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위대한 작품을 만든다 (고후 4:17-18)
이 시간에 “고난은 위대한 작품을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은 고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불교에서는 인생 자체를 하나의 큰 부담으로 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고난도 은혜다. 은혜일 뿐 아니라 아주 큰 은혜라’고 말합니다.
1969년 이스라엘의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골다 메이어. 그녀는 자기에게 백혈병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5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했을 만큼 강철 같은 의지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공개된 자서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얼굴이 못생긴 것이 행운이었다. 못생겨서 더 기도했고, 못생겨서 더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나의 약점은 조국 이스라엘에 도움이 됐다. 나는 하나님의 소명이 가장 낮은 자리로 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난 속에서 위대하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고난 없었으면 좋겠지요? 우리가 성경에서 고난도 복이라는 말씀을 들을 때면 옳은 말씀이지만 그래도 나는 왠지 싫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고난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다. 좋으신 아버지께서 나쁜 것이라면 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겠습니까? 고난을 알고 보면 어떤 은혜보다도 더 귀하고 큰 은혜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19:71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도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고후4:17)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고난은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줄까요?
1. 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복음전도자요, 찬송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등의 찬송시를 쓴 분 존 뉴톤이 고난을 당하는 어떤 부인에게 쓴 편지가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자극하여 기도하게 만듭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고난을 받아야 기도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아무런 고통스러운 변화도 없이 다만 오랫동안 편안하고 풍요한 시간이 계속되면, 우리는 냉랭하고 형식적인 태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의 영혼을 일깨워 주며 우리를 긴장시켜 열심히 주를 찾게 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주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 말이 맞습니다.
한나를 보세요. 삼상1:10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식을 낳지 못해서입니다. 당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여인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시대에는 본 부인에게 자식이 없으면 모든 권한은 첩의 자식에게로 넘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자식 낳지 못한 것도 서러운데 남편이 얻은 첩 브닌나가 한나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얼마나 고통스러웠든지 울며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 못할 고통 앞에 한나가 받은 은혜는 기도의 은혜였습니다. 한나가 비로소 하나님 앞에 기도다운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몸과 마음을 드리며 마음 속 깊이깊이 그리고 오래오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간절했든지 엘리 제사장 보기에 술 취한 여자 같았습니다. 그래서 응답 받고 낳은 아들이 그 유명한 사무엘 선지자입니다.
이런 말 못하는 고통이 있습니까? 우리를 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려는 은혜입니다. 사람에게는 말 못하니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밖에 더 있나요? 사람들이 기도에 너무 형식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좀 더 깊이 기도하면 사무엘 같은 엄청난 은혜를 주시려고 예비하고 있는데 기도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무엘이 사사요 제사장이요 제사장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깊이 그리고 오래 기도하는 자에게 큰 영적 권세를 주십니다.
2.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히12:10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사람에게 고난이 없다면 함부로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사형제를 폐지하느냐 아니면 집행하느냐 하는 토론이 분분하지만 그러나 사회에 강력한 억지력이 사라짐은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 세상은 난장판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세계를 보세요. 심판도 있고 지옥도 있습니다. 심판이 있고 징계가 있기 때문에 질서가 유지되고 신앙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런 면도 필요해요. 그래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이루어 경건함으로 기쁘시게 섬기게 됩니다.
고전 10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이스라엘을 멸하셨다 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10:6-11)
그러므로 고난 중에 회개해야 합니다. 육신의 고난만이 고난은 아닙니다. 시32:3-5에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심령의 고통을 당한 후에 회개한 이야기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애굽의 이스라엘은 언제까지든지 그곳에 있었을 것입니다. 고난이 그들을 복되게 만들었습니다.
3.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가 말했습니다. “나는 근대인물 39명의 전기를 쓰면서 이들의 공통점을 조사해 보았다. 그 중 한 가지는 대부분이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점이다. 후에 다시 현대인물, 43명의 전기를 썼는데 이 중 32명이 가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 했다고 합니다.
요셉이 가나안 촌사람에서 애굽이 총리가 된 것도 고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도 있지만 고난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고난이 있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더 기도했습니다. 다윗 역시 고난 속에서 크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양치기 목동에서 군인으로 군인에서 왕으로 왕에서 여러 나라를 다리는 만왕의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영적으로 그렇게 높아지고 강해집니다. 그래서 롬 5:3-5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가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여, 너무도 힘듭니다! 너무도 힘듭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이게 내 모습이로구나. 그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 하소연을 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주셨습니다. 그래도 무겁다고 자매는 꿈속에서 세 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하였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뒤에 오는 사람들은 긴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리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십자가는 이미 손아래 들어올 정도로 너무 작았습니다. 자매는 너무 서러워 강가에 털썩 주저앉아 울며 예수님을 찾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너무 놀란 자매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쫓아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 지니라" 그 자매는 이에 "아멘! 아멘!" 소리쳤습니다. 고난이 힘들다고 잘라달라고 하지 말고 감사하면서 주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의 일군으로 만들어 줍니다.
요나 보세요. 니느웨에 가서 외치라 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다가 풍랑 만나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그 고난 속에서 회개하여 니느웨를 구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 닥친 핍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고난을 통해서 온 민족으로 흩어져 선교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 자기 사명을 발견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개그맨 서세원 씨 간증이 있습니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갖고 잇던 부동산은 팔리지도 않고 세금은 어찌 그리 많이 나오는지 이것 때문에 물질적 어려움을 당해 경찰, 검찰, 중앙지법에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그 때 몸과 맘은 심히 피폐해 40일 특별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 때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만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재판 중에 나는 비록 쓰레기나 먼지보다 못하지만 하나님 일을 위해 충성하겠다고 기도했더니 검사 측 증인이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주어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7년간 백수로 지내면서 30억이나 빚진 문서를 내놓고 하나님의 일에는 사례비 한 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더니 파산을 하루 앞두고 부동산이 좋은 가격에 팔리더랍니다.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만들어 줍니다.
5.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바울의 경우를 봅니다. 고후12:7에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이것이 떠나기 위하여 세 번 주께 간구하였지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온전케 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참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훈련소의 교관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믿음의 훈련소에 와 있습니다. 힘들지만 미래의 영광에 비하면 심히 작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도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고 고난으로 순종하는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기도의 사람으로, 능력의 사람으로, 거룩의 사람으로, 위대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일군으로 그리고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고 계십니다. 고난은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 고난의 의미를 깊이 깨달고 주님이 원하시는 귀한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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