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그리스도의 죽으심 (33-34)

하나님아들 2017. 10. 6. 19:08


  

첫째, ‘모든’은 종종 ‘온갖’을 의미한다. 둘째, ‘모든’은 ‘특정한 종류의 모든 사람’을 의미할 수 있다. 로마서 5장 18절의 “모든 사람(많은 사람)”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이나 ‘모든 신자’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셋째, 구약성경은 “모든 민족”이 회심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신약성경을 보면 그 예언이 각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괄적으로 설명했으니 이제는 그리스도가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인용하는 특정한 성경 구절 몇 곳을 살펴보기로 하자.  


 1. 디모데전서 2장 4-6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이 구절은 그들이 인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경 구절이다. 그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면,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셔야 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셨다고 말씀한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이 틀림없다”라고 주장한다.“모든”이라는 이 모호한 단어를 주의 깊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 단어를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이해한다면,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어를 “인류 전체”를 가리키는 의미로 이해한다면, 하나님이 그들 모두가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인정하기 어렵다.하나님의 목적은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1) 우리를 위한 목적 : 하나님이 우리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

2) 하나님 자신을 위한 목적 : 하나님이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  


   만일 이 구절에 언급된 하나님의 뜻이 ‘모든 사람이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라면, 바울 사도의 말을 하나님이 온 인류가 올바른 수단을 사용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죽은 사람들이 인류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에게 은혜의 수단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복음을 들은 모든 사람’을 의미할 뿐, 인류 전체를 의미할 수는 없다.한편, 하나님의 목적을 ‘그분이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그 목적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신다(시 115:3). 따라서 “모든 사람”이 인류 전체를 가리킨다면, 모든 사람은 구원받아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신 셈이 되는데 이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 구절의 “모든 사람”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 이는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오늘날, 교회의 경계선이 넓게 확장되고, 은혜의 수단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1절과 2절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비교하라). 주님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하나님은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구원받아 진리를 아는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둘째, 시편 147편 19-20절, 마태복음 11장 25-26절, 사도행전 14장 16절, 골로새서 1장 26절, 사도행전 17장 30절과 같은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면, 온 인류가 진리를 아는 지식에 이르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런 모든 이유 때문에 우리는 이 성경 본문의 “모든 사람”이 인류 전체를 가리킨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이 말은 단지 그리스도가 실제로 대속물이 되어 주신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가리킬 뿐이다(딤전 2:6). 이런 사실은 요한계시록 5장 9절에 언급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2. 베드로후서 3장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구절은 보편속죄론의 근거로 종종 인용되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인데 이것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2) 그분은 모든 사람이 다 회개하기를 원하신다.  


 이를 근거로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회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이 틀림없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이를 논박하는 것에는 많은 설명이 필요 없다. 베드로 사도는 여기에서 “너희”에 관해 말하고 있다. “너희”가 누구인가? 편지의 문맥으로 보아 그 말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1) 크고 보배로운 약속을 받은 사람들(벧후 1:4)

2) “사랑하는 자들”로 불리는 사람들(벧후 3:1)

3) 조롱하는 자들과 구별되는 사람들(벧후 3:3)

4) “택하심을 받은 자들”로 불리는 사람들(벧전 1:2)

5) “그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불리는 사람들(벧전 2:9)  


 주님은 이런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그분이 모든 사람이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이 구절은 주님이 선택받은 자들 모두가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신다는 뜻이다. 


3. 히브리서 2장 9절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고 말씀한다. “모든 사람”은 종종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다음과 같다. 


 1) 고린도전서 12장 7절의 “각 사람”은 성령의 은사를 받은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2) 골로새서 1장 28절의 “각 사람”도 바울이 말씀을 가르치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전체 문맥을 고려할 때 이 구절은 그리스도가 다음과 같은 이들을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는 뜻이다. 


1) “많은 아들들”(히 2:10)

2)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히 2:11)

3) 주님의 형제들(히 2:11)

4) 하나님께서 주님에게 주신 자들(히 2:13)

5) 종노릇하는 데서 구원을 받은 자들(히 2:15) 


 이렇듯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는 말씀은 그분이 인류 전체를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는 뜻과는 거리가 멀다. 불신앙을 고집하는 자들은 위의 사람들 가운데 전혀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자기부인...글쓴이 바퀴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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