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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온유와 화평의 삶을 산 이삭

하나님아들 2016. 6. 15. 16:42

온유와 화평의 삶을 산 이삭

 

 

본문: 마5:5, 9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교육학에는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수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인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든 엄마 원숭이 인형의 우유를 먹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날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을 서로 찾습니다.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기 마련입니다. 온유한 마음이 있는 곳에 훈훈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건전한 사회생활이 있습니다. 온유와 화평은 팔복 중 하나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면 경직된 관계도 부드러워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도 깊어져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사랑이 충만해지며 화평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온유와 화평의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그를 가리켜 ‘부담 없는 사람’이라 부르는데, 수많은 성경인물 가운데 이삭처럼 부담 없고 마음에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삭의 온유한 성품을 말해 주는 대표적 사례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그 하나는, 그가 1년 강우량이 300㎜에도 못 미치는 가나안 남방(Negev)에 거주할 때, 자기가 판 우물을 세 번이나 블레셋 사람에게 양보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모습입니다(창 26:12∼33).

또 하나는, 그가 열 살 때쯤, 땔감을 등에 지고 갈 정도(창22:6)의 나이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금지옥엽처럼 사랑하던 아버지(아브라함)가 자신을 모리아산까지 데리고 가서 희생제물로 삼아 결박하고 죽이려 할 때 전혀 저항하지 않고 어린 양처럼 자기 목숨을 아버지 손에 맡기는 모습입니다(창22:1∼19).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 이삭의 생애에 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은 '웃음' '미소'라는 의미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하나님의 섭리로 사라에게서 태어난 아들입니다.(창21:3, 마1:2)

이삭은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정직하였고 농사에만 전심하였으므로, 그 생애는 그 부친 아브라함과 아들 야곱과 같이 다사다난하지 않고 단순 평온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4대 족장 중 제일 족장 중 제일 장수한 사람(아브라함: 175세, 야곱: 147세, 요셉: 110세, 이삭: 180세)이었지만 성경기록은 그들에 비해 가장 짧습니다.

 

이삭이 나이 20세쯤 되던 때에 부친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리아 산에 데리고 가서 결박하여 제단에 올려놓고 그를 잡아 제사하려하되, 그는 조금도 원망하거나 반항하지 않고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의 태도와 꼭 같습니다. 그가 죽이려는 순간까지도 여호와 하나님과 부친 아브라함에게 순종하겠다는 자세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신앙을 찬란히 빛나게 했을 뿐 아니라, 주님의 가장 첫째 되는 계명인 주 너희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마22:37)는 계명을 실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은 나이 40세에, 메소보다미아의 땅 하란에서 데려온 브두엘의 딸 리브가와 결혼합니다.(창25:20)

 

연령이 40이라면 자기의 마음대로 적당히 배우자를 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의 아들인 에서는 자기의 마음대로 나이 40세에 가나안 여자를 둘씩이나 취하였습니다.(창26:34) 그러나 이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그것을 아버지에게 맡길 뿐 아니라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창24:63) 그는 오직 평범한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침묵 중에 순종하며 고요한 중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는 아름다운 신앙의 모범자였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아들로서 "하늘의 별과 같이 땅의 티끌과 같이" 번성하리라는 약속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20년 동안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의 나이 60이 되도록 자식을 갖지 못한 것은 진실로 큰 시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때 벌써 그의 이복형 이스마엘은 이때 벌써 12형제를 두어 12방백을 이루었다고 합니다.(창25: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아들 이삭에게는 나이 60세가 되도록 아들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답답한 시험이었겠는가!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 하더라고 성령은 기록했습니다.(창25:21) 그 기도는 진실로 20년 가까운 긴 기간의 기도였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가 약속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며 간구하는 믿음의 훈련을 거친 후에 쌍둥이 아들인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창25:20-26) 아버지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은 지 10년을 참지 못해 첩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창16:3) 그러나 이삭은 그런 실수를 다시 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참고 기도하여 마침내 그는 복을 받았습니다.(히6:14-15, 히10:36) 그러나 부친 아브라함과 똑같이 흉년이 들어 애굽으로 갔다가 아내가 아름다움으로 그 곳 백성이 자기를 죽일까 두려워서 반 거짓말을 하는 잘못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창20:1-18, 창26:6-11)

 

그리고 이삭은 평화의 사람이라고 불리울 만큼 이웃과 화평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이삭은 주위사람들과 화평을 이루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었습니다. 즉 이삭은 그랄 목자들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힘들여 판 우물을 두 차례나 양보하였다. 본래 물이 귀한 지방이라 우물은 값비싼 재산이었으며, 좀처럼 얻기가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평화를 위해 양보한 것이었습니다. 이삭은 당시 아비멜렉 왕보다도 더욱 강성했습니다.(창26:16) 그러나 산상보훈에서 예수님이 화평케 하는 자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고, 속옷을 달라 하면 겉옷까지 주라 하신 말씀을 실천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후에 야곱을 편애한 아내 리브가의 계략에 속아 차자인 야곱에게 축복하였고(창25:19-26, 창27:5-30), 180세에 헤브론에서 죽어 선영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습니다.(창35:28-29)

온유한 삶이란 남의 유익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없는 온유와 겸손은 약함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골3:12)

 

 

구약에 자랑스러운 아들이 몇 있지만 요셉은 아버지로 하여금 13년 동안 비애 속에서 살게 했습니다. 다윗도 가문을 세운 아들이었지만 좋은 부모는 못되어서 형제간 갈등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무리 보아도 이상적인 자녀였습니다.

첫째, 25년 만에 응답으로 받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아들을 얻기 위해 실로 25년간을 기도했습니다.

둘째, 이삭은 적자였습니다. 이스마엘은 혈육의 자식이었고, 에서는 육체를 신뢰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이삭만이 유일한 상속자였습니다.

셋째, 사람마다 그 사람의 캐릭터가 있고 닉네임이 있는데 이삭은 순종의 아들이었습니다. 그가 모리아 산에서 산 제물로 묶일 때 25세의 건장한 청년이었으나 양같이 순종했습니다.

넷째, 그는 성실했습니다. 그는 부지런하게 목축하여 아쉬움이 없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다섯째, 평화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천성적으로 싸움을 모르는 온유하고 선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이삭과 같은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렘브란트를 비롯한 여러 화가들이 그 인상적인 장면을 그려 보려 했지만 어린 이삭의 완벽에 가까운 온유와 겸손을 재현하기에는 미흡해 보입니다. 이와 같은 이삭의 아름답고 위대한 모습 때문에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삭을 그리스도의 모형(type)으로 보았습니다. 종말에 나타날 메시아(그리스도)의 모형이 이삭을 통하여 예고되었다는 것입니다. 털 깎는 자 앞에서 반항하지 않는 어린 양처럼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서 묵묵히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아버지의 칼 앞에 잠잠했던 이삭과 같고, 자기가 매달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한 주님의 모습은 자기를 불사를 장작을 어깨에 짊어지고 아버지를 따라 올라간 이삭과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고난당하고 죽으신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과 독자(창 22:2) 이삭이 결박되어 누웠던 모리아산은 같은 곳입니다. 이삭의 부활을 믿은(히 11:19) 아브라함에게 산양을 보내어 대신 봉헌케 하심으로써 아들을 산 채로 되돌려 받은 것처럼, 하나님도 인류의 죽음을 대신하신 독생자 예수의 부활을 통하여 인류의 죄는 도말하고 아들을 되돌려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고,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을 것(마 5:5, 9)이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삭은 결국 자신의 우물을 빼앗은 블레셋의 지주들보다 훨씬 더 많은 땅을 차지했고, 원수들 스스로 찾아와 하나님의 사람이라 부르며 평화조약을 간청할 정도(창 26:28∼29)의 위인이 됩니다. 이와 같은 위대한 사람을 만날 때 떠오르는 질문 하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고난 교만과 이기적 욕망 때문에 분노와 다툼과 불화의 누추한 행동을 연출하기 마련인데, 이삭은 어떻게 그토록 완벽한 온유와 화평의 인격적 고지에 이를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란에서 데려온 그의 신부 리브가를 처음 대면하던 그 석양 무렵, 이미 들판에서 온종일 묵상 중에 있었던(창 24:63), 그의 모습, 그리고 아내의 불임이라는 가족 최대의 위기 앞에서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리는 그의 모습(25:21)을 보면서, 우리는 이삭이 누렸던 그 행복과 지혜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참고로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이삭 이외의 온유한 인물로 모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 12:3)

 

 

또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약3:1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 3- 4)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딤후2:22)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3:18)

 

아무쪼록 성도여러분 모두가 이삭처럼 온유와 화평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겸손과 온유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그 옛날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앉으시며 온유한 사람과 화평케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 하셨습니다.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온유한 마음과 화평케 하는 마음을 우리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을 짓눌러야 승리하는 세속적가치관을 버리게 하옵시고, 손해를 입어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굳어버린 마음을 고치사 이 땅위의 모든 온순한 생명들처럼 부드럽고 낮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천하를 다스리는 권능을 갖고 계실지라도 인류를 위해서 친히 수치와 모욕을 감당하는 낮아짐을 배우게 하옵시고 조금 배운 것 때문에, 조금 가진 것 때문에, 조금 잘난 것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인 다른 형제자매들을 무시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온유한 마음과 겸손함을 본받게 하시고, 이삭처럼 남의 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온유와 화평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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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와 평강과 희락과 사랑
글쓴이 : 빛의 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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