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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V12 엔진,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

하나님아들 2022. 3. 17. 20:12

마지막 V12 엔진,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

모터트렌드 입력 2022. 03. 17.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는 333대 한정 출시했다.
이를 기점으로 애스턴마틴은 내연기관 종식을 선언했다.

 

애스턴마틴이 V12 엔진을 얹은 마지막 밴티지를 공개했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위해 새로운 에어로 파츠를 달고 더 큰 엔진을 얹고도 V8 모델과 49kg 밖에 차이나지 않는 1795kg의 무게를 만들기 위해 경량화에 집중했다. 노면을 읽고 댐핑량을 최적화하는 서스펜션이 들어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

V12 밴티지의 디자인은 V8 모델과 비슷하다. 크고 강력한 V12 엔진으로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하기위해 전면 그릴를 25% 키웠다. 여기에 냉각 효율을 높인 보닛과 다운포스를 높인 새로운 범퍼도 장착했다. 옆모습은 휠 하우스를 꽉 채운 21인치 휠과 낮게 깔린 차체, 프론트 펜더부터 이어지는 카본 사이드 스커트가 이 차의 성능을 대변한다. 후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최대 204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는 커다란 윙 스포일러다. 그 아래로 카본으로 제작한 새로운 디퓨저와 배기 시스템도 들어갔다.

실내는 전제적으로 기존 V8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경량화를 위해 카본 파츠를 더 한 것이 눈에 띈다. 밴티지 특유의 스티어링 휠과 패들시프트도 카본으로 둘렀다. 변속기 아래로는 V12 모델임을 강조하는 엠블럼을 달아 고성능 모델임을 한 번더 강조한다. 시트는 세미 아닐린 가공한 퀄트와 천공 패턴의 가죽과 카본을 사용해 무게가 무려 7.3kg나 줄었다.

파워트레인은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5.2ℓ V12 트윈 터보 엔진이 운전석 뒤에 자리 잡았다. 최고 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6.7kg·m의 성능으로 뒷바퀴를 굴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5초, 최고 속도는 322km/h다.

서스펜션은 앞쪽에 더블 위시본을 사용했고 뒤는 멀티링크를 사용했다. 노면상황에 따라 감쇄력을 조절하는 스카이훅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으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강력해진 성능을 버티기 위해 안티롤 바의 강성을 올리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안전한 제동력도 확보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열선시트, 8인치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고 통풍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아쉽게도 애스턴마틴은 이번 V12 밴티지가 내연기관을 달고 나온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 발표했다.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를 동력으로 달리는 모델들이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CREDIT
EDITOR : 송준호 인턴기자  PHOTO : 애스턴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