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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인가구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행복감 더 높아”

하나님아들 2022. 2. 13. 22:49

“같은 1인가구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행복감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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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0

 

우석대 신미아 교수, 성인 20만여명 가구 유형별 행복감 분석
“1인가구 행복감, 다인가구보다 낮아…20대, 1인가구 높은 편”
“1인가구는 성인 중기, 다인가구는 성인 후기 때 행복감 최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여성 1인가구가 남성 1인가구보다 행복감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성인 진입기인 20대에는 1인가구의 행복감이 다인가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우석대 신미아 간호학과 교수는 ‘가구유형별 성인의 행복감 비교: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분석(2019)’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신 교수는 질병관리청의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0만8772명을 대상으로 가구 유형별 행복감을 분석했다. 이들 중 전체 성인의 1인가구 비율은 14.4%였다. 

 

그는 삶에 대한 만족도(10점 만점)를 기준으로 행복감을 평가했다. 그 결과, 1인가구의 행복감은 평균 6.5점으로, 다인가구(7.1점)보다 낮았다. 

 

1인가구와 다인가구 모두 20대, 대학 이상 졸업, 취업·고소득인 사람의 행복감이 높았다. 

 

행복감 점수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인가구 여성의 행복감 점수는 남성보다 높았다. 

 

신 교수는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행복감 점수를 공통으로 높이는 요인도 조사했다. 그 결과, 흡연·음주를 하지 않고, 신체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우울감이 거의 없으며,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이고, 정기적인 활동에 참여할수록 행복감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인가구와 다인가구 모두에서 19∼29세에 가장 높은 행복감을 기록했다. 이 연령대에선 1인가구의 행복감(6.1점)이 다인가구(5.9점)보다 약간 높았다. 

 

1인가구는 46∼60세(성인 중기), 다인가구는 60세 이상(성인 후기)에서 행복감이 가장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웰니스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한편, 행복은 개인이 삶 전체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감으로, 주관적이고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이다. 삶의 질, 안녕, 풍요, 주관적 안녕, 삶의 만족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현재의 생활에 대한 활기, 만족, 평화 등 행복감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행복 수준은 2016년 50위에서 2020년 61위(총 153개국 중)로 떨어졌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