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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혼을 살리는 말 죽이는 말(폴 트립, 디모데)

하나님아들 2012. 9. 4. 14:00

영혼을 살리는 말 죽이는 말(폴 트립, 디모데)

성숙한 크리스천의 언어습관

언어적 일상에서의 영적 전쟁

우리의 삶이 얼마나 '언어적'인가?

말 자체는 전달하는 역할만은 하지 않는다. 일상의 대화의 이면에서는 커다란 갈등과 우리가 날마다 싸워야 하는 말의 영적 전쟁이 존재한다.

● 언어 습관을 바꾸는 네 가지 근본적인 원리

1) 하나님께서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어떤 계획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계획이 있다.

2) 죄는 인간의 언어생활의 방향을 급격하게 바꿔놓아버렸고, 그 결과 많은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다.

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려 할 때 필요한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기도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4) 성경은 우리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워치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간명하게 가르쳐준다.

언어의 변화를 시켜 사랑이 동기가 되고 그 결과가 평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그렇게 사역하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것이다.

말은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가 말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에 의미를 부여하신다. 그럼으로 우리의 말은 철저히 성경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법은 「말씀」이시다. 말씀으로 자신의 계획과 원하시는 바를 드러내셨다. 그것을 그의 단순한 말로 우리에게 은혜로 준비하신다.

Ⅰ. 말의 종류: 중요성(11p)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이 어디든지, 매일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당신이 하루 종일 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말하는 것이다.

"이제 일어나세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하면서 하루를 마친다. 침실에서, 욕실에서, 마루에서, 부엌에서, 차 안에서, 상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회의실에서 말을 한다. 당신의 아내나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친척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동료에게 말을 한다.

이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다. 대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때로는 말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지 못한 채 일상 가운데 매일 말을 반복한다.

의사소통의 능력은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적인 일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말을 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언어적'인지를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대화하는 것' 자체는 아주 자연스럽고, 평범하며, 별로 중요하지 않을 만큼 사소하고, 아무런 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대화의 일상 이면에는 커다란 갈등과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말의 영적 전쟁이 존재한다.

사탄의 말(31p)

인간의 말(51p)

우상숭배의 말(73p)

(창 3: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약 4:1-2)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2)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비극적 변화 지속적인 갈등

소망의 말

욕망의 지배

복잡성(많은 음성, 해석)

풍성한 말

욕구의 고조

거짓말

능력의 말

변명과 비난

다스리는 말

하나님 대신 우상에게

상처의 심각성

신령한 말

내 마음이 하나님 외에 다른것에 의해 조절되거나 지배받을 때 일어난다.

불의의 세계(world of evil)의 원인은 혀이다.

네 어리석은 분노여!

주여, 저를 용서하옵소서. 저는 또다시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다 듣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지극한 인내를 나타내는 것을,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을,

저는 언제쯤에나 배울 수 있겠습니까?

주여, 저는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장은 너무나도 더딥니다.

제 삶의 일말의 자존심마저 다 무너질 때까지,

이기심을 뿌리까지 다 뽑아버릴 때까지,

강퍅한 모든 흔적들을 다 갈아엎을 때까지,

저를 경작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씨앗을 풍성히 심어주옵소서.

필요하다면, 비를 내리시고 폭풍도 몰아치게 하신 뒤에는

제 영혼에 밝은 햇살이 비치게 하소서.

그런 후에 저는

인내와 친절과 사랑과 절제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혀는

돕는 것과 회복시키는 것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욕구의 고조(82p)

하나의 욕구(desire) ➡ 필수욕구(demand) ➡ 하나의 필요사항(one need) ➡ 행동(doing)

하나의 욕구는 필수 요구로 변할 때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갈등을 일으킨다.

다음에 그 필수 요구는 하나의 필요사항으로 표현되어 대개 행동으로 나타난다.

필요에 대한 감각 ➡ 기대감 형성

만족하지 못한 기대 ➡ 실망 ➡ 처벌(punishment)

자신의 필요에 대한 감각이 기대감을 형성한다. 충분히 만족하지 못한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실망은 여러 종류의 처벌로 이어진다.

복음은 새로운 마음에 대한 약속을 확증한다. 그 마음은 더 이상 죄악된 본성의 열정과 욕구에 지배당하지 않는 마음이다.

● 말의 가장 아름다운 것 두 가지(85p)

우리가 대화 속에서 지속되는 변화를 기대한다면,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 마음속의 우상을 다스려야만 우상숭배의 말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1) 하나님께 대한 사랑

하나님께서는 언어의 주인이시고 창조주이시다. 우리들의 모든 언어는 하나님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말해야 한다. 이 외의 모든 행위는 우상숭배이다

다른 모든 것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만약 당신이 다른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할 수 없다.

2) 이웃에 대한 사랑

말과 행동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의 부족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부족을 보여준다(요일4:7-21).

Ⅱ. 말에 대한 원리(91p)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1원리: 주재권이 말의 세계를 다스린다(93p).

(엡 1:21-22)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말의 영적 전쟁은 통치권의 전쟁이다.

누가 혹은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다스리는가?

그것이 누구든, 무엇이든 당신의 말까지도 다스리게 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창조주에 대한 열망보다 창조물(사람, 물질, 지위, 경험 등)에 대한 집착에 더 많이 지배받을 때,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기의 세계를 지배하려고 한다.

자기애(自己愛)는 우리의 말을 어렵게 만든다. 말의 영적 전쟁은 주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다.

환상을 꿈꿀 때 나는 완전한 주권을 가지고 지배하는 자신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러한 주권의 투쟁은 대화에서도 나타난다.

2원리: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말(117p)

(요 6:27)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말이란 마음속에 있는 소원에 의해 형성된다. 또한 말은 우리가 추구하는 떡에 의해서 결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목적으로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따르기 때문에 왕되신 하나님께 쏟는 열정이 충분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목적으로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따라야만 한다.

우리의 마음을 정말로 다스리는 것은 무엇인가?

3원리: 하나님의 대사처럼 말하라(139p)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말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분을 통해 존재하며, 그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말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돕기 위해 말을 주고받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말의 근원이시고, 기준이시며, 목적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실로 우리 입술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깨닫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말해야 한다.

본국에서 임명받은 대사는 대통령, 왕, 총리 등의 뜻과 계획과 인격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나라에 보내져서 사는 사람이다. 그처럼 우리는 왕되신 주님의 대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나타내기를 원하시는 곳에 우리를 두셨다. 당신은 왕을 위해 말하도록 왕에 의해 보냄을 받은 자다.

우리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증거하고, 듣게 하며, 알게 하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

2) 대사는 왕이 주신 사명을 정확히 이해한 후 말해야 한다.

우리는 죄의 올무를 깨뜨리는 왕의 영광스러운 사명을 나타낼 때만 의미가 있다.

사명의 주된 관심사는 하나님을 섬기느냐 아니면 우상을 섬기느냐이다. 하나님의 대사로서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말을 해야 한다.

3) 대사는 왕의 방법을 완전히 이해한 후 말해야 한다.

대사는 왕의 뜻이 담긴 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왕이 하는 방법으로 말해야 한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일의 방식은 예수님의 성품과 목적과 일치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삶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말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은 자기희생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셨다. 또한 주님께서 충만히 그리고 완전하게 우리를 용서해 주셨다. 그래서 죄로 끊어졌던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대사로 살며 말하도록 우리 각자를 부르신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과 모든 말은 우리를 통해 나타나시는 주님을 깨닫게 해야 한다.

4원리: 언어생활을 새롭게 하라(161p)

(고후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하기 위한 실천 단계

(1) 자포자기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상담자이시다. 우리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께서 또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세우시며 새롭게 해주실 것을 기억하라.

(2) 복음의 소망을 간직하라(딤후1:7).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3) 당신의 삶의 열매가 무엇인지 살펴보라.

당신의 언어 습관을 통해 생겨나는 열매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주며 사랑하는가? 용서와 화해와 평화를 가져다주는가? 지혜를 주고 믿음을 격려하는가?

(4) 당신의 마음의 뿌리를 밝혀내라.

(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말의 문제는 항상 마음의 문제를 나타낸다. 말이 문제를 일으키는 곳을 살펴보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5) 용서를 구하라.

죄를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용서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의지하라.

(6)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라.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의지인 법적인 측면에서의 용서와, 용서를 바라고 오는 모든 사람을 기꺼이 용서해주려는 자발적인 마음인 관계적인 면에서의 용서를 하라.

(7) 삶의 습관을 바꾸라.

새로운 방식의 언어 습관을 갖고자 하는 결심에는 기꺼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겠다는 순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죄의 고백이 필요하다.

언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회개와 고백을 통한 옛 생활로부터의 떠남이 있은 후, 새로운 언어 습관을 갖겠다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헌신으로의 부착이 있어야만 한다.

(8) 기회를 찾으라.

이것은 방향의 변화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관점의 변화를 뜻한다.

모든 갈등의 근원이었던 상황과 이기적이며 경건하지 못한 말들이 난무하던 순간들과 당신을 완전히 무섭게 했던 환경들이 이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새롭게 결심한 성품과 순종의 모습을 실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9) 당신의 말을 주의 깊게 선택하라.

성급히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잠 15: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을 만족시키면서 말하라.

(10) 당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라.

그리스도는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다. 연약함을 깨닫는 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못했다는 표시가 아니라 사실은 정반대의 의미다.

(11) 사탄에게 기회를 내주지 말라.

사탄은 거짓말하며 미혹하는 영이다(엡 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5원리: 다른 사람을 말로 돕는 것: 직면(177p)

(히3:12-13절)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당신은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했던 적이 있는가?

그런 일은 끝없이 당신을 지치게 하는 일들이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과 맞서는 대결, 혹은 직면의 상황에 놓일 때 아마 이런 기분일 것이다. 바로 그 대결한다는 말조차 우리에게는 불길한 일의 전조처럼 보인다. 머릿속에서는 서로를 공격하는 일촉즉발의 긴장된 상황과 상대에 대해 이글거리는 눈빛, 손가락질, 더욱 높아만 가는 고성 그리고 붉은 얼굴과 심한 욕설들이 떠오른다.

이런 모습들은 생각만 해도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만약 내가 내일 당신의 집에 찾아가 당신을 심하게 비난하려 한다면 당신은 기대감에 넘쳐 들뜨겠는가?

당신이 아내나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정말 굉장한 소식이야! 폴 트립 씨가 내일 찾아와서 나를 질책한다고 했어. 정말 그때까지 못 기다리겠어. 난 이 때까지 한 번도 질책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 드디어 그 때가 왔어."

이런 모습은 절대 상상하지도 못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불안해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대결하며 직면상황이나 질책을 받는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일들은 우리의 언어생활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계획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한다.

왜 '직면할 때 두려운가?

이 질문에 가장 쉬운 대답은 죄인으로서 인간은 자신의 죄를 숨기고 또 그 죄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3:19).고 말했다. 이것은 분명히 사실이다.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죄인들은 자신들의 삶이 정밀한 검사를 받을 때 편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를 더 잘 보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더 큰 이유는 자신의 죄를 들여다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직면'을 두려워한다. 또한 그 죄를 다룰 때 느끼는 모든 수고와 비성경적인 방법들 때문에도 직면을 두려워한다. 뿐만 아니라 질책을 두려워하는 데에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직면케 하는 것'도 하나님의 방법임을 모를 때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잘못 이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살펴보자.

1. '직면'은 성경적인 관점인데 종종 개인적인 불편과 분노라고 오해된다.

직면의 목적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조절하기 위해 우리의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충분히 가진 다음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갖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죄의 직면은 누군가 죄를 지었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거나, 화나게 만들었을 때 종종 일어난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 우선되어져야 할 성경의 관점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에 대한 분노 때문에 대개 잊혀진다. 그 사랑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분노는 언급할 주제들을 왜곡시키고, 직면의 순간에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우리의 분노로 인해 가려진다.

2. 정보 수집이 빈약하면, 사실에 대한 부정확한 가정(assumption)을 만들어 '직면'을 왜곡한다.

직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정보 수집의 단계다. ① 우선 문제를 정확하게 바라보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② 그 사람이 결과에 대해 책임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왜곡된 관점이 상담자가 피상담자에게 잘못된 직면을 요구하게 된다. 분명히 일어난 일만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3. 동기 판단으로 인해 오히려 직면'이 흐려지기도 한다.

잘못을 질책할 때에 그 사람이 실제로 행동한 것뿐만 아니라 행동 이면에 있는 동기에 대해서도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일은 가끔씩 사람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죄를 하게 된다. 우리는 잘못을 지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있지도 않은 마음의 동기를 운운하면서 판단하기도 한다. 그러면 책망을 받는 사람은 정말 필요한 훈계를 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4. 분노를 자극하는 언어와 비난 섞인 말투 그리고 감정적인 어조 등은 '직면'을 망쳐놓기도 한다.

직면의 분위기는 종종 긴장감이 감돌아 무겁게 느껴지기 쉽다. 성경이 말하는 잔잔한 책망의 말씀 이외에는 이야기가 온화한 것이기보다는 거친 말이 되기 쉽다. 그런 직면에 대하는 피상담자는 중요한 메시지들은 잊어버리고 그 순간에 분출된 분노의 말이나 어조만을 기억할 것이다.

5. 직면은 질책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따뜻한 관심이 아니라 악마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6. 성경은 직면의 순간에서 자신을 비쳐보는 거울이나 유익한 지침서로 사용되기보다는 종종 질책의 도구로 사용된다.

7. 직면은 때로는 인간의 기대나 소원을 하나님의 뜻으로 소해하게 만든다.

8. 직면은 종종 인간 관계가 깨지는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9. 직면은 때때로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즉각적인 변화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복음 안에서의 겸손(194p)

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겸손이다. 그것은 히브리서 말씀에서 나타난 복음의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올바른 우리의 반응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은혜의 놀라움이 나타난다.

성경적인 직면의 모델: 격려의 8단계(ENCOURAGE)(199p)

Examine: 당신의 마음을 점검하라.

Note: 당신의 부르심을 깨달으라.

Check: 당신의 태도를 살피라.

Own: 당신 자신의 죄를 인정하라.

Use: 당신의 말을 지혜롭게 사용하라.

Reflect: 성경말씀을 인용하라.

Listen: 항상 들을 준비를 하라.

Grant: 반응을 보일 시간을 주라.

Encourage: 복음으로 피상담자를 격려하라.

6원리: 주님명령에 따르는 말(205p)

(고후5:19-20)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 하라

주변의 인간관계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이라는 측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자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고 처리할 것인가? 아니면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조력자가 되기 위한 방식으로 문제에 대응할 것인가?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하나님의 구속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말하기 전에 ① 먼저 그 상황 속에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② 그리고 그 일에 도구로 쓰임받기를 다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신실하고, 경건하며, 성숙하게 만드신다. 그리고 부모들은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다.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도구로 쓰시길 원하는 열망을 나타내야 하고,

② 마땅히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명의 구체적인 목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완전히 순종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레19:15-18).

다른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의 도구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 하루

저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삶의 짐을 함께 들어주는 손이 되게 하시고,

길 잃은 자를 인도하는 눈이 되게 하시며,

사랑의 법을 가르치는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나의 손이 게으르지 않게 하시고,

나의 눈이 흐려지지 않게 하시며,

나의 마음이 우둔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더 강하게 하시고,

분별력 있게 하시고,

진실함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주님, 저는 주님께서 저를 필요로 하실 때에

준비되지 않고, 성실하지 않아서 신뢰할 수 없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서 모든 이웃들에게 유익을 끼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저를 도우시고 저를 사용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Ⅲ. 말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229p)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1. 가장 먼저 해야 할 일(231p): 회개

(눅 6:45-46)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말에 선한 사명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이 과거의 언어 습관에서 탈피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 곧 회개이다.

회개란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마음에서의 변화’이다(욜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 회개의 본질 : 복음을 붙드는 마음

진정한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죄의 권세에 대한 승리로 말미암는 주님의 많은 약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죄는 죄의식과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낳는다. 그러나 주님의 완전한 사랑은 이 모든 것을 물리친다.

우리는 주님의 위대하시고 고귀한 약속 안에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것들을 할 수 있는 모든 필요들을 발견한다(벧후 1:3-4)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 복음의 6가지 약속(233p)

복음은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게 하는 토양과 같다.

① 용서

하나님의 용서의 약속은 완전하다. 죄를 결코 기억하시지 않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멀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님께서 죄의 짐을 맡아 주셨다. 우리는 더 이상 그 짐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② 구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그 죄로부터 구원해주시기 위해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얽어매고 있던 죄의 권세를 깨뜨리셨다(롬6:1-44절).

복음 안에서 우리는 용서와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강함도 얻는다(고후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

③ 회복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때는 항상 정확하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신다고 약속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부끄러움에 떨어지지 않는다(욜2:25-27)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27)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④ 화목

복음의 핵심은 평강의 왕께서 오신 것이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화목함을 얻는다. 그분은 사람들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무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엡2:14-18절).

⑤ 지혜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그리스도께 감추어져 있다(골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그분의 부르심은 간단하다. “오라, 구하라, 그러면 내가 주리라.”(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⑥ 긍휼

우리는 그분께로 가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우시는 긍휼과 은혜를 받을 수 있다(히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주님의 약속은 주저하지 않고 죄를 깨닫게 하며 그 죄로부터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해준다.

진정한 변화를 위한 참된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회개는 그 기반 위에 세워진다.

진정한 회개란 과연 어떤 것인가?

우리의 언어생활 속에서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회개한 마음의 변화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2) 회개의 단계(236p)

성찰 ➡ 고백 ➡ 결심 ➡ 변화

(1) 성찰(236p)

회개 과정에서 첫 번째 단계는 영적으로 무지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제 모습이 어떤지를 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처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리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약1:22-25).

언어생활에서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 습득이 아니라 악한 말에서 은혜가 넘치는 말로 새로워지는 마음의 변화다.

당신의 언어생활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무엇인가?

(2) 고백(241p)

진정한 회개는 항상 고백을 동반한다. 고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 말씀은 우리가 본질적으로 죄인이며 우리의 죄는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고 가르쳐준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한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말의 영적 전쟁은 항상 내면의 더 치열한 전쟁을 보여준다.

이러한 마음을 고백하라.

의심, 두려움, 분노, 대가를 치르게 함, 자신의 의로움, 이기심, 절망감

당신의 말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책임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3) 결심(24p)

우리는 적절한 마음의 준비 없이 성급하게 말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필요하다.

말하기를 더디한다(약1:19-21)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20)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한다(잠15: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들이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세계에서 서로에게 사역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인 사역을 위해 필요한 마음의 준비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마음의 옷이다.

① 긍휼히 여김: 상대방의 필요를 깊이 깨닫는 것, 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무엇인가를 행하려는 마음

② 친절: 관용, 부드러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는 것이다.

③ 겸손: 주님 앞에서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

④ 온유함: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부드럽게 대하고 상냥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⑤ 인내: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계속 기다리고자 하는 의지. 견딜 수 없는 말이나 행동에도 굴하지 않고 조용하게 기다리는 것.

⑥ 관용: 여러 가지 압박 속에서 참는 것. 격동하게 하는 상황 속에서도 참으면서 원수 갚으려는 마음을 버리는 것.

⑦ 용서: 다른 사람이 내게 죄를 지었을 때 분노와 괴로움과 원수를 갚고자 하는 욕구를 버리는 것.

⑧ 사랑: 궁극적인 인격. 다른 모든 사람들을 감싸 안는 덕목. 구속의 근본적인 요소로 주님의 사역을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성품.

⑨ 평화: 갈등이나 다툼이 없는 상태가 아닌 주님의 사역을 행하는 마음의 상태

⑩ 감사: 받을만하지도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획득한 것도 아닌 하나님의 선물과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

이러한 인격적 자질은 하나님의 사역의 도구로서 우리가 옷 입어야만 하는 것들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원하시는 새로운 마음 자세는 무엇인가?

(4) 변화(251p)

반드시 기억해야 할 회개의 원리= 행동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개는 당신의 삶 속의 인간관계와 매일의 환경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마음.

마음의 변화는 항상 언어생활의 변화로 이어진다.

회개는 절제되고 올바르며 경건한 삶을 살겠다는 것이며, 죄로부터 떠남과 의로운 삶에로의 회심을 포함한다(엡4:22-24절).

이 새로운 마음 자세와 새로운 행동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도록 할 것인가?

3) 회개의 마음은 우리의 말 속에서 나타나는 방식이다.

(시 139:23-24)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이 순간을 당신의 언어생활 속에서 악한 행위를 발견할 기회로 삼으라.

하나님께 당신의 말 속에 숨겨진 마음을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하라.

그동안 두려움과 분노와 의심, 원수 갚음, 그리고 이기심으로 말했던 모습들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주님의 일을 당신의 말로 얼마나 방해했는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스스로 회개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라.

매일 매일 회개의 각 단계에 순종하도록 준비하라.

새로운 방식의 언어생활은 지금 당장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가?

2.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259p)

(롬6:11-13)

말의 영적 전쟁은 단순히 순화된 말의 사용이나 언어 표현 기법이 아니라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가라는 것이다.

주님께 순종함으로 주님의 은혜로운 다스리심에 스스로를 내어맡기며,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가?

1) 말의 파괴력을 인식하는 것이다(갈5:15)(260p).

말의 성격은 파괴력이다.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① 할 말을 조심스럽게 선택하는 것이고, ② 적절한 순간에 가장 적당한 말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며, ③ 이를 통해서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것이다. ④ 이는 우리의 말이 감정이나 개인적인 욕심에 따라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⑤ 자신이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대신하려는 태도를 자제하는 것이다.

가장 적절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일은 바로 믿음으로 말하는 것을 훈련하는 것이다.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2)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다(갈5:13)(263p).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율법의 무게로부터 자유롭게 했다(1-6절).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은 단지 ‘옛 습관을 벗는’ 속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입는’ 속성도 포함된다.

우리는 율법에서 말하는 구원의 조건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유혹받는 죄의 얽매임으로부터도 역시 자유롭다.

3) 죄의 본성에 대해 작별을 고하는 것이다(갈5:13-14)(264p).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타락한 세상에서 여전히 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유혹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그리스도 안에 능력이 있음을 선언한다(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그렇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들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거부할 능력이 있다.

4) 사랑으로 섬기는 말을 하는 것이다(갈5:13-14)(271p).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우리는 정과 욕심의 지배를 거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고, 우리는 섬김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말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말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 안에서 섬긴다는 것은 구속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5) 성령의 열매에 근거한 말을 하는 것이다.

6) 회복을 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7) 말을 주의 깊게 선택해서 하는 것이다.

3. 언어의 선택원리(엡4장)(292p)

할 말을 선택한다는 것은 구속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진리의 말을 하라(292p)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주셨다. 우리로 하여금 그 진리를 따르며 살게 하신다.

우리는 매일 서로에게 성경의 진리를 말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성숙한다.

2) 사랑의 말을 하라(엡4:2, 고전13:4-7)(296p)

진리의 말을 하는 것, 곧 성경적인 관점을 갖는 것은 사랑 가운데서 말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기로 헌신하는 것은 죄 된 본성의 정과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뜻한다.

3) 신중한 말을 하라(299p)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되는 성경적인 인격의 자질은 절제다. 말로 인한 많은 문제들은 절제하지 못하는 것과 연관된다.

말이란 다른 사람들에 대한 필요성과 하나님에 대한 목적보다는 자신의 정과 욕심에 따라 행해지기 쉽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다.

우리는 죄 된 본성의 욕심에 따라 이끌려 살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절제의 삶은 분명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사역 속에서 믿음의 행동으로 진리와 사랑의 말을 하기로 결심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도 작정하자(엡 4:25-27)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신중한 말은 정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신중한 말은 분노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

4)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305p)

은혜를 끼치는 말은 성도들 간의 대화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다. 즉 우리의 말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

사람들은 우리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자들이 아니다. 정반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한 자신의 강력한 사랑을 전하시기 위해 우리들을 그 사랑의 전달자로 임명하셨다(고후5:11-21절).

깨끗하고 순전한 말을 할 것을 확고하게 다짐하라(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자신의 말이 성령님의 사역을 방해하지 않게 하라(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5) 용서의 말을 하라(엡4:32-5:2)(311p)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엡 4:32-5: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1)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1) 법적인 용서의 의미로 사람들의 죄를 대하라.

법적으로 죄를 용서한다는 것은 마음을 준비하는 단계다.

(2) 관계적인 용서의 의미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하라.

관계적인 용서는 내가 정말로 원하기 전까지는 제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법적인 용서와 다르다.

이 두 가지 측면의 용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아주 중요하다.

6) 축복의 말을 하라(296p)

용서는 적극적으로 견디며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변화시킨다.

용서는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실 때 단순히 우리와 자신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것을 참아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축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신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긍휼하심을 베풀어 주신다. 또한 우리의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신다.

진정한 용서의 말은 항상 축복의 말과 연결된다.

7) 감사의 말을 하라.

악의 도구가 되지 말고 선의 도구가 되라.

목차

서문

사람들이 책을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① 어떤 저자들은 자신만의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글을 쓴다. 글들은 배운 것과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전문 분야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저술은 독자들로 하여금 전문적인 교육을 받거나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동일한 영역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제공하여 독자의 성장을 돕는다.

그런데 어떤 저자는 ② 절망(切望)적으로 글을 쓰기도 한다. 저자의 가슴에는 삶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연약함이나 심적인 갈등이 있다. 그는 자신을 점검하고, 연구하며, 심사숙고하여, 스스로 배운 것들을 실생활에 적용해본다. 그리고 그 노력의 열매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받기를 기대하며 종이 위에 자신의 심정을 풀어나간다. 내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나는 이 책을 전문적인 지식의 관점으로 쓰지 않았다. 절망적인 심정으로 썼다. 이 책을 쓰면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썼다고 토로했다.

나는 열여섯 살 때, 전국 웅변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그 대회를 위해서 나는 아침 일찍부터 연습을 했었다. 어머니는 나의 웅변 연습 소리를 들으시고는 내 방으로 와서 말씀하셨다. "잠깐 들어가도 되겠니?" 나는 잠시 연습을 멈추고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내게 다가오신 어머니는 아주 귀한 교훈을 말씀해주셨다.

"폴(Paul), 하나님께서는 너에게 말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주셨단다. 그렇지만 이 한 가지는 꼭 기억하렴, 그 재능은 또한 너의 가장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단다."

어머니의 말씀은 그날 아침보다도, 지금 현재 내 삶에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강점이 곧 약점이 될 수 있다. 나는 나의 연약함을 가슴 깊이 깨달으면서 이 책을 썼다. 하지만 그 연약함을 하나님의 놀랍고 은혜로운 간섭과 성경의 강권적인 말씀에 의해 다듬어졌다.

이 책에서 우리는 창조 후의 평안한 안식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그것은 매일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말이라는 주제에 대한 다른 책들과는 구별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관한 기술이나 요령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말에서 비롯되는 삶의 모든 문제와 갈등이 근원인 마음속의 치열한 영적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살펴볼 텐데, 그로 인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찬양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과 말을 변화시키시는 데 사용하신 모든 분들의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말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수 루츠(Sue Luts)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1부 말의 중요성

네 어리석은 분노여!

주여, 저를 용서하옵소서. 저는 또다시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다 듣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지극한 인내를 나타내는 것을,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을,

저는 언제쯤에나 배울 수 있겠습니까?

주여, 저는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장은 너무나도 더딥니다.

제 삶의 일말의 자존심마저 다 무너질 때까지,

이기심을 뿌리까지 다 뽑아버릴 때까지,

강퍅한 모든 흔적들을 다 갈아엎을 때까지,

저를 경작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씨앗을 풍성히 심어주옵소서.

필요하다면, 비를 내리시고 폭풍도 몰아치게 하신 뒤에는

제 영혼에 밝은 햇살이 비치게 하소서.

그런 후에 저는

인내와 친절과 사랑과 절제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혀는

돕는 것과 회복시키는 것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장 하나님의 말씀(13p)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창1:28)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이 어디든지, 매일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당신이 하루 종일 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말하는 것이다. "이제 일어나세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하면서 하루를 마친다. 당신은 침실에서, 욕실에서, 마루에서, 부엌에서, 차 안에서, 상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회의실에서 말을 한다. 당신의 아내나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친척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동료에게 말을 한다. 이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다. 대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때로는 말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지 못한 채 일상 가운데 매일 말을 반복한다. 의사소통의 능력은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적인 일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말을 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언어적'인지를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말 자체가 단지 전달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대화하는 것' 자체는 아주 자연스럽고, 평범하며, 별로 중요하지 않을 만큼 사소하고, 아무런 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대화의 일상 이면에는 커다란 갈등과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말의 영적 전쟁이 존재한다. 아래의 사례들은 말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의 단면들을 매우 잘 보여준다.

"예전에는, 앞으로 결혼해서 함께 살면 우리가 이런 식으로 말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내 아들이 그렇게 말하다니, 나는 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녀는 말하는 중간에 전화를 끊어버려요."

"내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부모님은 내게 정말 심하게 말씀하세요."

"그이는 뭔가를 원할 때만 내게 자상하게 말해요."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힘들다고 해요."

"아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태도가 정말 귀에 거슬립니다."

“우리는 전혀 충분한 대화를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많은 말을 해요. 하지만 그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짐작도 못하겠어요."

"왜 우리는 항상 말다툼으로 대화를 끝내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된 걸까요? 우리는 아주 좋은 사이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의 말을 안 해요."

"저는 아이들의 말다툼을 말리느라 시간을 다 허비해요."

"남편은 제게 용서를 빌었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도 그것 때문에 힘들어요. 남편의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저는 우리 가족이 단 하루만이라도 아무도 소리 지르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내가 왜 말하는데 시간을 다 허비하는지 모르겠어요.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자기 말만 한다면, 결코 회의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아내는 항상 자신이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이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제게 아주 다정하게 이야기해요."

"우리 모두가 아예 말을 안 하고 사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들은 내게 상담하는 사람들이 했던 말들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그들은 모두 문제가 있는 말 때문에 생기는 갈등을 겪고 있다.

우리 가운데 다른 사람의 말 때문에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스스로 했던 말에 대해서 후회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격렬한 말싸움에 휘말리지 않아본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밀어를 나누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내가 하는 말은 항상 모든 상황에 매우 적절했고 늘 완벽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가 소망하는 안전하고 온화한 대화의 이면에 존재하는 이러한 의문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만약 당신이 '나의 말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전혀 없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나처럼 삶에서 여전히 말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또는 적절한 위로의 말이나 사랑의 말을 해주는 것이 어렵다면, 아니면 자신의 언어 습관에 있어서 좀 더 성장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단지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하나님의 크고 높은 윤리적 기준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깨닫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모습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 사이의 커다란 격차를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변화에 관한 책이다. 변화는 개인의 인격격인 노력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하심으로 가능하다. 예수님께서는 말의 유일한 모범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인 분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다.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는 진실로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이 말과 관련된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자신의 언어 습관의 문제에 대해 낙심할 필요가 없다. 또한 체념할 필요도 없다. 험하고 패역한 세대에서 냉소적이고 자괴적인 유혹들에 빠질 필요도 없다.

이 책은 언어 습관을 바꾸는 네 가지 근본적인 원리들에 근거한 희망의 책이다.

▪ 하나님께서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어떤 계획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계획이 있다.

▪ 죄는 인간의 언어생활의 방향을 급격하게 바꿔놓아버렸고, 그 결과 많은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려 할 때 필요한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기도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도 한다.

▪ 성경은 우리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워치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간명하게 가르쳐준다.

이 책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죄, 하나님의 은혜와 성경이 제시하는 방향을 살펴볼 것이다.

기도하고 바라는 것은 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그분의 계획을 새롭게 깨닫는 것이다. 또한 ② 죄에 대항하는 영적 싸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과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에 대해 더 깊이 신뢰하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③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실제적인 성경적 지혜가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④ 그 결과 하나님을 더 경외하며,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언어생활을 하기를 기도한다.

2장 사탄의 말(1p)

3장 인간의 말(1p)

4장 우상 숭배의 말(1p)

2부 말에 대한 새로운 계획(1p)

5장 하나님은 왕이시다(1p)

6장 잘못된 목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1p)

7장 왕의 영광을 위해서 말하라(1p)

8장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라(1p)

9장 도움이 필요한 백성들(177p)

10장 왕되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205p)

3부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1p)

11장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1p)

12장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1p)

13장 당신이 할 말을 선택하라(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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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폴 트립, 디모데) -성숙한 크리스천의 언어습관 - 한가족짱 ┼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가 격 : 10,000원 / 출 판 사 : 디모데 / 저자ㅣ역자ㅣ그린이 : 폴 트립 (Paul David Tripp) | 윤홍식 / 출 간 일 : 2003-04-20 / 판형ㅣ사이즈(mm) : 148×225(신국판) / 쪽 수 : 318 / ISBN : 9788938810670 / 무 게 : 482g / 신앙도서 > 공동체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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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언어적 일상에서의 영적 전쟁

성숙한 크리스천의 언어습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언어적'인가?

말자체는 전달하는 역할만은 하지 않는 것 같다. 일상의 대화의 이면에서는 커다른 갈등과 우리가 날마다 싸워야 하는 말의 영적 전쟁이 존재한다.

이 책은 언어 습관을 바꾸는 다음의 네가지 근본적인 원리들에 근거한 희망의 책이다.

- 하나님께서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우리가 세울 수 잇는 어떤 계획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계획이 있다.

- 죄는 인간의 어어 생활의 방향을 급격하게 바꿔놓아버렸고, 그 결과 많은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려 할 때 필요한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려 할 때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 성경은 우리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워치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간명하게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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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포인트

● 삶에서 여전히 말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는 이

● 또는 적절한 위로의 말이나 사랑의 말을 해주는 것이 어려운 이

● 자신의 언어 습관에 있어서 좀더 성장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이

■ 목차

서문

사람들이 책을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떤 저자들은 자신만의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글을 쓴다. 글들은 배운 것과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전문 분야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저술은 독자들로 하여금 전문적인 교육을 받거나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동일한 영역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제공하여 독자의 성장을 돕는다.

그런데 어떤 저자는 절망(切望)적으로 글을 쓰기도 한다. 저자의 가슴에는 삶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연약함이나 심적인 갈등이 있다. 그는 자신을 점검하고, 연구하며, 심사숙고하여, 스스로 배운 것들을 실생활에 적용해본다. 그리고 그 노력의 열매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받기를 기대하며 종이 위에 자신의 심정을 풀어나간다. 내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나는 이 책을 전문적인 지식의 관점으로 쓰지 않았다. 절망적인 심정으로 썼다. 이 책을 쓰면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이나를 썼다고 토로했다.

나는 열여섯 살 때, 전국 웅변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그 대회를 위해서 나는 아침 일찍부터 연습을 했었다. 어머니는 나의 웅변 연습 소리를 들으시고는 내 방으로 와서 말씀하셨. "잠깐 들어가도 되겠니?" 나는 잠시 연습을 멈추고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내게 다가오신 어머니는 아주 귀한 교훈을 말씀해주셨다.

"폴(Paul), 하나님께서는 너에게 말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주셨단다. 그렇지만 이 한 가지는 꼭 기억하렴, 그 재능은 또한 너의 가장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단다."

어머니의 말씀은 그날 아침보다도, 지금 현재 내 삶에 훨신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강점이 곧 약점이 될 수 있다. 나는 나의 연약함을 가슴 깊이 깨달으면서 이 책을 썼다. 하지만 그 연약함을 하나님의 놀랍고 은혜로운 간섭과 성경의 강권적인 말씀에 의해 다듬어졌다.

이 책에서 우리는 창조 후의 평안한 안식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그것은 매일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말이라는 주제에 대한 다른 책들과는 구별된다. 효과적인 의사 소통에 관한 기술이나 요령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말에서 비롯되는 삶의 모든 문제와 갈등이 근원인 마음속의 치열한 영적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살펴볼텐데, 그로 인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찬양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과 말을 변화시키시는 데 사용하신 모든 분들의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말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수 루츠(Sue Luts)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서문-

1부 말의 중요성

1장 하나님이 말씀

2장 사탄의 말

3장 인간의 말

4장 우상 숭배의 말

2부 말에 대한 새로운 계획

5장 하나님은 왕이시다

6장 잘못된 목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

7장 왕의 영광을 위해서 말하라

8장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라

9장 도움이 필요한 백성들

10장 왕되신 주님의 명려에 따라

3부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11장 가장 먼저 해야할 일들

12장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13장 당신이 할 말을 선택하라

■ 저자 및 역자

폴 트립 (Paul David Tripp)

필라델피아 신학대학우너에서 목회학 석사(M. Div) 웨스트 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크립 박사는 펜실바니아 글렌사이드에 있는 기독교 상담교육재단(CCEF)의 카운셀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Changing Lives Ministries 의 실행 이사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학 대학원에서 실천 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기회의 세대: 자녀 약욱에 대한 성격적 지침(Age of Opportunity : A Biblical Guide to Parenting Teens) ]

윤홍식

연세대학교 철학과(B. A.)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졸업, 현, 신형교회 담임교역자

■ 추천의 글

이 책은 우리의 말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을 제시해준다. 사람들은 말의 힘과 축복, 유익과 위험성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당신이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무엇도바도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읽어보라.곧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 스티브 브라운(Steve Brown) |

획기적이며 사실적인 이 채긍ㄴ 구체적인 살들과 더불어 서역이 교훈하는 바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마음을 열라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다 성숙해 질것이다. ┃ 웨인 맥(Wayne A. Mack) |

폴 트립은 우리의 언어 생활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피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우리의 말이 마음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치열한 말의영적 전투를 치루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읽을 것을 진심으로 권한다. - 트램퍼 롱맨 3세(Tremper Longman Ⅲ)

이 책을 읽는 중에 당신의 잘못된 언어 습과을 발견하게 될까봐 책장을 그냥 넘기지 말라. 폴 트립은 그 두려움까지도 해결해 준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줄 뿐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자신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어 줄 것이다. - 스티븐 이스트(Steve Estes)

우리의 마음이 천국에서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온전히 순전해질 때까지, 우리의 죄된 본성에 따라 말하지 않도록 날마다 싸워야 한다. 나는 이싸움에 대해 이 책처럼 도움을 주는 통찰들과 실제적인 방법들을 예전에 만나본적이 없다.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켄 산데(Ken Sande)

■ 독자 서평

[한재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 2004-12-13 19:39:03

우리는 말을 하며 삽니다. 말은 우리네 삶을 이어주고 정의해주고 드러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표현하고 나누며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대로, 그때그때의 느낌과 상황에 따라서 말을 선택합니다. 말은 우리 내부의 것을 밖으로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내부로 들여보내는 작업이기에 영과 영이 통하도록 주님께 붙들린 바 되어야하고, 말의 영역 또한 주님의 것이기에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그분의 의지대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말들은 서로를 얼마나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지요.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이심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말의 의미와 사용의 중요성, 우리의 파괴적인 말의 근원은 악과 이기적인 마음들이며 그것의 결과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 수없이 역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자신의 생생한 간증들은 이 문제가 얼마나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 보편적인지 말해주며, 누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로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영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우리 안에 싹트게 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토론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구나 말의 문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고, 정말 말의 문제만큼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저자도 얘기하는 바와 같이 말의 문제는 결국 우리 마음의 문제, 즉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속해 있느냐, 악의 세력에 굴복해 있느냐의 문제임을 기본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결코 혼자서 읽으면 안 됩니다. 함께 읽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함으로 우리의 마음과 말에 하나님의 미소가 흘러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 전체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지만 정말 모든 분들에게 1독을 추천합니다. 말에 대한 관점을 깊이 있게 한 번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홍식] 역자가 본 책의 내용.... 2003-11-10 20:41:40

이 책은 단지 말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근본에는 성경적 상담학이라는 거대한 빙산이 있습니다. 말의 문제는 단지 그 빙산의 수면위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말의 문제를 통해서 그 의도와 마음속의 주권자에 대해서 밝혀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의 말 속에 들어있는 마음을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입니까? 사탄입니까?'

어쩌면 단순히 내뱉는 말에서 하나님이냐 사탄이냐를 찾는다는 것이 다소 거북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이유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말의 실수를 거듭해 왔습니다. 말 속에 있는 영적인 전쟁이 있음을 간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말의 영적 전쟁'( war of words) 입니다. 이 싸움을 깨닫는 순간 얼마나 잘못되고 어리석은 방법으로 말을 해왔는지를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부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꼭 읽도록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말의 문제를 통해서 시작하였지만 점차 우리 삶에 뿌리 깊이 파고 들어와 있는 모든 갈등의 원인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이것이 말의 문제만이 아님을 알게 되셨다면 '성경적 상담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무수히 많은 상담사례를 통해서 나타난 결과이며 특별히 성경적인 상담을 통한 유익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가져다 주는, 특별히 언어의 문제에 있어서 가져다 주는 풍성한 유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강연희] 하나님의 뜻이 나의 언어 속에서 임하시길 소원하며... 2003-07-15 00:58:57

이토록 좋은 책에 관한 서평이 없다는 게 유감이다. 정말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에 관한 성경적이고 통찰력 있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접근한 좋은 책이다. 가볍게 말에 대해 언급한 것도 아니며, 말을 잘하는 요령이나 표면적인 기술을 다루는 책도 아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말이 어떠한 의미이며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을 통해 어떠한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시는 지, 그러나 사탄에 의해 우리의 말이

얼마나 죄악으로 물들어 있는 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막연한 '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말에 대한 훨씬

더 깊고 심오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저자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언어에 있어서 하나님과 연관시켜서 말이 단순한 우리의 행동의 문제가 아닌 깊고 은밀한 우리의 마음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지적한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을 키우고 발달시키는 것이 문제의 해결점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의 복음으로 새롭게 되어질때,복음의 능력이 우리의 마음으로 임하여 변화 될때 진정한 우리의 말이 변화될 것이라고 지적한 부분이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또한 말에 담겨진 불평,불만,부정적인 말들,지나친 자기애등은 단순히 현실에 대한 토로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과 원망의 마음이 함께 포함되어 있음을 꺠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삶 속에서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 뱉었던 말들이 나의 영적인 상태와 마음과 얼마나 깊은 관련성이 있었는가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말에 대한 요령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먼저 변화되고 온전케 될 것을 촉구하는 책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이 아닌 그 이면에 있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나의 삐뚤어진 영적인 모습을 먼저 바라볼 것을 권고하는 책이다.

그리고 나의 모든 삶의 영역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을 인식케 한다. 따라서 온전히 내 삶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의 언어가 어떻게 바뀔수 있는지를 가슴깊이 깨닫게 한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가 아닌, 철저한 주님의 통치하심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내 삶의 주인되신 주님을 인정케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사탄은 너무나 교묘하게 우리의 '말'을 통하여 서로 갈등하게 하며,타투게 하고,오해하게 하며, 마음을 갈라 놓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끊임없는 영적인 전쟁 가운데 내가 얼마나 쉽게 말을 함부로 하며 사탄의 빌미를 내어주었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경험담과 성경적인 고찰들을 통하여 어떻게 하면 또한 말의 영적전쟁 가운데 승리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들도 세세하게 다루어 준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무심코 내가 사용했던 '말'이란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묵상해 보았다. 과연 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것 처럼,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생각하고 마음에 품으며 말을 하고 있는가?

나의 욕구와 생각이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사단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함부로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나 자신에게 되묻게 되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의 한 마디말로 인해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받았던

적도 있고 또한 진실한 사랑과 위로의 말로 견딜수 없는 고통의 시간에 참된 평안과 위로를 경험한 적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말의 중요성을 우리가 몸으로 삶으로 체험했건만 왜 우리는 진작 우리가 사람들에게 하는 말에 대해 좀더 주의 깊게 배려하고 섬기지 못하였는가..

요즘은 크리스천 공동체에서도 쉽게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며 너무나 가볍게 우리의 말을 내 뱉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말에는 분명 능력이 있으며 우리의 마음 속에 가득한 것들이 표현되기 마련이다.

크리스천들의 입은 달랐으면 좋겠다. 아첨과 부정직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그 상황 속에서 원하시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말이 더 많은 영혼들을 주께 돌아오게 하며 회복하게 하는 말이 되길 기도한다.

출처 : 도형분석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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