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추석 명절 예배순서 자료
1) 인사, 예배시작 기도 / 인도자
2) 사도신경 고백 / 다같이
3) 찬송 / 28장(가족 애창곡이나 부모님 좋아하시는 찬송)
4) 기도 / 가족 중
하나님 아버지!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다 추석명절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좋은 일을 맞은 감사기도, 어려움 당한 가족을 위한 위로 기도.)
오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하시고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가는 가족들이 되게 하소서! 추석을 맞아 만남의 기쁨과 정겨운 사랑을 한껏 나누며 가정들을 튼튼하게 세워 주옵소서. (이하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5) 성경봉독 / 예레미야 17:5~14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6) 말씀 / “자고새처럼 살지 않기”
7) 찬송 / 384장(가족 애창곡이나 부모님 애창 찬송에서)
8) 광고 / 집안 어른들의 교훈이나 당부. 함께 함에 대한 감사
9) 주기도문 / 다같이
[설교](전단지 교인용)
자고새처럼 살지 않기!
예레미야 17장 5~14절
자고새는 꿩과(科)의 새로 메추라기와 비슷하며 날개는 약 17㎝. 가을에 떼를 지어 다니며, 사해 부근에 많이 서식합니다. 알을 많이 품는데, 특히 다른 새의 알을 훔쳐다 품는 습성이 있습니다. 알을 품는 동안은 먹지도 마시지도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20일 정도 일을 품고 나면 몸은 종이처럼 가벼워집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여 새끼를 까고 정성을 다하여 먹입니다. 하지만 새끼가 자라 날 수 있게 되었을 때 자고새가 제 어미가 아닌 것을 알고 새끼는 날아가고 맙니다.
예레미야는 불의한 방법으로 명예, 권력, 사람, 재산을 모은 자들을 자고새에 비유합니다. 훔쳐온 알을 부화시켜 키웠지만 자란 뒤 둥지를 떠나 버림으로써 모든 노력이 헛된 것처럼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자들의 허망한 종말을 경고합니다.
아래의 4가지가 자고새가 품는 알입니다.
[사람]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5~6절),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인간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약한 존재입니다. 님! 점 하나 찍으면 남입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시146:3-4)
[권력] 5절,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권력을 갖고자 자고새가 알을 품듯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지만 언젠가는 날아가 버립니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서 권력의 무상함을 봅니다.
[자기 마음]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사람의 마음보다 더 부패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악이 여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내가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 잠언은 성을 정복함보다 제 마음을 다스림이 어렵다 합니다.
[돈] 이중성으로 천사요 요물입니다. 선행할 때면 한없는 천사이고 나쁜 일에는 대부분 돈이 끼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돈은 주인으로도 노예로도 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7절, 8절이 답이 됩니다.
7절,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절,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입니다. 땅에서 매사에 만사형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자고새가 아닌, 하나님을 품고 삽니다. 하나님을 품었으니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 용서, 구원, 영생으로 인생의 결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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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용]
자고새처럼 살지 않기!
예레미야 17장 5~14절
자고새는 꿩과(科)의 새로 메추라기와 비슷하며 날개는 약 17㎝. 가을에 떼를 지어 다니며, 사해 부근에 많이 서식합니다. 알을 많이 품는데, 특히 다른 새의 알을 훔쳐다 품는 습성이 있습니다. 알을 품는 동안은 먹지도 마시지도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20일 정도 일을 품고 나면 몸은 종이처럼 가벼워집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여 새끼를 까고 먹입니다. 하지만 새끼가 자라 날 수 있게 되었을 때 자고새가 제 어미가 아닌 것을 알고 날아가고 맙니다.
예레미야는 불의한 방법으로 명예, 권력, 사람, 재산을 모은 자들을 자고새에 비유합니다. 훔쳐온 알을 부화시켜 키웠지만 자란 뒤 둥지를 떠나 버림으로써 모든 노력이 헛된 것처럼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자들의 허망한 종말을 경고합니다.
11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아래의 4가지가 자고새가 품는 알입니다.
[사람]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5~6절).
자고새 같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을 믿지 말라는 것은 신뢰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나친 사람 의존성을 말합니다. 누가 나의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나의 행복을 완벽하게 보장해 줄 것이라는…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을 앉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신뢰가 굳어집니다. 오로지 사람에게만 올인하면 내 사람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나를 배신하지 않으리라 굳게 믿었던 사람이 키워준 공을 몰라주고 포로롱~ 날아갈 버리는 자고새가 품었던 새처럼 될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 대륙 정복을 끝냈을 때 큰 대국을 이를 것이라 굳게 믿었습니다. 대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배운만큼 실력과 인격을 두루 갖추었기에 모두 믿고 따랐습니다. 정복한 땅에 알렉산드리아라고 이름 지은 도시를 70개나 건설한 대영웅입니다.
하루는 좋아하는 원숭이와 놀다 손가락을 물렸습니다.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 날로 죽어 버렸습니다. 허망하게 죽은 그의 나이는 33세였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인간은 어이없게도 원숭이에게 손가락을 물려 사람들 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약한 존재입니다. 죽고 못 산다는 서방‘님’도 점 하나 찍으면 ‘남’입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시146:3-4)
그렇기에 사람 정도로만 믿어야지 나의 모든 것의 행복이고 희망이라는 절대적인 생각들이 결국은 나를 해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시 반복합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딱 여기까지입니다. 그게 건강한 인간관계입니다.
[권력]
5절,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자고새가 남의 알을 품듯이 권력을 갖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언젠가는 날아가 버립니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서 권력의 무상함을 봅니다.
옛말에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권력도 10년을 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아름다운 꽃도 열흘 이상 필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기에 정치가들은 앞선 권력자들의 말로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기에 권력을 힘으로 삼다가 또 다른 권력에 당하여 패가망신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로마 황제를 지냈던 세베루스는 "내가 곧 세상이요. 내가 곧 모든 것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지만 임종의 순간에 신하들에게 명했습니다.
“죽은 후 나를 화장하여 내 재를 담을 항아리를 가져 오라”
신하가 항아리를 가지고 오자 서글픈 눈으로 항아리를 보며 탄식합니다.
“조그만 항아리여! 너는 위대한 자의 뼈를 담게 되었으니 네가 나보다 위대하구나…”
대로마제국을 호령하던 권력자의 최후의 말입니다. 권력은 자고새가 품는 알 같아서 길러 놓으면 허무하게 도망가는 것이라고 예레미야는 경고한 것입니다.
세상 권력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교회도 권력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중요 직분을 맡았다고 권력처럼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분들이 나이가 들면 참 초라합니다. 닭 벼슬도 벼슬이라고 폼 잡으면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그걸 자기 혼자만 모르고 계급장으로 생각해서 큰소리를 치는 교회 권력도 때가 되면 모두 자고새가 낳은 새끼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무엇이든지 권력이라고 생각되면 빨리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것이 힘이 되기 전에 처분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가 건강해지는 비결입니다.
[자기 마음]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사람의 마음보다 더 부패한 것은 없습니다. 로마서 1장 26~32절까지를 보세요. 마음그릇에 담긴 악들이 짐승도 그런 짐승이 없습니다. 인간마음은 악한 동물들이 사는 동물원이고 잡동사니가 쌓여있는 쓰레기통입니다. 그게 어디에 사는가, 마음에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모든 악은 마음! 여기에서 나옵니다. 마음은 자기가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자고새 같아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릅니다.
-인간 체력이 약함.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칼 한 대 맞으면, 총알 한 방에 죽습니다. 운동하고 단련하고 열심히 산을 타보아야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믿을 바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 본성의 악함. 축구의 유래를 보면 너무나 악한 동기에서 생겼습니다. 덴마크가 영국을 침범합니다. 영국은 덴마크 군인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원수를 갚는다고 덴마크 군인들의 머리를 차고 다니면서 그게 재미가 되어 축구가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의지하다가는 인간 모양새가 우습게 됩니다.
-인간 마음이 약함. 인간마음은 강심장처럼 강한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약한 것입니다. 그래서 작심삼일(作心三日). 결심이 사흘을 가지 못합니다.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며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실수와 죄들을 탄식합니다. 그래서 잠언은 성(城)을 정복함보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을 힘으로 삼다가는 사람의 모양만 우습게 되고 남들에게서보다 먼저 나 자신에게 배신당하고 나 때문에 인생 망치게 됩니다. 함부로 자기 마음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돈]
돈은 이중성이 있으니 천사이면서 요물입니다. 선행할 때면 한없는 천사이고 나쁜 일에는 대부분 돈이 끼어있습니다. 나쁜 세상은 돈을 권력으로 삼습니다. 돈은 주인으로도 섬기지 말아야 하고 노예로 부리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인으로 삼으면 돈의 노예가 되어 인생이 비참하게 되고 노예로 삼다가는 그 노예에게 기만당하는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나라 없이 세계를 떠돌았기에 돈의 힘! 돈의 능력을 압니다, 그래서 유대 격언은 돈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돈 없이는 살 수 없다.”
“성경은 빛을 주고 돈은 온기를 준다.”
“돈은 어떤 더러움도 씻어 주는 비누다.”
“몸은 마음에 의지하고, 마음은 지갑에 의지한다.”
“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이 없다.”
“돈이 소리를 내면 욕이 그쳐진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행복을 불러 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만큼 돈은 위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우리를 지켜줄 수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돈을 버는데 재주가 있으면서 돈의 위험성도 알았기에 누구보다도 정직합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돈의 노리개가 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고새의 생리를 알았던 것입니다.
11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세상에서 가장 부자였다고 해도 좋을 솔로몬 왕도 말합니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1)
복권 당첨자들 중에 90% 이상은 불행의 나락에 빠졌습니다. 가정도 부인도 아이들도 심지어는 건강도 잃고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인생 역전 하려고 복권을 샀다가 인생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자들이 복권을 사지 않는 이유는, 인생 역전될까봐!”
돈에게서 주인행세를 하려 하지 말고 돈의 종으로 전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 앞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7절, 8절이 답이 됩니다.
7절,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절,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입니다. 땅에서 매사에 만사형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자고새가 아닌, 하나님을 품고 삽니다. 하나님을 품었으니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 용서, 구원, 영생으로 인생의 결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링컨이 남북전쟁을 치를 때 하루 앞을 내다 볼 수가 없는 위기였습니다. 사령관이 오랫동안 기도를 하고 나오자 참모가 상관을 위로하려고 한 마디를 거들었습니다.
"각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편입니다"
링컨이 그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세.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일세.“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이요 자산이요 소망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어떤 것에도 절대적인 의지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이 자고새가 품었던 새끼들처럼 어느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우리 인생이 물거품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하나님의 교훈을 가슴에 품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