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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갱상도 사투리

하나님아들 2015. 8. 8. 15:58

 

 

 

갱상도 사투리

 

 

서울 할머니가 경상도 시골로 이사를 했는데

근처에 사돈의 집이 있었다.

그래서 인사차 놀러갔는데 시골집이라 아주 좁았다

 

서울사돈: "집이 아담하네요"
경상도사돈: "소잡아도 개잡아서 좋지예"


서울사돈: "아유~ 뭐하러 소를 잡고 거기다

개까지 잡고 그러세요."


경상도사돈: "예? 누가 소 잡고, 개를 잡았다꼬예?"


서울사돈: "방금 사돈이 소 잡고 개 잡았다고 하시고선."


경상도사돈: "아이고 어데예.

집이 소잡아도 길이 개잡다꼬 했는기라예"


서울사돈: "뭐라고요? 집이 소를 잡고 길이 개를 잡아요?"

 


"소잡다" : 좁다.
"개잡다" "개작다" : 가깝다.

 

 

 

생전 처음 미국여행을 다녀와서

 

 

욕쟁이 할머니가 미국여행을 생전 처음 다녀왔다.
그래 이웃집 할머니들이 어디 어디를 다녀오셨냐고 물었다

 

" 미국, 미국을 댜녀 왔지.

 

" 그래요. 미국 어느곳을 관광 하셨어요?

 

"네미 어디긴 어디여, 디질년들 갔다왔제."

 

"예? 어디라고요?"

 

그러자 욕쟁이 할머니가 큰소리로 말했다

"디질년들, 디질년들 갔다 왔다니끼."

 

" 어디 어디요?"

 

욕쟁이 할머니가 신이나서

"거 있잖어 ! 그년도 개년에 있는거, 디질년들 말이쎄."

 

 

 

*미국 디즈니랜드 / 그랜드 캐년*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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