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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죽음의 의미와 장례 준비

하나님아들 2013. 8. 23. 16:06

죽음의 의미와 장례 준비

1. 죽음의 神學的 意味

1) 자연적인 죽음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라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창조한 만물과 人類를 지으신 시작이 있으면 마감하는 떄가 있다. 성경 전도서 1장 9절에 “한 세대가 오고 다른 세대가 다시 온다 할지라도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다”라고 하셨다. 인간의 육체는 흙에서 취하여졌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출생하고 성장하다가 늙어지면 쇠퇴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수한이 이르면, 종국에는 흙으로 돌아가야 할 人生이다. 인간의 죽음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요, 섭리이다. 인간의 몸은 죽음을 피할 수 없고(롬6:12) 죽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계6:8)
구약성경에 의하면 히브리인들은 인간의 삶을 고귀하게 보았고, 장수하여 노년의 幸福한 때를 마치면, “그의 선조들 곁으로 ” 돌아가는 것으로 믿었다. (창15:15)
신약성경에는 인간의 죽음을 하나님의 본성인 생명의 반대, 죄와 상반된 것으로서 신앙의 측면에서 이해했다.

2) 성경적 죽음의 기원

성경에 인간의 죽음의 기원은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결과에서 왔다고 믿는다(창3:1-9) 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인간의 타락이며, 죽음은 그 죄의 결과로서 하나님의 심판이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교훈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요, 인간은 그의 지으신 바 된 피조물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인간은 결코 신이 될 수 없고 인간으로서 인간일 뿐이다.
죽음의 기원은 인간의 타락과 이에 대한 율법이다.(고전15:56) 율법의 직분은 죽음을 가져다 주는데 있는 것이다. (고후3:7-9) 하나님에 대한 아담의 불순종이 죽음을 가져 왔으며(롬5:12), 이방인은 하나님이 요구하는 바를 알면서도 이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진노하는 바 되었다.(롬1:31)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은 그 죄의 결과인 죽음을 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죽음은 “최후의 원수(고전15:26)”이다. 죽음이 종국적으로 파멸이기에 인간에게 구원의 目的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사람은 죄와 죽음에서 구원함을 받을 수 있게 됨을 알 수 있다.

3) 죽음의 상태

성경에 죽음을 “잔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육체적 죽음은 생명의 종말이 아니고, 최후의 심판이 죽음후에 계속하여 오게 된다.(히9:27) 최후 심판에는 모든 죽은자의 부활(요5:28-29)과 믿는 자들의 부활하는것(고전15:22-24)으로 이해되는데, 이 죽음과 심판을 위한 부활 사이의 죽은 자들의 중간상태에 대해서는 신약 성경에는 낙원과 음부로 표현하고 있다.( 눅23:43, 16:23)
인간의 삶가운데 생명속에 죽음이 잠재되어 있고, 죽음 가운데 생명이 잉태되어 있다. 현재의 생명에 있어서의 죽음, 곧 죽음의 힘은 현재의 생명을 지배하고 그 본래의 상태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히2:15) 따라서 사람은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자(마8:22)”, 그의 몸은 “사망의 몸(롬7:25)”, 그의 행실은 “죽은 행실(히9:14)”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올 수 없는 것이다.(요5:24-25)

4)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죄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죽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의 본체시오, 영광의 광채시오, 하나님의 生命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가 人類의 죄와 저주를 담당하시고 十字架에 달려 피흘려 죽으셨으나 제 3일만에 사망권세를 폐하시고 부활하셨으니 하나님의 생명은 죽음에서 능히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주안에 있는 자는 그의 생명의 능력으로 영원히 죽지 않기 때문에 生의 종말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시작인 것이다.

2.죽음의 준비와 임종

1) 죽음의준비

돌발적인 사고나 급환으로 죽는 것은 할 수 없지만 환자가 죽음을 예상했거나 죽음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할 떄 죽음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①신앙적 준비: 부활신앙과 내세관을 통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게 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한다. 마지막 순간을 회개와 기도로써 보냄이 바람직하고 하나님의 소망된 약 속의 말씀을 읽어주거나, 소리내어 읽게한다. 그래서 그 영혼을 하나님 품에 위탁하도록 도와야 한다.

②가족의 준비:가사 정리, 최후의 유언과 교훈을 담아두기 위해 유서를 작성하거나 유언을 녹음해 둔다. 그리고 친족들에게 알려 장례 준비를 한다.

③장례를 위한 준비:장례의식과 절차에 대하여, 장례사 교섭, 장지 확보, 수의, 사진 등을 준비한다.

2) 임종

사람의 호흡이 정지되는 것을 운명이라 하고, 한 사람의 운명을 지켜보는 것을 임종이라 한다. 임종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켜보는 것이 좋고, 소속 교회 교역자가 함께하는 것이 더욱 좋다. 임종 전후 본인이 애창하던 찬송이나 원하는 성귀를 낭송한다.

3) 시신의 처리

교역자의 지도 아래 유족이나 교인이 함께 시신을 처리한다. 그러나 장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미리 예고한다.

①적당한 높이의 베게로 머리를 바로 잡는다
②눈꺼풀을 쓸어내려 곱게 감긴다.
③솜이나 백지로 턱밑을 고여 입이 열리지 않도록 하고, 머리를 빗으로 손질한다.
④귀, 코. 입 등을 솜이나 백지로 막는다.
⑤시신이 굳기전에 팔과 다리의 관절을 가볍게 주물러 펴고 오그라 들지 않게하여 전신을 곧 게 편다.
⑥백지나 붕대로 무릎과 두발을 함께 당겨 메고 팔과 두손을 모아 배 위에 자연스럽게 얹어 놓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백지나 붕대로 서로 얽어 맨다.
⑦시체를 나무 판자 위에 안치 한다.
⑧깨끗한 홀이불이나 흰천으로 시체를 덮고(머리까지) 병풍으로 가리운다.
⑨시체를 모신 방에 덮거나 습하지 않도록 시신 보전에 신경을 쓰고 소독을하여 위생에 유의 하도록 한다.

3. 장례식에 지켜야 할 예의

1) 유족들에게

기독교인들은 모든 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미없는 세상 풍습을 쫓아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아님을 납득시켜 장례 절차에 협조케 한다. 장례는 3일장을 원칙으로 하고 발인식이 주일이 되지 않도록 2일장, 4일장으로 조정한다. 고인의 유품에 정중히 헌화하고, 하나님께 유족 가정에 축복을 위해 기도하고, 상주와는 예의를 지켜 맞절을 한다. 그리고 뒷 걸음으로 2-3보 퇴장한다.

2) 용어에 대하여

삼가해야 할 용어:영면(永眠), 영결(永訣), 명복(冥福), 유족들에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간결한 인사말을 나눈다.

예)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부모상인 경우: 주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을 갖고 새힘을 얻읍시다)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손아래 상인 경우)


3) 용모 복장(교역자)

소망에 차 생동감이 넘치는 용모와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곱게 빗어 이마를 훤출하게 보인다. 검정양말, 검정양복, 검정 넥타이, 흰 와이셔츠, 용모복장을 항상 점검한다. 큰 소리를 내거나 잡담을 금하고 웃어서는 안된다. 유족과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교역자의 심령이 되어야 한다.


4) 수시와 염습(殮襲)에 대하여

고인의 유품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의 손길이 담겨져 있다는 생명에 대한 신성함과 존귀함에 대하여, 그리고 고인의 삶의 경륜과 발자취가 남겨진 일생의 희로애락과, 삶 전체를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4. 성도의 죽음에 대한 의미


1) 성도의 죽음은 출생하는 날보다 나은 죽음이다. (전7:1-4)
2) 성도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 죽음이다. (시116:12-16)
3) 성도의 죽음은 주안에서 죽는 죽음으로 복된 죽음이다. (계14:13)
4) 성도의 죽음은 수고를 그치고 편히 쉬는 죽음이다. (계14:13)
5) 성도의 죽음은 의인의 죽음으로 소망이 있는 죽음이다. (벧전1:3-4)
6) 성도의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기 위한 죽음이다.(요11:25-26)
7) 성도의 죽음은 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죽음이다. (고전15:54-58)
8) 성도의 죽음은 새몸으로 덧입기 위한 죽음이다. (고후5:1-4)
9) 성도의 죽음은 주님이 깨우실 때까지 자는 죽음이다. (살전4:13-18)

10) 성도의 죽음은 저희 행한 모든 일이 따르는 죽음이다. (계14:13)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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