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안드레의 생애와 교훈

하나님아들 2016. 6. 15. 16:27

안드레의 생애와 교훈

본문: 요1장 35 -44절

오늘은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안드레라는 이름의 뜻은 『남성적』 또는 『남자답다』라는 의미입니다. 안드레는 요나의 아들이고 시몬 베드로의 형제로서 갈릴리 벳새다 출신의 어부입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로 있던 중 갈릴리 바닷가에서 예수님의 부름을 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곧바로 자기 형제 베드로를 주님께 인도하고 함께 12사도 중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마10:2) 그리스도의 승천 후 다른 제자와 더불어 복음전파 사역에 힘썼습니다.(행1:13-14)

주님의 부름을 받는 즉시 그물과 배를 놓아두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것을 볼 때 상당히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형제 베드로를 주께로 인도한 것을 볼 때 실천적인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베드로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모든 것을 형에게 우선적으로 양보하는 겸손한 성품을 가졌던 듯합니다. 그리고 굶주린 무리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고(요6:8-9) 예수님을 찾는 자를 예수님에게 안내하는 일(요12:21-22)에 제일 앞장을 서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아 인정이 많았던 사도였습니다. 후에 소아시아와 헬라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가야에서 십자가에 달려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안드레와 베드로 중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는 명백하지 않으나, 보통 안드레를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베드로가 화끈하고 다혈질적이며 자기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었다면, 안드레는 그런 모든 열정이 내면화되어 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런 그를 어떤 이미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떠오른 것이 마중물이었습니다.

마중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손님이 오면 나가서 맞이하는 것입니다. 마중물도 비슷합니다. 물은 물인데 마중하는 물입니다. 옛날 수돗물이 귀할 때는 집집에 마치 우물처럼 땅속에 파이프를 집어넣어 펌프질을 하며 물을 뽑아냈습니다. 이때, 새로운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한 바가지 정도의 물, 마중물입니다. 그것을 넣고 펌프질을 하면 깊은 곳에 있던 새로운 물이 꽐꽐 쏟아져 나옵니다. 마중물이란 아주 적은 물입니다. 고작 한 바가지 정도밖에 되지만, 그것이 있어야 다음에 계속해서 쏟아지는 물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을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안드레와 같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중물과 같은 인물, 예수님의 제자 중에 시간적으로 첫 번째 제자, 그가 바로 안드레입니다.

안드레의 풍성과 신앙, 즉 영적 성격을 4가지로 생각해 보면

첫째, 그는 구도자의 영성을 지녔습니다. 구도자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도를 찾는 자입니다. 진리가 무엇일까? 생명이 무엇일까, 어떤 것이 인생의 길일까, 어떻게 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가 있을까? 끊임없이 질문하며 찾는 사람입니다. 그는 본래 어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어느새 세례 요한의 제자가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그는 어부 생활을 하다가 잠시 쉬게 될 때. 참된 것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이미 세례 요한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그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이 안드레의 귀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제자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방향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배반이나 반역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세례 요한이 지향하는 올바른 변화였습니다.

그렇게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는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곧 진리에 대한 접근이었습니다. 또한 분별력과 결단력, 실천력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옳고 바른 것에 대한 사모함과 열정이 그의 내면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장 4절)

둘째로 안드레에게는 전도자의 열심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인간적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의 영성입니다.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습니까? 첫 번째 제자였던 안드레를 통해 제자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형제 베드로입니다. 안드레가 아니었으면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가까이 나아올 수 없었습니다. 전도자의 영이라는 것은 개방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좋으면 당신도 좋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내가 기쁘면 당신도 함께 기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평안을 누리면 당신도 평안을 누리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의 마음입니다. 안드레가 어떤 모습으로 베드로를 초청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니(요1: 41- 42)

여기서 시몬이 바로 베드로입니다. 안드레는 자기가, 듣고, 경함한 것을 남에게 소개하고 남을 인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다가간 사람이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사람, 형제 베드로였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인도하기를 즐거워했습니다. 안드레는 전도자의 영성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받은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영적인 넉넉함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기쁨,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 14, 15)

세 번째 영성은 안드레는 작은 것의 소중함을 깨달은 영성이었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몰입하다가 그만 식사시간도 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말씀을 받은 그들이 육적인 식사도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 어떻게 저들에게 음식을 줄 수 있을까?』

재자들에게 갑자기 걱정이 생긴 것입니다. 사람들은 5천 명이 넘고 이들을 먹이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그때 안드레가 등장합니다. 안드레는 여기저기 군종 속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한 어린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린아이를 데리고 예수님에게로 왔습니다. 그러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안드레가 찾은 것은 아주 작은 것이었습니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매우 연약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맡기니 여기에서 생명의 사건, 기적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작은 물방울 하나가 모여 냇물이 되고, 냇물이 강물이 되고, 그 강물이 바다까지 가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 주위의 연약한 사람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그 공동체가 살아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니라(눅9: 48)

넷째는 안드레는 오직 예수님만을 1인자로 생각했습니다.

세상은 1인자만 알아줍니다. 세상은 1등 기업을 칭찬합니다. 일류대학을 선호합니다. 이렇듯 모두가 1등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 중 누군가는 실제로 1등일 것입니다. 하지만 1등인 사람도 2인자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1등 의식을 갖는 순간, 교만해지고 무너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1등, 우리의 1인자는 누구일까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안드레는 사실 첫 번째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2인자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강한 자에게 비굴해지지 않았고, 약한 자에게 오만해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자기의 삶을 나누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렇게 살았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10: 37, 38)

이밖에 안드레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요약하면

1. 주님의 부름을 받고 즉각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린 채 예수님을 좇은 안드레의 결단력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서도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자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마17:24)

2.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이것은 지상 최대의 뉴스였습니다. 안드레는 스승의 소개로 알게 된 한 사나이가 자기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확인하고 그날 중으로 시몬을 찾아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도 즉시 이웃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드레의 첫 번째 대상자가 형제 베드로였다는 사실은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순서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3. 안드레가 베드로의 전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시종 베드로보다 미미하게 소개되는 것은 아마 그가 자신의 신분에 대해 크게 욕심을 갖지 않았거나,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된 자로서 나중될 자도 있는(눅13:30) 원리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베드로와 같은 성격입니까? 그렇다면 베드로의 좋은 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드레와 같은 성품입니까? 그 좋은 성품을 받아 복음 안에서 자유자가 되십시오. 그러한 축복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주님, 구도자적인 영성을 가지고 복음 안에서 예수님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것을 알고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전도자의 영성을 가지고 내가 깨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 주게 하옵소서. 주님,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영성을 가지고 주변의 약한 것들을 살피게 하소서. 주님, 오직 예수님만이 내 인생의 1인자인 것을 알게 하시어 강한 것 앞에서는 비굴해지지 않고 연약한 것 앞에서는 오만해지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출처 : 한태완 목사님 설교자료실
글쓴이 : 빛의 사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