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성과 결혼한 韓남성 40% 급증... 그 이유는
입력2025.03.24.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40건과 비교해 40%나 오른 수치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국제결혼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은 2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외국 여성과의 혼인은 1만6000건으로 6.2% 늘었고, 외국 남성과는 5000건으로 2.6% 증가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16.7%), 태국(13.7%) 순이었다. 외국인 남편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이 가장 많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 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 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아임 기자 imim@chosun.com
'여러 자료 현황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심자 276명중 노방 전도된 사람은 1명 (0) | 2025.03.04 |
---|---|
미국 십대 4명 중 1명 “일주일에 4번 이상 성경 읽는다” (0) | 2025.01.26 |
반려견 양육비 매달 17만5000원…고양이는 얼마나? (0) | 2025.01.22 |
“그래도”…한국, 군사력 랭킹 세계 5위, 北 34위… 1위는 미국 (0) | 2025.01.14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 2위는 일본, 1위 국가는? (0)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