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은혜의 선물
에베소서 3: 5- 9
유백선 목사 ybs9191@hanmail.net 상담 : 02) 6221-6468, 010-8346-6468
SBS 김형민 프로듀서가 쓴 방송 그 뒷이야기 “선물이잖아요”라는 에세이입니다. 연예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서 일일 친구가 되어 주는 방송 프로그램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여가수와 함께 어느 가정을 찾아갔는데,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엄마가 가사 도우미로 일하면서 두 아들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중 둘째가 희소병에 걸렸는데, 아버지의 정이 그리워서인지 예쁜 가수 누나를 무시하고 남자 제작진(스태프)들한테만 매달렸습니다. 그러면서 여가수를 가리키며 “저 아줌마는 집에 가라 그래.” 부르짖는 황망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가수 데뷔 후에 누구에게도 이런 대접을 받아 본 적이 없었을 텐데... 여가수는 퍽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했지요. 또 다시 “아줌마, 가!” 하는 소리가 날아오자, 여가수가 거침없이 받아쳤어요. “이 아저씨가 왜 이래?” 그러자 아이가 대꾸했지요. “내가 열 살인데 왜 아저씨야?” “나는 결혼도 안했는데 왜 아줌마야” “결혼 안 해도 늙으면 아줌마야.” “열 살이라도 못생기면 아저씨야.” “내가 왜 못생겼어? 자기가 더 못생겼으면서...” “누나 싫어하면 못생겼지. 좋아하면 잘생겨질 거야.” 그 말에 아이가 키득거리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촬영한 지 세 시간 동안 여가수는 까칠하기 그지없는 아이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놀이공원에 가서 놀고 집에 오다가 아이들이 엄마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 일행이 꽃집을 찾아갔지요. 아이가 꽃을 모르니 여가수가 꽃을 골라야했어요. ‘감사’의 꽃말을 가진 달리아, 장미... 아리따운 꽃다발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비를 탈탈 털고도 모자라서 내 신용카드를 내밀었어요. 여가수가 항의하듯이 말해요. “그걸 왜 감독님이 내세요?” “촬영 소품이니 내가 사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이건 소품이 아니라 선물이잖아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처음 드리는 꽃다발이잖아요. 그러니 제가 사 주고 싶은데요.” 그 순간에 눈물이 핑 도는 거예요. 정말 진심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눈부신 꽃다발보다 여가수 박혜경의 마음이 더 아름답게 빛났던 것 같아요.
여러분! 많은 지식과 아는 것만으로 아름답지 않습니다. 아는 것만으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많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만으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때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받는 마음이 서로 통할 때 감동이 전해집니다. 아름다운 삶은 자기 이익, 자기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자기를 비우고, 베푸는 행동에 있습니다. 행복한 삶은 동행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 나눔이 행복입니다.
톨스토이가 말했어요.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진행하는 한 방향이다.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을 안겨주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봉사가 아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봉사이다. 우리들은 남을 위해 살 때만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비우시고, 낮아지셔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비우고, 스스로 차원을 높여서 서로 행복하게 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일시적인 것보다 영원한 것에 자신의 인생을 투자합니다. 지금 나는 무엇에 나의 소중한 인생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의 말씀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풍성한 은혜를 어떻게 받을까요?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갇혔는데, 어떻게 현재의 상황을 행복으로 여기고 있을까요? 본문 2절에 보세요.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이다.” 지금 이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 경륜이 무엇이라고 여기고 있습니까? 나의 믿음의 지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도 수많은 신앙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는다. 만사(萬事)가 잘 풀릴 거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다.’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나서 뜻밖의 고난이 오고, 시련이 닥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인생이 점점 고달프고,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면 ‘계속해서 예수를 믿을 거냐? 말거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살다가 고난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의 일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가르치고, 제자를 양육하는 일입니다. 셋째는 병든 사람을 치유하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이 사람들에게 전한 복음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인 그 예수님이 그리스도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하나님의 능력을 전했습니다. 제자를 양육하고, 귀신들린 사람, 병든 사람을 치유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매를 맞기도 하고,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여겼습니다.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이것이 사도 바울의 삶의 원천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근원이요, 믿음의 근본이요, 행복의 뿌리였습니다.
여러분! 내 생명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내 믿음의 근본이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나의 행복의 뿌리가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그리스도인의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깨달아야 자기 인생의 가치를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은혜입니다. 왜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다.”(엡 2:8)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선물이 무슨 뜻인가?’ 알아야 행복합니다. 구원의 선물, 그 뜻을 모르면 사소한 것에도 실망합니다. 작은 일에도 절망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고독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스도인이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경계해야 할까요? 경계의 대상이 마귀입니다. 왜냐? 지금도 마귀는 우리에게 ‘세상의 풍조를 따르라’고 유혹하니까요. 마귀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고, 육체가 원하고,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라’고 부추깁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은혜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듭니다. 마귀는 작은 일을 하고 알아주기를 바라고, 교만하게 만듭니다. 마귀는 불신과 교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소멸시킵니다. 불신과 교만이 있는 곳에 불안과 원망이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게 하여 스스로 불행하게 만듭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지 않는 사람은 늘 고독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고독이 자기 착각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풍성한 은혜의 선물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왜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고, 마음을 집중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샤를 몽테스키외(Montesquieu, Charles De)가 말했어요.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단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을 집중한다면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힘을 많은 목적에 분산하면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에 내 생각의 중심을 맞추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내 마음을 집중하면 용기를 얻습니다. 왜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약한 사람이라도 은혜에 집중할 때 역사하셨습니다. 본문 5절을 보세요.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사도들의 거룩함이 어디서 비롯되었습니까? 세상 지식의 풍성함에 거룩함이 있나요? 아닙니다. 세상 경험이 많으면 거룩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자훈련을 받을 때 흠이 많고, 부족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있은 후에 믿음이 강해지고, 삶이 담대해졌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은 사도들은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가감 없이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사도들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는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이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지금 나의 거룩의 지표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 아세요? 거룩의 복음주의자 라일 주교(영국)가 말했어요. “거룩함은 습관적으로 하나님과 한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판단에 동의하고, 하나님의 기준에 내 삶을 맞추는 것입니다.
영국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 교수가 쓴 <거룩의 재발견>이란 책에서 말했습니다. “거룩함이 없으면 아무도 주님을 볼 수 없다. 거룩함은 영성과 도덕성이란 두 개의 기둥에 놓인 아치와 같아서 두 기둥 중 어느 하나가 가라앉으면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다. 현대교회들은 대체로 영성만을 강조하며 도덕성은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여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지금 나(여러분)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고난 중에도 평안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시련 속에서도 감사하며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왜냐? 지금 나의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소망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나의 연약함을 바꿔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무력함을 구원의 능력으로 성숙하게 하십니다.
사라예보 동계올림픽(1984)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던 스콧 해밀턴이 <해밀턴의 행복을 위한 8가지 기본기>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생후 6개월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양부모에게 입양 되었는데, 2세 때 선천성 뇌종양에 걸려서 7년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코로 음식을 섭취할 때 고통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4살 때 성장이 거의 멈춰서 키가 또래 아이들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9살 때 피겨스케이팅을 배워서 훈련을 하는데, 양어머니가 늘 격려해 주셨습니다. “넌 할 수 있다. 넌 잘할 수 있어.” 1984년에 금메달을 딴 후에 고백했어요. “나는 스케이트에 삶을 걸었고, 빙판 위에서 두려움 없이 달렸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1997년에 고환암 3기 진단을 받았지요. 암과 싸우면서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겪으면서 머리가 다 빠졌을 때도 어머니가 사랑스런 마음으로 다가오셔서 말했습니다. “새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네.” 어머니의 격려를 통해서 고난을 이겨내고 아내를 만나 첫 아들을 낳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요. 그런데 2004년에 다시 뇌종양이 발견 되었어요. 죽음 앞에서 믿음으로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책을 썼습니다. “남모르는 고통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코치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피겨스케이터에게 코치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선수가 코치에게 신뢰감을 갖지 못하면 절대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가 없어요. 저는 코치되신 하나님께서 주실 우승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얼음판 위에서 저는 항상 혼자가 아니었어요. 나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저 혼자서 절대 이룰 수 없었던 최고의 경지까지 이끌어 주셨습니다.”
여러분! 풍성한 은혜의 선물을 받았던 사도 바울은 은혜의 선물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선물은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그 은혜를 깨닫게 하신 계시의 영에 감사했습니다. 본문 9절을 보세요.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려 하심이라.” 여기서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을 어떻게 드러날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행복이란 소유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행복은 아는 문제요, 깨달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 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안다.’ 이것을 아무리 애써서 알려주고, 설명해줘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의 비밀을 끝까지 모르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감춰져 있다구요. 구원 받지 못한 사람에게 영원한 비밀입니다.
그런데 이 감춰진 비밀에 눈을 뜨게 해 주시고,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께서 계시의 영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신비를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신비와 진리, 능력을 알게 하시니 인생이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그 말씀이 믿어지고, 깨달아진다는 것이 은혜요, 선물입니다. 사도 바울도 한때 이 진리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가 교회를 핍박하고,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 죽이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감사하고, 기쁨이 있습니다.
둘째는 은혜의 선물을 받고 일하게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본문 7절을 보세요.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다.” ‘내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 이것을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일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나에게 일을 맡겨주신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행복한 것입니다. 반면에 지금 하는 일을 의무감으로 하고, 마지못해서 하는 것은 노예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할 때 ‘피곤하고, 힘들어 죽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싶어도 ‘이제 푹 쉬세요.’ 그럴 때가 곧 옵니다.
사람이 병들어 누워 있으면 일하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일은 그 자체가 은혜요, 선물입니다. 나에게 일을 맡겼다는 것은 그래도 ‘쓸모 있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할 때 능력도 주시고,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도 주십니다. 더구나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할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꾼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본문 8절을 보세요.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신다.” 지금 내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꾼이 되었다는 사실을 감사하고 기뻐하십시오.
셋째는 핍박과 고난을 선물로 여겼습니다. 풍성한 은혜를 받은 사람은 고난을 기뻐합니다. 죄인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면서 만인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왜 고난과 핍박이 은혜의 선물일까요? 예수님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고백했어요.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여러분! 예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핍박과 고난을 얼마나 받아보셨습니까?
어떤 분이 말했어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했는데, 사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이 천국에 가는 것 같아서 면목이 없을 거 같아요. 그리스도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고난도, 희생도 없이 천국에 가려고 하니까 체면이 서지 않는 거 같아요. 공짜가 좋기는 한데 실은 체면이 서지 않거든요.
여러분!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뭔가 하고 싶었는데’,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고난을 당하니 예수님 앞에 설 때 무안하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겸손해지고, 핍박을 통해서 믿음이 더 강해지고, 진실해지고, 순수해진 것을 알았어요. 여러분은 이 비밀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그 은혜에 감사할 때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일꾼으로 써 주신 것에 감사하는 이 감격이 창조적인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생산적인 삶을 만들고, 진정한 행복과 영광을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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