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계화란 무엇인가?
-페테르 비터호프 슈프리크 (이경남 요약)
세계화란 역사적 과정이다.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기술 환경의 구성 과정 즉 전 세계적으로 모든 경계가 무너짐으로써 발생하는 변화 과정이다.인간 삶의 전 영역이 해당하며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지배적인 변화는 경제 변화이다,마을 지방 지역 국가의 경제가 세계적인 하나의 경제 대양으로 합쳐 지는데 거대한 파도가 잔잔한 물결을 밀쳐 내듯 거대한 경제적 경쟁이 작은 분야들을 덮친다.
2.세계화의 현상들(르몽드 디풀로마티크)
1.세계를 잇는 고속 인터넷 연결망
2.재화 및 인력 교환의 세계적 성장
3.세계적 범위의 미디어 시장
4.단체 외국 여행 증가
5.전세계에 걸친 무역의 상승
6.다국적 기업의 고속 성장
7.국제 금융 시장의 고속 성장
8.국제 기구들의 중요성 증가
9.이주민 증가
10.세계 인구의 대도시 집중
11.전 세계에 걸친 환경 변화 및 환경 재난
12.전 세계에 만연한 테러
13.교육 성장
14.전 세계적인 민주화 운동
3.세계화의 구체적인 사례들
1.2005년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했다
2.1925년 이래로 항공과 선박 교통 수단은 거의 두배로 늘었다
3.외국 여행자 수가 1950년 2500만명에서 2004년 7억6300만명으로 세배 이상 늘었다
4.1994년과 2004년 사이에 무역은 두 배 이상 늘었다
5.전 세계적으로 1965년과 2000녅 사이에 태어난 지역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한 사람이 7500만명에서 1억 5000만명으로 증가했다. 2006년에는 대략 4000만명이 고향을 떠났다
6.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며 일본 도쿄 한 곳의 경제 성취가 프랑스 전체와 맞 먹는다
7.지구의 기후 체계가 위태롭다 빙하가 녹고 북극은 얼음 덮개를 잃어 가며 강력한 폭풍이 전 대륙을 휩쓴다
8.1945년부터 1997년까지 전쟁이 총 201번 발발했는데 2004년에만 42번 발발했다.그 중 90% 이상이 제3세계에서 일어났다
9.2002년 전 세계 문맹률이 2%로 줄어들었는데 그렇다해도 여전히 문맹자가 8억6000만명에 이른다
10.1971년부터 의회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나라가 꾸준히 늘어 119개국이 되었다.
2.시장자유(근본)주의의 등장(신자유주의의 전도사들)
1.통화주의학파((밀턴 프리드먼과 시카고 보이즈들)
1)국가의 개입보다 시장이 사회 자본을 더 적합하게 분배한다
2)제 기능을 발휘하는 시장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국가 경제 정책의 주요 과제다
3)자유 시장의 생성과 유지를 막는 지역이나 국가 및 국제 규칙은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
4)물가의 안정은 통화와 국가 재정의 수지 균형을 통해 가장 잘 이루어진다
5)개인이 벌어들인 돈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세금 부담은 가능한 적어야 한다
6)임금협상권과 노동권 규정을 없애야 한다.해고 보호,근무 시간 규정 및 경영 참여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저해한다
7)국가가 직접 기업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국영기업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도 민영화해야 한다
8)국가는 기업을 후원하는 경제 정책을 펴야한다.임금과 기업의 세금을 낮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전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IMF의 기장 결정적인 변화는 레이건 대통령과 대처 수상등이 자유 시장 경제 원칙을 설교했던 1980년대에 있었다.IMF와 세계은행은 새로운 선교 단체가 되어 자유 시장 경제 원칙에 저항하는 가난한 국가들이나 그들의 도움을 급하게 필요로 했던 국가들에게 자유 시장 경제 원칙을 강권했다(스티글리츠,세계화의 그림자 2004)”
2.주주가치이론(알프레드 레퍼포드의 주주 이익주의)
“기업 경영은 여타 이해 관계자의 관심보다 기업의 지분 소유자인 주주의 관심(이익)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
기업의 이해 관계자 즉 직원이나 거래처나 고객이나 공동체나 국가의 가치보다 주주의 이익이라는 가치를 더 우선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이다.
기업 경영의 목표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다만 그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고 무결점 원칙을 고수하라는 것이다.
1)경영자와 스톡옵션
스톡옵션은 일종의 유가 증권으로 정한 시기가 되면 정한 가격(행사 가격)에 주식을 살 권리를 갖는데 주식 시세가 행사 가격보다 오르면 경영자는 큰 돈을 벌게된다.스톡옵션은 경영자로 하여금 주가가 약속한 시기에 행사 가격보다 월등히 높아지도록 기업을 경영하게 만든다.
IBM의 경우 1994년 루 거스너를 경영자로 세우며 1080만달러 가치의 50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제공하고 연봉 500만 달러와 상여금 500만 달러를 지급했고 소프트 웨어 기업 오라클은 경영자에게 보수 대신 스톡옵션만을 주었는데 약속한 시간에 그는 이것을 팔아 7억600만 달러를 받았다.
2)성과급
기업 이윤의 일정 퍼센테이지(미국의 경우 10%) 를 보수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미국의 기업들은 주식 시세보다 이윤이나 소득에 따라 경영자의 보수를 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C대 100인의 캐릭터
“이들 대부분은 중류층 가정에서 태어났고 집 근처 공립 대학을 다녔으며 지식과 야망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한 결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이들은 비교적 보잘 것 없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대개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다.이들은 틀림없이 경영자의 지위를 생애의 천직이자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여기고 경영자로 받아야활 보슈를 챙기고자 할 것이다.....이런 경영자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이들은 남보다 앞서려고 한다....이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오직 단기간의 성공이다”(기업 컨셀턴트 알렌 케네디)
기업의 이해 관계자들 가치 즉 직원 거래처 고객 공동체 국가의 가치를 염두해 두고 기업을 경영하던 옛 경영자들 대신 오직 주주의 이익 가치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경영자들이 등장한 것이다.
신경영자 즉 최고 경영자들(CEO)의 행태
도이체방크의 조세프 아커만은 2005년 하루에 32603 유로를 받았다.이것은 그가 12 시간을 일했다 하더라도 10분에 450 유로를 받은 셈이 된다.독일 사회 복지원의 하루 생계비가 일인당 365유로이고 그의 보수는 일반 노동자보다 300배가 높았다.
그의 기업 경영은 직원해고,업무 외부 용역(out sourcing),내부 업무 재설계(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BPR),기업 합병을 통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합법적인 탈세 전략등이었다.
“이런 기업 경영 전략의 결과로 주식 시세는 폭등하고 CEO는 계속 부를 축적하며 사회적 빈부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진다(알렌 케네디)”
통화주의 학파는 세계의 변화에 적합하고 오늘에도 여전히 지배적인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 이론에 따르면 국가의 주요 임무는 규제 안화,민영화 및 제공 지향의 경제 정책을 통해 언제나 제 기능을 발휘하고 별 이상이 없이 유지되는 시장을 형성하고 보장하는 것이다.
1986년 이런 경제 찰학이 레터포드의 주주 가치 지향 기업 정책과 연결되면서 이 경제 이론은 세계적으로 정리 해고 자매 회사 설립 구조 조정 기업 합병등을 이끌며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노동자의 생활 및 노동 조건은 더욱 열악해 졌고 복지와 부는 더욱 불공평하게 분배되었다.
효력 면에서 보면 신자유주의와 주주가치지향기업정책이라는 두 이론은 결국 돈의 종교이다.
중하위층은 더욱 더 가난해 지고 상류층은 엄청나게 부자가 된다.
만약 이런 현상이 낳은 계명이 거부할수 없는 자연법 처럼 진실이 된다면 18 세게 계몽주의자 바른 돌바크가 종교에 대해 가했던 비판을 그대로 적용할수 있다.
“통치자는 각종 악행으로 현세에 사람들을 괴롭히고 종교는 내세에 열광케 하는 교묘한 수로 사람들을 취하게 해 통치자의 악행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못하게 한다”
3.상품으로 전락한 노동
1.2005년 전 세계 18세 이상의 노동 인구는 28억5000만명으로 그중 40%는 농촌에서 39%는 서비스 분야에서 약2%가 공업 분야에서 일했다. 농촌 노동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준 반면 서비스 분야는 계속 증가했다.그러나 1억9200만명(6.3%)가 실직자였고 그중의 절반이 25세 이하의 젊은이였으며 50-65세의 실업률은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2.실직은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선진국에서는 고졸자의 실직 위험이 대졸자보다 세배나 높다.최근 독일의 경우 노동 가능 인구의 7.8%(330만명) 내지 10.4%(440만명) 가 실업자이다.
3.국가적으로 볼 때 8-9%의 실직률은 결코 불행한 일이 아니며 실직자들은 국가 차원의 보장 제도로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을 지킬수 있지 않은가?
또 자연적인 실업률 5%를 제외하면 3-4%의 실업률은 그리 높은게 아니지 않는가?
어쨌든 90% 이상의 사람들이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사이 부쩍 증가한 비정규직 노동을 고려하면 이런 주장의 허구성을 깨달을수 있다.
4.비정규직 노동에는 파트 타임,계약직,임시직,직업소개소를 통한 임시 채용,미니 잡,저임금노동,무보수인턴직,형식적 자영업등이 속한다. 이런 노동은 지난 30년 동안 극적으로 증가했는데 최선두에 소매상과 건축업이 있고 운송업과 청소업,패스트푸드 산업이 뒤를 잇고 있다.그리고 노동 가능 인구의 40%가 그것도 주로 젊은층과 여성이 이런 직종에 종사한다.
5.이런 노동 형태의 변화의 원인은 최근의 경제 변화에서 찾을수 있다.
주주가치지향의 기업 정책,핵심 사업으로의 집중,위협적인 기업 합병 및 구조 조정등으로 노동자들은 어쩔수 없이 구직 상황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당연히 해고보다는 계약직이라는 고통이 덜한 것을 택하는 것이다.
6.이러한 노동 환경은 결국 사람들을 세 사회계층으로 나누어지게 만든다.
정해진 기한이 없고 비교적 노동권이 보호되는 정규직,(50%) 비정규직 노동자(40%) 그리고 실직자(10%)
7.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는 노동 시장의 핵심적인 문제로 40%에서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정규직 노동자였던 이들도 비정규직으로 하락할 지속적인 위협을 받는다는데 있다.즉 공무원같은 몇몇 직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직장이 비정규직 노동으로 바뀔 위험에 놓여있다.
“노동이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경제 논리가 지배하면서 노동은 하나의 생산 요소나 상품으로 전락했다. 개인 가족 사회 그리고 국가는 노동에 더는 가치를 두지 않는다(국제노동기구 사무국장 후안 소마비아)” 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4.노동 상황의 악화
1.이러한 노동 상황은 노동자들을 이렇게 변화시키고 있다. (독일 노동자의 경우)
능동적으로 직무에 임하는 사람(15%)
겨우 규칙만 지키며 일하는 사람(69%)
고의로 근무를 소홀히 하며 회사에 피해를 입히는 사람(16%)
이것은 노동자들이 처한 다음의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장에서 실직의 위협을 느낀다(40%)
5년 안에 실직할 것이다(32%)
이런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스트레스를 높이고 삶의 질을 낮춘다.
노동자의 노동 환경이 전체적으로 극심하게 나빠진 것이다.
2.정리해고가 있는 직장의 노동자들이 그렇지 않은 직장의 노동자들보다 빈번하게 시간에 쫒기고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초조 신경과민 흥미상실 우울 피로 두통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등 심한 자율신경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지역의료보험경제연구소)
3.또한 독일 노동자의 30%가 서두름, 일정 압력, 노동 속도, 노동량에 불평을 나타냈고 유럽 전제의 경우 40%가 그러한데 이런 노동 강도의 증가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실제로 일정 압박 노동 강도 책임 부담등이 원인인 자율신경 질환이 전제적으로 증가했다(한스 뵈클러 재단 경제사회연구소)”
4.노동자들이 직장에서 겪는 부담의 순서는 짧은 기한과 시간 압박 그리고 상사의 그릇된 지시 태도인 것으로 나나났다.
5.여성 노동자의 경우 이중 부담이 아주 컸는데 하나는 직장 내에서 자율권이나 유연성이 없고 보수가 적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정 살림과 자녀 양육이었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았다.
6.관리직 사원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이런 것들이었다.
사적이고 사실 무근의 비판,직속 상사의 차별 대우,동료의 계략적 방해,부하 직원들의 불성실,그리고 마지막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 ....
7.모든 직장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이런 것들이다.
1)실적 부담 2)일정 압력 3)여러 과제를 동시에 끝내기 4)문제 해결 5)실수에 대한 과도한 불안 6)끊이지 않는 새로운 과제등
그리고 과제를 수행하는데 재량권이 적을수록 스트레스가 더욱 높았다.
스트레스는 이런 결과를 빚는다.
1)허리 통증과 일상적인 피로(40%)
2)수면 장애 신경 과민 우울증(2-30%)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죽음에 이른 직장인을 살펴보면 직위가 낮은 이들이 6.5%이고 높은 이들은 2.5%에 불과하였다.
6.IT 노동자들의 경우 스트레스의 원인은 이런 것들이었다.
1)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의한 24 시간 연락 체계(70%)
2)목표 설정
3)실적 부담
4)팀워크
5)초과 근무
6)근무지 이동등이었다
7.직장 스트레스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국제적인 조사의 90%) 이것은 불안정한 직장 상황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8.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조기 퇴직과 발병은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치루게 한다.
독일의 경우 질병으로 인한 생산 감소는 134억 유로,질병 치료비 11억 유로 도합 245억 유로로 국민 일인당 약 290유로에 해당하는 지출이었다.
9.노동 상황의 악화는 노동자들을 탈진 상태로 이끌고 있다( burn out 다 타버린 상태,누적된 피로가 지속되는 상태)
번아웃은 이런 결과를 초래한다
1)육체 피로 2)의욕 상실 3)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 저하 4)메마른 감정 5)무기력감 6)자신감 상실 7)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에 대한 실망 8)배우자에 대한 불만 9)냉소주의
그리고 성격 변화이다.
미국 직장인의 20%가 아시아와 동유럽의 직장인은 29%가 번아웃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번아웃의 원인과 진행은 이러하다.
1)높은 야망을 이루기 위해 직장에 더 투신하게 되고 그러다 번아웃에 이른다
2)개인 욕구가 직장 생활 내내 무시된다.개인적인 욕구 충족과 직장에서의 야망 성취 사이에서 갈등하며 야망 실현과 무관한 욕구는 그 의미를 잃는다
3)실적 부담 때문에 생각과 태도가 점점 더 경직되고 관용을 잃는데 냉소적인 태도로 그것을 감춘다
4)비평에 대해 민감하게 방어하고 유연성을 잃으며 업무에 대한 관심을 접는등의 변화가 서서이 일어난다
5)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침체 여유 상실 자존감 상실 능력 저하 과음 및 약물 남용이 이루어진다.독일의 경우 140-190만명이 약물 남용이나 알콜 중독 상태이다.
6)마지막으로 내적 공허감 절망 탈진 상태에 이르며 비인간화를 경험한다.
7)이때에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고 직장에서의 실현이 아닌 새로운 삶을 택하는데 이것이 다운 시프팅이다 즉 느리게 살기 물질에 대하여 맹렬히 치솟는 욕망과 욕구를 줄이는 것등을 말한다.
11.직장인들이 이런 과정을 겪을 때 기업은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찾는다 즉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약한 직원을 해고하고 스트레스에 강해 보이는 사람을 뽑아 대신하는 것이다.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병률이 높은 사람은 직장에서뿐 아니라 보다 확대된 영역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기란 어렵다(독일연방의료 보험 연구소)”
12.스트레스에 약한 이들은 직장에서 내적 퇴직 혹은 내적 거부로 응한다.
내적 퇴직 현상은 이러하다
1)성취 욕구 감소
2)참여도 감소
3)부재 시간 증가
4)여가 지향
5)업무 불만
6)상사와 거리두기등
13.또한 내적 퇴직의 현상은 이렇게 진행된다
1)실망
2)화(분노)
3)상황을 바꾸거나 저항하는 동료를 지지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실패하면
4)함을 잃고 무기력과 체념에 빠진다.
더 나아가 내적 퇴직은
5)좌절 분노 지속적인 업무 불만 피로 긴장 주의력 결핍 실수 이직 노력으로 이어지고
6)퇴직
7)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은 욕구
8)업무 능력의 저하
9)삶의 전체적인 영역에 해를 끼치는 침체 정신적 육체적 장애 절망 무감각 그리고 의미 상실에 이른다.
14.직장인의 내적 퇴직은 매우 위험한 전략이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결정권과 통제권이 적은 직위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의 사망률이 비교적 재량권을 가진 직위의 직장인들보다 약 43% 정도 높았다
15.직장인의 내적 퇴직은 기업에도 피해를 주는데 부재 시간, 불평, 불량품 비율,불만이 증가하는 반면 개선 제안 초과 근무 수용 태도 사회적 참여도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내적 퇴직은 기업에 끼치는 더 큰 피해는 정신적인 것이다.
따돌림
모든 직장인이 불안과 분노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는게 아니다.직장인 중에는 일부러 어깃장을 놓는 무리들이 있는데 그 비율이 16%나 된다.다시말해 그들의 불안과 분노 감정을 타인에게 푼다.동료나 회사 아니면 둘 모두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을 말한다.타인에게 따돌림,왕따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1)정보 차단
2)사회적 관계차단
3)사회성 비판
4)직장 및 사생활 비판
5)건강 비판등이 따돌림의 형태이다
또한
1)근거 없는 비방이나
2)경쟁 압력 혹은 질투를 통한 따돌림이 빈번한데 주로 업무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상사의 세심함이 떨어지는 기업 혹은 빡빡한 일정에 늘 쫒겨야 하는 기업에서 자주 발생한다.
3)왕따의 대상이 정하여지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공격이 진행되며 동료들 사이에 공인된 공격자와 희생자의 구조가 형성된다.
4)희생자는 점차 주변인이 되고 낙인 찍혀 비방의 대상이 된다.
5)그러면 희생자는 우선 정신적 육체적 폐해 증상이 나타나고 관련 부서는 그를 문제의 원인이라 여겨 해고 0순위에 올린다.
6)그들은 결국 지금까지의 사회적 관계에서 제외된다.
직장인의 11.3 %가 이런 경험을 하는데 희생자는 주로 여성이었고 공격자는 주로 남성이었다.
또한 25세 이하의 젊은이와 55세 이상의 나이든 사람 공공근로자 판매원 은행이나 보험사 직원이 가장 자주 따돌림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노동보호 및 노동의료 공사의 설문 조사)
16직장인들의 이런 반생산적인 정신적 태도는 동료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 대한 대항으로 발전해 파괴 행위 사보타지 더 나아가 산업 스파이 행위로 나가기도 한다.
기업 내 절도
미국 기업에서 발생하는 절도 행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빈번하다.
1998년 통계에 따르면 모든 기관에서 절도로 입은 피해가 200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미국 전역 노상 강도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돈이다.
직장 내 절도는 스트레스와 비례하는데 독일 402개 대기업 간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도(63%) 회사 물건 남용(4%) 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절도에서 직원이 범인인 경우가 67%나 되었다
파괴 행위나 사보타지
노동자들은 무기력과 소외감 실직에 대한 불안 및 경영진에 대한두려움을 생산 설비 방치나 허술한 자료 처리 생산 라인의 방해등으로 표출한다.
이른바 앙갚음의 무리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좀 약한 형태도 있는데 장보를 자기 선에서 끊어버리는 행위,중요한 사무 도구를 없애거나 숨기는 행위 태업등도 나타난다.
파괴 행위나 사보타지의 전단계 행위도 나타난다.
회사 차량을 못으로 긁거나 타이어에 펑크를 내는 것 ,벽에다 욕을 써 내고 쓰레기를 엎어 버리는 것등이다
산업 스파이
기업을 향하여 행하는 가장 공격적인 행위는 산업 스파이 행동이다.
2003년에서 2005년까지 독일 기업 400개를 조사한 결과 13%의 기업에서 산업 스파이가 일어났고 그 피해액은 연간 약 38억 유로에 달했다.
17.노동 조건의 악화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10%가 실업자이고 40% 가량이 비정규직이며 정규직 노동자는 50%에 불과하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직장인이 실직의 불안 가운데 살고 과도한 업무로 스트레스와 질병과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
직장에서 능동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15% 규정만 겨우 지키며 일하는 사람이 69% 나머지 16%는 앙갚음의 무리들이다.
그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을 공격적으로 푼다. 절도 파괴 행위 사보타지 산업 스파이 형식으로 조직에 해를 끼친다.
18.노동자는 세계화라는 경제적 변화의 과정에서 점점 더 위협을 받고 고통을 당하며 회사는 나를 돌보지 않는다는 쓰디 쓴 경험을 반복한다.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고 아무 때나 쉽게 해고시킬수 있으며 조직 행동력이 없는 사람이 가장 이상정인 직원이 되었다.
가장 이상적인 직원은 회사에 모든 것을 바쳐 일하다가 나이가 들어 쓸모가 다 되면 다음 경영자에게 밀려나게 된다.
회사가 직원을 더 이상 돌보지 않고 그들의 운명을 책임지지 않으며 모든 관계를 냉정하게 경제화한다면 직원도 똑같이 반응하기 마련이다.현재 직장인의 18%가 내적으로 이미 퇴직한 상태이다.
5.CEO-돈의 종교의 제사장의 심리학
1.뉘른베르그 소비연구회의 직업군 신뢰 조사에서(2004) CEO에 대한 신뢰도는 18%로 정치인(10%) 다음으로 낮았다.알렌스바흐 연구소의 2005년 조사에서는 총 22개 직업 중 16위였는데 오직 14% 만이 이들을 가치있는 직업군으로 평가하였다. 사람들에게 CEO는 불편한 이웃으로 취급받는다. 왜 그런 것일까?
2.미국의 경우 돈방석에 앉거나 돈 벼락을 맞는 CEO들의 행태는 도를 넘었다.
마이클 오비츠(디즈니랜드)는 14개월을 일하고 퇴직 보상금으로 1억3000만 달러를 받았다
헨리 멕킨넬(화이자)은 제약회사를 떠나면서 1억9800만 달러를 받았다
로버트 나델리(홈디포)는 경영 실패로 해고를 당하면서도 2억10000만 달러를 받았다
리 레이몬드(액슨 모빌)은 4억 달러를 보상으로 받았다.
3.퇴직 보상금만이 아니다.
그들의 월급은 일반 노동자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미국 CEO들의 평균 연봉은 미국 최저 임금의 851배이다.
2005년 미국의 CEO는 출근 첫날 오전 근무만으로 최저임금노동자의 일년치 봉급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의장인 폴 볼커는 CEO의 보수와 그들의 경제적 업적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 관계도 없다고 지적했다.
4.퇴직 보상금이나 보수등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그러나 묵과하기 어려운 일은 그들이 보여주는 상식 밖의 행동들이다.
클라우스 에세르는 만네스만의 합병 3일 전에 기사가 딸린 회사차 이용과 비서를 포함한 사무실 이용권한을 평생 누릴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고 후에 이 권한을 200만 유로에 팔았다
독일 연방 은행의 총재였던 에른스트 벨레케는 2001년 12월 유로화 동전 출범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을 방문해 호탤에 여러 날 묵었는데 그 숙박비를 드레스트너 은행이 지불하도록 처리했으며 12월에는 매달 800만 유로인 연금을 그가 납득한 만한 금액인 1600만 유로로 인상해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하였다.법원은 840만 유로로 판결하였다.
폴크스바겐은 노조를 유인하기 위해 회사가 섹스 여행을 주선해 물의를 빚고 이로 인해 인사 담당 이사가 사임하는 일이 일어났고(1996) 지멘스는 계약을 따기 위해 전 세계 정부 관리들에게 10억 달러의 뇌물을 준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런 경제 범죄의 1/3이 CEO 에 의해 저질러지고 1/5이 중간 간부에 의해 저질러진다.
CEO들의 사회적 배경과 생활 방식
1.납득하기 어려운 행동 방식을 보여주는 이들을 이해하는데는 엘리트 사회학이 필요하다.
2.독일 경제계의 지도층에 오르기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은 부유한 가정 환경과 박사 학위이다.상류층과 중류층 가정의 아들이 기업에서 그리고 경제계에서 지도층을 형성한다.
3.간부 직원의 아들이 기업의 최고 자리에 오르는 비율이 일반 노동자의 자녀의 비율보다 10배나 높다
4.2005년 한해 박사 학위 취득자가 약 2만6000명에 이를 정도로 희귀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지도층이 되고자 한다면 일단 박사 학위는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독일 100 대 기업 CEO와 간부진 절반이 박사 학위 소유자이고 그 중 대부분이 경영학 박사 혹은 자연과학 박사이다.
5.더 중요한 것은 생활 방식인데 2005년을 기준으로 CEO의 절반이 상류층 출신이고 1/3 정도가 중류층 출신이다.간부진은 더 독점적이어서 92%가 상류층이나 중류층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6.대기업의 CEO 및 간부진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생활 방식부터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과 유사하게 맞춰야 한다.당당한 몸가짐 기업가정신 상류층 다운 의복과 행동 양식에 익숙하고 확실하게 통달해야 하며 나아가 폭 넓은 일반 교양도 갖추어야 한다.
7.프랑스 사회학자 구별짓기(1979)의 저자 피에르 브르디외는 상류층 문화를 이렇게 지적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예술 문화 영화에 대한 평범한 의견들이 보다 진지하고 잘 다듬어진 목소리로 사려 깊고 자연스러운 어법을 구사하고 살짝 비치지만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적절한 몸짓 맞춤 의복 그리고 그런 사람들만 모이는 그들만의 살롱에서 오고 간다”
8.사회적 신분 상승자들이 중 상류층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따라 잡기는 힘들다.이들에게는 중 상류층의 사교 형식을 어려서부터 저절로 몸에 익힐 기회와 가능성이 없었다.어려서부터 놀이처럼 익힌 사교 형식이 이미 그 무리에 속한 사람과 그 무리에 속하고자 애쓰는 사람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8.지도층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결코 순진한 척 해서는 안된다.브르디외는 “위로 오르려면 고난을 함께 했던 사람들도 한 때의 인연에 불과했다고 여기는 변절이 필요하다 변절자는 자신의 가치관을 버리고 완전히 전향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설명한다.이런 변절의 태도는 특히 사회적 신분 상승자들에게서 나타난다.
6.미디어의 변질
1.텔레비젼 뉴스는 정치 묘사를 더욱 강렬하고 통속적으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텔레비젼 뉴스는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내용 형식 표현법에 있어서 이런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몇몇 방송국 특히 민영 방송국은 극적인 과장도 서슴치 않는다 ...전체적으로 뉴스가 점점 개인에게 집중하거나 감정적으로 흐르며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스캔들에 집중한다(커뮤니케이션 학자 볼프강 돈스바흐)
2.미국에서는 뉴스 가치 대신 센세이션 가치가 더 중요해 졌다.새롭고 창의적이며 강도 높은 흥분과 극적인 효과를 낳을뿐 아니라 무엇보다 빨라야 뉴가 된다 이런 변화를 개인화 그리고 감정화라는 두가지 개념으로 간단히 표현할수 있다.
3.텔레비젼은 주로 가볍게 여겨지는 매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텔레비전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도 않고 그 정보를 오래 간직하지도 않는다 주의하십시오 뭔가 배울게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제야 비로서 태도를 바꾼다
이와는 달리 인쇄 매체는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일단 읽어야 하기 때문에 훨씬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인쇄 매체에서 얻은 정보는 일반적으로 텔레비전에서 얻는 정보보다 더 잘 보존된다
4.델레비젼은 마국 사회의 주요 사회화 수단으로 특정 가치관이나 의견을 전달하는데는 비효과적이지만 보편적 세계관 보편적 역할 보편적 가치에 대한 가르침을 개발하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거브너)
5.오늘날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검열의 위험이 없다.그 대신 미디어의 특징이 된 감정화와 개인화는 중요한 인식을 방해할 위험을 안고 있다.특정 경제 이론과 그에 맞는 기업 정책 즉 신자유주의와 주주 거치 정책이 사람의 문제보다 더 중요해졌다.
“인플레이션 실업 경제 성장 그리고 수출 비율 사이의 경제적 상관 관계는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브로시우스 코쉘)”
7.중간층의 붕괴
1,세계화 시대의 노동 시장의 불안이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다
가정
1)가구수는 증가했으나 그 안에 사는 식구는 줄어들었다.1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38%로 가장 많다 이어서 2인 가구가 34%이고 2인 이상 가구가 29%이다
2)전체 인구의 약20%가 혼자 산다.그들은 주로 1인 가구로 사는데 이혼을 했거나 사별한 55세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이다.75세 이상 여성의 2/3가 혼자 사는 반면 남성은 약1/4이 혼자 산다.1인 가구 중 두 번째로 큰 집단은 젊은 남성이다
3)2세대 이상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가구는 1%로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다
결혼
1)결혼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마흔 전후의 학자들 중 30%가 미혼이다.기혼인 경우 대부분 30대 중반쯤에 결혼한다
2)평생을 한 배우자와 사는 경우는 점점 드물어 진다.현재 전체 부부의 약60%가 재혼 부누이다
3)이혼이 더욱 빈번해져 전체 부부의 1/3 이상이 이혼을 한다.25년 이상을 살다 이혼한 부부의 수는 30년 전보다 두배나 늘었다
자녀
1)중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첫 아이를 두는 사례가 증가하고 여성은 거의 서른에 어머니가 된다
2)대부분의 자녀가(74%) 여전히 부모와 함께 핵가족으로 산다.그러나 이 수치는 계속 줄고 대신 편부모 가정이 증가한다
3)유자녀 부부보다 무자녀 부부가 (52%) 더 많다.이것은 아이없이 사는 젊은 부부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이들 중 1/3은 평생토록 무자녀로 산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졸자 여성의 무자녀 비율로 평균 이상이다.게다가 자녀가 분가해서 새로운 가구를 구성함으로써 생기는 노인 가구가 급증했다.
2.1인 가구의 발전은 전 유럽의 경향이다.독일은 편부모 가구 무자녀 가구 1인 가구분야에서 유럽 최고이고 인구 감소의 문제를 일으킨다.이주민 정책도 문제 해결의 길이 되지 못한다.이주민의 자녀수도 곧 독일 수중에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3.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 죽을 때까지 부부로 사는 고전적인 4인 가족은 위기에 처했다.즉 사라지고 있다.
4.가정 위기의 심리적 요인(남녀 만남의 사회학)
1)남녀의 애정 관계는 언제나 변화한다.남녀가 처음 만나 관계를 발전시키고 애인 관계가 될 때까지의 시작은 대부분 낭만적이다 첫 만남에서 가장 결정적인 조건은 두 사람의 공간적인 접근인데 요즘은 인테넷의 가상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회적 공간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어느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다.남녀의 만남에서 외모의 매력은 매우 우선적인 역할을 한다.여자의 경우 외모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남자의 경우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 지위이다.
2)첫 만남이 끝나면 접근 방식 상호 간의 기대 기존의 관계 조절 및 적응 단계로 이어진다
3)그리고 남녀 관계의 가장 행복한 단계인 애인 단계로 발전한다
이 때 두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고 상대방을 위해 자기를 개방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이때 순탄한 진행에 실패하면 한 순간에 나락에 떨어지기도한다.
4)그러나 낭만적인 사랑의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삶의 과제가 있다.
자식에 치이고 감정을 눌러야 하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시 찾아오고 그리고 서로에게 익숙해 진다 결혼과 관련된 일반적인 환상 결혼식 장면, 결혼에 관한 글귀, 미디어에 반영되는 결혼의 모습은 오직 하나 결혼은 낭만적인 관계다이다 그러나 실생활은 그게 아니다
대부분 드라마는 남녀의 행복한 결혼으로 끝나지만 실생활은 결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신혼의 낭만이 끝나면 그 자리에 새로운 감정 사회적 관계 특히 경제적 관계가 온다는 사실에 대부분 무방비 상태이다.여기서 가정의 위기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새로운 낭만을 향해 찾아가려는 꿈을 꾼다.
5.젊은이들의 가치관의 변화도 가정 위기의 큰 요인이다
1)젊은이들에서 자녀는 행복의 조건에서 6위에 불과하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더 하다
2)사회적 성공과 자녀 중 선택해야 한다면 그들은 사회적 성공을 위해 자녀를 포기한다
3)자녀 때문에 발생하는 소득 상실과 불충분한 노후 대책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4)긱업적인 이동 요구가 커지는 것도 가정 위기의 한 요인이다.
(원거리 통근자,외근과 대체 근무,주말 부부,이동 근무지등..)
6.원거리 통근이 주는 영향
1)시간과 돈이 든다 미국의 경우 통근비가 가계 소득의 약 20%인데 이는 식비보다 높은 것이다
2)원거리 통근은 장기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친다
고혈압 근육 및 뼈질환 불안 증가 공격성등을 갖게 되고 회사와 가정에 도착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생활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3)자녀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특별이 태아의 경우 어머니와의 밀접한 상호 관계가 필요하다 발달심리학에 의하면
생후 45분이 지나면 아기는 어머니의 표정을 인식한다
2일 째가 되면 즐거움 슬픔 놀라음을 표정에서 인식하고
3일 후면 어머니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얼굴을 구별한다
신생아는 남자의 음성보다 여성의 음성에 강하게 반응하는데 어머니가 아기와 나눈 태교 대화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고음에 익숙해 졌기 때문이다
3-4 개월이면 신생아와 돌보는 사람 사이의 옹알이는 대화의 성격을 띤다
9개월이면 아기는 돌보는 사람의 기쁨 두려움 화를 표정에서 읽고 그에 맞는 반응을 한다
이 시기에서부터 부모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용기를 북독워주는 부모는 아이의 활동력과 창의력을 돕고 엄격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부모는 이것을 방해한다
어머니의 섬세함 예민함 감정 이입 능력과 안정감 신뢰성 항상성이 관계의 질을 결정한다 아기와 돌보는 사람 사이의 관계가 불안정하면 아기는 후에 정신적 사회적으로 나약해 질수 있다
특히 부모의 갈등, 이혼, 혹은 신체적 혹은 마음의 상처, 부모의 신체 및 정신 질환등을 겪은 아이는 힘든 일에 부닥쳤을 때에 헤쳐 나가지 못하고 좌절하기 쉬운 성격이 되기도 한다
6.현재 독일 가정의 일반적 패턴
1)남녀가 만나 사랑을 느끼고 교제하며 결혼 전 의도적이던 비의도덕인던(무계획적인) 아이가 생긴다
2)아기의 탄생을 계기도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고 그들의 결혼 사진에는 아이가 함께 있다
3)아기는 결혼하지 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핵가족 안에서 성장하며 부모가 이혼하면 아빠가 없는 편부모 밑에서 자라나다 새 아빠를 얻는다
4)얼마 후 동생이 태어나고 한동안은 갈등없이 정말 행복하게 산다 그러다 2년쯤 지나 어머니는 또 다시 이혼하고 또 다시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그러나 그 새 아빠는 그 아이의 아빠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5)어머니는 재혼하는 대신 그냥 따로 또 같이 사는 길을 택한다
소년은 일찍 부모의 집을 나와 같은 또래의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대안적인 삶을 시도한다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나 아기를 낳고 동거를 시작하고 얼마 후 합의 하에 헤어진다
이런 실패 경험을 토대로 다시 새로운 여자를 만나 같이 살고 그 여자는 다른 남자에게서 난 아이를 데리고 왔고 그 남자는 그 아이를 의해 아빠 역할을 하기로 한다.
이런 재혼 가정을 조사한 결과 의붓 자식이 친자식보다 훨씬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역사적인 관점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19세기의 아이들이 현대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친분 관계 속에서 자랐다 즉 핵가족 이외의 친척이나 가까운 이웃과 친분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현재의 독일 청소년들은 가족 외에 기껏 다섯 종류의 성인을 만난다
이웃, 친구의 부모, 의사, 시민단체 대표, 직장 상사이다.
9.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1)성인이 되었을 때에 불안정한 태도를 보였고
2)정상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성에 더 집착했고
3)학교 성적은 나빴으며
4)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했고
5)자신의 부부 관계가 오래 유지되리라 확신하지 못했고
6)배우자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못했고
7)실제 이혼율도 높았다
또한
1)약20%의 아동이 우울증 사회적 장애 불안같은 정신 장애와 발달 장애 및 태도 장애를 보이는데 빈곤층 아동이 상류층 아동보다 두 배가 많았다.
10.독일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사업의 거의 모든 통계 지표가 꾸준한 상승률의 보인다
1)청소년 기관의 상담 사례가 1991년에는 15만5000건이었는데 2005년에는 30만9000건으로 늘어났다
11.안정된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이 변화에 맞춰 합리적으로 적응한다
“노동 시장의 불안이 청소년에게도 반영되어 나중의 취직 및 직장 생활에 대한 걱정이 두드러졌다.척박한 전후 세대는 두꺼운 외투를 만드는 억센 바느질이 돋보였다면 지금은 훨씬 복잡하고 추상적인 바느질로 바뀌었다.다시말해 청소년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사회적 성공을 자찝기한다.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과 자신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 것 사이의 적절한 혼합 비울을 찾고 자기의 삶에 관한 가치관과 사회가 요구하는 당장의 요구 사이에서 늘 새롭게 균형을 맞춘다(1999 청소년 연구소 보고서)”
12.노동 시장의 불안정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성적 반응
1)학교나 대학에 머물려 최대한 취업 시기를 늦춘다
2)진지한 남녀 관계를 맺지 않는다
3)가능한 늦게 결혼하고 아이는 늦게 그리고 적게 낳는다(14개국 청소년에 대한 국제 연구 조사)
13.불안정한 노동 시장은 2001년 이후 사람들의 실질 소득을 계속 줄게 하고 있다
1992년 독일 노동자의 실질 수령액 146만4000유로(세금 및 보험료제외 금액)
2004년 “ 144만9000유로
14.빈곤의 문제
절대 빈곤-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곳 그리고 의료 혜택이 불충분하여 생활 자체가 위협을 받는 상황 저개발국가 국민들이나 선진국의 노숙자나 중독자들
상대 빈곤-다른 사람보다 자원을 적게 차지해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만족스러운 생활 수준 에 이르지 못5하는 상태를 하는데 자원이란 소득뿐아니라 사회적 인맥이나 교 육 기회등도 포함된다
비교 집단 가계 소득의 60%보다 적게 받는 사람은 빈곤 위험 수준이다
비교 집단 가게 소득의 40%보다 적으면 빈곤하다
2004년 독일 국민의 13%(1060만명)이 빈곤 위험 수준이었고 4%(350만명)이 빈곤층이었다.
14.빈곤은 범죄와 연결된다
1)미국의 경우 경제적 불평등이 증가하면서 교도소 수감자의 수가 늘어났는데 주요 수감자는 소득 순위 하위의 흑인들이었다
2)2008년 전체 흑인의 8%가 감옥에 갔다 흑인 청소년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경우가 25%였는데 그들 중 4명에 1명 꼴로 교도소에 들어갔다
3)독일의 경우도 전체 수감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87년 440만이었던 수감자가 2005년에는 660만명이 되었다 이들 범죄의 47%가 절도였다.
15.노동 시장의 불안정은
1)가정의 붕괴 직장으로 인한 거주지 인동 소득 격차의 증가 빈곤 위험 증가 범죄율 증가등을 초래하고 있다.
2)산업 국가에 사는 국민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든다
3)사회 보장 제도의 후퇴에 따른 불안정이 증가한다
4)가족 기업 사회에서의 장기적인 신뢰 유지가 점점 더 어려위지고 있다
5)모든 서구 사회에서 경제적인 불평등이 더욱 고착되고 있다
16.국가적 차원의 신뢰 위기가 심화된다
신뢰도 조사
1)가족과 이웃에 대한 신뢰도 조사
가족(97%), 친구(93%), 이웃(70%), 직장 동료(69%),
2)국가와 사회에 대한 신뢰도 조사
교육 기관을 신뢰하지 않는다(51%)
범조계를 “ (52%)
관청을 ‘ (64%)
교회를 “ (65%)
언론을 ‘ (73%)
유럽 연합을 “ (76%)
17.신뢰 위기의 원인
1)자본주의와 세계화의 폐해를 막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부족하다(80%)
2)국가의 운명이 시민의 손에 달렸다(8%)
3) ‘ 정치에 달렸다(53%)
4)사회 구조의 결정적인 인물이 경제 세력가인가?(76%)
(여론조사 기관 포르자,시사주간지 슈테른의 공동 조사)
18.독일 청소년 발달 환경 실태
1/4이 재혼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에서 자랐다
1/3 정도가 가족 관계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다
하류층 아동 1/4이 여행이나 소풍을 즐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강인했고 차선의 환경에서 잘 자랐다
19. 2006년 신뢰 상실에 대한 조사(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연구소)
사회적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63%)
지금은 무조건 아껴야 한다(59%)
삶은 끝없는 경쟁이다(46%)
나는 국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44%)
정당 지지자의 감소(1976년 85%에서 2006년 53%)
가족이 사회적 심리적 지원병이다(87%)
신앙이 매우 중요하다(1986년 22%에서 2006년에도 27%로 증가)
20.정치 성향 분류
1)능력있는 개인주의자(11%)
국가 개입 반대,능력 위주의 사회,2/3가 남성이다,정치적으로 서민을 대변하고 잘반 이상이 자민당(자유주의 중도 우파) 성향이다
2)안정된 능력 보유자(15%)
주로 소도시의 유지들,자유주의 보수파,능력 지향적이고 엘리트 의식을 갖는다,절반 이상이 기사연합(기독교 민주주의 중도 우파) 성향이다
3)비판적 교육 엘리트(9%)
정치적으로 가장 좌파이며 양질의 젊은 집단이다,정당 및 사회 정치 활동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 비판적 교육 엘리트이다. 4/5가 지금 독일 연방 의회에서 활동 중인 세 좌파 정당에 투표했다
4)참여적 시민(10%)
광범위 하지만 강력한 적록 연합(사민당과 녹색당)의 핵심 유권자이다.사회 문화적 직업이나 공공 서비스에 종사하는 고급 여성 인력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참여적 시민은 사민당 사회 민주주의 중도 좌파를 가장 높이 평가한다
5)만족하는 신분 상승자(13%)
능력 지향의 중류층 노동자를 대표한다 이들은 주로 하류층 출신으로 신분 상승에 성공해 사회 중심에 섰다.정치 성향은 기민 기사 연합쪽이지만 1/3 이상은 사민당 쪽으로 기울어있다
6)위협 받는 노동자(16%)
소도시의 공장 노동자 계층을 대표한다.정치 성향은 사민당의 확고한 지지 세력이지만 기민 기사 연합에도 열려 있고 사민당에 대한 실망으로 좌파 지지 세력으로 돌아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7)자아 만족의 정통 주의자(11%)
전통적인 두 개의 국민 정당(기민과 기사연합)에 가장 강력하게 미련을 갖는 집단이다.이들은 전통을 지키고 크게 변하지 않는 국가를 원한다 복잡한 정치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관심도 적다
8)권위 지향적이고 질이 낮은 집단(8%)
가장 강력하게 권위와 민족을 중시하는 집단이다.대부분 하류층 출신이고 약간의 신분 상승에 성공한다.절반 이상이 사민당을 지지하는데 녹색당과 녹색당의 정치적 가치관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한 것이다
9)의존적인 예측 불가의 프롤레타리아(8%)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패배 경험이 많은 집단이다.경제 활동의 연령이 많은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가장 높다 주로 동독 출신이고 남성이 지배적이다 기민 기사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에 불만이 많은 집단이다 이들 중에는 좌파 정당과 극우파 정당에 튜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투표를 하지 않는다
21 세계화 상층부에서 삶의 만족을 만끽하는 동안 하층부에서는 물이 새기 시작한다
노동자의 40%가 파트 타임, 계약직 ,임시직, 직업 소개소를 통한 임시 채용, 미니 잡, 저임금 노동, 무보수 인턴직, 형식적 자영업자로 일한다.
이런 노동 상황과 실업의 위협은 거의 모두에게 해당하며 정규직 노동자라 할지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실업 뒤에는 빈곤의 위협이 기다린다
빈곤 위험 수위 계층이 13%나 된다는 것은 빈곤이 더 이상 소수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빈곤층으로의 하락 공포는 사람들로 하여금 적응을 준비하게 한다.그들은 먼 길로의 출발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노동자 16%가 직장 때문에 이동한다.그들은 점점 낮아지는 실질 소득에 애써 만족하고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자식과 가족을 포기하며 삶을 살계하는데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도입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확실한 것은 없다 경제 상황의 압박에 회사 거주지 가족 모두가 위협 받고 있다.
22.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위협에 불안을 느끼기는 하지만 불안을 인정하지 않는다.
원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삶의 조건을 변화시키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뒤로 물러 선다.크게 심각하지 않고 또 내게 닥친 일이 아니면 그냥 넘어간다.뒤로 물러나는 양상으로 그들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접는다.사회 활동이나 정치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 국가와 맺은 개인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이다.중간층이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8.세계화가 인간 심리에 미친 영향
1.세계화로 인한 사회 경제의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있다
생활 감정이란 사람이 자기 생활에서 느끼는 전반작인 기분을 말한다.
안녕감(Well-Beng)은 해방감(수동적)과 기쁨과 행복(능동적)을 느낄 때 느끼는 감정이다.
해방감은 편안하고 불만이 없는 상태를 만들며 긴장이 풀린 상태이다
기쁨은 짧은 순간에 강력하게 솟는 감정의 상태이다
행복은 개인적인 포괄적인 안녕감으로 가장 강도가 센 감정 상태이다.
2.행복은 물질적 풍요와 건강,정치적 자유,내외적 평화,노동의 자유,남부럽지 않는 생활,불이익과 범죄가 없는 생활,세상과 미래의 관망등 다양한 조건과 관계되어 있다.
3.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는 매년 상위 400명의 부자를 소개하는데 그중 100명을 선발해 행복감과 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을 보냈다 그중 49명이 대답을 해왔다
또한 일반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로 사람을 뽑아 설문지를 보내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포브스에 거론된 부자들은 인생의 75% 이상을 행복한 시기로 느낀 반면 일반잔화번호부의 시민은 62%였다.
사람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돈에 의한 물질적 풍요와 자기가 결정한 대로 살수 있는 자유이다.큰 차이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선진국 국민들이 빈곤국 국민들보다 더 행복하게 느낀다.
4.사람의 생활 감정은(전반적인 기분) 사회적 기본 조건 개인의 성격 구체적인 생활 조건에 좌우된다.생활 감정은 마치 배경처럼 인식과 감정 사고와 판단 기억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5.2006년 쉘 청소년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은 자신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 경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69%가 적당한 직장을 얻지 못할까 걱정하고 66%가 날로 심각해 지는 국가의 빈곤을 걱정한다.이런 상황에 대해 그들은 부모에 기대고 정치적 참여에서 등을 돌리는 것으로 대응한다.정치 참여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청소년이 24%에 불과하였다
독일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생활 감정은 두려움이다.다시말해 밑바탕에 깔려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감정이자 생활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기분이 두려움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면 우선 사회적 기본 조건이 평생 직장과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생활을 허락하지 않는다.청소년에게 사회는 불안정한 세계이다.
청소년은 어려운 시기에 가족에게서 얻는 사회적 감정적 후원을 예전보다 훨씬 높게 평가했다.
18-23 세 청소년의 73%가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산다
가능한 아이를 늦게 갖겠다는 청소년이 62%로 매우 많았다
자기들의 미래에 대하여 전망없음과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리라는 생각은 공격성으로 이어졌고 정치와 정당에 대한 관심도 줄었다.
윌드 비젼 아동 연구에 따르면 특히 하류층 아동들이 부모의 실업을 걱정했다
6.실업은 육체적 정신적 질병과 연결된다.
육체적으로는 고혈압 심장질환 수면 장애 및 장기 질환을 유발한다
정신적으로는 피로감 미래 비관 및 우울증을 일으킨다
사회적으로는 술과 담배 소비가 늘고 가족 관계와 친분 관계가 약화되며 결국에는 사회적 정체성을 잃게 만든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이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은 다음에도 심리적 폐해가 다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7.피힐수도 없고 변화시킬수도 없는 위협적인 상황은 무기력과 우울증을 낳는다.
그리고 흑백논리의 사고 패턴을 발전시킨다.또한 긍정적인 사건을 축소하고 부정적인 사건을 과장하며 불안과 우울을 보편화한다.우울한 사람은 부정적인 사건을 기억하고 부정적인 면에 더 신경을 쓴다.우울한 사람은 관심 인식 기억을 계속 우울한 일에만 맞춤으로써 자신의 고통을 하루 하루 더 심화시킨다.이런 현상은 하류층에 두드러진다
8.불안과 우울이 아닌 긍정적인 생활 감정도 있다.만족 생활의 기쁨 낙관주의 초연 평정심 태평등이다.당연히 사회 계층이 생활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10.실업의 실제적인 문제는 방어적 태도나 자긍심 고취같은 심리적 대응만으로 부족하다.
실업은 외족 조건 즉 사회적 조건에서 비롯되며 혼자 힘으로 대응할수 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낙관주의나 공평한 세계에 대한 믿음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들이 자신의 좌절에 반응하는 방식은 이러하다
좌절 공격 이론과 희생양의 법칙이다.
좌절한 사람은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또한 희생양을 택해 자신의 분노를 푼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사람들이 백인 하류층이다.
11.2006년 독일 지멘스 사장 클라우스 클라인펠트의 연봉을 30% 인상하였는데 지멘스 그룹에 속한 이동통신사 벤큐가 파산 신청을 냈고 직원 3000명이 정리 해고 위기에 처했을 때였기 때문에 그것은 그해의 가장 버릇없는 임금 인상으로 불렸다.
“클라우스 클라인펠트는 이윤만 중시하는 신앵글로색슨 방식의 CEO 세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인물이다.신양글로색슨 방식의 CEO 새대는 전통이나 애국주의같은 가치를 과거 독일 주식 회사의 케케묵은 개념이라 여긴다.그리고 생산 비용을 몇푼만 아낄수 있어도 아무 거리낌없이 국내 생산 공장을 세계 어디로든 옮긴다.48세의 지멘스 사장은 첫 번째 위대한 행동으로 골골대는 휴대폰분야를 헐값에 팔아버렸고 다른 분야의 책임자들에게는 무지비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의 임금 인상이나 기업 경영 방침이 아니라 클레인펠트의 정신적 성향 그의 생활 감정의 문제를 집고 가자는 것이다.
그는 주가 상승에 의한 기록적인 이윤과 자신의 임금 인상 그리고 직원의 해고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하여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12.급속한 세계화 시대의 생활 감정은 불안과 두려움이고 이에 대하여 처음에는 방어 기제를 동원하여 약효가 끝날 때까지 두려움을 방어한다.
그 다음에는 사고 방식과 감정이 변하고 결국에는 공격성을 보이거나 분노를 풀 희생양을 찾는다.
경제 엘리트는 감정적으로 직원과 보통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직원과 보통 사람들이 사회를 지탱한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만약 경제 엘리트가 사회적 신분 상승자라면 그는 감정적으로 출신 배경에서 멀어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13.이들은 현대 마리앙투와네트와 비슷하고 네델란드의 펠리프 2세의 길을 걷는데 이것은 필연적으로 자유 투쟁의 역사를 일으킨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9.세계화가 만든 사회 성격
1.사회 성격이란 특정 시대의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을 통해 발생한 지배적인 감정 사고 및 태도를 말한다.급변하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및 주주 가치 시대의 두드러진 사회 성격은 자기애이다.가족 계층 계급이라는 산업 사회의 직접적인 생활 형식에서 벗어나 겅강과 복지 제도의 망 속으로 이동하면서 사회적 연결이 없는 냉정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성격이 생겨났다
2.자기애는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일상에서 유별나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기업의 시작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들에게 미끼를 던지며 자기애를 키우라고 요구한다.
3.자기애적 인간의 특징
1)거대한 환상이나 자괴감 징후를 보이고 타인의 인정과 감탄에 과도하게 연연한다
2)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정 이입 능력이 없고 그들과 착취 관계를 맺으며 질투심에 불탄다
3)사람들을 평가할 때도 오직 선과 악 두 종류로만 인식한다
4.자기애적 성격 장애의 모습은 이러한다 다음 항목 중 다섯 개 이상이면 해당한다
1)자긍심이 과도하게 높다
2)대박에 가까운 성공 권력 명성 아름다움 이상적인 사랑의 환상에 늘 빠져 산다
3)자신은 특별한 사람이고 지위가 높은 사람만이 자기를 이해하며 오직 그들과만 말이 통한다고 생각한다
4)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늘 감탄하기를 원한다
5)비현실적인 것을 원하고 특별 대접을 원한다
6)인간 관계를 자신의 목표 달성에 이용한다
7)감정 이입 능력(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없다
8)다른 사람을 자주 질투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질투한다고 믿는다
9)거만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
5.자기애가 높은 사람의 행태
1)뛰어난 사회 적응력을 발휘한다
2)큰 야망을 성취할수 있고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분야에서 일한다
3)활동적이고 끈기가 요구되는 업무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
4)산업 사회 뿐 아니라 학계나 기술 분야등 모든 분야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6.자기애적 성격 형성의 요인
1)엄격하고 냉정한 동시에 과보호를 하는 부모 특히 자식에 대해 자기애적 환상을 가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가 자기에가 높은 경향이 있다
2)외동이거나 형제 중에서 특츨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 가족 전체의 야망을 채워주리라 기대되는 아이가 자기애에 빠질 위험이 크다
7.그러나 포스트산업 사회의 더 지배적인 사회 성격은 자기애가 아니라 이제 히스트리오닉 성격으로 바뀌었다.즉 배우적 성격 연출적 성격을 말한다
현대 사회는 산업 사회가 아니라 포스트 산업 사회이다.독일의 경우 2006년 부가 가치의 약 70%가 3차 산업 서비스업에서 이루어졌다 서비스 사회가 만연되어 교회 병원 대학에서 조차 신자 환자 학생이 사라지고 고객만 남게 되었다
8서비스 사회는 자기애가 아니라 다른 태도를 요구한다.배우적으로 처신하고 연출하는 히스트리오닉 성격을 말한다
서비스 사회에서 감정은 거래 가능한 상품이다.미소 목소리 감정 혹은 관계 이 모든 것이 거래를 위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특별히 감정 표현이 성공을 좌우하는 분야라면 감정노동 능력이 중요하다.
즉 흥미와 욕정을 이끌어 내야 하는 매춘
슬픔을 이끌어 내야 하는 장례 주례사
기쁨 슬픔 위로 걱정등의 다양한 감정을 적절히 혹은 과장되게 표현하여야 하는 성직자
감독이 요청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
자신의 기분과는 달리 늘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는 심리 상담원등
그러나 감정 노동은 거의 모든 일상적인 직업의 일부이다.
고객 부하직원 상사 환자 학생 상담원등과 관련있는 직업이라면 무조건 친절해야 한다.
창구 직원 콜센타 직원 대리인 판매원 승무원 교사 정치인 의사 간호사등 어떤 직업이든 감정 노동을 잘 해야 한다.
9.감정 노동자의 실제 내적 감정과 표면 행위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즉 감정 노동자는 표현해야 하는 감정을 반드시 느껴서가 아니라 필요한 감정을 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것처럼 표현하기만 하는 것이다.즉 연출이고 배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감정 노동자의 감정은 거짓 감정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구매자가 원하는 것은 진짜 감정이고 감정 노동자는 구매자가 기대하는 진짜 감정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도록 애써야 한다.표면 행위만의 감정 노동은 구매자로 하여금 사기 당한 느낌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정은 개인의 핵심적이고 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가장해야 할 때 굴욕감과 수치심을 경험한다
10.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오히려 진심 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는데 괴짜론이다.우악스럽고 불친절한 태도와 말에 오히려 고객이 공감하며 신뢰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감정 노동자가 친절과 공감을 요구하는 구매자의 요구에 적응이 아니라 거부하는 경우이다.
11.감정 노동자의 두 경우 즉 적응과 거부 외에 또 다른 대응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히스토리오닉 성격이다. 감정의 표면 행위에 아주 능숙한 사람들을 말한다.
1)그들의 감정은 재빨리 형성되며 밋밋하고 표면적이다
2)그들은 다양한 경험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활기차고 다채로우며 감정을 충전하고 자극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다
3)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도구화할 때 그들은 쾌감을 갖는다
4)이들을 타고난 판매원이라고 부르지만 판매원뿐 아니라 동기 부여 강사 PR 전문가 혹은 배우 중에 많다
12.다음 중 세 개가 일치하면 그는 히스트리오닉 성격 장애자이다
1)자기 자신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행동도 무대에 선 배우처럼 하며 감정을 과장하여 표현한다
2)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어떤 인물의 격려와 인정을 계속 원한다
3)줏대가 없고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4)표면적이고 감정이 쉽게 변한다
5)외모와 태도에 과도하게 멋을 부린다
6)육체적 매력에 과도한 관심을 갖는다
13.히스트리오닉 성격 형성의 요인(연결 불안의 유형)
1)확실한 연결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내가 다른 사람을 믿고 다른 사람도 나를 믿는다.내가 혼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나 다른 사람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2)불확실한 연결
거절 불확실한 연결 중 거절을 택한 사람은 혹실한 감정적 연결이 없어도 편안하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기분이며 다른 사람을 구속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구속 당하지도 않는다
3)불확실한 연결
두려움 불학실한 연결 중 두려움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때때로 매우 불안하다.다른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만 그들을 완잔히 신뢰하기 어렵고 그들로부터 구속당하는 일도 견디기 어렵다 다른 사람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했다가 오히려 상처만 받을까 두렵다
4)불확실한 연결
점유 욕구 불확실한 연결 중 점유 욕구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가깝게 지내고 싶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수록 그들은 점점 더 물러 선다고 느낀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없는게 싫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그들도 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든 성인이든 안정된 자아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확실하고 믿을만한 연결이 필요하다
만약 확실한 연결을 가지지 못하고 불확실한 연결만 경험한다면 내적 공허와 외로움 및 권태를 낳고 결국 개인의 정체성을 잃고 만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아이는 극적인 연출을 탈출구로 삼는다.
어린 시절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
자주 야단 맞은 아이
거부를 많이 경험한 아이
문제 상황에서 과장된 연출에 반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
14.과장된 연출은 장기적인 관계도 부분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을 경험한다.
이런 아이는 자신의 감정적인 결핍을 특이한 행동으로 연출하여 채우려 한다.
그러면 부모는 최소한 잠시 동안만이라도 아이가 기대했던 관심을 보인다.
아이는 연출의 성공을 경험하고 사람에 따라 전략적으로 내용과 강도를 달리하여 연출하는 방법을 익힌다.이 과정에서 그는 사교적인 매혹적인 멋진 등과 같은 긍정적인 전략을 발전시키지만 병적 징후나 연출된 공격성같은 부정적인 전략도 발전시킨다.
직접 표현한 소망보다 과장된 연출로 표현한 소망이 확실히 충족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히스트리오닉 성격이 형성된다.
15.히스트리오닉의 특징들
1)그들은 태도 방식을 연출함으로써 원하는 관심을 끌게 되리라 확신한다
2)그들의 감정은 쉽게 흥분되고 표면적이다 쉽게 변하고 극적이며 개별화 능력이 떨어진다
3)공격적인 감정 폭발을 보이거나 기분 나쁜 상황의 지속으로 우울해 지는 경향이 있다
4)그들의 사고는 자기 중심적이고 표면적이며 직관적이다
5)또한 구조적이지 못한데다가 단지 강한 인상만 남긴다 그래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실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6)그들은 오래 집중할수 없고 지금 여기서의 삶이 매우 중요하다
7)튀는 가치관과 낭만적인 가치관으로 자기의 일상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다
8)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영향을 받고 쉽게 감동한다
9)활기차고 다채로우며 감정을 충전하고 자극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빠르게 모방한다
10)흥분되는 외부 사건에 관심을 둠으로써 자신의 내적 공허를 채운다
11)자신의 육체적인 매력과 외모에 몹시 신경을 쓴다
12)자기 중심적인 태도가 지배적이며 다른 사람을 자기 목적에 이용하고 공격적으로 도구화한다
13)모든 할동에서 성적 유혹을 활용하고 질병을 가장하여 필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14)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서려고 애쓴다
15)이들은 안정적이고 믿을만한 성격에 자기를 확실히 이끌어줄 배우자를 원한다
16.자기애와 히스트리오닉의 차이
1)관심의 중심에 서려고 애쓰고 감탄을 갈망하며 자신의 목적에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은 자기애나 히스트리오닉이나 둘다 똑같다.
2)자기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엄격하고 냉정한 동시에 과보호를 하는 부모 특히 충족되지 않은 자신의 야망을 자식에게 전가하는 자기애적 환상을 가진 어머니에 있다
반면에 히스트리오닉 성격은 거의 반대 맥략에서 발생한다.
그들은 어린 시절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자주 야단을 맞았으며 거부를 많이 경험했다.그리고 문제 상황에서 과장된 연출에 반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
다시 말하면 어려서 경험하는 연결 불안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17.세계화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경제가 세계화되면서 사회 경제 조건이 연결 불안을 초래하고 개인의 관계 태도를 위협한다.
사람들은 매일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불확실성에 적합한 성격 특징을 익힌다.이 과정이 일반화되면서 새로운 사회 성격이 생기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는 그에 합당한 사회적 성격을 낳고 전체적인 생활 조건이 개인의 불행을 낳는다.관계 불안이 낳은 히스트리오닉 성격이 바로 서비스 사회에 적합한 사회적 성격이다.
18.히스트리오닉이 사회에 보내는 멧세지는 SOS 이다.
히스트리오닉은 종종 확실하고 믿을만한 연결을 필사적으로 찾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19.회사 가족 학교등을 보면 세계는 새로운 규칙을 갖는다.더 이상 순종 훈육 도덕성이 중요하지않다.오히려 유연성 변화 빠른 반응과 적응이 중요하다 자기 제어 심리와 감정의 유연성 거래 능력이 요구된다.모두가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그런데 세계는 지속성이 없고 불안정하며 일시적이다 이리 저리 갈팡질팡한다 가난한 사람 약한사람 할 것 없이 모두가 이런 변화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알랭 에른베르 불란서 사회학자 지친 자아)“
20.텔레비전은 마약을 넘어 일종의 세속 종교이다.
고전적인 종교는 산업 사회에서 그 영향력을 잃었다.종교의 진공 상태에 다른 기관이 스며 들었는데 이것은 종교로 인식되지 않지만 종교의 기능은 그대로 넘겨 받았다.
종교는 전체주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고통의 가치와 예식을 통해 개인을 전체로 동합한다.
그러면 텔레비전 방송이 형성하는 공통의 가치 전체주의적 가치관 더 나은 세계에 대한 상상은 무엇인가?(여서의 몸매 댄스 흡연등)
21정말 심각한 것은 미디어 친구가 은밀히 사회화를 담당하고 부모 형제 교사가 이상형에서 사라졌다는 점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장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질문에서 남학생 75% 여학생 55%가 연예인이라고 대답했다.부모를 언급한 청소년은 8%였다.특히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인 가정의 청소년이 연예인을 이상형으로 꼽았다.십대들은 또래의 사진 모델 팝스타 영화 배우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 이른바 현실적인 텔레비전 인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가장 닮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는 같은 반 친구 교사 부모를 월등이 많이 언급했다.
10.연예인이 된 정치가
1.의복은 일종의 상징 체계로 그 사람의 정체성을 드런낸다.
궁정 예법은 귀족과 일반 백성과의 거리를 명확히 했는데 예를 들면 왕 앞에서는 반드시 무릎을 꿇도록 한 것과 같은 것이다
2.직업 가치 순위나 신뢰 조사에서 정치가는 언제나 가장 인기 없는 직업에 속한다.
공경하는 직업 순위에서 의사(71%),간호사(56%),경찰(40%),교수(36%),성직자(34%)...
정치가(6%) 로 꼴찌에서 둘째이다
신뢰 지수 조사에서도 정치가는 10%로 다른 직업에 비해 월등히 낮은 평가를 받는다
거의 존경이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치가에게 복종의 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다.여기까지에서는 사람들에게 당당한 자의식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다르다.
모든 행사에서 끝도 없이 예우를 받으며 언제나 맨 앞자리 좌석에 앉고 vip 대접을 받으며 주목을 받는다.
3.정치란 전체 사회를 책임지고 공공 복지를 지향하며 전체 사회에 유익을 가져올 결정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위한 모든 활동의 합이다(마이어)
정치가란 이런 활동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이것은 부업으로 하는 시의원이나 봉사하는 마음으로 맡은 청소년협회장같은 것과는 다르다.
독일에서 주의회 의원 연방 의회 의원 유럽 연합 의원이 약 2750명이고 연방대통령 1인에 정부 요원이 230명 정치 공무원이 약 900명 지역 선거위원이 6700명이므로 정치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은 총 1만5백명 가량이다.
4.엘리트 사회학에 의하면 정치학은 특히 법학과 조합하면 독일에서 가장 확실한 신분 상승의 통로이다.경제계의 지도자로 진급하려면 박사 학위나 출신 배경이 결정적인데 정치 영역에서는 계층간의 이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제계의 최고 지도자 자리는 가장 강력한 권력과 가장 높은 수입을 보장한다.그래서 여기에 도전할 자격이 되는 사람은 당연히 다른 영역의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다.그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덕분에 평민에게도 사회적 신분 상승의 기회가 열린다.대기업에서는 결코 열리지 않는 기회가 정치에서는 가능하다 출신 배경이 낮을수록 오히려 유리하다 그러므로 소시민적 자질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이다(하르트만 독일의 엘리트 채용 방법과 경력 쌓기)
5.국가 고위직을 차지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개인의 부를 늘리는 좋은 기회이다.늘 그렇듯이 그들은 이 기회를 철저히 이용한다.취임 당시에는 재산이 한푼도 없던 사람이 몇 년 후 부르조아 대열에 오르고 심지어 국가 재산을 자식에게 유산으로 남긴다.이런 이야기는 단지 미국 추리 소설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우직하다는 독일 연방에서도 심심챦게 들리는 이야기이다.당연히 의원이나 장관 혹은 장관 혹은 수상이 월급을 알뜰히 모아 이렇게 부자가된 것은 아니다 그들이 받는 월급은 기껏해야 비싼 양복과 안락한 생활에 충분할뿐 부르주아라 불릴만큼 엄청난 재산을 모으는데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들은 지위를 통해 얻은 인맥 -감사원, 캐나다에 있는 무기 거래상, 프랑스 정유 회사등을 이용해 월급 이외의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부를 늘릴 기회를 활용한다(사회학자 베아테 크라이스)“
6.사회적 신분 상승과 재력에 대한 소망은 정치가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대단히 큰 동기이다.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그들이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권력이다.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은 권력을 얻고 활용하며 지켜내야 한다.그러나 일단 정치인가가 권력을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휘두르기 시작할 때에 그것은 문제가 된다.이런 사람은 politics without policy 정책없는 정치인데 권력욕에 중독된 정치는 심각한 문제이다.
7.권력 지향 유형은 모든 면에서 자기애 유형이다...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주변 사람들과 대중으로부터 쏟아지는 감탄이다 군중 속에서 수영하기,큰 무대에 주인공으로 서기, 텔레비전 쇼나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기, 전당대회등은 내적 공허를 감정적으로 충전하는 수단이다(심리학자 코른비흘러 최고가 되려는 중독)“
8.다른 사람의 관심은 가장 거부하기 힘든 마약이다 이것이 주는 수당은 모든 소득을 능가한다 그러므로 명성은 권력 위에 있고 재력은 명성 앞에 빛을 바랜다(게르르그 프랭크)“
9.사회심리학적 개념인 귀인 오류는 어떤 행동의 원인을 상황에서 찾지 않고 개인에게서 찾는 오류를 뜻한다.이런 오류는 특히 다른 사람의 행동을 표면적으로 관찰할뿐 구체적으로 그 속을 펼쳐 보이지 않을 때 나타난다.
10.그는(히틀러) 정치가가 아니었다.그는 미디어 예술가였다 그가 어떻게 대중을 다루었느지 보라 소녀들은 열광했고 소년들은 높이 오르고 싶어 했다 이런 일은 세게 어디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라 전체를 자신의 쇼 공연장으로 만들었다(1976 데이비드 보위 GLT틀러에 대하여)‘
11.정치 엘리트에 대한 이상화나 복종하는 태도는 민주주의에 필요하지 않다 정치가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성자도 아버지도 아니다 단지 사회 특정 집단의 관심을 대변하는 사람이다 정치가는 자신이 대표하는 집단을 위해 활동하고 정책을 추진하되 공공복지에서 시선을 떼면 안된다 미디어도 시민도 정치가를 높이 떠 받들거나 이상화해서는 안된다 그 대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통제해야 한다 제 할 일을 잘 하면 계속해서 일을 시키고 제대로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된다
“정치가가 연예인이 되면 유권자는 펜으로 변이된다(I. 스트레이트)‘’
11.자선 권력으로 탈바꿈한 기업
1.부자의 소유욕을 경계하는 기독교 메시지들
너희는 스스로를 위해 재물을 땅에다가 쌓아두지 말라 띵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너희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거나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뜷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마6;19-20)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눅18;22)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눅18;25)
부자들은 들으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쳐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부르짖으십시오 여러분의 재물은 썪었고 옷가지는 좀이 먹었습니다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그 녹은장차 여러분을 고발하는 증거가 될 것이요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여러분은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보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땅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살육의 날에 마음을 살지게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약5;16)
2.부자들의 소유욕에 대한 루터의 경고들
“단지 화려한 장식에만 소용되고 실용성은 전혀 없는 아름다운 비단 금으로 만든 물건 향신료등 인도와 인도 사람의 것을 약탈해 오는 와국 무역을 우리가 사는 이땅에서는 결코 허락해서는 안된다 ....독일은 하나님의 분노를 샀다 금과 은을 낮선나라에 뿌리며 다른 모든 나라를 부자로 만들면서 정작 자신은 거지가 되었다(루터)”
“나는 상인을 통해 들어온 관습 중 좋은 것을 그다지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 옛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살게 하시고 상인이 많은 일을 벌리지 못하게 하셨다(루터)”
“건축이면 건축 농업이면 농업 지금같은 때가 없었다.겉으로는 얼마나 벗듯한지 이보다 더 좋아질수 없어 보인다 지금처럼 세계를 누비며 닥치는대로 집어 삼키는 상인을 전에 본 일이 있는가? (마르틴 루터)”
3.거대한 함선과 그 뒤에 가린 노란 돛을 단 작은 배는 투자가가 여럿인 거대 함선이 세계에 등장해 작은 국내선과 소유권자가 한명인 선박을 위협한다는 의미였을 것이다.브뢰겔이 정말 두 척의 배로 재력과 무역의 문제를 다루려 했는지는 명확치 않다 그러나 이 영리한 사람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간과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다시말해 세계 무역과 새로운 재력에 대한 네덜란드 지식인의 곱지 않은 시선이 두 척의 배로 표현되어 있는 듯하다
4.카토릭 교회도 용서 받지 못할 중대한 일곱가지 죄 중의 하나로 소유욕을 분류했다.재물은 인간을 죽음의 죄로 이끄는 사단이었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수 없다(마6;24) 이런 전통은 특히 중세의 4대 탁발 수도회-도미니크,프란체스코,까르멜,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보전되었고 수도원 울타리를 넘어 세속으로 들어가 설교하였는데 이런 가난한 삶을 지향하는 이런 사고는 널리 퍼지며 카토릭 교회와 긴장을 낳았고 결국 종교 개혁의 밑바탕이 되었다.
5.재세례파는 1534년 뮌스터에서 결성되었다.그들은 초기 그리스도교를 모범으로 공동재산제를 도입했다.돈과 금은 보화를 한 곳으로 모으고 생필품과 옷도 가구별로 목록을 만들었으며 소유와 약탈은 무조건 금지했다.뮌스터의 제세례파들에게 재력이란 말은 없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규정은 다시 느슨해 졌다.그리고 남성 2000명이 여성 5000명과 결혼해야 하는 일부다체제도를 도입했으나 한번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6.중세까지는 베푸는 자와 받는 자 사이에 늘 상호 간의 의무와 일종의 개인적인 관계가 있었다.
칼뱅주의는 베푸는 자와 받는 자 사이의 이런 개인적인 관계를 없앴다.칼뱅주의에서 선행은 오직 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말하지만 선행은 거룩한 자기 광고인 셈이다
7.미국의 부자는 유럽의 일반 직장인이 감히 상상할수 없는 엄청난 선행을 베푼다.미국에서 문화 예술에 소비된 금액의 95%는 개인 후원자에게서 나왔다.
록펠러-70억 달러
카네기-70억 달러
빌게이츠-290억 달러
워렌 버핏-400억 달러
8.이런 관계 맺음이 없는 자선은 현대의 사회 복지 국가에 둥지를 틀었다.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활 조건을 보장할 의무를 이제 국가가 넘겨 받았다.개인적인 선행이나 자비와는 달리 이제 가난한 사람은 국가에 후원을 요구할 권리를 갖는다.
사회 복지 국가의 현대화 과정에서 인간은 산업 사회의 직접적인 사회 형태인 계급 계층 가족에서 벗어나 건강 및 복지와 관련된 기관의 조직망 속으로 들어가 결국 냉정하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9.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사회 형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단지 사회 복지 국가의 현대화 과정만이 아니다.경제적 현대화가 사회 복지 국가의 현대화보다 새로운 사회 성격의 탄생에 더 많이 공헌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해 보인다.
경제적 현대화는 인간을 개인적인 관계 맺음에서 떼어내 법적인 관계망으로 옮겨 놓았다.
10.기업 유형과 기업에서의 인간 관계
1)관료적 대기업-대부분 주식에 기반한 익명의 소유자 구조,종류와 서열에 따른 업무 분담,독립된 관리 체계,고도로 집중된 기업 운영,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고문단,모두가 인식 가능한 기업 이념등이 주요한 특징이다
2)분할 기업-대기업의 유연한 변형으로 보다 현대적인 형태다.고객 생산 혹은 국가에 따른 부분 주체로 분류된 기업 단위 별 통합이다.전략적 결정은 중앙에서 실행에 필요한 결정은하위 단계에서 한다
3)전문화 기업-규격화한 기본 구조에 비교적 주체적 부서로 구성된 대규모 기획 사업부 혹은 기술사업부가 가장 좋은 예다.회사의 운영은 능력이 뛰어난 직원의 선발과 참여에 기반을 둔다
4)혁신기업-연구소 패션사무소 영화 사무소등 정식 구조가 거의 없고 유연한 업무 분담과 자유롭고 편안한 의사 소통 구조로 대표된다 전문화 기업 유형보다 훨씬 더 직원의 참여적 능력에 의지한다.주로 중소 기업으로 소유주가 직접 경영한다
5)소유주 중심 기업-대부분이 중소 기업이며 덜 체계적이다 경영과 운명이 몇 지도부에 집중되며 종종 소유주에게 집중된다.
11.가족 기업 분석
아버지같은 사장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낭만적인 찬송을 부르자는 이야기가 아니다.이런 것의 폐해 사례는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대적으로 운영되는 가족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다.
현대 산업 국가에서도 이런 가족 기업으로 운영되는 기업이 매우 많다.
산업국가의 전체 기업 중 57%가 가족 기업이다.게다가 각국의 100대 기업에 속하는 가족 기업이 독일에 17개,프랑스에 26개,이탈리아에 43개나 있다.또한 가족 기업은 생산성에서 익명의 주주와 투자자가 소유주인 기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오히려 그 반대이다.미국의 한 가족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히 성공적이다.
조직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가족 기업은 이런 이점이 있다
1)해고 불안이 없는 직장
2)적당한 보수
3)직원 간 최고 연봉과 최저 연봉 사이의 차이가 적음
4)이익 분배
5)보직 의논
6)상징적인 공평한 대우
7)직원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
8)내적 동기를 자극하는 후원
9)공통의 가치 지향
가족 기업은
1)기업이 가족 소유이다
2)직원은 가족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3)질병이나 이직이 거의 없고 열의 창의성 능력이 평균적으로 다른 기업보다 높다
4)기본적으로 신뢰할만한 노동 관계 속에서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12.에노키안 기업(장수 기업)
포싱어 글라스휘테(독) 1568년 창설 1762년부터 가족 기업
호시 호텔 718년 숙박업 시작
이것은 오늘날 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인 것과 대비되는데 이런 회사의 특징은
1)명확히 정의된 규범
2)모든 직원에게 세대를 거쳐 전달되는 목표
3)창의성과 협동심을 증진하는 사내 분위기
13.가족 기업 중에는 히든 챔피언이 많은데 이는 탄탄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가족 기업에서 이것이 가능하고 익명의 주주가 주인인 주식 회사에서 불가능한 이유는
1)가족 기업에서는 분기별 수입 압력을 받지 않아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획할수 있기 때문이다.
2)가족 기업은 특정한 인간 관계로 완전히 동화된 모습으로 외부에 인식되는 장점이 있는데 이것은 수없이 많은 개인과 얼굴없는 기관투자자의 주식회사와 다른 점이다
3)보장된 재산권과 명확한 재산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자본주의의 특징이기 때문에 재산권의 투명성은 반드시 추구해야할 가치이다.재산권 양도가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4)재산은 안정된 구조에 포함되어 관계를 강화하기 때문에 익명의 소유권자가 언제 돈을 빼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보다 직원을 동기화하기가 쉽다
5)가족 기업과 그들의 장기적인 비젼은 그래 눈여겨볼 가치가 있으며 경영 원칙의 미국화로 1997년 주입된 주주가치중심 정책 숭배에 맞설 대안이 된다
14.주식회사
1)CEO는 자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무엇보다 주주 가치를 높이는 재정 정책을 목표로 한다
즉 그는 분할이든 폐쇄이든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도달해야 하는 수익 목표를 세워 다음 사분기 결산에 제출해야 한다 비록 중장기적으로 다른 목표가 있더라도 말이다
2)자본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그리고 주가를 높이기 위해 언제나 새로운 비용절감 계획을 짜고 분할 혹은 매각을 성사시키며 직원을 해고한다
3)유럽이든 어디든 국가 별로 다른 세율을 최대한 이용해 흑자 결산을 내도록 기업 컨설던트에 주문한다
4)단기적이고 재정적인 목표에만 초점을 맞춘 기업 정책은 새로운 상품 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 직원 교육 새로운 기업 전략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저버린다
5)이런 식으로 자본 시장에 고정된 기업은 직원을 단지 생산 비용을 높이는 고비용 인력 자본으로 여기며 직원은 이 사실을 금방 알아 버린다
6)이런 신뢰 상실은 서서히 직원과 직장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키고 내적 퇴직 및 여러 행태들이 나타난다
7)결국 조직 심리학자들을 의지하게 되고 미국식 실용주의의 할수 있다는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지 않은 신뢰를 생산해 낸다
8)조직 내의 안정된 신뢰는 거래 비용을 낮추고 협동을 증진하며 이타적인 태도나 리더와 직원간의 협동을 이끌고 특히 위기 때는 보다 안정된 방식의 이윤 극대화에 공헌할 것이다
9) 신뢰는 좋다 전권을 맡기면 더 좋다 기업은 직원과 직장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직원이 자신을 회사와 동일시하는 것
직원이 회사를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
직원이 회사의 일원으로 기꺼이 머물고 싶어 하는 것
이것이 목표이다
10)회사와 자신이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직원은 비용을 줄이고 실적을 높이며 더 나아가 조직 시민 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을 보이는데 조직 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11)이런 태도는 직원이 업무에 매우 만족하고 회사에 의무감을 느낄 때 나타나고 특히 공명정대하고 정직하며 상사에게 충실한 직원에게서 나타난다
15.조직 시민 행동을 일으키는 요인들
1)오랫동안 머물수 있는 안정되고 확실한 직장임을 직원에게 확신시켜라
2)나이 많은 사람과 장애인도 고용하라
3)전체 직원의 욕구를 살펴라
4)직원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배려하라
5)슬기로운 업무 배분으로 마감에 쫒기는 일이 없게 하라
6)직원의 물질적 요구를 돌보라
7)기업 내의 임금 격차가 크지 않게 하라
8)외국 생산 공장이라도 본사와 똑같은 표준을 정하라
9)지역 사회 문화에 참여하라
16.기업의 정신병
1)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대기업의 80% 이상이 돈과 물자를 후원하거나 스폰서 정책으로 참여하는데 후원금 총액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미약하다 대기업의 57%가 사회적 책임 예산을 책정했지만 평균적으로 그 액수는 전체 이윤의 0.1%도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2)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핵심 기능은 아니다 그래 CEO도 이런 정책에는 무관심하다 그러나 이런 정책을 통하여 직원들이 동기를 높이고 기업의 평판을 개선할수 있다.
기독교인들의 선행은 그를 통해 그들의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동기에서 이루어지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 행동의 목적은 선행 자체에 있지 않고 기업 홍보나 이미지 개선을 통한 자기 이익 추구 동기에서 이루어지는 세속적 행동이다.
3)사회적 책임에 열심인 기업가가 광고에 어찌 자주 나오는지 광고 수재 순위에서 성을 위협할 정도이다(캐나다 법학자 조엘 바칸의 냉소)“
4)오페라 공연이나 축구 동호회 자전거 경주 팀을 후원하면서 직원에게는 과도한 초과 근무나 임금 인상 포기를 요구하거나 얼마 전 임금 인상이 단행된 간부를 해고하고 새 수뇌부를 구성한다면 혹은 전망이 밝은 것처럼 광고한지 얼마 후 그 분야가 파산하다든지 ...하는 이렇듯 직원을 대하는 태도와 광고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내외적 효과에 초점을 맞춘 후원 사업은 문제를 야기한다
5)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확실히 마켓팅 전략 이상의 효과가 있다.
기업이 실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새로운 사회 통치자라는 기업의 위상에 타당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든든한 신뢰는 이런 것을 통해 오지 않는다
주주 가치 정책의 독재 아래 기업에 대한 조직적인 깊은 불신이 생기는데 이것은 기업의 정신병적 행태 때문이다 즉
“기업 스스로 이런 정신 병리학적 진단을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그 안에서 생활하는 직원과는 달리 정신병에 걸린 기업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고 남과 진정으로 공유할 능력이 없다 ..모기업은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적으로 인식한다.모든 사람과 사건 심지어 여론까지도 만대로 조종하고자 애쓴다.만약 이런 기업이 계속해서 자신을 일인자요 최고라고 주장한다면 이미 상태는 과대망상까지 발전했다고 봐야 한다 또한 전형적으로 공감 부족과 비사회적 성향이 드러난다 이런 기업은 희생자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책임지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정신병에 걸린 기업은 매력적인 모습 겉 모습 뒤에 이기적인 성격을 감추는 능력으로 이름을 떨친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17.익명의 주주가 소유주인 주식 회사가 등장하고 지배하면서 그리고 국제 펀드를 통한 기업 인수가 본격화하면서 노동자는 신뢰할만한 소유주와 개인으로 맺은 노동 관계에서 나와 법적인 관계망 속으로 들어갔다 심지어는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극단적 경우도 있다.
눈에 보이는 조직의 우두머리는 CEO 인데 그 역시 재임 기간이 계속 짧아 지기 때문에 그와 신뢰할만한 노동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게다가 친근하고 친절하게 등장해 가혹한 인사 정책을 펴는 CEO가 갈수록 많아 진다.
노동자는 상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정책이 단지 심리적 계략임을 금방 알아 차린다
18.기업의 사회적 책임 영역인 여러 후원 할동도 마찬가지다.
타협을 모르는 주주가치 정책은 노동자에게 회사는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아 라고 반복해서 말할 뿐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노동자의 상활에 큰 변화를 가져 오지 않는다.
현재 주식회사의 노동자는 자신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기관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 합당하도록 자신을 무장할 수밖에 없다
19.이 모든 것이 현대의 경제 상황에서 피할수 없는 필요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가족 기업 특히 히든 챔피언이나 에노키안 기업은 다른 모습인데 이들은
1)높은 직장 안정성
2)적당한 보수와 이윤 분배
3)직장 내의 낮은 임금 격차
4)좋은 정보 정책
5)직장에서의 의견 수렴
6)상징적인 평등 대우
7)직원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
8)고통의 가치 지향등으로
직원의 내적 동기를 일으킴으로 그렇지 못한 기업과 큰 차이를 만든다.
직원이 작장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태도는 사장이 여러 해 동안 직접 운영한 기업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다.
12.인간적인 노동 윤리를 찾아
1.사회를 뜻하는 게셀샤프트(이익 사회)는 구성원의 확실한 목적에 따라서 성립되는 결합 형태로 각자의 관심과 이익을 가능한 오랬동안 그리고 효과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 결합한다.이런 결합 형태에 가장 잘맞는 정치 형식이 민주주의이다.그러나 만약 각각의 단체가 이기주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다시말해 우리와 나 사이의 균형이 깨진다면 민주주의는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게 될 것이다
2.2007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목록이다.
1위 빌게이츠 560억 달러
2위 워렌 버핏 520억 달러
3위 꼴를로스 슬림(멕시코) 490억 달러
946위 콘스탄틴 지바고(우크라이나) 10억 달러
3.미국 CEO의 연봉 순위
1위 스티브 잡스 (애플) 6억4700만 달러
2위 레이 이라니(옥시댄탈 석유) 3억2000만불
3위 베리 딜러(인터 엑티코프) 2억9500만 불
4.세계 빈곤 실태
1)약 1200만명이 강압적인 환경에서 노예 처럼 일한다
2)실업률은 저개발 국가가 30%,선진국이 4-7%이다
3)2001년 기준 약 27억명(44%)이 일당 2달러 미만의 빈곤층이다
4)1961년 일당 2 달러 미만의 빈곤층은 36%였었다.
5)부자 나라 20개국이 가난한 나라 20개국보다 37배나 더 많이 번다
5.빈부 격차가 커지고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는 오래가지 못한다.
시민 사회의 근본 가치인 자유 평등 박애는 헛된 구호가 아니다
“사회 비평이나 저항은 경제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저항 봉기 혁명의 오랜 역사가 그것을 확인해 준다(정치학자 프란츠 발커)”
6개인이 이렇게 엄청난 재산을 모을수 있는 경제 구조가 문제이다....그러나 현재 경제 구조가 완전히 잘못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성실하게 일하는 노동자가 적절하게 노동의 댓가를 받을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법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노동자가 소망하는 좋은 직장은 이런 것이다(2005년 독일 사회 경제 연구소)
1)안정된 고정 금액의 월급을 받는다
2)노동에 대한 계약 기간이 없다
3)창의성을 발휘하고 발전시킬수 있다
4)일에서 의미를 찾을수 있다
5)사회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6)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수 있다
7)건강을 지키고 보호할수 있다
7.일에서 의미를 찾고 자부심을 갖고 싶은 노동자가 73%나 되었다.
이것은 신뢰 관계 맺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인권을 보장하는 직장에 대한 잡 디자인 연구가 이미 진행되었는데 내용 방법 관계면에 있어서 직장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의 만족도를 최대화하는 것이다.
8.직원의 만족도의 척도는
1)휴식 시간과 업무 부담의 경중 조화
2)업무 조건에 대한 책임 구성 가능성
3)일의 가치 경험
4)적당한 성취 평가
5)지속적인 교육 가능성
6)근무 시간 구성(직장에서 직위가 높을수록 근무 시간도 많았고 주로 전문직 노동자와 간부가 지속적으로 시간 압력에 시달렸는데 대부분 거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다.근무 시간 계좌 혹은 시간 선택 자율제같은 체게적인 근무 시스템은 시간과 열결된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줄 것이다)
9.목표 설정 이론에 따르면 지도부는 기업의 목표를 직원의 생활 목표와 일치시켜야 한다
직원이 열심히 개인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최선의 길이 될 것이다
9.이익을 분배하면 직원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 직접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개인의 업무 태도를 기준으로 이익을 배분하는 방법은 영향력이 매우 낮다
부서별로 기본적인 지표를 주고 그 성과에 따라서 이익을 배분하는 집단 성과 배분 제도라면 결과는 달라진다.이제 직원은 자재 에너지 노동이나 기계를 절약해 끊임없이 성과를 올리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성과로 얻는 이익의 잘반을 가져 간다
10.운영 참여도 한 방법이다.
만약 운영 위원회가 이사진과 잘 통합하기만 한다면 운영위원회가 있는 경우에 기업의 생산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직원들이 감독 기관에 동참할 경우 그 기업의 주식 가치가 떨어졌다 그렇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사주를 발행해 기업 재산에 직원들을 참여시키면 된다.직원의 참여가 있는 회사가 없는 회사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11.이런 모델은 다양한 파생 효과를 낸다.
직원은 참여적이고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경제적으로 생각한다
사내 분위기가 좋아지고 이직과 시간 낭비가 줄어든다
잡 디자인에서 설계한 대로 구성된 직장에서 유연하되 체계적인 자율 츨근제에 따라 근무하고 지도부는 과정과 목표 모두를 고려한다. 또한 기업의 이익을 배분받고 운영에도 참여하며 우리 사주를 받아 기업 재산에도 동참한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직장이다.
12.좋은 직장이란 무엇인가?
1999년 독일 개신교는 아르바이트 플러스 운동을 벌렸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도장을 찍어 표시했고 생활기회, 참여 기회, 자아 실현 기회 ,사회 문화라는 척도로 기업을 평가하는 일이 하였는데 그 항목은 이러한다.
1)장기 실업자와 장애인 고용
2)직원 건강 보호
3)지속적인 교육 기회 제공
4)유연한 근무 시간
5)평균 이하의 비정규직원 수
6)가족과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
7)직원의 운영 동참
8)이익 분배
9)직장 내 협력
10)모범적 기업 운영
13.잡 디자인의 효과
1)직원의 동기를 높인다
2)발병이나 이직 혹은 사고 빈도수를 낮춘다
3)기업의 이익을 배분하는 이익 분배 제도는 중간 생산성을 약 7.5% 향상시켰다
4)집단 성과 배분 제도는 10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끈 경우도 있다
5)직원이 운영에 참여하는 회사의 평균 가치 창조는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약 2만 유로 이상 높았다
6)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이런 기업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드문데 주주 가치 지향의 기업 정책 때문이다.오히려 이런 방식은 이해 관계자 가치 정책,기업을 사회의 일부분으로 보는 착한 경제 정책에 잘 맞는다.
14.일하기 위해 산다와 살기 위해 일한다
루터에게 노동은 신에 대한 공경이요 이웃을 돕는 수단이다 보수는 부수적이다 그리고 당연히 하나님이 직업을 정해 주신다 직업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땅에서의 소명이다.
사도 바울도 부름 받은 대로 일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십시오 라고 가르친다.
“인간 본성은 돈을 거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많이 벌고자 하지도 않는다 그저 살고자 할뿐이다 지금까지 익숙한 방식으로 살고 거기에 필요한 만큼만 벌고 싶을 뿐이다(막스 베버)”
이것이 중세의 노동 윤리다 한마디로 살기 위해 일한다.
이런 프로테스탄트 노동 윤리와 직업 해석은 오늘까지 우리가 노동을 이해하는데 강하게 주입되어 있다.
경제학자 흐르스트 펠트만은 80개국 자료 분석을 통해 그리스도교가 지배적인 국가의 고용 비율이 다른 종교가 지배적인 국가보다 약6%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프로테스탄트의 노동 윤리가 상식으로 통한다
‘나는 자본주의를 자유 시장 경제를 그리고 사유 재산 제도를 믿는다 인간은 재산을 소유할 권리 열심히 일할 권리 무언가 성취할 권리 돈을 벌 권리 이익을 얻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침례교 목사 제리 폴웰)“
이런 생각들이 비윤리적인 기업 정책으로부터 노동 윤리를 보호하는 수호자 역할을 했다.
15.그러나 주주 가치 기업 정책의 행진은 과거 몇해 동안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인간의 노동은 기업의 생산 비용으로 바뀌었다.다시말해 프로테스탄트의 해석에 따른 노동의 고귀한 의미가 사라졌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평생동안 지켜야할 소명으로 직업을 해석하는 일은 평생 교육 시대에 끊임없이 바뀌는 프로젝트팀 시대에 시간제 근무와 잡 쉐어링 시대에 이력 짜깁기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는다.
16.잡 디자인의 제안에 따른 직장 구성 자율 출근제 같은 현대적인 운영방식 지속작인 교육 이익 분배 직원의 운영 참여 종업원지주제등 이른바 인간적인 직장 만들기 시도는 프로테스탄트 노동 윤리의 먼 여운이다
17.독일 개신교의 아르바이트 플러스 운동에서 에이플러스를 받은 기업을 보면 이것은 더욱 확실해 지는데 다이히만 그룹 회장인 다이히만은 스스로를 그리스도교적 기업인으로 인식한다.이것은 아직도 프로테스탄트 노동 윤리가 살아 남은 징후이다.
18.인간의 노동을 낮취보는 현대 사회의 관점은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게 했다.
“노동이 정말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가?”
19.일과 생활의 균형
거의 모든 산업 국가의 노동자가 공통으로 불평하는 내용이 가족과 보낼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기업이 직원의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의 톱니 바퀴를 슬기롭게 맞추기 위해 노력하면서부터 이런 문제가 떠 올랐다.
과학적 경영 기법이라는 테일러리즘이 근무 시간의 최적화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면 이제 개인 생활 영역에까지 테일러리즘이 번졌다.
인간이 깨어 있는 한 노동은 언제나 존재한다 모든 생활 영역이 노동에 맞춰진다 일과 생활의 균형 프로그램은 결코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이름이 벌써 그 정체를 폭로한다 생활과 일의 균형이 아니라 일과 생활의 균형이다
20.만약 모든 노동이 공공연하게 노동 시장의 한 상품이 된다면 인간은 자신의 노동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수 있을까?
자신을 기업에서 가장 가치있는 상품으로 여김으로써 의미를 찾을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회사를 위해 충분히 경제 활동을 할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려서 그냥 설실하지 못해서 충분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으면 회사는 아무런 감정없이 노동 상품을 버린다.
기업의 이런 반응이 낳은 결과는 노동자는 기업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이 자신의 노동력을 판다.
또한 기업과의 관계 맺음도 마찬가지이다.
더 좋은 조건의 기업을 발견하면 당장 관계를 끊고 그리로 옮긴다.
노동 윤리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주주 가치 정책의 결과이다.이런 기업 정책이 오랫동안 노동의 고귀한 의미를 파괴했다.
21.2004년 최악의 단어인 인적 자본은 인적 자원이나 인적 요소보다 명확한 개념이다.
이제 이 단어의 임무를 인적자원관리부가 넘겨 받았다.
노동이 이렇게 의미를 잃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노동은 그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만 이해될 것이다.
조직 시민 의식 프로그램 조직 심리학에서 말하는 신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운동은 연막 작전으로 인식될 것이다.
기업은 노동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 변화를 대충 얼버무리기 위해 다양한 연출을 한다.
노동자는 자신의 정신 구조를 노동 세계의 변화된 조건에 맞춰야 한다.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을 상품으로 여기면 더욱 좋다.그러면 적어도 회사에서 버려지는 최악의 경우에도 준비가 된 셈이다.여기보다 좋은 기업이 얼마나 많은데...
22.노동과 삶의 질 문제
노동에 대한 노동자의 생각이 엄청나게 변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이다.노동을 더 이상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 노동은 곧 생활이다 노동을 통해 자신의 여러 욕구를 채우고 내적 성장에 대한 소망을 이룬다“(지르기 삶의 질 연구)
세련된 광고인은 수시로 로마 파리 뉴욕과 통화하느라 핸드폰을 내려 놓을수 없다
젊은 ceo는 고속 철도 안에서 vip 라운지에서,호텔에서 노트북을 편다
활발한 보험 설계사는 술집에서 조차 고객을 물색한다
야망있는 여성 정치가는 리셉션이나 행사 때 누군가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그 사람보다 더 영향력있는 대화 상대자를 물색한다
내성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의 더 좋은 솔루션을 찾아 계속 전진한다 하루 24 시간 연락 가능하고 적극적으로 일한다 직업은 신이 내린 소명요 부름받음이라는 루터식 해석이 극단적 형태로 연결된다
직업은 생활 양식이고 나는 일하기 위해 산다
일 중독이라는 말 대신 쓸수 있는 아주 훌륭한 표현이다.
23.더 많은 이익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소득을 향한 끝없는 추구는 병적인 광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에서 나온게 아닐까?
미국의 CEO는 매년 평균 750만 달러를 번다.포브스의 세게 억만 장자 목록이 점점 길어 질수록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틈은 계속 벌어진다.
이쯤되면 과대망상 수준이다.
게다가 약 1200만명이 강압적인 환경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실업률은 저개발 국가 약 30% 선진국의 4-12%에 달하고 약 27억명이 일당으로 2달러를 못받는 빈곤층이다. 전유럽 노동자 40%가 직장에서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미국 노동자의 20% 동유럽 노동자의 28%가 스스로 번아웃 상태라고 말하고 전제 직장인 중 18%가 회사에서 마음이 떠난 내적 퇴직 상태라고 한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능동적으로 노동에 참여하면서 단 한번도 왜 노동을 하는지 노동의 의미는 무엇인지 묻지 않은 까닭에 사회는 이렇게 미쳐 버렸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대기업의 지배적인 지위와 그들이 미치는 정치적인 영향력은 확실하다 경제계 인사의 발언이 군사 재정 친환경 정책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발위하는 것을 우리는 확인할수 있다.국가의 다른 영역도 그들의 거침없는 습격을 받는다.또한 사회 총생산과 특히 기업 공헌도가 국내 경제력의 척도로 통할뿐아니라 시민의식의 척도로도 통한다.그러나 여기에서 생길수 있는 사회적 오해와 결과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최악의 경우 대기업의 욕구와 이익에 맞게 사회적 가치 체계가 바뀔수 있다.그렇게 되면 새로운 가치 체게는 자동차와 텔레비전의 수 최신 유행의 옷이나 소비 상품의 양 사람을 죽이는 무기의 규모에 따라 사회적 진보를 결정한다(갈브레이드)”
24.진단과 경고들
“성실하고 야망있는 직원은 평생 한 직장에서 일한다 이것은 직장생활에 대한 뿌리 깊은 불문율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경영 기술 도입이 이 불문율을 깨뜨린다 새 경영 기술의 음모로 주가는 충격적으로 상승하고 주주가치기업 정책을 훌륭히 실행한 ceo의 재산은 나날이 늘었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간격은 엄청나게 벌어졌다(기업 컨셀턴트 앨런 케네디)”
“터보 자본주의가 거침없이 확대되도록 방치한다면 사회는 이윤을 성취하는 소수 상위 계층 다양한 부자와 가난한 실패자로 구성되는 중간 주요 계층 그리고 소요나 폭동으로 법을 어기는 일부 집단으로 쪼개질 것이다 사회적 소속감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요 가족 단위 역시 축소된다 진보를 위해 너무 빨리 달려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관계를 돌보느라 너무 바쁘다 엄격한 규칙과 가혹한 처벌로 불만족한 실패자들을 길에서 내 쫒음으로써 사회적붕괴에 대처할 수밖에 없다 ...높은 이윤을 목표로 세운 기관에만 자본을 분배한다면 이윤을 전혀 내지 않는 도덕적 의무와 소명이라는 이름의 직업 윤리 그리고 높은 이상이나 순수한 마음으로 뭔가를 하려는 비영리 단체는 전혀 자본을 분배 받지 못한다(미국 정부 자문 위원 경제학자 에드워드 루트팩)”
“모든 관계가 상업적 관게로 변하고 매일 24시간 모든 사람의 생활이 상거래 상품이 된다면 이웃 친척 문화 종교 민족 형제애 혹은 시민으러서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비상업적인 관계는 어떻게 되겠는가? 만약 우리의 모든 활동이 돈으로 계산된다면 인간의 삶 조차도 최종적인 상품이 되고 결국 상업 영역이 최종 지배자로서 개인과 사회 전체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다(미국 정부 자문 위원 경제 동향 연구 재단 설립자 제리메 레프킨)”
“월스트리트의 욕심에 대한 분노가 높아졌다 사람들은 너무 벌어진 격차 때문에 절망한다 그것이 대통령 선거의 중심 주제였다 이나라는 우리의 땅이다 월스트리트의 땅이 아니다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늘어나는 불평등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에일 대학 경제학 교수 클린턴 정부 재무부 자문 위원 로버트 쉴러)”
“성장과 투자 수익 만을 목표로 설정하고 오로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경영한다면 독일에서 감탄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직원으로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자발적 동기를 올 곧게 유지하고자 한다면 이런 방식의 경영은 행동주의와 결정적인변화를 이끌어 낼수 없다 직원의 충성을 요구하려면 스스로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투자자의 계산에 따라 노동자는 조종 수단이 되었고 투자자는 오직 개인의 이익만 따진다 노동자는 소속감 상호 간의 배려 일에서 얻는 기쁨에 목마르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이익을 뒤로 한 채 회사를 위해 희생하기 어렵다
고객도 마찬가지다.기업은 고객 지원을 맹세하지만 사실은 기업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고 기업과 고객 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쉽에는 전혀 관심이 없음을 고객은 다 알고 있다.고객의 욕구에 귀 기울이기 고객을 위해 문제를 해걀하려는 진짜 의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동하는 태도 이런 것은 사라진지 오래다 거래처 역시 직원과 마찬가지로 교환 가능하다 상호 간에 어떤 의무도 없다(독일여성 경제학자 지멘스 기획부장 울리케 라이사흐)“
25.왜 일을 하는가?
1)노동은 결핍 상황을 해결할수 있다 즉 노동으로 먹을 것 마실 것 잠잘 곳을 얻는다
2)노동은 예측 불가능한 사회적 위협에 대한 안전을 준다
3)노동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 우정 때때로 사랑도 전한다 노동은 잘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을수 있다
4)노동은 인간의 내적 성장 즉 영혼의 발전을 이끈다
5)인간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울수 있다
6)인간은 세계에 질서를 부여할수 있다
7)인간은 개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노동의 의미를 찾을수 있다
(인간 욕구 5단계 마슬로우-생리적 욕규,안전 욕구,소속감과 애정 욕구 존경 욕구 자아 실현 욕구)
8)노동은 인간 세계를 구성하는데 공헌한다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많지만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무기는 상대방을 위협하고 생명을 파괴하지만 올바른 관리와 규칙 아래서는 보호를 제공하기도 한다.
노동 만큼 인간 욕구를 동시에 채워줄수 있는 인간 활동은 없다
26.실업 문제
실업은 인간의 생리적 욕구에서 자아 실현 욕구까지 모든 것을 위협한다
실업이 사회적으로 멸시되고 개인적인 약점으로 취급된다면 특히 심각한 문제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읽어 보면 실업이 그렇게 빈번하게 개인적인 패배로 인식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전능한 개인주의의 이론으로 시작한 조언이 끝에 가서는 대반전을 일으키며 큰 낙담을 주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조언대로 삶이라는 것이 자기가 처신하기게 달렸고 성공이 내적 의지로 가능하다면 결국 실업을 포함한 모든 것은 당연히 본인 탓이다”
장기간에 걸쳐 과중한 부담을 주는 노동 언제 어디서나 위협을 당하는 비정규직 노동 언제든지 닥칠수 있는 실업 위험은 안정을 배았고 관계를 깨며 상호 작용을 침해하고 모든 것을 위협한다
27.심리학적으로 보면 기업과 다른 조직은 구성원의 욕구를 가능한 오래 만족시키는 사회적 기관이어야 한다.마찬가지로 기업과 조직은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를 가능한 지속적으로 채울수 있도록 심리학적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주주가치를 지향하는 기업은 이런 구조를 구축하지 못한다 이런 기업이 벌어들이는 물질적 정신적 소득은 불평등하게 배분된다 그리고 직원은 이런 불평등한 분배를 가장 심한 불공정으로 여긴다
이런 기업 정책은 장기적으로 기업 스스로를 위험에 처하게 할뿐 아니라 사회 또한 위험하게 한다.기업에는 소유주 경영자 직원이라는 내적 이해 관계자가 있을 뿐만아니라 거래처 서비TM 및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기업이 위치한 국가나 지자체같은 다양한 외적 이해 관게자도 있기 때문이다
28.독일에서 대기업에 약간이나마 신뢰를 보내는 사람이 겨우 14%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회 경제적 맥락을 갖고 모든 집단의 관심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정책 이것은 현재 구닥다리로 폄하 되고 있는 이해 관계자 가치 개념이다 기업은 이해 관계자의 욕구를 오랫동안 충족시킬수 있어야 한다
29.죄에 대한 벌로 지옥에서 해야 하는 것이 노동이라는 중세의 노동 윤리 노동을 신이 내린 소명으로 직업을 부름 받음으로 보는 프로테스탄트의 노동 윤리를 넘어서 이제 3의 인간적인 노동 윤리를 발견할 때이다.
노동은 개인과 전체의 행복을 위한 재미있고 의미있는 행위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함께 먹고 잔치를 열고 게으름을 피우고 잠자는 것도 인간의 충만한 삶에 속한다.
13. 바벨탑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우리 앞의 암흑 시대(제인 야콥스)“
1.경제적 변화가 잘못오면 경제는 사회적 재앙을 부를수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만약 사람들이 경제 엘리트와 정치 엘리트들이 징후를 감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한다면 말이다
2.오늘날의 생활 감정은 어떠한가?
안정감을 잃었다.가족 거주지 회사같은 모든 관계가 경제 상황에 눌려 점점 더 위험해 지고 있다.사회적 계층 하락의 두려움은 이미 팽배했고 사람들은 높은 적응력을 발휘해 이에 대처한다.줄어드는 실소득을 감수하고 긴 근무 시간에도 불평하지 않으며 장거리 출퇴근도 마다하지 않는다.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결혼도 아이도 포기하고 어떤 장기적인 신뢰 관계도 맺지 않는다 불안과 두려움이 대중적인 분위기로 자리 잡고 있다
3.독일에서 1991년부터 불안지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물가상승 실업 경제 상황의 악화같은 경제적 불안감이 컸다.
사람들은
1)가능한 한 이 불안에 맞서고
2)그 다음 불안이나 두려움에 대한 사고와 감정이 변하고
3)마지막으로 공격성을 드러내고특정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아 그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
4.연결 불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경제 세계화는 특히 개인의 운명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직장에서 그리고 직장 때문에 겪는 불확실한 연결은 인간의 영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불확실한 연결을 매일 매일 경험하면서 인간의 영혼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그에 적합한 성격을 형성한다 그리고 이런 성격 형성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사회 성격이 생겨난다
5.오늘날의 사회 성격은 쉽게 흥분하고 쉽게 변하며 단조롭고 피상적이고 과장되고 비주체적이다.이런 성격은 자주 공격적인 감정 폭발을 보이고 절망적인 우울로 이어진다.자기 중심적이고 피상적이며 직관적이다. 구조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며 인상을 중요하게 여긴다.오랫동안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당장 눈 앞의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낭만적인 가치관으로 일상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다.쉽게 감동하고 쉽게 영향을 받는다.활기차고 다채로우며 감정을 충전하고 자극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재빨리 모방한다.강력한 경험 욕구를 바탕으로 자극적인 외적 사건을 쫒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내적 공허를 채운다.육체적 매력과 외모에 몹시 신경을 쓴다.철저히 자기 중심적이다.자기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조종하거나 공격적으로 도구화한다.모든 활동에서 자시의 성적 매력을 활용하고 도움이 된다면 질병도 연출한다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서려고 애쓴다 한마디로 히스트리오닉이다.
6.모든 것에 등을 돌린 사회 정치적 싱글이 된다
7.잘못된 경제 발전과 개인의 반응이 뒤엉킨 위험한 혼재 상황이다.
8.국가의 기능은 변할 수밖에 없다.세계라는 무대에서는 특히 다음의 세 영역에서 반드시 변하여야 한다
1)테크놀로지-미래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테크놀로지의 진보는 짧은 시간 안에 전체 영역을 개혁하거나 소멸시킬수 있다.
2)개인화-개인적으로 적응력을 키워야 하고 적극적으로 자기를 광고해야한다
3)구조-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는 한 미래의 기업은 모국이 없을 것이다.기업은 방랑자이자 혁신 추구자이며 불필요한 계급이나 심리적 부담에서 자유롭다
9.불공평과 불균형한 사회
1)2007년 설문에 의하면 독일 응답자 80%이상이 소득과 재산의 분배가 불공평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독일 연방 의회 의원의 생각은 정반대였다.의원중 60%가 소득과 재산이 일반적으로 공정하게 배분된다고 여겼다.
많은 사람은 우선 절망하여 뒤로 물러나지만 적어도 머리에서는 분노가 인다.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해 불공평함에 대한 분노를 푸는 방식을 발전시킨다
2)인간 혐오 현상이 나타난다.
자기가 속한 집단이 천부적으로 고귀하다고 여기는 인종 차별이 여기에 속하고
외국인 혐오 유대인 혐오 보편으로 정의되지 않는 집단에 대한 멸시(변종 공포증) 이슬람 공포증 성차별 고착된 특권에 대한 분노가 이에 해당한다.
독일에서 우파 정당 지지 잠재성이 약25%인데 계속 증가 추세이다.집단적인 인간 혐오는 불안감이 높고 안정감이 줄어드는 곳에 확실히 많이 나타난다.
“지금 독일에 필요한 것은 민족을 하나로 뭉칠 강력한 단일 정당이다”라는 설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극우파가 26%나 되었다.
“독일 정부는 너무나 많은 외국인을 받아들여 위험수위의 지나친 외국인화를 초래했다” 라는 설문에 약35-39%가 찬성했다.
“유대인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역겨운 속임수를 쓴다”에는 14-18%가 찬성했다
“가치있는 사람과 무가치한 사람이 따로 있다”에는 10%가 동의했다
“유대인의 학살이 없었다면 히틀러는 위대한 통치자였다”에는 8-12%가 찬성하였는데 이는 나찌즘이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
“독일 국민의 약 27%가 외국인 혐오자이고 약 20%가 과격 애국주의자이며 약 8%가 반유대가치관을 가졌다 독일의 사회 집단과 연방주에서 극우적 가치관이 지배적이었다 극우주의는 이제 사회의 중심문제로 다루어져야한다”
“극우주의는 불평등을 옹호한다 정치 영역에서는 독재 정부를 옹호하고 과격 애국주의 무해성과 나치주의의 정당성을 인정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유대인과 외국인을 혐오하고 진화론적 관점으로 인종을 차별한다”
3)정치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수 없다는 확고한 감정,낮은 자존감, 깊은 절망과 두려운 사회,경제적 불이익 그리고 아버지의 냉정한 보육이 이런 가치관을 형성케 한다
10.사회적으로 가장 위험한 계층 이른바 의존적인 예측 불가의 프롤레타리아가 주로 이런 가치관을 가졌다.동독 사람과 남성 실업자가 이런 계층의 정형이다.그들은 사회 경제적 낙오와 정치적 소외의 위협을 받는다 그들은 자신을 패배자로 느낀다
11.의존적인 예측 불가의 플롤레타리아와 함께 사회의 하위 1/3에 속했던 자아 만족의 전통주의자와 권위 지향의 낮은 질의 집단에서는 사회 현실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인다 그러나 특히 더 위협적인 것은 중위 1/3에서도 불만이 쌓이는 것이다
12.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사회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갖기는 커녕 오히려 너 나 할 것없이 모두 정당 및 정치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13.그러나 이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있다.바로 폭력의 잠재성이다.
“나는 결코 육체적 폭력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쓰는 것은 괞챦다고 여긴다”라는 말에 25%의 국민이 동의했다.그리고 “애석한 일이지만 폭력은 필요악이다 왜냐하면 폭력을 써야만 그나마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에 10%가 동의했다
14.모든 것이 성상 파괴 직전의 브뢰겔 시대를 연상시키는 사회 분위기이다.
사회 변화에 대한 만연된 불평과 두려움 낙오와 소외 위험 외국인 혐오와 이슬람 교도에 대한 불쾌감....이 모든 것이 뒤엉킨 정신적 혼재 상황이다.대중적 분위기는 이미 성냥을 긋기만 하면 확 타오를 태세이다
15.“이런 대중적 분위기에 성냥불을 그어댈 사람은 소외된 학자이기 쉽다. 통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은 옛날 배고픈 가난뱅이가 아니라 물질적으로는 켤코 부족하지 않지만 흡족한 사회적 지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여기는 배부른 가난뱅이이다.이런 모순이 연료가 되어 사회 비평과 혁명의 불이 붙는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봐도 상당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직업적인 전망이 흐린 모순이 가장 강력하게 분노의 모터에 시동을 걸었다.불타오르는 혁명적 주장과 체제 비평의 대표 유형이 바로 소외된 학자이다”(*정치학자 프란츠 발터)
16.이렇듯 교육 받은 자와 문학 교회 과학 예술 분야의 권위자 할수 있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미디어 사회에서는 카리스마적인 정치인이 등장해 정치적 일치단결을 견인할 지도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훨씬 많다.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라면 그리고 히스트리오닉 사회 성격이라면 이런 정치인에 쉽게 빠진다.
17.이런 정치인과 그가 속한 정당은 히스트리오닉이 원하는 결속과 공정함을 약속한다.그들이 주로 쓰는 수단은 상징적이고 감정적인 언어, 세계를 선과 악으로 나누는 이분법, 치유 약속, 공동의 상징과 예식이다
18.움베르토 에코는 이것을 원형 파시즘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가장 죄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변장하고 나타난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그 정체를 폭로하고 모든 징후를 널리 알려야 한다
“감히 주장하건대 미국식 민주주의가 평화적인 수단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활기차게 나서지 않는다면 파시즘은 이 땅에서 다시 힘을 얻을 것이다 자유와 해방은 결코 끝나지 않는 과제다”(프랭클린 루스밸트 1938.11.4)
19.문명을 지탱하는 5가지 기둥(미국문명비평가 우리 앞의 악흑 시대)
1)가족과 공동체
2)교육
3)학문
4)국가 보조 원칙(국가는 보조자다 국가의 조치보다 개인적인 책임이 먼저다)
5)사회적인 조종과 통체
가족-가족을 기반으로 사회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회에 참여하면 소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조각난 정체성은 다시 튼튼한 반석 위에 선다
교육-교육은 불평등에 대한 감각을 예민하게 키우고 복잡한 사회 경제적 관계를 통찰해 필요하다면 변화되도록 돕는다 확신컨대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교육을 받았다 해도 꽤나 힘들 것이다
학문-미래의 새로운 선도 학문을 실용적인 자연 과학이나 컴퓨터 공학으로 축소시켜서는 안된다 사회학과 인문학이 선봉에 서서 개인과 사회를 지향한다 만약 이런 학문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능력이 없어 보이면 이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그에 대해 공공연하게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연구 성과를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연구자 및 학자의 당면 과제인데 특히 사회학자가 해야 할 일이다”(브르디외)
국가 보조 원칙-대부분의 사회적 문제는 자기 책임으로 해결될수 있다.모든 문제를 국가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사회적 결속 두려움 감소 안정된 정체성 확립에만 성공하면 사회적 문제는 해결할수 있다
사회적인 조종과 통제-경제 문제는 곧 권력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조정과 통제는 정치적 참여없이는 불가능하다 소외된 중간게층의 정치에 관한 부정적인 잡담 그들이 내 뱉는 비현실적 사회주의 신낭만주의 환상세게로 후퇴하는 태도등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위1/3에 속하는 집단이 상품화 된 사건 세계 속에 갇혀 사는 태도 역시 아무런 도움이 못된다 그런 방식의 은둔은 한게에 이르렀다
20.가능성은 충분하다 각자가 내릴수 있는 결정은 매우 다양하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려면 지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미국의 진화 생물학자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붕괴-사회가 생존하거나 멸망하는 까닭에서 세계화의 생태적 위협이라는 관점에서 이 물음에 답했다.
만약 우리가 모든 것을 지금처럼 가만히 내어버려 둔다면 우리는 구원 받지 못할 것이다.
“주께서는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주께서 말씀하셨다.보아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한 백성으로서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자 이제 우리가 내려가 그들이 거기서 하고자 하는 말을 뒤 섞어 그들이 서로 알아 듣지 못하게 하자 주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 두었다 주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주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창11;5-9)”
*독일의 심리학자 페테르 비터호프 슈프리크의 "바벨탑에 갇힌 세계화"를 요약하였다(이경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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