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은 그 동안 최후의 심판, 지구 종말, 바코드 등으로 무서운 이미지와 이단과 관련된 꺼림직한 이미지, 함부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난해한 이미지 등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 요한계시록을 일기 전에 먼저 이 인식부터 깨어야 한다. 그리고 묵시문학이자 예언서이며 편지인 계시록을 정확히 읽어 하나님 예비하신 복음을 받아야 한다.
1) 요한계시록 잘못된 인식 깨기
요한 계시록은 공포 분위기로 책망하는 무서운 책이 아니다
## 하나님의 성품과 저술 의도로 볼 때 요한계시록은 무서운 책이 될 수 없다.
요한계시록은 극심한 기독교 박해 시대를 배경으로 쓰였다. 로마는 점점 강국이 되어가고 누구도 그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구원할 수 없어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더욱이 마지막 남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있다. 탄압은 거세져 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교회에 희망이라곤 없어 보였다. 계시록이 쓰여지기 4-50년 전만 해도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은 침묵하고 계시는 듯 하다. 이렇게 희망의 빛이 사라져 간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일 때 예수님께서 밧모섬의 요한을 찾아 오신다. 이 때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까? 믿음이 부족하다고 꾸짖으며, 계속 그런 모양이면 엄청난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실까? 아니면 힘든 가운데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으려는 그들에게 잘 하고 있다고, 너는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위로하실까?
하나님의 성품으로 볼 때 단연코 후자라고 볼 수 있다. 성경의 모든 책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두려움만 주는 것이 아니기에..그 하나님께서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동영상 정도가 아니고 3차원 입체 영화를 뛰어넘는 4차원 환상을 가지고 오셔서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신다.
먼저 교회의 예배와 천상의 예배를 대비 시키며, 눈에 보이는 것 뒷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게 하신다. 시각을 땅에서 하늘의 관점으로 바꾸라고 권면 하신다. 세상에 대한 진정한 전투가 무엇인가? 그 것은 예배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교회의 안전과 사명과 싸워야 할 것을 분명히 보여 주신다. 악은 철저히 심판 받으며, 이는 동시에 어린양의 승리요, 어린 양을 따르는 자들의 승리이다. 그리고 아담의 타락 이후 계속되어 온 구원 계획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최종 종착지는 어디인지 하나님이 숨겨 놓으신 계시의 비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 주신다. 요한계시록은 제5의 복음서이다.
## 실제 계시록에서 화나 재앙에 대해 기술한 것을 보면 그 대상이 성도가 아니다. 즉 믿는 우리에게는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다.
계8:13에 화, 화, 화 3번의 화가 남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9:12 첫째 화가 지나가며 11:14 둘째 화가 지나간다. 그리고 셋째 화가 시작된다.
그 화의 내용을 보면 워리 입장에서 화의 내용이 아니다.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1: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1: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세 번째 화라는 것이다. 이어지는 18절은 그 대상에 따라 화일 수도 있고, 복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제시해 준다.
계11: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재앙과 심판의 의미에 양면성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에게 심판은 상이다.
벌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땅을 망하게 하는 사탄에 속한 자들의 것이다.
계시록에서 재앙은 6장에서 인 재앙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그 인을 누가 떼는가? 즉 누가 재앙을 진두지휘 하는가? 우리 예수님이다. 그가 성도를 벌주기 위해 앞장 설 리가 없다.
그러므로 성도라면 요한 계시록이 위로와 격려의 책이지 무서운 책이 아니다.
7인, 7나팔, 7대접으로 나타나는 재앙은 각각 4개의 일반적이 재앙과, 2개의 무시무시한 우주적 재앙, 그리고 다음 재앙으로 연결하는 7번째 재앙으로 구성된다. 인 재앙의 무시무시한 재앙인 5번째 재앙은 죽임 당한 영혼들의 탄원 기도와 응답이다. 사탄의 무리에게는 무시무시한 재앙일 수 밖에 없고, 고난 당한 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와 약속이다.
6번째 재앙을 땅의 사람들이 외친다. 진노의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아무도 그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어지는 7장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성도들은 구원받는다고 명확히 말씀하신다.
## 요한계시록은 예언이다
고전 14장에 예언의 목적은 덕을 세우고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전14:3-4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요한계시록이 예언이라면 이 예언의 기록목적도 동일하여야 한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의 해석이 우리를 세우고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잘못 된 것이다
요한 계시록은 난해한 책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이단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이다. 그러다 보니 요한 계시록 자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거나 심지어 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읽으라고 준 성경이고, 요한 계시록 자체도 읽으라고 말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요한 계시록의 서두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 계시록의 끝 부분에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계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이는 성경이 귀했던 당시 교회 지도자들이 말씀을 읽고, 교인들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성도라면 이 말씀이 주신 의미대로 살려고 노력했을 것이며, 그 들에게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해 이 말씀을 읽고 듣는 자가 되라는 것이고, 이를 실천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누구나 성경을 살 수 있는 오늘 우리의 환경에서는 당연히 읽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어렵지 않으니, 나의 아들, 나의 딸 너희가 복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적어 놓았으니 걱정 말고 읽고 복 받아라 는 말씀이다.
문학 양식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문학 작품에는 한 가지 문학양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문학작품으로서 이야기이며 동시에 묵시(계시)록이다(1:1). 또한 예언서(1:3)이며, 편지(1:4)이다 따라서 이 3가지의 관점에서 계시록을 읽어야 한다
첫째 묵시문학으로서의 계시록을 이해해야 한다.
이는 고난 가운데 있을 때 격려를 해주는 양식이다. 이 양식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과 하나님이 역사 가운데 들어오셔서 구원해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당시 이들이 사용하는 양식을 하나님이 사용했다.
1세기의 성도들이 고난가운데 있었을 때 하나님은 1세기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양식을 사용하셨다. 선지서가 현재적인데 반해 묵시문학은 미래를 계시하되 시간 순서에 의해 기록하지 않았다. 상징적으로 예언하며, 숫자도 상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2는 증인의 수이며, 7은 완전수이다. 7이 되지 못한 6은 불완전과 실패의 수 이다. 666은 3중 실패 즉 완전한 실패를 말한다. 144000은 12(구약 12지파) x 12(신약 12사도) x 1000(군대의 수)이다.
계시록이 묵시문학이라는 특징을 이해하고 읽으면 우리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물론 여전히 이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난해한 구절이 나올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는 것으로 모르는 것을 해석하려고 노력해야지, 모르는 것으로 아는 것을 재해석하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 계시록을 연구해 보면 우리가 이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부족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예언서로서 계시록을 이해해야 한다.
역사의 궁극적이 결과는 무엇일까?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계시록 20-22장은 성도가 정착할 하늘나라를 최종 모습이다. 이를 종말론적 실재라 한다. 이 시간을 초월한 종말론적 실재는 공간을 초월한 하늘나라에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도 인내에 대해서 보여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려운 고난 중에서도 충성할 것을 이야기 한다. 이 자질은 특별히 핍박이 있을 때 필요하다. 우리가 이 진리를 붙들 것이다.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세째, 서신서로서 계시록을 이해해야 한다.
서신서의 목적은 가르침이다.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로 그들은 이 책에 기록된 것을 지키도록 보내졌다. 여기에는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정보가 있다. 그리고 지켜야 할 명령이 있다. 순종해야 할 계명이 있다. 이를 찾으면 된다.
2) 배경 정보
저자는 자신을 요한이라고 밝히고 있다(1:1, 2, 4, 9, 22:8). 저자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할 만한 권위를 가진자로(1:4)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저자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1:9) 즉 예수님의 지상 사역에 함께 했던 사람이다.
요한복음과의 용어, 사상들을 비교해보면 많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유사성 |
요한복음 |
요한계시록 |
예수를 어린 양으로 묘사함(신약에서 이렇게 묘사된 것은 오직 두 책에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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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말씀으로 묘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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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을 신부로 묘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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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물로 의인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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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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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요한복음의 저자와 동일 인물로 사도 요한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순교자 저스틴은(AD 150년경)계시록은 '우리 중 한 분 그리스도의 사도 중 한 분이며 요한이라 이름 하는 이가 기록하였다' 라고 했다. 이레니우스, 오리겐, 터툴리안도 요한계시록은 요한의 저작임을 밝히고 있다.
원독자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내진 편지이다.
기록 시기
본 서신에는 핍박을 암시하는 구절들이 있다(1:9, 2:10, 2:13, 3:10, 6:9, 13:4, 14:9~11, 16:2, 16:6, 18:24, 19:2, 19:20). 요한이 살던 시기에 핍박은 글라우디오, 네로, 도미티안에 의한 것이었는데, 본 서신의 핍박은 수신자가 로마와 지리적으로 떨어 진 소아이사의 교회(3:10) 라는 점으로 볼 때 제국 전체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글라우디오에 의해 핍박을 받았던 시기에는 교회와 유대교와의 긴장이 적었고, 네로시대의 박해는 로마 안에 국한된 것이었으나 도미티안시대의 박해는 제국 전체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저작 시기는 도미티안 황제 시기인 AD90년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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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독자 관점으로 읽기 위해
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있던 이오니아의 해변도시들에는 이교들이 번성했고, 모두 기독교의 윤리와는 정반대되는 것이었다. 초대교회는 우상숭배를 비난하고 일신론을 주장했으며 엄격한 도덕적인 규범을 고수하여 이교도들의 적개심을 즉시 불러 일으켰으며 기독교의 급성장은 성전의 우상숭배와 관계된 이교도들의 경제적인 번영을 위태롭게 하였다.
유대교와도 완전한 분리가 이루어졌던 때이다.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교회의 교리는 유대교와의 결별을 초래했고,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두 집단의 미약한 관계마저 끊어 놓았다.
도미티안은 황제가 되어 노골적으로 황제예배를 강요하였다. 이전에도 황제숭배를 제의하는 원로원들이 있기는 하였어도 황제 자신이 자기가 생존하는 동안에 신으로 예배할 것을 요구하는 아직은 없었다. 이러한 황제 숭배의 종교에 열심히 앞장서는 사람들이 아시아에 지역에 있었다. 그리하여 버가모에는 “신 아구스도”를 예배하는 신전이 건립되었고(사단의 위, 계 2:13) 에베소에는 아구스도 신전을 건축하려는 청원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교회와 로마 정부간의 갈등을 야기했고 하나님이 아닌 아구스도에게 “우리 주 우리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었던 기독교인들은 로마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되었고 이로 인해 도미티안 황제 치하 말기에 기독교에 대한 제국적인 대대적 박해가 전개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사도들이 죽었고, 마지막 사도인 요한마저 밧보섬으로 유배되어 교회는 신앙의 퇴보를 겪고 있었다. 일부 세상과 타협하여 그들의 경제권 안으로 들어가버린 교회도 있었고, 그들과 완전히 분리되어 폐쇄집단이 된 교회도 있었다. 선배들에게서 배운 믿음을 지키려는 자들은 더욱 힘들어졌고, 그들의 적인 로마는 계속 성장하기에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곧 오신다던 예수님은 60년이 지났는데도 오시지 않았다.
그들은 부르짖는다.
주님 어디 계십니까?
제가 바로 믿고나 있는 것입니까?
3) 문맥과 구조
요한 계시록 하면 어렵다 무섭다가 선입관으로 다가 온다. 그러나 이 책의 구조를 파악하면 어렵게만 느껴질 책은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괄호 구조(Inclusio)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왼쪽 괄호 |
본문 |
오른쪽 괄호) |
1:1 속히 일어날 일들 |
22:6 속히 되어질 일 22:7, 12, 20 내가 속히 오리라 | |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는 복 |
22:7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 |
요한 계시록은 속히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속히 일어날 일, 되어질 일을 원독자들에게 보여주며 위로하고, 우리에게 보여주며 지킬 것을 격려하기 위해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알게 하신 일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속히 오실 것을 3번이나 강조하여 말씀하신다.
요한 계시록이 조금 복잡해 보이는 것은 사건이 일어날 시간적 순서로 기록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 편지의 특징은 동일한 주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나선형 구조라는 것은 거의 모든 연구자들의 분석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앞뒤의 사건 순서를 연결시키려 하면 잘못 이해될 수도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7이라는 숫자와 7번 반복이 많다. 7교회, 7인, 7나팔, 7재앙이 있고 '복'도 7번 나온다. 그 외에도 명사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다 싶어 세어보면 7개인 것이 많다.
계:12-14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 7 우주적 재앙
계6: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 7종류의 사람
얼 모레이 박사는 계시록이 중시하는 7에 의미를 두고 7막7장 구조로 분석하였다. 복잡해 보이지만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면 크게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의 구조에서 요한계시록 전체는 1:1-8의 서막과 22:6-7의 에필로그 사이에 7막이 있다.
1;1-8의 서막
22:6-7의 에필로그 |
각 막은 배경 setting이 있은 다음 1장-6장을 이야기 하고 막간을 잠깐 이야기한 다음 마지막 7장을 통해 다음 막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17장 이후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충분히 해석 가능하고 이 구조에서 보면 요한 계시록이 한 눈에 보인다.
좀더 간단히 하면 교회의 현재 모습과 천상의 모습 종말의 모습으로 나눠볼 수 있다.
1-3장 |
4-7장 |
8-14장 |
15-20장 |
21-22장 |
교회의 지상 모습 |
교회의 천상적 실재 |
교회의 사명과 전투 |
교회의 최후 승리 |
교회의 종말적 실재 |
예수 그리스도 7교회 |
보좌/어린양 7인 재앙 인침 받은 자 |
나팔재앙 교회의 사명 교회의 전투 |
대접재앙 음녀/바벨론 멸망 재림/천년 왕국 |
새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
1-3장은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지상의 교회 모습이다. 1장은 서론이며, 2-3장은 7교회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여전히 교회 주위를 거니시고, 교회의 지도자를 보호하시며 교회의 사정을 다 아신다. 그래서 어떤 사항은 칭찬하고, 어떤 사항은 책망하면서 이기는 자가 될 것을 권고하시며, 이긴 자에게 예비된 축복을 보여 주신다.
이 교회가 천상에 반영된 모습이 4-7장이다. 요한에게 땅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천상의 관점에서 보라는 의미에서 요한을 하늘로 불러 하나님과 예수님이 주관하시는 천상의 예배를 보여준다. 성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찬양이 있고, 성자 예수님의 두루마리의 인을 떼심에 대한 찬양에 이어 인 재앙 심판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교회는 안전하며, 어린양 앞에서 찬양한다. 악인들은 심판을 받으며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설수 없다'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7장에는 하나님의 인 받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있다.
성도의 기도와 함께 나팔 재앙이 시작된다. 1/3을 죽이는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다. 천사는 요한에게 작은 두루마리를 취해서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예언하라고, 거듭 말씀을 전하라고 한다. 두 증인된 교회가 증언하다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무리에게 죽임을 당한다. 삼일 반 동안 장사도 못하는 비참한 죽임이었지만, 후에 생기가 그 속에 들어가 살아나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그들의 희생으로 회개할 줄 몰랐던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시작한다. 사탄의 무리들은 예수님과 그의 교회를 공격하지만 하늘에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땅으로 내쫓긴다. 그들은 땅에서 3위1체 하나님을 흉내 내며 세력을 확장할 때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다. 죽음을 불사한다. 예수님이 오셔서 알곡을 거두고, 나머지를 천사들이 진노의 포도주 틀에 넣고 밟아버린다.
성도의 찬양과 함께 마지막 재앙인 대접재앙이 시작된다. 세 더러운 영은 아마겟돈으로 세력을 모아 전쟁준비를 하지만 7번째 대접이 부어져버린다. 그들의 성은 세갈레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이 무너진다.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어진다. 로마는 일곱 산 위에 앉은 음녀의 모습으로, 바벨론의 모습으로 멸망하고 이들에게 빌붙어 살던 자들이 애곡한다.
찬양은 계속된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성도들은 어린양의 잔치에 초대받고, 어린양은 짐승을 잡고, 우상을 경배하던 자들을 죽여 모든 새가 배부르게 한다. 곡과 마곡으로 군사를 모은 사탄을 불못으로 던지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다도 불못으로 던지는 심판이 이루어진다.
이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졌고 바다도 없으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시대가 시작된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신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세상이 시작된다.
그 때가 속히 올 것이고 이미 왔다.
계시록을 읽을 때, 물론 다른 성경도 마찬가지인데, 현재의 나의 상황이 있다. 이는 우리 눈에 보이지만 실재는 아니다. 그래서 시간적 초월인 종말의 실재의 모습으로 갈 것이다. 동시에 지금 천상에서 실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종말의 모습과 같다. 모든 성경은 현재를 종말과 천상의 실재와 비교해주면서, 천상의 시각으로 세상을 이기라고 말한다.
1-3장 교회의 지상 모습
1장 서론 |
2-3장 교회의 지상 모습 | ||||||
예수 그리스도 |
2:1-7 |
2:8-11 |
2:12-17 |
2:18-29 |
3:1-6 |
3:7-13 |
3;14-22 |
에베소 |
서머나 |
버가모 |
두아디라 |
사데 |
빌라델비아 |
라오디게아 |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이 하나님-> 예수님-> 천사-> 사도 요한 ->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전해진다. 요한은 성부, 성령, 성자 하나님을 찬양한다. 특별히 초림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오실 예수님을 찬양한다.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그러하리라와 아멘은 같은 의미의 반복이다. 꼭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럼. 그렇지, 그렇고 말고.. 주님은 구름을 타고 영광스러움으로 오실 것이야.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공적으로 오실 거야.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거부한 땅의 족속들은 심판 받을 것이야. 당연하지. 아멘.. 이런 마음으로 읽을 것을 요구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엄숙한 모습을 보이신다. 그는 교회의 지도자를 손에 붙들고 교회 사이를 거니시며 각 교회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신다.
각교회를 향한 각 메시지는 7개의 구조가 있다.
1. 인사 ‘교회의 사자에게 이르노니 ’
2. 그리스도가 자신을 지칭한다. 예를 들면 ‘오른손에 일곱 별을 가진 자’
3. 칭찬이 나온다. ‘너의 일을 나는 안다 ’고 하신다. 칭찬이 없는 교회도 있다.
4. 책망이 나온다 :. 서머나, 빌라델비아 두 연약한 교회는 책망조차 않으신다.
5. 경고 -회개하라.
6. 권고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7. 약속 ‘ 각 교회마다 약속이 있다’ (6과 7이 순서가 바뀐 경우 있음)
이는 소아시아 도시의 비문에 적혀 있는 황제의 친필 칙령과 비슷하며, 구약에 나오는 언약 소송과 같은 역할을 한다(암2:4). 예수님은 모든 교회의 모든 것을 그대로 드러내기를 원하셨다. 이 편지는 여러 장이 쓰여 각 교회로 보내진 것이 아니라 한 장에 써서 돌려가며 읽었다. 그러므로 각 교회는 이런 상황을 알아 서로 돕도록 하기 위함이라 생각할 수 있다.
주님은 그들이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안다. 그 상황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정확히 진단하고 너의 실상을 알고 치유하라는 메시지를 주신다. 고난과 핍박을 주는 세상을 이길 것을 기대하며 독려하신다. 이기는 자에게 너무나 많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편지이다.
4-7장 교회의 천상적 실재
4장 |
5장 |
6장 |
7장 |
보좌 |
두리마리 |
1-6 인 재앙 |
140,000/셀 수 없는 무리 |
성부 하나님 찬양 |
성자 예수님 찬양 |
1/4 멸함 |
막간- 교회의 안전 |
교회에는 내부적 문제와 외부적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구약 시대의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은 실패했는데, 신약 시대의 하나님 나라인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는 종말까지 교회들이 풀어야 할 문제 일 수 밖에 없다.
외부적 문제 |
내부적 문제 |
정치적, 종교적 핍박, 경제적 고난 음난, 사회적 비난과 오해 |
죄, 연약함, 거짓 선지자 니골라당/발람 |
사탄의 공격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두아디라 교회는 물질의 풍요를 통해 공격하여 교회를 세상화 한다.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궁핍을 통해 공격하여 교회를 세상에 지게 한다.
이런 사탄의 공격을 이기려면.
1. 사탄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제거해버리는 방법
2. 나를 문제보다 더 키우는 것, 즉 나의 관점을 바꾸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그의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여 제거해 주실 수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이 항상 유익하지는 않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방법은 나를 문제보다 크게 하는 것이다. 내가 하늘 보좌로 올라가서 이 땅의 문제의 작음과, 문제 너머의 결과를 보게 하는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교회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말씀하신 후에
처음 말하던 그 희년의 나팔 소리 같은 음성으로 하늘 보좌로 초대하였다.
계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보좌로 올라갔다. 예수님은 절망하고 있는 사도 요한에게 하늘 보좌와 하늘을 보여 주심으로써 교회와 로마 제국의 위상을 비교하며 힘들어 했던 시각을 교정해 주신다. 교회를 다스리는 하늘 보좌와 로마 제국의 위상을 비교함으로써 이 땅 교회에 있는 문제의 작음과 문제 너머에 있는 결과를 보게 하신다.
4장에는 보좌가 계속적으로 반복된다. 이 보좌는 하나님을 의미하며, 창조와 타락 이후의 역사를 계획하시는 하나님과 천상에서 하나님께 올려지는 예배를 보여 준다.
5장의 반복 단어는 두루마리이다.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두루마리를 받아 역사를 펼칠 것에 대해 그리고 천상에서 예수님께 올려지는 예배를 보여 준다.
믿음이 적을 때는 권력과 돈이 커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의 보좌가 훨씬 큼을 알게 된다. 로마 황제의 보좌에 1차적으로 순종하되 하늘 보좌를 거스르는 일이 되면 환경과 고난을 이기라는 메시지다. 땅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하늘에서 일어날 일과 어떤 관계가 있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4-5장을 계시록의 전망대라고 한다.
그러나 요한은 하늘의 실재를 바라보고 있었고, 우리에게 제시하지만, 그 동안에도 그의 발은 땅을 밟고 있었다. 그래서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고, 매우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하기도 한다. 그 때 종말의 실재와 하늘의 실재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1. 공간적 초월 : 이 땅의 교회 -> 천상의 교회. 2. 시간적 초월 : 이 시대의 교회 -> |
예배를 받으신 어린양이 일곱 인을 떼시기 시작한다.
이후 나타날 7인, 7 나팔 재앙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4 재앙 |
세상적 재앙 심판 |
2 재앙 |
견디기 어려운 재앙 |
막간 |
교회 – 안전/승리 |
1 재앙 |
다음 재앙으로 전환 |
우리는 재앙에서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그렇지만 아는 것이 있다. 그 아는 것으로 알 수 없는 것을 해석할 수 있는 만큼만 해석하면 된다. 성경 해석 원칙은 아는 것으로 모르는 것을 해석하는 것이다.
4번의 인 재앙은 말이 나타나고 말 위에 앉은 즉 보좌 위에 앉은 자들이 나타나 하늘 보좌와 대조된다. 말을 타고 큰 칼을 휘두르는 자는 거짓된 권력자의 자리와 거짓된 권위를 가진 로마 황제나 지방 총독으로 볼 수 있다.
말 탄 자 |
보좌에 앉으신 이 |
로마 황제, 지방 총독 |
하나님, 예수님, 믿는 자 |
거짓된 권력자 거짓된 보좌 |
하나님의 권위 하나님의 보좌 |
그들의 핍박의 힘은 나를 압도할 정도로 큰 것으로 보이나 실상을 거짓이라는 의미이다.
다섯 번째 인 재앙에 나타나는 순교자들의 기도와 기다리라는 응답은 재앙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탄의 세력에게는 가장 무서운 재앙이다. 교회 역시 직접적인 재앙은 없지만 재앙의 영향력 가운데 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가? 하는 문제는 풀 수 없다. 풀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누가 관장하는 가? 이다.
우리 예수님이 관장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신뢰하고 담대할 수 있는 것이다.
사자를 보고자 했던 요한은 어린양을 보았다. 사자와 같은 임금, 왕족, 장군… 들이 어린양을 두려워하며 어린양의 진노를 피하고 있다 그들이 바위 틈에 숨어 외친다.
계6: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어지는 7장에서 그 답변을 한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 144,000이란 것이다. 다른 관점(7:4 들으니 vs 7:9 보니)에서는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라는 것이다. 이 두 표현이 같은 것은 14장과 비교하면 자명해진다.
7:1-9 |
7:9-12 |
14:1-5 |
144,000 |
능히 셀 수 없는 무리 |
144,000 |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 |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이 새 노래를 부르니 |
14장에 나오는 144,000은 7:1-9와 일치한다. 반면 어린양 앞에서 찬양하는 모습은 7:9-12의 능히 셀 수 없는 무리와 일치한다. 그래서 144,000은 능히 셀 수 없는 무리인 것이다. 기억할 것은 요한계시록의 숫자는 상징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144,000 = 144천 = 12 x 12 천-> 12(구약의 열두 지파) x 12(신약의 열두 사도) x 1000(군대) |
그럼 왜 설명도 없이 두 가지를 이야기해서 혼란스럽게 할까?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혼란스러운 것이지, 요한계시록을 처음 읽었던 독자들에게는 혼란스럽지 않았다. 그들에게 의미는 다음과 같았으리라.
144000 |
셀 수 없는 큰 무리 |
신약백성이 갖는 이스라엘 유산을 이어받은 사람 -하나님 백성의 연결점 강조 |
하나님 백성의 범 세계적인 성격 강조 거대한 무리 - 전 우주적인 주의 백성 |
구원 범위의 좁아짐-유대인 중 jc안에서 |
구원 범위의 넓혀짐–이방인도 jc 안이면 |
영적 이스라엘 - 인치심을 받음 |
모든 교회/교인 - 임마누엘의 축복과 평안 |
'천' 단위 땅에서 전투하는 교회 |
흰옷, 종려가지 하늘에서 승리한 교회 |
승리한 사람들은 전투하는 사람들이다 |
승리한 자의 행복 -> 21-22장 완성 |
8-14장 교회의 사명과 전투
8장 |
9장 |
10장 |
11장 |
12장 |
13장 |
14장 |
1-4 나팔 |
5-6 나팔 |
막간 | ||||
출애굽 재앙 상기 1/3 멸함 |
두루마리 먹어버리라 |
두 촛대와 감람나무 |
용이 내쫓김 |
집승 1 집승2 |
144000과 인자의 추수 |
인을 떼기 전에는 천상교회에서의 예배가 있었고 예수님이 인을 떼셨다. 마지막 일곱째 인은 나팔 재앙과 연결되면서 하늘이 반시간쯤 고요한 긴장의 시간이다. 이제 나팔 재앙은 어떻게 시작할까? 8:2-6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A |
8:2 |
7 천사 – 7 나팔 받음 |
B |
8:3 |
다른 천사 – 금 향로 /많은 향 = 성도의 기도à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 |
C |
8:4 |
향연 + 성도의 기도 à 천사의 손으로 à 하나님 앞으로 |
B |
8:5 |
천사가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음 à 우레, 음성, 번개, 지진 |
A |
8:6 |
7천사 나팔 불기 준비 |
이 구조에서 강조점은 8:4이다.
계8: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나팔 재앙의 시작은 성도의 기도에 근거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나팔재앙에 대해서도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겸허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나팔재앙은 출애굽의 10재앙을 연상하게 한다. 하나님이 애굽의 신을 무력화시켰듯이, 사탄의 세력들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나팔 재앙 |
출애굽 재앙 | |||
나팔 1 |
계 8:7 |
우박 |
출 9:22-25 |
우박 |
나팔 2,3 |
계 8:8-11 |
피 – 강 |
출 7:20-25 |
피-나일강 |
나팔 4 |
계 8:12 |
해,달,별 |
출 10:21-23 |
흑암 |
나팔 5 |
9 계;1-11 |
황충 |
출 10ㅣ12-15 |
메뚜기 |
나팔재앙의 내용을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반복되는 단어가 삼분의 일(1/3)이다. 인 재앙에서 1/4에 비해 그 강도가 더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2/3은 남겨 두고 회개의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대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연다. 무저갱에서는 큰 연기가 나와 어두음의 혼란을 야기시키며 악마적 존재인 황충이 나온다. 무엇인가 성도에게 큰 해로운 일을 할 것만 같은 분위기이다. 황충의 능력은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그의 활동 범위는 인침 받지 않는 자들만을 해하는 것이다. 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기막히게 멋진 역전 드라마이다
여섯 번째 나팔로 인해 사람 1/3이 죽게 된다. 문제는 살아남은 자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상에 절하고 있다. 이 안타까운 때에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할까?
10장에는 일곱 우레가 등장한다.
7인을 뗄 때에 1/4을 멸망시켰고, 7 나팔을 뗄 때에 1/3을 멸망시켰으니 이제 7 우레에 의해서는 1/2을 멸망시킬 재앙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10:4에서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한다. 왜 기록하지 말라고 할까?
아마 7 인, 7 나팔의 재앙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은 자들은 더 강한 재앙이 오더라도 피하고, 우상을 더 열심히 찾아가지 회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마지막 심판의 때임을 시사하는 것같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심판을 잠깐 연기하신다. 교회가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요한은 천사로부터 작은 두루마리를 받는다.
계10:9-11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그 두루마리는 입에 꿀같이 단 말씀이다. 그러나 이를 삶에 적용하려면 배에 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백성과 임금에게 말씀을 전하라고 한다. (예언은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예'는 일기 예보의 '예'가 아니라 예금의 '예'이다) 그들은 성도들을 박해했던 자들이다. 그럼 지금쯤은 말씀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을 만큼 변해 있을까? 아니 더 악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예언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말씀으로 무장하고 가라. 더욱 배에 쓸 것이다. 그 때 돌아와서 다시 말씀으로 무장하라. 말씀의 단 맛으로 세상의 쓴 맛을 이기라. 그러면 어느 날 말씀에 귀 기울이는 백성과 임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1장에는 두 촛대와 두 감람나무가 등장한다. 서두에 언급했지만 이는 증인된 교회이다.
교회와 성도는 사탄과 자연을 제어할 능력을 가졌으며 예언하고 증언한다. 그 결과 박해를 받고 예수님과 같이 죽임을 당한다.
요한 시대의 상황을 보면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었고,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흩어졌으며, 하나님은 힘 없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이스라엘과 교회는 잘려버린 두 감람나무 같이 죽임 당하고도 매장조차 하지 못한 어려움 가운데 있다고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간은 3일 반에 불과하며, 그 장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영광의 자리이다.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생기를 받아 부활하고 승천하여 예수님의 길을 따른다.
그 결과가 11:13이다
계11: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나팔재앙의 결과 남은 자들이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절을 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위력이다. 내가 말씀으로 문장하고 박해 받으며 복음 전하는 것은 재앙의 심판보다 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능력의 일이 이 시대 교회가 해야 할 임무이다.
영적, 우주적으로는 전쟁이 있다. 해를 옷 입고 발 아래 달을 가졌으며,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을 쓴 여인은 요셉의 꿈을 연상하게 한다.
창 37:9-10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이 여인은 구약 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큰 붉은 용이 그녀가 해산하면 아이를 삼키려 했으나 무산되고 미가엘 군사들과의 싸움에서 하늘에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완전히 내쫓긴다.
계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용이 여자를 박해하지만 이전의 모습과 달리 이미 승리한 여자는 당당하게 광야의 자기 곳으로 가서 양육을 받는다. 뱀이 물로 공격을 하지만 땅마저 여자의 편을 들어준다.
이제는 용과 여자의 남은 자손 즉 교회와 성도들과의 대결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미 성도들이 이긴 전쟁이다.
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하늘에서 일어난 우주 전쟁은 지상의 메시아 공동체를 공격하고 박해하는 행위와 직결된다. 그러나 하늘에서 전쟁은 이미 그리스도의 승리로 결정 났다고 승리를 정리하는 전투가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당연히 교회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
적 그리스도로 상징되는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온다. 용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예수님을 패러디하고 있다. 놀라운 일은 완전히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던 자들이 죽게 된 것 같다가 나은 짐승을 놀랍게 여긴다.
예수님 |
짐승 |
완전히 죽음에서 부활 |
죽게 된 것 같더니 나음 |
놀라운 일 - 믿지 않음 |
가능한 일- 놀랍게 여겨 따름 |
그는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가지고 하나님을 비방하고 성도들과 싸워 이긴다. 그리고 경배를 요구한다. 이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계13: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그가 42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이겼기 때문이다.
땅에서 올라 온 짐승인 거짓 선지자 역시 예수님을 흉내 내어 어린양 같은 두 뿔이 있다. 짐승의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 경배하지 않는 자는 다 죽이게 한다.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때 성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계13:17-18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짐승의 위협이 대단하고, 살기가 등등한가? 하나님 주신 지혜와 총명으로 짐승을 보라. 그 짐승의 수는 666 즉 3개의 6으로 구성되어 있다. 7이 완전 수라면 6은 부족이며 실패이다. 자세히 보면 짐승의 위협은 실패, 거듭된 실패, 완전한 실패라는 것이다.
이를 알아 순결함을 지키며 어린양의 인도함을 따른 140,000이 시온산 어린 양 앞에 서서 찬양한다. 반면 우상에게 경배하고 표를 받은 자는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아 밤낮 쉼을 얻지 못한다.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종말의 심판을 상징하는 두 개의 낫이 등장한다. 처음 낫은 예수님의 손에 들려 성도를 추수하는 축복이다. 두 번째 낫은 천사의 손에 들려 땅의 사람들을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 밟는 재앙이다.
15-18장 교회의 최후 승리
15-16장 |
17장 |
18장 |
19:1-18 |
19:20-20장 |
대접재앙 |
음녀 심판 |
바벨론 멸망 |
재림 |
마귀 불 못에 |
이제 모든 것을 끝낼 때, 완성할 때, 이룰 때가 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15:1 마치리로다 |
모세의 노래/어린양의 노래 증거 장막 성전 열림 |
15:8 마치기 까지는 |
15:1은 '마치리로다'로 시작하여, 15:8에서 '마치기 까지는'으로 끝내는 괄호 구조를 취하며, 그 안에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증거 장막이 열리는 장면과 함께 대접 재앙이 준비된다. 증거 장막 안에는 언약궤가 있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이 있다. 즉 언약의 말씀이 있다. 그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재앙이 시작된다.
첫째, 둘째..다섯째 재앙이 무엇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재앙 역시 언약에 근거한 것이며, 애굽의 10재앙을 연상케 하는 세상의 모든 악한 영을 이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6;13에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이 등장한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패러디한 사탄의 삼위일체(?)이다. 이들이 아마겟돈 전쟁을 준비한다. 우리에게 아마겟돈 전쟁하면 엄청난 지구 종말의 전쟁의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는 아무 것도 없다. 그들이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는데 순서에 의해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쏟음으로써 상황이 끝나버린다. 사탄의 세력은 폼만 잡았지 실제 총 한방, 대포 한 발 쏴보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이다. 이런 상황은 19:19-21, 20:7-10에도 묘사되어 있다.
17장에는 음녀가 등장한다. 음녀는 무엇을 상징할까? 묘사된 음녀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음녀의 첫 번째 특징은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17:1)인데, 17:15를 보면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고 한 것을 보아 음녀는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의 지배자, 통치자이다. 음녀는 겉과 속이 다르며(17:4), 바벨론이 상징하는 나라이다(17:5).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성전을 파괴시킨 나라는 바벨론과 로마이다. 음녀가 로마를 상징할 가능성이 보인다.
음녀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17:6)이므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로마와 일치한다. 특히 여자가 앉은 일곱 산(17:9)은 7산을 기반으로 건국된 로마를 상징함을 당시의 독자들은 잘 알고 있었다.여자는 여러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므로 대 제국(17:18)이므로 원독자 당시의 상황으로는 로마가 적합하다.
그 음녀를 보고 요한이 놀란다. 그러나 계시록은 '로마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제시한다.
세상 사람의 눈 |
하늘 백성의 눈 |
요한이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랍게 여김 |
천사가 왜 놀랍게 여기느냐 질책 |
로마의 힘과 권세는 점점 강성 |
실상을 보면 놀랄 필요가 없다 |
음녀의 실상을 보라. 지금 권력 있어 보이나 실상은 없다.. 허상
음녀 -로마 |
예수 그리스도 |
(17:8 음녀의 기반 세력인 짐승은)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 |
1:8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1:18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영적 지혜를 가지고 세심하게 듣고 분명히 생각하라. 여자는 7산을 기반으로 건국 된 로마를 의미하는데 그가 정말 놀라야 할 자인가? 열 뿔로 표현되는 악의 세력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계17:14이다
계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음녀, 즉 바벨론이 멸망하였다. 한 순간 멸망하였다. 그래서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 선장, 선객, 선원, 바다에서 일하는 자가 자신들의 이권이 없어진 것을 애통한다. 그러나 바벨론의 탐욕스러운 것들은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결코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계속적으로 '결코 다시 네 안에서.. 아니하고'란 말이 6회 반복되고 있다.
왜냐하면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과 정경유착 했고, 복술로 만국을 미혹했으며,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찬양과 함께 예수님이 두 가지 이미지로 등장한다. 예수님의 개선 행열이다.
장 절 |
19:11-12 |
19:13-16 |
외견 |
백마 탄 자 |
피 뿌린 옷 입은 자 |
이름 |
충신과 진실 |
하나님의 말씀 |
활동 |
공의로 심판하며 싸움 |
하늘에 있는 군대 지휘 입에서 예리한 검–치고, 다스리고, 밟음 |
이름 쓴 것 |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음 |
만 왕의 왕이요 만 주의 주 |
그 개선 행열의 배경은 큰 잔치와 전쟁의 승리이다(19:17-21)
특별히 짐승과의 승리는 7대접 재앙에 보았던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과의 싸움과 같은 내용이다. 19:19에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전쟁을 일으키다가(일으키려 하다가..가 더 좋은 해석이다), 아직 전쟁을 시작한 것 아니다. 총성도 울리지 않았다. 그런데..
계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집승의 세력은 전쟁을 일으키려 하다가 그냥 잡혀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진다. 그럼 우두머리인 사탄은 어떻게 될까? 그 역시 땅의 사방 백성,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엄청난 수의 군대를 모아 성도들의 성을 포위한다. 그리곤 아무 일도 없다. 성도들을 위협만 할 뿐 공격하지 못한다. 그리고 전쟁은 끝나버린다.
계20:9-10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20장에는 천년 왕국이 등장한다. 그러나 두 구절(20:4, 6)에만 나오는 개념으로 천년 왕국을 설명하는 교리를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다. 천년 왕국에 대한 호기심보다 사도 요한이 강조하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좋다.
A |
19:19-21 |
짐승, 거짓 선지자 - 유황불에 던져짐 |
B |
20:1-3 |
사탄 - 무저갱에 결박됨 |
C |
20:4 |
천 년 동안 왕 노릇 |
D |
20:5-6a |
첫때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 거룩 |
C |
20:6b |
천년 동안 왕 노릇 |
B |
20:7-9a |
사탄 - 무저갱에서 놓임 |
A |
20:9b-10 |
마귀 - 유황불에 던져짐 |
첫째 부활이 강조된다. 그 부활에 참가하라는 것이다. 부연 설명을 하면 부활은 두 번에 걸쳐 일어난다. 첫째 부활에 참가한 자는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한 부활이다. 이어 나머지 사람들이 두 번째 부활에 참가하여 둘째 사망, 즉 영원한 죽음으로 간다.
사람에게는 육의 생명과 죽음, 영의 생명과 죽음, 영원한 생명과 죽음이 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하여 영의 생명이 죽어버려 육의 생명도 언젠가는 죽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회를 주셔서 영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육의 생명이 살아 있을 동안 영의 생명을 얻으면 부활 때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영원한 죽음으로 가게 된다. |
20:12에 논란이 되는 생명책과 삼판 구절이 등장한다.
계20:12-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생명 책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문제는 행위를 적어 놓은 책들에 나의 죄가 적혀 있을까 하는 문제와 죽은 자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 역시 해석할 수 있지만 이해가 분면한 것부터 짚고 넘어가고 싶다. 분명한 것은 '내가 무엇을 했는가?'에 의해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무엇을 하셨는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했는가?'로 심판 받는다면 아마 불 못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하셨는가?'로 심판 받으면 당연히 구원이요 천국이다.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예수님이 자기 목숨으로 죄값을 대신 지불함으로써 구속하셨고, 성령님께서 인치시고 보증해 주셨기 때문이다.
21-22장 교회의 종말적 실재
21:1-22:5 |
22:6-22:21 |
새 예루살렘 |
주 예수의 은혜 |
이제 잃었던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니 새 창조가 일어난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심지어 바다까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인다.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다.
그 성은 12와 3과 7들로 구성된 완벽한 성이며 하나님과 어린양, 이기는 자가 함께하는 공동체이다.
성 21:16 |
성곽 21:17 |
성전 21:22 |
만이천 스타디온 X 3 |
144 규빗 |
보지 못함 |
12 X 1000 X 3 |
12 X 12 |
하나님, 예수님이 성전 |
이는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하신 약속의 모습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으로서, 이스라엘은 원망과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증명해 준다. 그리하여 아름답고, 맑은, 거룩한 이름이 있는 신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A |
21:1-4 |
새 하늘과 새 땅 - 사망, 애통, 곡, 아픈 것 없음 |
B |
21:5-8 |
보좌에 앉으신 이 - 상속 받으리라, 아들 되리라 |
C |
21:9-14 |
거룩한 성 예루살렘 보이니 - 열두 열두 열두 |
C |
21:15-21 |
성과 문들과 성곽을 측량 - 열두 열두 열두 |
B |
21:22-27 |
전능하신 이와 어린 양 - 들어가리라 X2 |
A |
22:1-5 |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 저주, 밤 없음 |
사망, 애통, 곡, 아픈 것들이 없는 곳, 저주와 밤 없는 그 곳에서 우리는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이다. 이제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다시 찾게 되었다.
에덴 동산 |
새 하늘/새 땅 |
하나님을 두려워 피함 창3:8-10 |
하난님과 함께 거함 계21:3, 22:3 |
저주가 선언됨 창3:14-19 |
저주가 제거됨 22:3 |
최초 복음의 약속 주어짐 창3:15 |
복음의 약속이 완전 성취 계21-22장 |
죽음이 시작됨 창3:22 |
죽음이 제거됨 21:4 |
낙원을 상실함 창32:24 |
낙원을 회복함 계21:26-27 |
천사가 에덴동산 길 막음 창3:24 |
천사가 낙원 입성 환영 계21:9, 12 |
누가 이 곳에 들어가며, 누가 들어가지 못할까?
계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주님은 당신을 초대하신다. 이 성으로 들어 오라고..
또한 나도 교회의 지체로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셔서 값 없이, 그러나 너무나 값진 생명수를 받으십시오. 영원한 생명을 얻으십시오.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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