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요한 계시록!!

[스크랩] 요한 계시록 개론

하나님아들 2014. 3. 25. 18:14

 

 

 

요한 계시록 개론 

 

1. 요한계시록에 대하여

 

“계시(Revelation)"라는 말은 헬라어의 아포칼룹시스(αποκαλυψις)에서 왔으며, 지금까지 감취었던 것을 열어서 보인다는 뜻이다.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속사역에 대한 예언들이 신약에서 정확하게 성취되었던 것처럼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어떻게 나타날지 구체적으로 예언한 유일한 예언서이다. 그리고 창세기에서 시작된 구속사가 계시록에서 완성될 것을 보여준다.

 

창세기에서는 아담이 실패했으나 계시록에서는 제2의 아담인 그리스도께서 승리의 왕으로 계신다. 창세기에서는 죄가 있으나 계시록에서는 죄가 사라진다. 창세기에서는 아담과 하와의 결혼식이 있으나 계시록에서는 그리스도(어린양)의 구원 받은 모든 백성,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와 혼인예식이 있다. 창세기에서는 원수와 슬픔과 눈물이 있으나 계시록에서는 이 모든 아픔이 사라진다. 창세기에서는 저주가 있으나(3) 계시록에서는 다시는 저주가 없다(22:3). 창세기에서는 하나님의 생명나무가 있으나(2:9) 계시록에서는 사면에 생명나무로 충만해 있다(22:2). 창세기에서는 네 강물이 있으나(2:10-14) 계시록에서는 생명의 강이 흐른다(22:1).

 

모든 역사는 창세기의 낙원(에덴)으로 시작하여 계시록의 예루살렘(새예루살렘) 도성으로 끝난다(1:2, 22). 창세기는 알파지만 계시록은 오메가이다. 알파보다 오메가는 더욱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창세기의 낙원보다는 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온 우주에 완성된 낙원으로써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고 찬란하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니라(21:5).

 

2. 저자

본서의 저자는 요한이다(1:1, 4:9, 22:8). 그런데 본서에 나타난 저자의 이름은 단순히 요한이라고 했을 뿐 사도요한이라는 말이 없다. 그 외에도 어조, 문체, 용어, 내용들에 있어서 4복음서(요한복음)와는 다르다. 이에 저자가 사도 요한이라는 사실에 의심하는 자들도 있지만 사도요한이 본서의 저자라는 외증과 내증이 충분하다.

 

사도요한의 아버지는 세베대이고, 요한의 형제는 야고보이다(1:19-20). 그는 원래 어부였는데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의 제자가 되었다(4:21-22). 그는 베드로, 야고보와 더불어 주님의 세 제자로 불리웠고 주님과 함께 특별한 경우까지도 동반되었다(5:37, 9:2, 14:33). 성만찬 때는 예수님의 품에 의지했다(13:23). 그는 주님께서 마지막 운명하시기 전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위탁받았고(19:26-27)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는 베드로와 함께 무덤에 달려갔다.

 

그는 그후 도미시안 황제때(AD91-96) 서기 96년경 밧모(파트모스)섬에 유배되었다가 넬바황제(AD96-97) 때에 에베소로 돌아왔다. 그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많은 환란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중에 유일하게 순교 당하지 않은 주님의 제자였다. 요한이 유배되었던 밧모섬은 현재의 파트모스라고 부르는데 거기에는 지금도 “계시의 동굴”이라는 요한의 고적이 남아 있다.

 

3. 수신자

하나님의 종들이다(1:1). 그러나 구체적으로는 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이다(1:4, 11). 신약성서에서 말하는 아시아는 아시아 전체 대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아시아의 일부로서 당시 로마의 관할 아래 있던 아시아 지방을 뜻한다. 소아시아 지방에는 일곱교회 이외에도 골로새(1:2), 히에라볼리(4:13), 드로아(고후2:12), 밀레도(20:7) 등의 교회가 있었다.

 

본서의 적용의 범위는

1)본서는 그 당시 현존했던 교회에 직접적으로 적용된다.

2)본서는 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모든 교회에 적용된다.

3)본서는 개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4)본서는 요한때 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가지 각시대의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7이라는 숫자는 완전수이다. 그러므로 일곱교회에 보낸 편지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이후의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에게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요, 멧세지이다. 특히 이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 시기와 장소

: AD95-96년경

장소 : 밧모섬(1:9)

 

5. 배경

본서가 기록될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다. 그러한 박해는 옥에 갇히고 목베임을 당하고 캄캄한 토굴속에서 갇히고 굶주림에 처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대로마제국은 애굽제국, 바벨론제국, 앗수르제국, 메데.파사제국, 헬라제국들을 차례로 합병하여 세계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그 판도를 넓혔다. 하지만 제국이 광대한만큼이나 국가, 언어, 민족, 전통이 다양함에 따라 그 이질감의 차이도 컸다. 로마는 이러한 다양한 이질감을 어떤 하나의 정신으로 통일시킴으로써 “영원한 로마”를 구가하려고 하였다. 그것이 바로 “황제숭배”이다.

 

황제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폭군 황제는 네로( AD54-68)와 도미시안(AD81-96)을 들 수 있다. 이들은 황제숭배를 기독교인들까지도 강요했으며, “황제(가이사)는 주”라고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극형에 처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어떠한 사람도 주라고 부를 수 없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가이사중 를 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었다. 특히 일곱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소아시아 지방은 황제숭배의 중심지였으므로 황제숭배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혹독한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된 것도 이러한 이유와 상황 때문이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황제숭배가 외적인 적이라고 한다면 내적인 적은 니골라당이었다(2:5, 14-20) 니골라당이란 세상과 이교도와 타협하려는 세속주의 및 혼합주의 신자들이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으로써 분명한 기준이 없이 시대의 조류에 따라 적당히 살아가려는 자들이었다. 이들은 황제숭배를 거부하면서 순교하거나 고난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무모하고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야말로 현실적이고도 지혜로운 자들임을 자처하였다. 무서운 위협속에서 살고 있는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들의 행위야말로 커다란 신앙의 유혹이 아닐 수 없었다. 본서는 이러한 배경에서 기록된 것이다.

 

6. 목적

그리스도인들에게 최대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재림인데 그가 오셔서 모든 나라와 권세들을 심판하시고 통치하심으로 공의를 이루실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는 이 땅의 교회는 전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에 요한 계시록은 요한의 시대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주의 교회가 악의 세력과 대항하여 싸울 것을 당부하며 진리의 복음을 위해 싸우는 전투적인 교회를 위로하고 그들에게 승리를 확증하여 준다. 주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 이후로는 다시는 눈물이 없고, 죽음이 없으며 영원한 처소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될 약속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박해와 고난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 서서 소망가운데 승리를 바라보며 현실 속에서 인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요한 계시록은 교회와 세상과 각 개인의 궁극적인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현실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인내하며 충성하도록 권면한다.

 

7.주제

본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남(재림)(1:1)이다. 그러므로 본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계시이다.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는 상징으로 표현된 용(12:3)과 짐승(13:1)을 따르는 무리들을 멸망시키고 거짓선지자(13:11)와 바벨론(14:8)을 끝없는 형벌에 처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충성을 다한 자들은 죽음 직후에도 그리스도와 함께 천상에서 왕노릇할 것이며(20:4),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도 세세토록 새하늘과 새땅에서 다스릴 것이다(22:5).

 

계시록 1714은 본서의 주제가 되는 구절이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8. 구조와 윤곽

본서는 모두 22장으로 되어있는 데 이를 119절의 내용에 의하여 세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

 

1)본 것(1) -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환상

2)이제 있는 일(2-3) -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

3)장차 될 일(4-22) 전투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나라, 대환난 및 그리스도의 재림, 심판, 새하늘과 새땅

 

이것이 본서를 이루고 있는 골격이다.

 

또한 장차 될 일(4-22)을 다음과 같이 좀더 상세하게 분류된다.

 

(1) 장차 될 일(4-18)

. 일곱인 - 전투하는 교회와 환난

. 일곱나팔 - 환난

. 일곱대접 -대환난

 

환난 기간중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대접의 관계를 도표로 표시하면

1 2 3 4 5 6 7 -

1 2 3 4 5 6 7 - 나팔

1 2 3 4 5 6 7 - 대접

 

일곱째인은 첫째나팔을 포함하고 일곱째 나팔은 첫째 대접을 포함한다.

 

(2) 대심판과 그리스도의 나라 완성(19-22)

본서는 이와같은 골격에 의해서 진행되다가 가끔 큰 인물이나 큰 사건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진행이 중단되기도 한다.

 

그 사건은 대략 다음과 같다.

* 7:1-8 ..... 인맞은 이스라엘 자손 144,000

* 7:9-17 ... 어린 양의 피로 씻음받은 이방 그리스도인들

* 10 ....... 힘센 천사가 작은 책을 물고 크게 외침

* 11:1-3 .... 두 증인

* 12 ........ 여자와 용

* 13 ........ 두 짐승

* 14:1-5 ..... 시온산의 144,000

* 14:6-7 ..... 복음의 선언

* 14:8 .......... 바벨론멸망에 대한 예고

* 14:9-12 .... 짐승에 경배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

* 14:13 ........ 주안에서 죽은 자의 축복

* 14:14-16 ... 재림과 신자의 구원

* 14:17-20 .... 재림과 불신자의 심판

* 17-18 ..... 바벨론의 멸망

 

본서는 다음과 같이 7분류 할 수 있다.

1)1-3장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그리스도

2)4-7장 일곱인을 봉한 책

3)8-11장 심판의 일곱나팔

4)12-14장 왕과 그 추종자들로부터 핍박받는 여인과 남자아이

5)15-16장 진노의 일곱대접

6)17-19장 큰 음녀와 짐승들의 멸망

7)20-22장 대심판과 새하늘 새땅 새예루살렘의 출현

 

9. 상징들(Symbol)

상징이란 어떤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실제적인 사물, 즉 생물이나 무생물 또는 기호의 목적물을 말한다. 상징과 상징하는 것 사이에는 유사성이 있으며, 알맞는 상징은 언어로 표현하는 것보다 나타내려는 뜻이 부족하지 않다. 본서에는 300여 상징들이 있다.

 

1)

1 - (1:8) 절대수

2 - (11:3-4, 13:11) 증인의 수

3 - (7:4, 8:7-12, 9:15) 삼위일체, 하늘의 수

4 - (4:6, 5:8, 7:1) 동서남북, 땅의 수

6(666) - (4:8, 13:18) 7에 부족한 수

7 - (54회 나타남) 3 + 4로 완전수

10 - (12:3, 13:1, 17:3, 12, 16 ) 피조물을 향한 완전 수

12 - (21:12,14, 22:3) 3 * 4로 역시 완전수

 

어떤 경우에는 숫자가 기간을 나타내는 변화체로(곱한 것, 더한 것등) 무수히 발견된다. 예를들면

1/2(8:1) 1의 절반으로 잠시를 뜻한다.

3 ½, 42개월, 1260, 한때 두때 반때(11:9, 11:2, 12:6, 14)는 모두 7의 절반으로 전환란기를 뜻한다.

24(10:1) 12의 배로 하늘과 땅, 또는 구약과 신약을 통한 성도들의 완전수이다.

7,000(11:13) 7*1,000으로 많은 수

12,000(21:6) 12*1.000으로 역시 많은 수 또는 긴 것을 말함.

144,000(7:4, 14:1) 12*12*1,000으로 역시 많은 수

200,000,000(9:16) 2*10,000*10,000으로 인식 다수등

 

2)

흰색 - (1:14, 6:2, 19:11, 14:14) 결백, 영광, 승리

붉은색 - (6:4, 12:3) , 전쟁.

검은 색 - (6:5, 12) 기근, 재앙.

청황색 - (6:8) 사망

푸른색 - (8:7, 9:4) 생명

 

3)동물

- (5:6,8,12,13,6:1) 예수 그리스도

- (6:2-4, 19:11) 군세(군대)

, - (12:3, 20:2) 사탄, 마귀

짐승 - (13:1,11) 세상의 권력자, 제국, 거짓선지자. 사단의 하수인들

사자 - (4:7) (마태복음)

송아지 - (4:7) (마가복음)

독수리 - (4:7, 12:14) 영적인 피조물(천사)(요한복음)

개구리 - (16:13) 부정

메뚜기 - (9:3,7) 재앙

 

4)물건, 기타

두루마리 책(5:1) 계시의 성경

이마의 표(13:7,14:1) 신자와 불신자의 표

바벨론(18:2) - 불신의 도시, 로마.

 

 

 

 

 

 

 

 

출처 : 개혁하는 교회
글쓴이 : 청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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