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주일설교}
*교회란 무엇인가?/딤전 3:14-16*
"14. 내가 속히 네게 가리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울리우셨음이니라"(아멘!)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난 주에는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설교문을 작성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도 치료를 받는 중이지만 일어나서 주일설교문을 작성하여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직도 많이 더운 날이지만, 이번 주만 지나면 조금은 시원해 진다는 예보가 있으니 마지막 가는 여름을 승리하시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입니다. 가볍게 생각하면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 있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금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모릅니다. 아니 믿음인들조차도 모르고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이 문제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자 합니다.
오늘 말씀에 사도 바울은 지금 에베소서에 있는 디모데에게 속히 가서 보기를 원하지만 만일 속히 가보지 못하고 지체되면 네게 가르쳐야할 진리, 즉 교회와 경건의 비밀에 관한 진리를 더디 가르치게 되니까 보다 빨리 네게 알게 하기 위해서 편지에 기록해 보낸다 하는 뜻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 첫 부분에서 교회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15절).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말씀을 보아 하나님이 거처하는 집, 건물, 즉 외형적 성전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왕상 3:1, 6:1에 여호와의 전을 말했는데 여기 여호와의 전이란,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 앞에 나와 제사드리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집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 드리는 가견적 교회도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이 택정하시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권속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이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구약시에대는
①출애굽시대에 장막성전이 만들어졌고,
②솔로몬 왕 때에 화려하고 웅장한 전이 만들어졌다가 바벨론 나라의 침공으로 다 무너졌습니다. 그러다가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왔을 때 스룹바벨이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③그후 헤롯왕이 40년간이나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의 침공을 받아 또 성전이 다 무너지고 다시 복구되지 못했습니다. 그후 신약시대가 되고 예수님 승천 후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은 후
④가정교회가 이루어졌고 가정교회가 커지면서 하나님의 집이 커지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의 권속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집입니다. 이것이 외형적 교회입니다.
2.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여기 교회는 에클레시아란 말인데 이 말의 뜻은 본래는 고대 헬라 도시국가 제도에서 서민들을 공회당이나 회의장소에 불러낸다 할 때 사용된 말이며 또는 재판의 목적으로 죄인을 법정에 불러낸다 할 때 사용된 말이라고 합니다. 이 불러낸다는 말을 교회에다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석택한 사람들을 죄악 많은 세상에서 불러내어 모이게 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 교회라 하는 뜻입니다. 교회는 죽은 우상을 섬기는 신전과는 대조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모인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을 교회라 하는 것입니다.
3. 진리의 기둥입니다.
우리가 집을 건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둥입니다. 기둥이 잘 세워져야 온전한 집이 섭니다. 기둥이 없이는 집이 세워지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가 지구 종말까지 영원히 세워지려면 진리의 기둥이 버티어 주어야 설 수 있습니다.
진리의 기둥이 버티어주지 않으면 넘어가게 됩니다. 말하자면 교회는 복음의 진리, 구원의 진리를 내용으로 해서 지상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진리, 복음의 진리가 없으면 교회는 무너지고 맙니다. 복음의 진리가 보존되고 진리가 전파되는 한, 교회는 생명력을 발휘하여 이 땅 위에 길이 서 있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보존되고 선포되고 교육되는 진리의 기둥입니다. 이 세상 어떤 곳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들을 수 없으나 교회만 나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러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교회를 다녀도 그냥 왔다가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돌아가는 것을 반복할 뿐입니다. 신앙인은 진리의 기둥이 든든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4. 진리의 터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기초로 서 있다는 것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었을 때에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할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하고 대답할 때 예수님께서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이 반석이 무엇입니까?
이 반석에는 두가지의 뜻이 있다고 봅니다.
①첫째는 네가 고백한 믿음의 반석위에
②둘째는 네가 정확히 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란 그리스도 위에 즉, 진리의 본체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진리와 신앙, 예수님 안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진리의 터라 할 때 복음증거의 부류, 복음증거의 근거지란 말입니다. 교회를 중심해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이라 하는 뜻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5. 경건의 비밀이 간직된 곳입니다(16절).
경건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비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성에 대한 비밀입니다. 교회는 신비로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비로운 존재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성이 무엇입니까?
①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나타나신 분이라는 것, 말씀이 구체화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요 1:14).
②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하셨으므로 원죄가 없는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신 분입니다"(히 4:15).
③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예수님이 베들레헴 마굿간 구유위에 탄생할 때에도 천사들의 찬양이 있었고 또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겼을 때 천사들이 수종들었습니다(마 4:11).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할 때에도 천사들이 무덤에 앉아 그가 살아나셨다고 증거했습니다.
④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놓으신 인류 구원의 복임이 온세계 만국 백성들에게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그리고 구석구석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끊임없이 계속 전파되고 있습니다.
⑤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될 때 만국백성이 믿게 됩니다. 예수를 보지 못했지만 예수를 증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신비로운 사실입니다.
⑥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구름타고 승천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후 40일간, 10여차례 나타나 보이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 나의 증인이 되라고 부탁하시고는 감람산에서 구름을 차고 승천하셨습니다.
참으로 영광중에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보는 것과 같이 내가 다시 오리라 하시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이 경건의 비밀이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입니다. 교회는 이 그리스도의 신비가 전파되는 곳입니다.
바울은 데모데에게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에 대해서 가르쳐 준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는 이런 깊은 진리의 뜻이 왜곡되어 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교회는 비바람을 막을 수 있고, 기도와 찬양을 마음껏 부를 수 있으며 단위에서 전하시는 복음을 달게 받아먹을 수 있는 장소이면 어디든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웅장하게 서 있지 않으면 교회축에도 들지 못합니다. 농어촌들의 작은 교회나 도심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들은 큰 교회들에게 눌려서 마음대로 전도도 하지 못합니다. 전에 제가 있던 일산에서도 우리 교회 앞에다가 큰 교회의 버스를 세워놓고 싫어가버리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몇명 안되는 성도들이 시간을 쪼개어 수요일에 토요일에 나와서 무신론자들 집을 돌며 복음을 전하고 봉사를 하고 주일날 데리러 가면 모두들 큰 교회의 버스를 대놓고 싫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대형교회들의 비교회적인 행동이야 말로 진정한 교회의 자녀들이라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의 이 말씀에 큰 교회들의 목사님들이 혹시라도 시비를 걸어올지 모르겟습니다만, 한 두번 겪은 일도 아니기에 이젠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70이 다되어 가면서 가장 진짜 교회고, 진짜 하나님의 종이라고 느끼는 교회와 목사님을 한 분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분을 알지 못하지만, 저는 그분을 잘압니다. 바로 성남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와 "담임인 유기성 목사"입니다.
제 가족 중에 그 교회를 고집하며 섬기는 일원이 있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몇번이나 그곳을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그 교회의 담임목사는 더이상의 증축보다는 작은 교회를 만들어서 내보내는 분가를 고집하시고 계시더군요. 분명히 구조적으로는 더 큰 교회를 지어도 될 수 있는 교회이지만, 건축을 하지 않고 자꾸 작은 교회들을 만들어서 내보내고 있는 것을 볼 때 과연 하나님의 종이로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교회에서 권사님이 되시려면 작은 개척교회에 가서 1년 동안을 봉사하고 섬겨야만 권사피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으로 잘 가르치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느끼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한 교회의 담임을 맡았을 때엔 누구보다도 자존심이 강한 목사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한목자교회의 유기성목사님의 사역을 들어보면서 제 자신도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회개했습니다. 오늘 여기서 제가 선한목자 교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국에 아니 지구상의 모든 교회들이 그런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여야 사마리아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셨던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지킬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업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집이며 전입니다. 전체 성도들의 집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세속해서도 안 됩니다. 개인재산입니까? 자기 자녀에게 세속을 하게? 세속을 고집하는 교회는 아주 몰염치한 행동입니다.
분명히 장차 돌아갈 하늘나라에서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교회는 비바람만 피할 수 있으며 마음껏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으면 은혜로운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하고 욕심부려 더크게 더멋잇게 더 웅장하게 지으려고 건축을 계획하여 성도들의 마음을 어렵게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강단에서 물러나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분명한 진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교회를 크게만 만들려고 하지말고 작은 교회들을 괴롭히지 말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교회, 즉 선한목자교회 같은 그런 교회가 많이 태어 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여러분! 분명히 오늘의 말씀은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집이요, 하나님의 권속될 성도들의 모임이요, 진리의 기둥이요, 진리의 터이며, 경건의 비밀이 있는 곳이며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으로 충만하고 예수님만을 전파하는 곳임을 명심하고 진정한 교회의 진리를 망각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의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리며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2013년 8월 17일의 이른시간에
박종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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