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엘로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스크랩] 윌리엄 에임스, 신학의 정수, 4-6장, 강의안, 4 하나님과 그의 본체

하나님아들 2017. 12. 28. 20:33


 

4 하나님과 그의 본체

 

하나님 자신은 자신을 제외하곤 어떤 다른 존재에게도 이해될 수 없다. 딤전6:16,가까이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는 자시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할 때 하나님은 정면으로부터가 아니라 배면(背面)에서 인지된다.

33:23,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과 관련된 것들이 인간적인 방식으로 설명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인동형동성론적 서술들이 자주 사용되었다. 또 이들은 인간의 이해를 인간의 방식으로 설명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많은 것들은 하나님의 실제적인 본성보다는 인간 자신의 개념에 따라 언명되었다.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대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을 뿐 다른 방식으로는 인식할 수 없다.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해 계시된 것은 우리가 올바르게 살기 위해 충분하다. 29:29,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충족성(sufficientia)과 사역적 권능(efficientia)이다.

4:21,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노니. 충족성과 권능은 신앙의 기둥이요, 위로의 근거요, 경건의 동기요, 참 종교의 진정한 표지이다. 하나님의 충족성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자신 안에서 충족한 하나님의 성질이다. 따라서 그는 지극히 충족하신 하나님이라 불린다. 17:1.

 

하나님의 충족성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된다. 그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다. 4:20. 하나님의 충족성은 그의 본체(essentia)와 그의 실재(subsistentia)에 있다. 하나님의 본체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제 1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44:6,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1;8,21:6,22:13,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하나님의 본체는 신명(神名) 여호와 즉 주님에 의해 지칭된다. 다음과 같은 진술이 도출된다. 첫째,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둘째, 하나님은 자존하신다. 즉 하나님은 타자로부터 혹은 타자에 의해 혹은 타자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다. 셋째, 수동적이라고 불리는 성질은 하나님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불변이시다. 102:26,27,주는 영존하시겠고 주는 여상하시고, 1: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 1:17,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의 본체는 이해할 수 없으므로 본체가 마치 다양한 속성으로 구성된 것처럼 설명할 수 있다. 속성은 하나님 안에 존재하기보다는 속성(attributes)이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대로 하나님에게 귀속되는 것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나님의 속성들은 단일하며 가장 순수하고 가장 단순한 하나님의 행동이다. 신적 속성들은 서로에 대해 모순되지 않으며 절대적으로 일치한다. 모든 신적 속성들은 신적 완전성이다. 신적 속성들은 하나님 안에 일종의 이차적인 본질로 존재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정의롭고 선하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먼저 그가 존재한다고 사유한다.

 

신적 본체에 속하는 것을 지칭하는 속성 이를테면 전능, 광대함, 영원성과 같은 속성들은 완전히 비공유적이다. 하나님의 속성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는 하나이시며 무한하시다. 하나님이 본체의 모든 제한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불가해하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서나 계신다. 하나님은 영원하다. 하나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기능들은 예지와 의지이다. 신앙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며 이를 공급하시기를 원하시는 자를 의뢰한다. 하나님의 예지는 혼합, 논증 혹은 분류도 없이 단순하다. 하나님의 예지는 불변적이며 무한하다. 하나님의 의지의 본성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의지는 단일하며 전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다. 하나님의 의지는 불변적이며 영원하시며 무한하다. 성경에서 사랑, 미움 등과 같이 하나님에게 귀속된 감정들은 의지의 행위를 지칭하거나 단지 비유적으로만 하나님에게 적용된다.

 

덕은 예지와 의지의 완전이다. 지혜, 거룩함 등은 하나님 안에서 이러한 종류의 덕들이다. 하나님이 복되다고 일컬어지는 하나님의 완전성은 이러한 모든 속성들로부터 연원한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모든 완전성과 복, 영광의 소유자이며 창시자인 하나님의 의뢰한다는 점에서 확고한 근거를 지니고 있다.

 

 

5 하나님의 실체(실재)

 

하나님의 실체(실재,subsistentia), 곧 존재 양태는 위격적 특성들을 가지는 하나님의 본체이다.

동일한 본체가 세 실체에 공통적이다. 따라서 본질에 관련되는 한, 단일한 실체들이 자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실체들은 본체와 구분된다. 실체들은 본질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지만 본체 그 자체와는 구분되기 때문이다. 실체들은 마치 상대적 특성들에 의해 연관된 사물들처럼 서로 구분된다.

 

따라서 이들은 동일한 본체이지만 한 실체가 다른 실체가 될 수는 없다. 기원의 순서 및 실존의 방식을 제외하곤 선후 관계도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상대적 특성들은 한 본체 안에서의 고유한 능력들로, 영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살아있다. 따라서 실체들은 위격들이라고 지칭된다.

 

성부의 상대적 특성은 능동적 발생이다. 2:7,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3:16,독생자, 1:6,맏아들, 순서에 있어서 첫 번째이다.

성자의 상대적 속성은 발생되는 것(to beget), 즉 성부로부터 나와 성부와 동일한 본체의 참여자가 되어 성부의 본성을 완전하게 수행하는 것이다. 성자는 순서에 있어서 두 번째이다. 1:3,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성령의 속성은 내쉬어지는 것이요 파송되는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발출하는 것이다.

15:26,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

8:9,그리스도의 영, 4:6,아들의 영.

 

성자에게 적용된 나심(발생,being begotten)과 성령에게 적용된 발출(proceeding)의 차이는 성자는 성부로부터 나오며(proceed)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온다는 것 이외에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

 

성경에서는 칭호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자체도 성부 뿐만 아니라 성자에게도 부여된다.

23:6,여호와 우리의 의, 1:1,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9:5,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 딤전3:16,육신으로 나타나신 바 되시고, 17:14,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이는 성령에게도 주어진다. 5:3,4,네가 성령을 속이고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다, 28:25 및 사6:9,여호와께서 이르시대, 성령이 -- 말씀하신 것, 고후6:16,하나님의 성전, 성령의 전.

 

신적 속성들은 성부에게 인정될 뿐만 아니라 성자에게 인정된다. 9:6,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2:25,또 친히 사람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3:13,하늘에서 내려온 자 인자 외에는, 8:58,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그리고 성령에 대해서도 유사하다. 139:7,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고전2:10,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9:14,영원하신 성령.

 

하나님의 행동들이 성부에게 뿐만 아니라 성자와 성령에게도 귀속된다. 선택은 성자에게 귀속된다. 24:31,그 택하신 자들.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은 성령에게 귀속된다. 40:13,누가 여호와의 신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창조는 성자에게 귀속된다. 1: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창조는 또한 성령에게 귀속된다. 33:6,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피조물의 보존과 통치는 성자에게 귀속된다. 1:3,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그리고 이는 성령에게도 귀속된다. 1:2,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4:6,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신적인 영예와 예배가 성부 뿐만 아니라 성자에게도 귀속된다. 1:6,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신적인 영예와 예배는 성령에게도 귀속된다. 이는 마치 세례받는 자에게 성령의 이름이 성부와 성자와 함께 호명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8:19,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마찬가지로 성자와 성령이 인사의 형태로 호명된다. 고후13:14,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는 성부 하나님의 성전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전으로 명명된다는 사실에서 예배와 관련된 것은 무엇이나 성령과 같이 그리스도와 관련된다. 21:22,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고전3: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6:19, 너희 몸은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에게 고유한 권위와 위엄이 성자와 성령에게 귀속된다. 고전2:8,영광의 주, 벧전4:14,영광의 영---. 모든 거룩한 예언이 그리스도와 성령에게 귀속된다. 벧전3:19,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벧후1:21,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말한 것임이니라, 28:25,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것.

 

성령이 실존하는 위격으로서 이 모든 방식으로 우리에게 설명되기 때문에, 성경 모든 곳에서는 한 위격에 고유한 모든 행동들과 함께 생명, 예지, 의와 권능이 성령에게 귀속되고 있다. 성령이 성부와 성자와의 구분이 되는 차이는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사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보내실”(14)이란 말씀에서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은 모든 방식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시여하기에 충분하시다. 사랑, 은혜, 올바르게 사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부터 온다. 고후13:14.

 

 

6 하나님의 사역적 권능

 

하나님의 사역적 권능은 만물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다. 1:11,모든 일을 역사하시는 자, 11:36,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니라. 만물의 작용은 그들의 존재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실질적인 모든 환경의 문제에 있어서도 최초의 동인(動因)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본체와 하나님의 실체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역적 권능에서 나타난다. 하나님의 능력은 명백히 하나님의 충족성과 동일하다. 하나님의 능력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본성의 일부로 간주되며 따라서 하나님의 지식과 의지에 선행한다. 11:23.

 

신적 전능에 있어서는 일정한 구분이 존재한다. 하나님의 전능은 절대적 능력과 질서적 능력으로 구분된다. 절대적 능력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3:9,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26: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하나님의 질서적 능력은 하나님이 의도한 것을 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한 것을 실제로 행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115:3,135:6,3:11.

 

하나님의 사역적 권능에서 현현되는 하나님의 실체의 의미는 첫째, 신적 위격들이 협동적 사역에서 인지되며, 둘째, 신적 위격들이 활동하는 개별적 방식에서 인지된다. 전자는 신적 위격들이 동일한 일을 불가분리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5:17,19,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아버지께서 행하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시느니라, 16:13,14,(성령)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협동적 사역에는 특출한 위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동일한 한 원인으로 더욱 큰 일치와 동일성만 존재한다. 따라 우리는 모든 신적 위격들에게 동등하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 사역 방식의 차이는 각 위격이 자신의 특정한 실존 양식에 따라 사역한다는 것이 기인한다. 상이한 실존의 양식은 부분적으로는 사역의 질서에서, 부분적으로는 행동의 경계에서 인지된다.

 

질서에 대해서는 성부의 사역방식은 자신으로부터 성자와 성령을 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물의 시초 즉 창조는 기원의 질서에 있어서 첫 번째 위격인 성부에게 귀속된다. 성자의 사역방식은 성자로부터 성령을 통해서이다. 특히 구속과 모든 교회의 직분의 구성은 성자에게 귀속된다. 4:11,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주셨으니.

 

성령의 사역방식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자신을 통해서이다. 사물의 완성 즉 중생, 3:5, 모든 영적 은사의 수여, 고전12:4, 자연물의 완성, 1:2은 성령에게 귀속된다.

 

행동의 경계에 있어서는 한 위격의 사역이나 사역방식이 가장 명백히 현현되는 측면은 주로 그 위격에게 귀속된다. 따라서 통상적인 구분에 있어서, 창조는 성부에게, 구속은 성자에게, 성화는 성령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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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샘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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