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2:4-11,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
12: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12: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12: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12: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2: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우리는 어제,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에 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이라는 제목으로 세 가지 교훈을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는, 성령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각각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주십니다.
“은사”란 간단히 “은혜의 선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사라는 단어 앞에 성령을 붙여 “성령의 은사”라고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은 은사를 주시는 주체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11절 말씀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은사는 어떤 사람이 임의대로 주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에 따라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누구에게 은사를 주십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분명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성령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한 가지 이상씩 있습니다.
성경에는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 12장을 비롯해서 로마서 12장과 에베소서 4장에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는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들 분별, 방언, 방언 통역, 사도, 선지자, 교사, 서로 돕는 것, 다스리는 것 등 14가지의 은사를 소개하고 있고, 로마서 12장에서는 섬김, 가르침, 위로, 구제, 다스림, 긍휼 베풂 등 7가지 은사를, 에베소서 4장에서는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 등 5가지 은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세 곳에서 언급된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들은 서로 중복되는 것들을 하나로 쳐서 세어보면 21가지의 은사가 존재합니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이 21가지 은사에다 독신과 순교의 은사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시간관계상 각각의 은사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신약성경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 여러 은사들 중에서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성령님께로부터 선물로 틀림없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내가 받은 은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은사 진단 검사”라는 테스트를 받아보시면 어느 정도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에서 봉사를 하시면서 뒤늦게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시는 경우도 있고, 주위 사람들이 가르쳐 주어서 자신의 은사를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은사가 정말 성령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가 분명한가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간단한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은사를 받으면 그 일을 두드러지게 잘하게 됩니다. 둘째, 그 일을 할 때 즐거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성령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하여 그 은사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견하셔서 잘 사용하시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둘째,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교회의 유익과 덕을 세우며 봉사를 위합니다.
간혹, 성도들 가운데는 성령님께 받은 은사를 잘못 남용하여서 교회에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켜서 교회에 시험꺼리를 만들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그랬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감사하게도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은사를 어떻게 선용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서로 자기가 받은 은사가 최고인양 자랑하고 다른 사람이 받은 은사를 경시하거나 무시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교회의 영적인 질서가 깨어지고 교회가 분열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써서 은사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과 13장 그리고 14장 이 세장은 모두가 성령의 은사가 무엇이고 그 은사를 주신 목적이 무엇이며 어떻게 은사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교회의 지체들인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12장 7절에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14장 12절에는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그렇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의 선물인 여러 은사를 주신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그리고 서로 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모두가 성령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을 바로 알고 선한 청지기 의식을 갖고 그 목적에 맞게 바르게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사를 주신 목적을 망각하게 되면 탈선하게 되어서 오히려 교회에 전혀 유익이 안 되고 오히려 교회의 덕을 파괴하고 봉사는커녕 은사를 소유한 자의 개인의 영광과 이익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은사를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죄를 짓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읽은 고린도교회뿐 아니라 과거에 한국교계에도 불건전한 은사은동들이 한국교회에 끼친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릅니다.
물론 사도 바울의 권면대로 우리가 은사를 사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을 바로 알고 그 은사를 바르게 선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꽃동산교회 성도님들은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를 귀하게 여기며 감사하면서, 교회의 유익과 덕을 세우며 서로 봉사하는 일에 자신의 은사를 겸손히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는, 사랑이 없는 성령의 은사는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는 중요한 원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13장 1절부터 3절에서 아무리 대단한 초자연적인 은사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린도교회 신자들은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여러 가지 신비한 능력의 은사들을 성령님께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가 받은 은사들을 지나치게 자랑만 했을 뿐, 사랑할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선물을 가지고 서로 싸우고 다투고 분열하는 오만방자한 행동들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여기에서 깨닫는 중요한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도 사랑이 없으면 얼마든지 타락하고 탈선할 수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일 “성령의 열매”에 대해서도 다루겠지만, 반드시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추구하지 않는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고린도전서 14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이 권면한 대로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셔서 성령의 은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한 몸을 이루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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