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다수 "나는 크리스천"… 美의회 참석자 91% | ||||||
국민 60% "불신 후보보다는 종교신앙을 갖는 것이 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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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새 회기 미연방의회 의원들의 절대다수가 크리스천들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상하 양원이 모두 그렇다. CQ롤콜과 퓨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1월 3일 현재 115차 의회 참석자들의 91%(하원 91%, 상원 88%)가 크리스천으로 자임했다. 과거 제87회기 때인 1961~1962년 당시의 95%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115회기의 전체 공화당 의원들 293명중 리 젤딘과 데이빗 커스토프 등 유대교인인 2명을 뺀 나머지가 모두 크리스천들이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80%가 크리스천들이지만 종교적으로 좀 더 다양하다. 242명의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유대교인이 28명, 불교도와 힌두교도가 각 3명, 무슬림이 2명, 기독교계 이단성 교파로 꼽히는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UU)와 무종교인이 각 1명 등이다. 자신의 종교소속 여부를 밝히길 꺼린 민주당 의원도 10명이다.
양원별로 나눠보면 하원의원들 중 개신교도들은 모두 241명(55.4%)이다(공화당 159명, 민주당 82명). 천주교인(가톨릭)들은 144명(33.1%. 공화당 70명, 민주당 74명)이다. 나머지는 유대교인 22명(5.1%), 몰몬교도 7명(1.6%), 무슬림 2명(0.5%), 불교인 2명(0.5%), 힌두교인 3명(0.7%), 유니테리언 1명(0.2%), 기타 8명 등이다. 상원의 경우, 개신교인이 58명(58%: 공화 38명, 민주 20명), 천주교인이 24명(24%: 공9, 민15), 나머지는 유대교인 8명, 몰몬교인 6명, 불교인명 등. 그러나 전체 연방의원들 가운데 개신교인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의원들중 개신교인은 56%(1961년 75%)에 그치고 있다. 반대로 천주교인 19%(61년 당시)에서 현 31%로 불어났다. 현 공화당 소속 의원들만 본다면 3분의 2(67%)가 개신교인들로, 천주교인(27%)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신교대 구교 비율이 42%대 37%. 미국인 인구의 종교 분포도와 대비해 볼 때 의원들의 종교성이 훨씬 더 높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은 혹 자신들은 종교인이 아니어도 자신들을 대변하는 연방의원들에게는 종교인이기를 바라거나 주문한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퓨 조사에서 미국 성인들 60%는 "연방의원들이 강한 종교신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또 대선 관련 별도 조사(2016년 1월)에서도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은 대선후보는 불신 후보보다는 신앙인을 뽑겠다는 사람들이 10배나 많았다. 이번 115회기 의원들 가운데는 지난 회기에 비해 7명의 신교인들이 줄고 가톨릭 교인은 4명이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6명의 크리스천들이 줄어들었다. 반면 새 의원들 가운데 비기독교 종교인들은 13%로 지난 회기에 비해 분포율이 2배 늘었다. 이들 비기독교 종교인들의 절반 이상은 유대교인들(8%)로 현재까지 연방의회 회기 중 가장 높은 유대교인 비율이다. 크리스천 연방의원들의 정통계열 교파별 분포도를 보면, 전체 485명의 크리스천 의원들 중 299명의 개신교인들(55.9%) 가운데 72명은 침례교(13.5%), 44명이 감리교(8.2%)이고, 기타 성공회 35명(6.5%), 장로교 35명(6.5%), 루터교 26명(4.9%), 회중교인 4명(0.7%), 초교파 7명(1.3%), 오순절교 2명(0.7%), 성결교 1명(0.2%), 개혁교인 1명(0.2%) 등이다. 천주교인은 168명이며 정교인들은 5명, 몰몬교도는 13명이다. 그밖에 '크리스천' 연방의원들 가운데 몰몬교를 제외한 비정통계열로 회복교도(Restorationist, 기독교 원시주의)가 4명(0.7%), 안식교인 2명(0.4%), 크리스천사이언스교도 2명(0.4%) 등이다. 이에 비해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등 비종교인들은 비록 미국인구 가운데서는 늘고 있지만(현 23%) 이들을 대표하는 연방의원들(0.2%)은 늘지 않고 있다. 연방의원 수의 교파별 증감율을 보면 침례교인들은 전회기에 비해 7석을, 성공회인들이 6석을 잃었다. 나머지 교파들은 변동이 없다. 소속불명 신교도들은 6석이 늘어났고 몰몬교도는 3석을 잃었다. 여타 종교인들 가운데서는 유대교인과 힌두교인들이 각각 2석씩 늘어 유대교인 의원수가 총 30명, 힌두교인은 모두 3명이 되었다. 이슬람 의원은 현재 2명이나 그중 키잇 엘리슨 의원은 민주당 당위원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당선되면 의원직을 내놓을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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