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의 능력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12:13)
갈보리를 거치지 않고 오순절 다락방으로 직행하는 지름길은 없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항상 피의 메시지가 먼저이고 그 다음이 불의 메시지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순서이다. 우리는 예수의 보혈에 믿음의 중심을 두어야 한다. 보혈로 정결해지고 보전된다.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논쟁보다 역사상 열띤 논쟁은 없었다. 물론 감출 죄가 있거나 반항적인 사람들에게는 보혈이 항상 거슬리는 주제이겠지만 미국과 유럽 교회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혈을 싫어할 줄은 거의 아무도 몰랐다. 보혈은 회개하는 사람들을 구원한다. 그러나 반항적인 사람들에겐 보혈이 정죄감을 주고 기분 나쁘게 느껴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보혈은 종교적인 사람들이나 '인간의 고등 표현과 사회적 진화를 통한 신성'의 개념 같은 것을 유포시키는 사람들에게 결코 인기를 얻지 못한다. 1800년대 후반에 들어서 많은 교회들과 '유명 신학교'출신의 존경받는 신학자들이 보혈을 '탈락'시키고 '값싼 은혜의 사회복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보혈의 메시지는 문명화 된 많은 교인들의 감성에 거슬렸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은 보혈의 소박한 메시지를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 더 긍정적인 측면들에 촛점을 맞춘 입맛에 맞는 메시지로 바꾼 것이었다. 십자가는 선의 상징으로서 성전, 강대상, 교회 마당에 세워졌지만 아무도 주님이 갈보리에서 피흘려 받으신 고통을 자세히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선 안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십자가와 보혈이 없는 교회에 경악해야 마땅하다. 그런 교회는 사탄에게만 완벽한 교회이고 아담의 후손인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정치적으로 옳게 여겨지든 아니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목회의 자살로 여겨지든 아니든 간에 구원과 능력을 얻으려면 죽음의 제단과 보혈의 희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죽고 싶어 하지 않지만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어야 한다. 보혈을 흘리신 어린양 예수님은 그것에 대해 논쟁이나 궤변의 여지를 전혀 넘겨놓지를 않으셨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8-39)
우리는 보혈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교회 리더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 구원이라는 것"을 보혈을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고통을 피해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 거야." 그러나 미안하지만 보혈을 피해갈 길은 없다. 살려면 먼저 제단에서 죽어야 한다. 진리나 자유는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여러 세대에 걸쳐 싸워서 얻어야 한다. 전투 없이는 승리가 없다. 십자가의 길은 피로 얼룩진 길이다. 그 길이 영광의 길이 되기 전에 먼저 피 흘린 길이 되어야 했음을 기억해라. 당신이 살려면 제단을 찾아가서 죽어야 한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십자가가 있다. 피 흘림의 기원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타락 후 하나님께서 죄를 덮으시려고 동물의 피를 흘리신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께서 무죄한 동물을 잡아 그 피로 아담과 하와를 덮으시고 속죄하셨다. 죄인을 위해 무죄하고 깨끗한 피가 흘려져야 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는 신학이 구축되었다. 하나님께서 피의 또 다른 새로운 비밀을 계시하신 것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출애굽 시키실 때였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재앙을 내리셔서 요셉의 가족을 학대한 바로의 의지를 꺾고 애굽을 벌주실 때 무죄한 피의 또 다른 특성이 드러났다. 그 비밀은 유대인의 유월절 절기의 기초이며 그리스도 안의 구원의 반석이다. 애굽을 뒤흔든 재앙들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인들을 영원히 압제하려는 바로의 고집스런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애굽은 최후이자 최악의 재앙을 맞이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출애굽역사와 정의의 실현이 가까워 졌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셔서 고센 땅의 모든 이스라엘 집들에 명령하셨다. 그것은 흠없는 어린양을 잡아서 그피를 우슬초에 적셔서 각 집문의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받은 명령은 간단했다. 집안에 머물고 피아래 머물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피를 볼 때에……."라고 말씀하셨다. 그 밤에 죽음의 사자가 애굽 땅을 두루 다니며 모든 집의 처음 난 것을 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설명하셨다. 다가오는 죽음에서 그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어린양의 피의 능력뿐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라니."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유월절이라는 용어의 기원이다. 그때 피로 덮이지 않는 집마다 첫 번째 난 것이 죽는 고통을 겪었다. 그것은 이성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시점에서 인간의 말은 부족함뿐이었다. 다만 알 수 있었던 것은 어린양의 피에 하나님의 마음을 끄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가장 숭고한 생각과 감정과 능력을 불러일으킨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능력,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는 능력, 사탄에 대항하는 능력을 원한다면, 그 모든 것이 어린양의 피에 있다. 흥미로운 점은 죽음의 사자가 하나님의 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의 선을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것을 뚫고 들어가지 못했다면 지옥이 사자에게 그것은 얼마나 더 건널 수 없는 장벽이었겠는가? 보혈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그것이 바로 피의 능력이다. 피가 주는 세 가지 구체적인 유익이 출애굽기 12장에 나온다.
1. 피는 그들을 보호했다. 2. 피는 그들을 해방시켰다. 3. 피는 그들을 과거 애굽역사로부터 깨끗이 씻었다.
죽음의 사자는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린 피 때문에 이스라엘백성들의 집을 들어가지 못했다. 피가 흘려졌을 때 비로소 바로의 의지가 꺾여 하나님께 굴복했다. 피는 회개하는 자를 구원했고 거역하는 자를 멸했다. 피는 하룻밤 만에 '포로들을 자유롭게 했다'
능력의 근원 - 토미테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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