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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 10: 12 호세아는 BC 755년~722년에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제국에게 멸망당한 때가 BC 722년이니까 호세아선지가 활동할 때는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30년 전부터 멸망하기 직전까지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할 때는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습니다. 한 마디로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이런 영적상태를 본문에서 묵은 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묵은 땅이라 하면 어떤 땅을 말합니까? 경작되다가 오랫동안 버려진 땅을 말합니다. 묵은 땅은 오래 버려두어서 땅이 단단하고 잡초만 무성한 땅입니다. 농사를 지어 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묵은 땅은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묵은 땅은 보기에도 아름답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한 땅을 보십시오. 잡초가 나고 곳곳에 돌멩이들이 있고 사람들이 쓰레기를 가져다 버려서 아름답지 않습니다. 둘째, 묵은 땅은 곡식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묵은 땅에는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게 바로 당시 북이스라엘의 비극이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형식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제사를 드렸지만 모두 헛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열심히 제사를 드리고 축복을 추구하지만 오히려 결과는 저주뿐이었습니다. 셋째, 하늘에서 내리는 우로를 모두 낭비합니다. 묵은 땅은 아무리 좋은 설교를 듣고 아무리 좋은 간증을 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묵은 땅은 말씀을 들어도 감동도 감격도 없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기쁨이 없고, 아무런 은혜와 감동이 없다면, 말씀을 들어도 나와는 별로 상 관이 없는 말씀으로 들려진다면,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도전도 없고 깨닫는 것도 없다면, 하나님 말씀이 나의 마음에 심겨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틀림없이 묵은 땅입니다. 여기서 묵은 땅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들이 완고하고, 패역하고, 강퍅하여 딱딱하게 굳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받아 들이지를 않습니다. 계속해서 선지자를 보내어 말씀을 하셔도 도무지 듣지를 않습니다. 마치 마 13장에 나오는 길가의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밭과 같은 마음들이었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자마자 사단이 와서 씨앗을 먹어버립니다. 잘 자라다가 환난이나 핍박을 이기지 못해 넘어지고 맙니다. 또 세상의 염려와 물질의 유혹 때문에 결실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는, 두 마음을 의미합니다. 호 10: 2절을 보면, 이스라엘에 백성이 두 마음을 품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 마음이란 말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바알 신을 섬기는 것 을 말합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쫓는 것이 아니라 그들 마음속에는 바알이라는 우상도 섬겼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 두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두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고멜이라는 여자가 남편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남자를 생각한 것처럼,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겉으로는 하나님만을 섬긴 것처럼 보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바알 우상도 섬겼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신도 섬겼던 것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나를 더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 는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을 두고 산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이 땅에 영원히 살 것처럼 세 상 부귀영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신앙생활하면 불행이 닥치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 이 말씀은 두 마음을 품은 자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을 선언하는 심판의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1장을 보면, 우리가 기도할 때도 두 마음으로 기도해서는 기도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고, 두 마음을 품으면 마음의 평안함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음을 가지고 전심을 다하여 진심으로 기도해야 기도가 응답될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 안함과 기쁨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 안타까운 심정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외칩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의를 심어라! 긍휼을 거두라! 애끓는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우리 개역한글에는 농사짓는 순서대로 번역해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동번역에는 농사짓는 순서대로 번역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동번역을 읽습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 지금은 이 야훼를 찾을 때, 이 야훼가 너희를 찾아와 복을 내리리라.” 본문에서 중요한 단어가 두 개 나옵니다. 먼저는 ‘너희를 위하여’라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왜 묵을 땅을 기경해야 하고, 의를 심어야 하고, 긍휼을 거두어야 하느냐하면 나를 위해서 그렇습니다. 나의 후손을 위해서 그렇습니다. 강퍅하여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을 기경하지 않으면, 두 마음을 품는 것을 기경하지 않으 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고도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호세아 선지자의 절박한 호소의 외침에도 귀를 기울이 지 않았고 그들의 마음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는 비극의 운명을 맞이한 것을 역사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지 않습니까? 두 번째는 ‘지금’이라는 단어입니다. 지금이라는 단어는 절박함이 잘 표현된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으니 지금 당장 묵은 땅을 기경하고 의를 심고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지금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놓치면 다음은 없습니다. 지금 임박한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북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경하라 호세아 선지자는 북 이스라엘이 임박한 심판을 면하기 위하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강 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경한다’는 말은 ‘쟁기질을 한다, 땅을 갈아엎는다.’는 뜻입니다. 작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밭을 갈 때는 ‘심경’이라고 해서 약 20cm 이상 깊이 파서 엎어야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땅을 깊이 파서 갈아야 토양 중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 여 유기물의 분해가 촉진되고 토양이 부드럽게 되며, 또한 소독과 살충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땅과 같습니다. 갈고 일구어야지 그대로 방치하면 잡초가 무성해지듯이 여러 가지 죄로 가득 차게 됩니다. 본래 인간의 마음은 부패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 결과는 불을 본 듯 뻔합니다. 논이나 밭을 그대로 두면 가꾸지 않아도 무성하게 잘 자라는 것이 잡초입니다. 그래서 스펄전 목사도 ‘사람의 마음은 5분만 방치하면 마귀 만드는 공장이 되고 만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은 기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묵은 땅은 처음부터 묵은 땅은 아니었습니다. 한 때는 농사를 잘 지었던 땅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던 땅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십시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아멘! 우리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비록 그랬던 때가 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다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출애굽기 24:3) 그런데 어느 새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있을 곳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광야생활에서는 하루하루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만나가 내리지 않으면 그날은 굶어야 했습니다. 전적으로 그들의 삶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살만하게 되니 그들의 마음이 변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내 힘으로 살만하게 되니까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국방이 튼튼하니까 군대가 우리를 지켜 줄 것 같습니다. 외교술을 발휘했으니까 급하면 애굽이나 앗수르가 우리를 지켜 줄 것 같습니다. 나라가 번영해서 돈이 많으니까 더 이상 하나님께 만나를 구하지 않아도 먹을 것이 떨어지 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왜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으십니까? 이제는 먹고 살만 하니까 절박하게 찾지는 않지 않습니까? 한 때는 간절하게, 절박하게 찾았을 때도 있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도했던 때도 있었고, 말씀에서 은혜 받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열심으로 봉사했던 때도 있었고, 눈물로 찬양을 드렸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먹고 살만하니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식었습니다. 어떻게 이 묵은 땅을 기경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기경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심령을 기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심령과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 쪼개는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더 예리 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악한 심령을 부수는 방망이와 같고 뒤덮은 잡초들을 태워버리는 불과 같 습니다. 기경하여서 굳은 땅은 방망이로 부수고 불로 태워서 옥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어 가는 심령을 소생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날마다 말씀 앞에 기경해야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내 심령이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심으라 호세아 선지자는 심으라는 것보다 심는 씨앗이 어떤 것인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씨앗을 심되, 아무 씨앗이나 심지 말고 의를 심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심되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합니다. 의를 심어야 긍휼을 거두고 악을 심으면 죄를 거둡니다. 의를 심는다는 것은 외부적으로 착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올바른 진리 를 심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찾으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왜 기경을 하고 의를 심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까? 우리가 기경하고 심고 물을 주지만, 이렇게 땀 흘리고 노력하지만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고전 3: 7). 여러분! 세상에서 열심히 다해 사십시오. 최선을 다해 일하십시오. 땀 흘려 노력하십시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의 노력도 우리의 열정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거두라 심는 일과 거두는 일 사이에는 반드시 일정한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콩을 심어놓고 그 자리에 앉아서 콩이 나기를 기다리는 농부는 없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어야 거두는 것입니다. 여로보암 2세 시대에 호세아 선지자가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금방 망하지 않았 습니다. 여로보암 2세 시대가 끝나고 무려 4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간 뒤에 B.C. 722년 앗수르에 의 해 북 왕국은 망하게 됩니다. 악을 심어도 금방 심판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의를 심어도 금방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의를 심어서 긍휼을 거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를 심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긍휼을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내 인생을 복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긍휼을 거두어 가시면 내 인생은 그 시간으로 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긍휼을 거두게 하십니까? 묵은 땅을 기경하고 의를 심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 긍휼을 거두게 하십니다. 그것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이 임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의를 비처럼 내리십니다. 이런 인생이 된다면 얼마나 복된 인생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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