영으로서(레이투르기카 프뉴마타)
천사의 존재 상태를 보여 주는 이 말, (레이투르기카)의 원형 (레이쿠르기코스)는 '섬기는, 사역하는'의 뜻을 가지지만 본래 어원적인 의미로는 국가 또는 사회를 위해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나타낸다. 즉 천사들은 봉사와 수종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프뉴마)는 '바람, 호흡, 생명, 성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헬라 세계에서는 이 단어가 공기의 기류로서의 바람을 나타내기도 하며, 숨을 들이 마쉬고 내쉴 때의 호흡을 의미하기도 하며, 생명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몸 안에 제약되어 있어 마지막 숨과 더불어 몸에서 천상의 영역으로 돌아가는 영혼을 의미하기도 하며, 신들이나 다른 사람들 상호간의 관계에서 오가는 영을 가리키기도 한다. 천사들은 영적인 존재로 섬김의 의무를 갖고 있으며 구원을 상속받는 모든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는 존재이다. 현세대에서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나님 보좌를 수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자 역할을 하지만 그리스도 재림 때에는 믿는 자들을 섬기는 직무를 갖게 되는 것이다.
[본문 중심 주제 강해] 천사는 하나님께서 그 사역자로 부리시는 '영'으로서 곧 영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천사가 영적 존재라는 것은 그들이 물질적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영계에서 자연계로 시공을 초월(제한적으로)하여 활동하며, 전지하지는 않더라도 탁월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가 없으며 따라서 죽지 않는 불사적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천사를 당신의 사자로 삼으셔서 구속사역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영적 존재로서의 천사에 대하여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물질적으로 신체가 없는 영적 존재
1) 육적으로 볼 수 없는 영적인 존재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히1:7). 하나님은 '바람'으로, '불꽃'으로 삼으신다는 말씀은 그들이 영적 사역자들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사들은 물질적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아니한(눅24:39) 영적 실체로서 영이신 하나님(요4:24)을 섬기기에 합당하게 지음받은 것입니다.
2) 거처가 천상의 세계에서 존재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30). 천사가 영적 존재인 것은 그들의 거처가 영계(천계)에 있다는 데에도 있습니다. 천사들의 삶은 하나님이 계시는 천계에서 영위되고 있습니다. 천계는 영적인 존재만 거주가 가능한 영적 세계입니다.
2. 불가시적 존재
1) 육안으로 볼 수없는 존재로서의 천사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골1:16). 여기서 '보이지 않는 것들' 가운데는 '천사'도 들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귀신들이 한 사람의 몸 속에 들어 있을 수 있고(눅8:30) 또 그것들도 보이지 않는 불가시적 존재임이 확실하고 보면 천사가 불가시적 존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천사가 불가시적 존재라는 것은 그들이 영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영은 그 본질상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 천사도 영이므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천사가 다른 것은 하나님은 창조주로서의 완전한 영이신 데 비하여 천사는 피조물로서의 제한적 영이라는 점입니다.
2) 여러 모습으로 현현할 수 있는 천사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눅24:4). 이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새벽, 무덤에 찾아갔던 여인들 앞에 나타난 천사의 모습입니다. 보이지 않는 불가시적 존재인 천사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그룹' 천사의 모습은 기묘하고 '스랍'들의 모습도 역시 신비스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겔10:1-14; 사6:1-3). 이처럼 천사들은 불가시적 존재이지만 때와 장소, 그리고 임무에 따라 그 현현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이것은 마치 불가시적 존재이신 성령께서 '비둘기'(마3:16)같이, '바람'같이, '불의 혀'(행2:2,3)같이 나타나신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천사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현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습을 가지고 나타났다고 해서 어떤 물질적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영은 그 모습을 자유자재로 현현할 수 있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3.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
1) 시공을 초월한 존재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눅1:19).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사는 천계(영계)와 인간계(자연계)를 왕래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적 존재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영'(히1:14)으로서 언제든지 하나님의 보내심을 따라 인간 세상에 나타나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때로는 성도를 위험에서 구출하거나(행12:7-10) 악인을 징벌하는 일(행12:23)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영계에서 물질계로 천계에서 자연계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존재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2) 제한적 초월적 존재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노라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단10:12,13). 다니엘의 기도를 응답하기 위하여 다니엘에게 오던 천사가 바사국 수호신에게 방해를 받아 21일 동안이나 지체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이와 같이 천사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존재라 할지라도 악령에 의하여 그의 행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그 초월성은 하나님과 같이 완전한 초월성이 아니라 피조된 영물이 갖는 제한적 초월성이기 때문입니다.
4. 불사적 존재
1) 불사적 존재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눅20:36). 부활체는 천사와 같이 죽을 수 없는 불사적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천사는 인간처럼 '죽음'이 선고된 일이 없습니다. 그들은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반역하여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형벌에 처해집니다(사14:12-15; 벧후2:4). 천사는 지옥에 던져지기는 해도 '죽음'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2) 부패하지 않는 존재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9). 천사는 영으로서 육체가 없으므로 부패하지 않습니다. 천사는 하늘에 속한 존재이므로 썩지 않습니다. 하늘은 신령한 존재들만 있을 수 있는 곳이며 천사는 이에 합당하므로 하늘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천사는 부패하지 않는 존재이므로 영입니다. 부패하지 아니하므로 불사적입니다. 천사는 죽을 수도, 부패할 수도 없기 때문에 불사적, 영생적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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