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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대체불가' 맞나"…불법복제 기승에 일부 거래소, 거래 중단

하나님아들 2022. 2. 14. 23:01

"NFT, '대체불가' 맞나"…불법복제 기승에 일부 거래소, 거래 중단

"도용 문제, NFT 시장에 근본적 문제"
NFT 최대 거래소 "지난달 무료 NFT 중 80%가 표절 혹은 사기"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2-02-14 

 

 
관람객들이 2021년 9월 3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디지털 아트페어에서 NFT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 NFT를 290만달러(약 34억7200만원)에 판매해 유명세를 얻은 거래소가 최근 '도용 판매'를 이유로 NFT 거래를 중단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FT 거래소 센트의 창업자 캐머런 헤자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용자의 대부분이 최근 자신의 소유가 아닌 콘텐츠 토큰을 팔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며 "자사 거래소를 통한 NFT 구매·판매 행위를 지난 6일부로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도용 문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NFT 시장에 근본적인 문제"라며 "일어나지 않아야 할 불법적인 행위"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로 NFT 거래소 발견되는 '불법 행위'로 △허가받지 않은 NFT를 불법 복제 및 판매하는 행위 △자신이 소속되지 않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NFT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행위 △증권처럼 NFT를 묶음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행태를 꼽았다.

NFT 최대 규모 거래소로 알려진 오픈시는 '지난달 자사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들어진 NFT의 80%는 표절 혹은 위조·사기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시는 이어 "'나쁜 행위자'를 막기 위해 여러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표절된 콘텐츠를 사용해 NFT를 판매하는 것은 우리 정책에 위배된다"고 꼬집었다.

NFT는 이미지, 비디오, 텍스트와 같은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암호화 자산이다.

로이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250억달러(약 29조9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NFT 시장이지만 왜 그렇게 많은 돈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물건에 사용되고 있고 누구나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물건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NFT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