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혜로운 노년(디도서 2:1-5)
지난주에 부고장 하나 받았는데,요 앞에 자동차 매매상사 하시는 장로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신 분이신데 뇌출혈로 사망을 하셨습니다. 평상시에 건강식품이라고 하면서 계속 몇 봉지씩 잡숫고 나도 몇 봉지 주셨는데 그거 먹어도 다 소용없습니다. 합기도 유단자고, 몸집이 엄청 크신데 그것도 소용없습니다.
가는 길 막지 못하고 늙는길 막지 못합니다.“나는 늙지 않겠지”라던 사람들도 늙고, 가는 것입니다.
(1)곱게 늙어야 합니다.
3절을 보세요. 늙은 여자로는 이와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라고 했습니다. 늙어서 추한 짓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늙어서 술에 취하여 추태를 부리는 분들을 보면 정말 추해 보입니다.
옷도 깨끗하게 입고 다니고 입술로 바르고 단장을 해야 합니다.
(2)믿음 가운데 늙어야 합니다.
늙으면 눈도 침침하고 귀도 안 들리고 여러 곳이 병들어서 다 힘들어 집니다. 신앙도 약해집니다.
어떤 권사님이 양노원에 간다고 반야요양원에 갔습니다. 몇 년 있는 동안 완전히 불교신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예불드리고 목탁 두드리고 합장을 하고 인사를 하는데 완전히 똑같이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요양원도 있는데 그리 모시고 가라고 해도 싫답니다. 왜냐, 반야는 시설이 좋다는 것입니다. 아니 생각좀 해보세요. 다 늙어서 치매끼도 있고 거동도 잘 못하는데 시설이 좋으면 뭐합니까?. 시설을 얼마나 이용하겠다고요.
늙어서 시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 시설은 큰 시설이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고 가족처럼 보살펴 줍니다.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기독교 시설에 모시니까 없던 신앙이 생기고 신앙이 더욱 좋아지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롬4:19-22)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늙었지만 그의 믿음은 날로 연하고 연하여 어린아이 같이 늘 새로웠습니다.
(시92:12-15)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고후4:16)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3)지혜 가운데 늙어야 합니다.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택시 요금이 2천원이 나왔다. 할머니는 천원만 주었다. 택시기사,요금은 2천원인데요? 할머니,이눔아~ 너랑 나랑 둘이 타고 왔으니까 반만 주면 되지/할머니가 또 택시를 잡는데 택시가 하나도 서지 않았다.옆 사람을 보니“따따불~”이라는 소리에 서는 것을 본 할머니가“따,따,따 불~”하니 여러 대의 택시가 섰다.택시를 타고 집 앞에 도착하니 요금이 5천원 나왔다.할머니가 요금 여기 있수다~ 하고 5천원을 줬다. 택시기사가 할머니, 따따따~불이라고 했쟎아요?~ 할머니“예끼 이눔아, 나이 먹어 말도 못 더듬냐?”
어디 이상한데 가서 휴지 한 다발 준다고 쫓아다니다가 몇 백 만원씩 주고 외상으로 사들여 오면 안됩니다.
어떤 시어머니가 그런데 가서 천만 원씩 하는 줄기세포를 담은 무슨 약을 사왔는데 검사해 보니까 가짜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며느리에게 갚으라고 해서 며느리가 울면서 하소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늙어서 그런 어리석은 짓하면 안됩니다.
사기 당하지 말고 똑똑하게 살아야 합니다.
(욥12:12)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4)사랑 가운데 늙어야 합니다.
우리는 늙어가면서 더 많이 우리 이웃과 후손들을 사랑하고 봉사하고 희생해야 합니다.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눅 2장에 나오는) 팔,구십대의 시므온과 안나를 보세요. 그들은 세상의 일락을 사랑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의 나라를 대망했기 때문에 주야로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늙을수록 더 많이 봉사하고 구제하고 좋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5)소망 가운데 늙어야 합니다.
맨션,아파트 평수나 부동산 때문에 열등감에 빠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이 땅에 사는 것은 임시 거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사는 것은 칠십, 팔십년이 한계입니다.(고후4:17-18)“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히10:36)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제목:아름다운 노년(잠16:31,20:29)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비잉(Wellbeing),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이잉(Welldying),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금슬 좋은 노부부가 살았는데 영감님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사가“할머니,할아버지가 사망하셨습니다”.그러는데 이 할아버지가 숨은 끊어졌지만 귀는 살아 있어가지고 사망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는 눈을 번쩍 떴습니다.그러자 할머니가 할아버지 눈을 빨리 감기면서“의사가 죽었다지 않습니까?”하고 눈을 감겨버렸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 아니고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1)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질병,고독감,경제적 빈곤,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여유,용서,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 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2)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들 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믿음 중심의 인간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믿음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wellaging)이라 한다.
(3)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對神關係)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보다는 믿음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우리는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인생의 주기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내세(來世)을 향해 새 인생을 시작할 때다.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aging 하다가 welldying 으로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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