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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

하나님아들 2016. 3. 30. 18:00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

사도행전 6:1-7

 

예루살렘 교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예루살렘 교회에 이질적인 두 부류가 섞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부류는 히브리파 성도들입니다. 히브리파 성도들은 예루살렘이나 유대지역의 토박이 성도들입니다.

반면에 헬라파 성도들은 외국에 살다가 귀국한 유대인들입니다. 우리나라 가수들의 이름 중에 외국 이름이 많습니다. 앤디, 브라이언, 제시카, 티파니, 니콜, 케빈, 일라이, 알렉산더, 베카 등은 외국에서 쓰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하여 사용하는 외국출신 한국 가수들입니다. 그들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출신입니다. 성경에서 이런 류의 사람들을 헬라파 유대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두 부류의 지도자는 사도들인데 사도들은 모두 히브리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헬라파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터져 나온 불만이 바로 매일의 구제에서 헬라파 과부들이 홀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사도들의 사역의 한계 때문입니다.

교회가 작을 때 사도들은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신 이후 초대교회는 갑자기 숫적으로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갑자기 많은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오자 사도들은 부수적으로 처리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사도들이 매우 분주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을 처리했지만 미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생겨서 급기야 교회 안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은 이 두 가지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모여 의논을 하고, 그 해결책으로 헬라파 성도들 중에서 집사를 일곱 명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사도들은 헬라파 집사를 세움으로 헬라파 성도들의 소외감을 달래고, 다른 한편으로 사도들이 좀더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기를 바랐습니다. 사도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하던 복음 외적인 일들은 집사들에게 일임하고, 자신들은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7절 말씀을 보시면, 일곱 집사가 세워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지고, 제자의 수가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복음에 복종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집사들이 사도들의 기대 이상으로 교회를 잘 섬겼고, 이로 인해서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전하는 것에 더 집중하여 교회가 더 능력있게 사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에서 항존직 직분자를 뽑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항존직 직분자들이 목사의 목회에 협력하여 짐을 나누어지므로 목사가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게 되므로 교회가 영적으로 더 풍성해지고 능력있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헬라파 집사들이 사도들을 도와서 구제하는 일과 접대하는 일을 하므로 사도들은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일을 하므로 초대교회는 부흥했습니다.

교회가 항존직 직분자를 세우는 것은 그들에게 명예를 주고자 함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집사로 불리면 좀 창피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창피를 면해주기 위해서 교회가 권사나 안수집사나 장로를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평신도 일꾼들이 목회자를 도와서 하나님의 교회를 평안하고 든든하게 세우는 것이 직분자를 세우는 목적입니다.

저의 가족 중에서 한분이 얼마 전에 장로 임직을 했습니다. 한번은 그분의 부인인 권사님이 가족 모임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가 자기 남편이 장로가 되기를 원한 것은 나중에 묘지 비석에다 집사보다 장로라고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농담 반 진담 반이었습니다. 장로가 되고, 안수집사, 권사가 되면 사람들 보기에 체면치레가 될 수는 있습니다. 나이든 분들에게는 그것도 아주 무시해 버리기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세워진 일꾼들이 목사를 도와서 하나님과 교회를 섬겨서 주님의 교회가 든든하게 서고, 크게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꾼을 세우는 목적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일꾼으로 세워야 합니까?

1.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세상의 일꾼과 다릅니다. 교회는 영적인 기관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유능해도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믿음으로 늘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면서 내 뜻을 주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내 주장이나 고집을 꺾고 믿음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구약시대에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작당하여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이 모세와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도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절대시 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모세에게 반역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노아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로 자기주장을 내세우거나 고집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산꼭대기에 방주를 만들라 하면 순종하여 산꼭대기에 방주를 만들고, 고향을 떠나라 하면 그대로 떠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난 이후로는 주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였습니다. 자기주장을 내세우거나 자기 고집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할 때 그는 마케도냐로 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터키북부에서 전도하기를 원했는데, 성령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무시아의 드로아에서 마케도냐의 첫 성인 빌립보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기도하는 가운데서 주님의 음성을 듣거나 주님의 뜻을 깨우치고 그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허셀포드 목사님은 교회에는 없었으면 더 좋을 사람과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사람, 높은 지위나 얻으려는 사람, 비건설적인 비판에 빠져 있는 사람,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 남의 소문이나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 감정을 잘 상하는 사람은 자기 교회에 없으면 더 좋을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 솔선수범하는 사람, 통찰력을 가진 사람, 낙관적인 사람, 부지런한 사람, 인색하지 않은 사람은 자기 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허셀포드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면, 결국 성령충만한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꾼을 뽑을 때는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 잘하는 성령충만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2.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지혜는 지식과 다릅니다. 지혜는 가진 지식을 잘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통찰력입니다. 또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지혜를 얻어서 분별력 있게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자기 위치를 잊고 온갖 것을 다 간섭하려 드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 “남의 제사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주제를 넘어서서 남에게 간섭하는 것을 어리석음을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또 약방의 감초가 되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자신의 직무를 잘 알아서 절제 있게 섬기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간여할 일과 간여하지 않을 일, 자기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할 말, 자기가 앉을 자리와 피해야 할 자리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한 부자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장로님은 얼마나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는지 교회 예산의 1/3을 담당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도 그 장로님을 늘 칭찬하고, 성도들도 장로님을 다 존경했습니다. 전도사님이 자기 부서의 일로 당회의 도움을 받을 일이 있어서 장로님께 안건을 통과시켜 주십사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헌금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하면 목사님을 비롯한 사람들이 다 어려워합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저는 당회나 다른 곳에서 거의 말을 안 합니다. 성도들은 헌금을 많이 하거나, 아니면 말을 많이 하거나 둘 중의 하나만 해야지 둘 다 하면 못씁니다.”

얼마나 지혜로운 장로님이십니까? 헌금 많이 내고, 말도 많이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헌금 많이 낸다고 위세 부린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장로님은 겸손하게 입을 다물고 자기 할 본문을 묵묵히 감당해서 목사님에게 인정받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교인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디모데전서에 보면 집사는 정중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정중한 사람은 바른 예의를 갖춘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에게든지 무슨 일이든지 항상 분별력을 가지고 정중한 예의를 갖추는 사람입니다.

3. 칭찬 받는 사람입니다.

칭찬받는다는 말은 원어로 마르튜레오입니다. 이 말은 증인, 혹은 순교자를 의미하는 말과 같습니다. 증거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직분자가 될 사람은 적어도 세 곳에서 증거를 얻어야 합니다. 첫째는 교회에서 목사에게 충성된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에서 집사를 임명할 때는 그를 시험하여 보고 책망할 것이 없으면 안수하여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또 성도들에게도 인정받아야 합니다. 투표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인정받은 사람을 뽑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으로 가정에서 인정받아야 합니다. 아내에 인정받는 남편이어야 하고, 자녀들에게 인정받는 아버지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에서 인정받아야 합니다. 직장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이웃들에게 선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낯모르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가 전에 있던 교회의 목사님이나 그 이전의 직장 상사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즉시 그 사람을 칭찬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한번 두고 보시지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칭찬하는 그 사람은 목사님께 인정을 받은 충성된 사람이지만, “두고 보십시오.”라는 평가를 받은 사람은 목사님께 인정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목사님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나쁜 평가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에둘러서 말합니다.

어디서나 사람에게 증거를 받는 사람이 칭찬을 받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증거를 받는 사람이 됩니까?

어느 집에서 동물들이 잔치를 열기로 합의 했습니다. 초대장을 보내고, 무슨 음식을 준비할 것인지를 의논했습니다. 닭이 말했습니다. “우리 계란과 베이컨을 준비합시다.” 그러자 동물들이 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돼지가 한마디 했습니다. “이 음식을 준비하려면 닭은 계란을 낳아서 내주면 그만이지만, 나는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충성스런 일꾼으로 증거를 얻으려면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자기의 시간과 자기의 몸과 자기의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내걸 수 있는 사람이 일꾼이 되고 증거를 얻습니다.

두 렙돈을 헌금한 가난한 과부는 주님께 증거를 얻었습니다. 두 렙돈은 푼돈이었지만, 그것은 그 여자의 전 재산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옥합의 나드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부은 여인도 주님께 증거를 얻었습니다. 값비싼 것이었지만 주님을 위해서 전혀 아깝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좋은 집에 살지는 못하지만 주님을 위하여 아낌없이 바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한 번도 주일을 범하지 않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너무 피곤하게 일하지만 목사가 부를 때 냉큼 달려와 순종하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부탁할 때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않는 충성된 일꾼들이 있습니다. 목사가 어떤 일을 부탁했을 때 지체하지 않고 냉큼 그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을 섬기려고 예배당 가까이로 이사와서 살기를 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증거를 얻은 사람들을 우리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안수집사와 권사를 선출하는 투표를 합니다. 여러분은 한 달여 기간 동안 기도하시면서 성경과 우리 교단의 법과 우리교회 내규를 검토하면서 누가 일꾼인지를 아셨을 것입니다. 정에 얽매이지 마시고, 또 겉만 보지 마시고, 지금까지 수년 동안 어떤 사람이 충성되게 주님을 섬겼는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오늘 읽은 말씀의 기준에 맞는 사람들을 선출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교회는 일꾼을 선출해 놓고, 다툼이 일어나서 교회가 심히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어떤 교회는 세워진 일꾼들 때문에 부흥하고 교회가 굳게 세워집니다. 성경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투표를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일꾼이 선출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섬김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질 것입니다.

출처 : 길손들의 쉼터
글쓴이 : 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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