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상식 이야기!!

[스크랩] 성경의 구조와 형성

하나님아들 2015. 2. 1. 17:27

성경의 구조와 형성

 

 

1. 성경의 구조 (총 66권 - 구약 39권 / 신약 27권)

 

1-1. 구약의 구조

역사

시가

예언

5

12

5

5

12

율법/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대예언서

소예언서

창출레민신

수삿룻

삼왕대

스느에

욥시잠전아

사렘애겔단

호욜암

욥욘미나합

습학슥말

 

 

 

1-2. 신약의 구조

 역사

 서신

 묵시

 4

 1

 13

 1

 7

 1

 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서신

 히브리서

 공동서신

 계시록

 마막눅요

 행

 롬고갈엡빌

골살딤딛몬

 히

 약벧요유

 계

 

 

네 복음서 중, 앞의 세 복음서를 "공관(共觀)복음 (the Synoptic Gospels)"서라고도 부른다. ‘공관’은 공통된 관점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바울서신의 개수에 대해 설이 구구하지만, 전통적인 분류를 따랐다. 살전, 살후는 바울서신 중에서만이 아니라 신약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롬, 고전, 고후, 갈은 "4대 서신"으로 불린다.

 

엡, 골, 빌, 몬은 옥에서 기록되었기에 "옥중서신"이라고 부른다.

 

히브리서 이후 계시록 전까지의 일곱 개 서신을 "공동서신"(공중서신, 교회서신, 일반서신)이라고 부른다. 일반 사람들이나 모든 교회에 공동으로 보내진 보편적 서신이기 때문이다. 공동서신은 일종의 회람서신이다.

 

 

2. 성경 형성사(形成史) - 정경(正經, Canon)화 과정

 

우리가 믿는 성경 66권(구약 39권, 신약 27권)은 기독교의 정경(正經, Canon)이다. 정경이란 말은 외경(外經 apocrypha: 정경 외의 경전)이나 위경(僞經 pseudepigrapha: 가짜 경전)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한 신앙공동체에서 최고의 규범이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바른 경전을 의미한다. 기독교 경전에도 외경이 있고, 위경이 있다.

 

우리가 정경으로 여기는 성경 66권이 처음부터 하늘에서 신비스럽게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얘기가 담긴 여러 문서들 중에 역사 속에서 선택되어 어느 시점에 정경으로 결정된 것이다. 물론 정경이 된 문서들의 작성과 선택에 성령의 감동과 주관하심이 있었다는 것은 대전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을 통해 인간의 언어로 인간의 손을 통해 기록되었고 정경으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면, 성경의 우상화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일반 문서에서 경전(Scripture)으로, 경전에서 정경(Canon)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정경화 과정'이라고 한다. 정경화 과정은 '성경형성사'의 주요 부분이다. 

2.1. 구약성경의 정경화

기독교가 믿는 구약의 정경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팔레스틴 정경(Palestinian Canon)이고, 다른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정경(Alexandrian Canon)이다.

 

2.1.1. 팔레스틴 정경

팔레스틴 정경은 주후 90년 경 팔레스틴의 얌니아(Jamnia)에서 유대교학자들이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한 유대교의 경전이다 (기독교인이 결정한 것이 아니다!). 개신교는 이것을 구약(舊約 Old Testament)이라 부르며 개신교의 정경으로 받아들였다. 따라서 우리 개신교가 믿는 구약은 유대교성경과 내용이 동일하다. 하지만, 구약 각 권의 배열순서가 팔레스틴 정경(유대교성경)과 다른데, 배열순서는 알렉산드리아 정경을 따랐기 때문이다. 팔레스틴 정경은 히브리어로 쓰여 있는 관계로 히브리 성경이라고도 한다(팔레스틴 정경 = 히브리 성경 = 유대교 성경 = 기독교 구약성경).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성경(기독교의 구약)을 세 부분으로 구분한다. 맨 앞부분의 다섯 권인 "토라"(Torah 율법, 오경 Pentateuch)는 주전 450년경에 정경이 되었다. 두 번째 부분인 "느비임"(Neviim 예언서: 전기예언서+후기예언서)은 주전 2세기경에 정경이 되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케투빔(Kethuvim 성문서집)인데, 이것은 주후 90년 경 얌니아에서 정경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성경을 타낙(TaNaK)이라고 부르는데, 타낙은 바로 토라(Torah)와 느비임(Neviim)과 케투빔(Kethuvim)의 첫 자음(T, N, K)에 간모음 'a'를 붙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성경을 '율법과 예언서와 성문서집'(한국식 표현: 율예성)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성경형성사를 염두에 두면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한 가지를 소개한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중에 어느 것이 먼저 기록되었을까에 관한 얘기이다.

 

  마태복음 22장 40절(“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을 보게 되면, 이 구절의 “율법과 선지자”는 당시 유대인의 성경을 지칭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누가복음 24장 44절(“...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도 당시의 유대인 성경을 지칭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시편은 성문서집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 구절(눅24:44)이 기록될 당시 성문서집은 정경화 중이었고, 그 중에 시편이 가장 먼저 정경화가 되고 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태복음이 먼저 기록되었는가, 아니면 누가복음이 먼저 기록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려면 여러 가지 고려하고 참고해야 할 자료들이 많지만, 위의 두 구절(마22:40, 눅24:44)을 놓고 보면 마태복음이 먼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마태복음 정경으로 율법과 선지자만을 꼽은 반면, 누가복음은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을 꼽았기 때문이다. 정경의 범위가 넓어진 것과 90년 얌니아회의의 결과를 살펴보면, 누가복음이 분명히 나중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대인의 성경 분류(순서)는 개신교의 그것과 다른데 이를 소개하자면, 율법서(혹은 오경)는 '창, 출, 레, 민, 신' 다섯 권이고, 예언서는 '수, 삿, 삼, 왕'의 전기예언서와 '사, 렘, 겔, 소예언서 12권'의 후기예언서로 구성된다. 성문서집은 유대교 성경(히브리 성경)의 세 번째(마직막) 부분으로 율법서와 예언서를 제외한 모든 구약의 책들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대, 스, 느, 룻, 아, 애, 에, 단이 시가서와 함께 성문서집에 편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유대교 성경은 개신교 구약성경과 순서는 다르지만, 각 권의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

 

2.1.2. 알렉산드리아 정경

주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바사제국(페르시아)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둠으로써, '고대근동' (ANE=Ancient Near East; 오늘날의 중동과 거의 일치) 지역은 희랍(그리이스, 헬라)세계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그 이후로는 희랍어(Greek, 그리스어, 헬라어)가 유럽과 아프리카 북부 그리고 고대근동 세계의 통용어가 되었고, 유대인들도 모국어인 히브리어 대신 점차 희랍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특히 '흩어진 유대인들'(디아스포라)은 진작에 희랍어를 상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래 히브리어로 되어 있던 구약의 책들을 점점 읽을 수 없게 되어 구약을 희랍어로 번역할 필요가 생겼다. 그 번역작업이 주전 3세기 중엽, 당시 희랍문명의 중심지의 하나였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희랍어로 번역된 구약을 "70인역"(LXX, Septuagint 셉추어진트;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5인씩 대표를 뽑아 72명이 번역했다는 전설에 의거)라고 부른다. '70인역'은 비록 희랍어 번역본이지만, 현존하는 구약 히브리어 사본(manuscript) 당시 성경은 양피지 두루마리에 손으로 필사하여 전해 내려왔다. 

들보다 시대상 훨씬 앞선 것이어서, 구약 원본(original text)이 덜 변형된 것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구약성경의 원본을 추정하는 데에 그리고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연구하는 데에 지대한 가치를 가진 역본이다. 오경의 정경화는 주전 450년경이다. 불행히도 우리는 당시의 성경 원본을 볼 수가 없다. LXX(70인역)는 시대적으로 가장 빠른 사본의 번역본이고, 특히 예언서는 정경화가 되고 있던 당시의 것을 반영하고 있다.


  희랍시대의 유대인들 사이에 많은 종교적 문헌들이 양산되었고, 애독되었다. 이 당시 출현한 많은 종교적 저작들 중에서 "15권"의 책들이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정경의 대열에 들어선 구약의 책들과 동등한 권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희랍시대 당시에는 성문서집은 정경이 아니었음을 기억하라. 다른 말로 하면, 희랍시대는 성문서집이 형성되어가고 있던 시기이다.


 그리하여 종국적으로 "70인역"에는 이 "15권"이 정경으로 들어오게 된다.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15권"을 포함한 희랍어 구약전승을 "알렉산드리아 정경"(Alexandrian Canon)이라고 한다.

 

  개신교는 이 '15권'을 외경(外經, Apocrypha)이라 부른다. 루터는 '15권'을 외경으로 여겨서 정경에서 제외시켰지만,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 '15권'은 정경은 아니다. 그러나 읽으면 유익하다". 그러므로 오늘날 개신교인들이 외경의 존재조차 모를 정도로 외경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외경이 개신교 정경이 되지 못한 이유는, 외경의 내용 중에 이행칭의(以行稱義, 행위로써 의롭다함을 받는다), 성자공로사상, 연옥설을 암시하는 구절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경에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를 뒷받침하는 구절들이 있는데, 이것은 개신교 학자들에게 애호되는 아이러니가 있다. 유대교 성경(개신교 구약)은 '무로부터의 창조'사상을 뒷받침하기에 미약하다.

 

  초대교회를 이은 로마가톨릭, 그리고 가톨릭에서 분열된 정교회는 각각 '15권' 중 몇 권을 가감하는 역사를 거쳤으나, 알렉산드리아 정경 전통을 그들의 전통으로 삼고 있다. 오늘날 가톨릭은 외경 '15권' 중 9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 9권을 '제2의 경전(Deutero-canon)'이라고 부른다.

  알렉산드리아 정경은 구약을 오경,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로 4분하는데, 개신교 구약은 이 분류와 순서를 따랐다.

 

2.2. 신약성경의 정경화

 

2.2.1. 신약 정경화 배경

초대교회는 본래 신약성경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출발하였다. 초대교회의 성경은 구약이었다. 구약이 말하는 하나님의 뜻과 약속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에서 실현되고 성취된 것을 초대교회(성도)는 발견하였다. 따라서 구약에 대한 그들의 감격과 신뢰감이 더욱 두터워갔을 뿐, 초대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생활에 대한 기록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의 기간이 지나자 점점 기록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었다. 첫째, 종말이 지연되고, 그리스도 사건의 목격자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그리스도와 그의 사건들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둘째, 기독교가 팔레스틴 지역을 벗어나 희랍과 로마사회로 전파되면서 조금 더 체계적인 설명이 필요하게 되었다. 셋째, 기독교가 다양한 지역에 전파됨에 따라 그리고 그리스도와 역사적인 간격이 점점 커 감에 따라 이단이 생겼는데, 이에 따라 기독교를 호교(護敎)할 필요가 발생했다. 결국 구전(口傳 oral tradition)으로 유지되던 기독교는 전승의 문서화를 강력히 요청받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신약이 기록되기 시작한 것이다.

 

2.2.2. 신약의 정경화 과정

신약의 정경화 과정을 자세히 말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할 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는 불필요한 일이므로 최소화한 요약형으로 기술한다(장신대 성종현 교수 신약총론 참조).

 

  1세기 : 예수전승, 신앙고백전승, 세례전승, 성만찬전승, 수난사/부활전승, 예수어록집(Q), 바울서신, 복음서 등이 교회 내에서 수집되고 사용됨, 이때의 성경은 아직 정경화 작업이 종결되지 않은 구약성서(일부 외경 포함)을 의미한다.

 

  1세기말~150년: 1세기말경부터 활발한 신약성서 문서화 및 수집 작업. 바울서신들이 수집됨(벧후3:15). 이때부터 점차 정경화 작업이 시작되고 교부들이 복음서를 인용하기 시작. 사본들이 작성됨.

 

  150~200년: 저스틴이 구약정경과 신약정경으로 구분. ‘마르키온 정경’ 등장(144년; 누가복음과 바울서신 10개를 모아 정경으로 사용. ‘무라토리 정경’ 등장 (200년경; 오늘날 성경과 분량이 비슷하나 벧전, 히, 약, 요삼이 빠지고, 베드로, 계시록이 추가된 정경), 정경의 평가기준이 자연스럽게 제시됨(사도성, 전체 교회를 위한 보편성)

 

  3~4세기말: 오리케네스가 성경을 두 부류로 나눔 (논란이 없는 총21권: 복음서 4개, 바울서신 13개, 벧전, 요일, 행, 계. 논란이 잔존하는 6권: 벧후, 요이, 요삼, 히, 약, 유). 367년 아타나시우스 주교가 신약성경 27권 언급.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서방교회(가톨릭의 전신)는 주후 393년 힙포 레기우스(Hippo Regius)회의에서와 주후 397년 아프리카 카르타고(Carthago)회의에서 오늘날의 27권을 정경으로 인정하였다. 동방교회(정교회orthodox church의 전신) 일부에서는 계시록의 정경성을 계속 인정치 않고 있다가 결국 서방교회와 동일한 정경 즉 27권을 가지는 데에 도달하였다.

 

  1516년 희랍어성경을 처음으로 편집한 에라스무스(Erasmus)는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의 정경성을 의심하였고, 개신교의 창시자 루터(Martin Luther)는 그 중 네 책인 '히', '약', '유', '계'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하여 자기가 번역한 독일어성경 맨 뒤에 위치시켰다. 루터는 앞의 23권에는 일련번호를 붙였으나, 네 권의 책에는 번호를 붙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앞의 23 권과 뒤의 4 권 사이에 일정 여백을 두어 신약의 외경으로 취급하였다.

 

  히브리서는 배교자들에 대해 두 번째 사죄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과 야고보서는 믿음보다 행위를 강조한다는 점, 유다서는 베드로후서에서 인출된 감이 있고, 계시록은 애매하며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경으로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차별을 둔 것이다. 그러나 루터 이후 개신교에서는 27권 전체를 정경으로 받아들였다. 명실공이 신약 27권은, 통상적인 분류인 기독교의 3대 분파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가 조금도 가감 없이 동일하게 정경으로 여기고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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