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결국 선 넘었다..3차 대전 뇌관된 '돈바스'
류정훈 기자 입력 2022. 02. 22. 18:13 수정 2022. 02. 22. 18:39 댓글 396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2일) 새벽,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러시아군의 탱크와 군사장비가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전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 이에 따른 국제 정세와 경제 영향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류정훈 기자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반군 세력의 공화국 독립을 승인하고 곧바로 군 투입까지 상황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배치를 공식화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군사 배치 이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확대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돈바스 지역의 인민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즉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연방의회에서 이 결정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며, 두 공화국과의 우호 및 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푸틴의 독립 승인으로 러시아는 사실상 러시아 지역에 군대를 공식적으로 파견할 수 있게 된 거고, 직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라는 지역은 어떤 곳인가요?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돈바스 지역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일컫는데요.
동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들은 2014년에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근거로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할 때,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반군 무장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러시아 국적의 주민도 약 70만 명 정도 살고 있는 친 러시아 지역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장 투쟁이 늘 있는 '화약고'인데, 러시아가 질서 명분으로 보낸 평화유지군이 우크라이나 측과 부딪힐 경우 언제든 침공할 수 있는 빌미가 생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반발이 거세죠?
러시아의 진입 명령이 떨어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곧바로 러시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분명히 러시아 연방의 행동을 우크라이나 영토의 주권 보전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결정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아 정치 당국에 있습니다.]
류정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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