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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커피?…잠 깨려면 ‘이때’ 마셔야

하나님아들 2026. 3. 15. 22:11

눈 뜨자마자 커피?…잠 깨려면 ‘이때’ 마셔야

 
입력2026.03.15.
 

많은 현대인이 아침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지만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기대한다면
기상 후 1시간30분 뒤에 마시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미국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루스 박사는
커피를 마시는 최적의 시간으로 기상 후 최소 90분 뒤를 꼽았다.
그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고려하면 잠에서 깨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면 우선 탈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람은 수면 중 호흡과 땀 등으로 상당한 수분을 잃는데,
이때 이뇨 작용이 있는 커피를 바로 마시면 탈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상 직후에는 커피보다 물을 먼저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또 잠에서 깨어나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각성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거나 카페인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커피를 마셔야 각성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애리조나대 연구에서도
기상 후 약 2시간 뒤 커피를 마셨을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인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구정하 기자(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