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란?

하나님아들 2012. 8. 10. 16:12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란?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를 드리는데 투자한 시간과 정력을 계산하기에 앞서 하나님께마저도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실패 후에 성공을 꿈꾸는 것이 신앙합니다.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 그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함으로써 혹은 미리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반드시 한번 드린 기도에는 응답을 받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성경에는 응답 받지 못하는 기도가 있다고 증거합니다. 과연 어떠한 기도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회개치 않는 기도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9:31). 먼저 성경은 죄인의 기도를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고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그 이유를 이사야는 죄악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 놓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범죄한 발로 성전문을 드나들고 범죄한 손으로 두손 모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부르는 것만큼 가 일도 없습니다. 물로 사람이 죄를 안 짓고 살수는 업습니다. 죄를 밥먹듯 짓고 사는 것이 모든 인간의 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간구를 드리기 전에 회개할 것을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의 죄에 대해서는 완전히 도말하시고 기억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참조; 사43:25). 회개하난 자는 누구든지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참조; 요일1:9). 따라서기도 응답을 받고자 하는 자는 먼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낱낱이 고하고 거듭난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의심의 기도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기도를 하면서 의심이 든다는 것은 몇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할 때 응답하마 약속하신 하나님의 인격을 의심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요, 세 번째는 '보잘 것 없고 아무공로 없는 우리에게 그만한 은총을 내려 주실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의심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의기도의 근거가 되는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의 효능에 대한 의심입니다. 의심이란 이처럼 엄청난 불신앙의 죄이기에 야고보는 의심하는 자는 기도 응답 받을 생각을 아예 말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3. 외식의 기도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마6:5). 외식의 기도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를 말합니다. 유창한 언어 구사력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는 기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보다는 자신의 의, 능력, 축복됨을 드러내려는 기도, 심지어 정성이 전혀 없는 '눈만 감고 고개만 숙이는 기도' 혹은 시간만 때우는 기도 등이 모두 외식의 기도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의 눈속임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묘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는 이 기도를 인간들은 속을지라도 사람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속으실 리 만무합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아무리 종교적인 경건을 유지하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참조; 눅18:14).

 우리가 입술을 여러 우리의 사정을 아뢰기 전에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꾸미고 다듬는 일보다는 사실을 다 사실대로 아뢰는 용기와 순수함을 지녀야 합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도는 그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4. 중언부언하는 기도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6:7). 중언부언하는 기도란 의미 없이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기도 혹은 자기도 모르는 말을 횡설수설 늘어놓는 기도를 말하는데, 그 요인을 보면 ① 성령의 임재 없이 인위적으로 장시간 기도하려 할 때, ② 남에게 자랑삼아 신앙 경력을 쌓으려는 욕심에 이끌려 장시간 기도 시간을 채우려 할 때, ③ 한정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일정한 시간을 채우려 할 때, ④ 기도 대상에 경외심이 없을 때 이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러한 기도는 생명이 없는 기도입니다. 동기가 순수하지 않으니 결과 또한 좋을 리 만무합니다. 물론 장시간 드리는 기도가 무조건 나쁜 것을 아니며 짧고 간결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기도 내용이 하나님과의 대화로서 적격한 내용인가 그렇지 않으면 내편에서의 일방적인 독백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5.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4:3).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을 자기 욕망의 도구 내지는 종으로 생각하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능력이나 역량 따위는 염두에 두지도 않고 과욕을 부려 능력 이상의 것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기도에 절대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욕구나 만족시켜 주시는 분이 아닐뿐더러 만일 이러한 욕구를 들어준다 해도 결코 그것이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눅15장에 나타나는 탕자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소유할 때 성도들에게 돌아올 것은 자기 파멸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도에 대한 무응답은 오히려 성도들에게 축복임을 알고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하나님께서 그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응답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 출처:DTP교리강해연구집에서

출처 : 산족선교
글쓴이 : 일오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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