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부르는 최악의 조합" 먹을수록 늙는 음식 3
입력2025.07.03.

노화는 누구나 겪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늙어 보이게 만드는 음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먹는 음식들이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고, 몸속 염증을 키우며 체내 기능을 망가뜨린다는 경고가 나왔다. 타임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로버트 러브는 "이런 음식들이 겉모습은 물론 몸속까지 빠르게 늙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1. 튀김 = 피부 탄력 무너뜨리는 콜라겐 파괴범
감자튀김, 치킨, 도넛처럼 바삭한 튀김류는 한순간의 만족감을 주지만 대가는 만만치 않다. 튀김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과 고온에서 형성되는 당화최종산물(AGEs)은 피부 속 콜라겐을 빠르게 분해시킨다. 콜라겐이 줄면 주름이 쉽게 생기고, 탄력도 잃는다. 또 튀김은 전신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 질환, 관절염, 기억력 저하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여기에 재사용된 식용유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일으켜 피부와 장기 노화를 가속화한다.
2. 맥주 = 잘 때도 노화를 촉진
술은 두뇌 기능을 약화시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맥주는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장내 유익균 균형을 깨뜨리며, 수면 중 세포 회복을 방해한다. 맥주에 포함된 글루텐은 복부 팽만감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빈 칼로리로 인해 복부 비만과 대사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얼굴에 붓기, 홍조, 칙칙한 피부톤 등도 흔한 부작용이다.
3. 피자 = '노화 시계'를 앞당기는 대표 음식
피자 한 조각에 정제 밀가루, 치즈, 가공육, 나트륨이 모두 들어 있다. 글루텐이 많은 흰 밀가루는 장 염증과 소화 장애를 부르고, 짠 치즈는 세포 탈수로 눈 밑 다크서클과 부기를 유발한다. 페퍼로니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에너지 수준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피자를 자주 먹으면 복부 지방이 늘고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당뇨나 심장질환 같은 노화 관련 질환에 더 취약해진다.
김혜인 (phoenix@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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