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미스터리 풀렸다
입력 2010. 7. 15.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대명사였던 닭과 달걀의 선후관계에 대한 정답이 도출됐다.
15일 AFP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쉐필드대학교와 워릭대학교는
최근 슈퍼컴퓨터를 동원해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해답은 달걀 껍데기를 형성하는 'OC-17'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서 나왔다.
슈퍼컴퓨터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닭의 난소에 존재하던 OC-17이
닭 체내의 탄산칼슘 입자가 결정체(껍데기)로 바뀌는 과정을 돕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닭이 없으면 달걀이 형성될 수 없다는 뜻.
쉐필드대학의 존 하딩 교수는
"닭이 달걀 껍데기을 만드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놀랍지만
소재과학 발전을 위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라고 말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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