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세상적교회 영적 교회*강문호 목사

하나님아들 2017. 9. 16. 16:23

예수가좋다오

세상적 교회 영적 교회

룻 가정과 오르바 가정
룻기 1장 6-18절 / 강문호 목사“

 

백두산 천지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같이 있던 물이 세 방향으로 흐릅니다. 동쪽으로 흐르면 두만강을 지나 태평양으로 갑니다. 서쪽으로 흐르면 압록강을 지나 대서양으로 갑니다. 북쪽으로 흐르면 쑹화강을 지나 육지로 흘러 갑니다. 똑같은 자리에서 방향을 어느 곳으로 잡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는 만나지 못 하는 물이 됩니다. 방향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록키 산맥위에 디바이드 크릭(Devide Creek)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갈라지는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동쪽으로 물이 흐르면 키킹 홀스(kicking horse) 강을 지나 태평양으로 들어 갑니다. 오른쪽으로 물이 방향을 잡으면 보우(bow)강을 지나 대서양으로 갑니다. 같이 있던 물이 도저히 만날 수 없게 됩니다.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집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 후에 노아의 세 아들만 이 세상에 살아남았습니다. 바벨탑 사건 후에 세 아들의 후손들이 방향을 전혀 다르게 잡았습니다. 셈은 동쪽으로 가서 동양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함은 남쪽 아프리카로 가서 그 곳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벳은 북쪽으로 올라가서 유럽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같은 형제가 방향을 다르게 정하고 각각 엄청나게 다른 종족으로 바뀌었습니다.

 

방향이 생애를 바꿉니다. 무엇을 따라가느냐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정치가를 따라 다니는 사람은 정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고기만 따라 다니던 어부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수님만 따라 다니던 베드로는 대사도가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엘리멜렉이라는 남자와 나오미라는 여자가 결혼하였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었습니다.

 

아들만 둘을 낳았습니다.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네 식구는 흉년을 피하여 모압땅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흉년이 온 지역에 퍼졌는 데 유독 나오미 가정만 떠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현장에서 견디고 있을 때 나오미 가정만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흉년을 피하여 더 나은 삶을 살려고 외국으로 이민을 떠난 나오미 가정은 세 과부만 남는 비극적인 가정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이 이 세상에 없는 동안에 두 아들을 결혼시켜 두 자부를 맞이 하였습니다.

 

몇 년의 시절이 흘렀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사건이 또 생겼습니다. 두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세 과부만 남은 가정이 되었습니다. 나오미는 남편 생각, 두 아들 생각, 고향생각 모두가 아픔이었습니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마침 고향에는 흉년을 극복하고 양식이 풍족하게 되었다는 소문이 들려 왔습니다. 나오미는 두 자부와 함께 고향땅으로 향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나오미는 두 자부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 나를 따라가 보아야 소망이 없다.” 그러나 두 자부는 듣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여도 너희들은 친정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베들레헴 고향으로 가보아야 평생 과부생활이다. 너희들에게는 이방이다.” 두 번째 권면에 큰 자부 오르바는 시어머니와 입을 맞추고 돌아 갔습니다.

 

나오미는 둘째 자부 룻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말했습니다.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1;16-17)

 

그리고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갔습니다. 오르바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어머니 고향으로 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오르바는 성경에서 사라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따라간 룻은 역사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르바는 시어머니 입을 맞추고 떠났더라하고 끝났습니다. 룻 가정에 흐르는 네 가지 맥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주신 땅

이스라엘은 땅의 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갈데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터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보니 가나안 땅, 지금 이스라엘 땅입니다. 그 땅을 주시면서 그 곳에서 민족을 이루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온 인류를 구원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땅은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땅에서 살면서 흉년이 들자 애급으로 갔지만 다시 그 땅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후 이삭도 그 땅에서 살지 못 할 흉년의 환경이 닥쳤을 때 블레셋으로 갔다가 그 땅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야곱도 형 에서가 죽이려고 하자 브엘쉐바로 도망갔었습니다. 그러나 20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하면서 한시도 빠지지 않고 벧엘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벧엘로 돌아 왔습니다. 그 요셉도 그렇습니다. 애급으로 팔려 갔습니다. 살아 생전에 돌아오지 못 하였습니다. 자녀들에게 자기 해골을 이스라엘 땅에 가지고 가서 묻어 달라고 유언을 하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유골이 돌아 왔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70년 포로 생활하고 돌아 왔습니다. 꿈에도 소원은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돌아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수많은 열강들에게 짓밟혔습니다. 유대인들이 수난 받은 역사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박해를 피하여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으로 토끼처럼 쫓겨 다니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알리아하고 있습니다. 알리아는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밖에 지금 현재도 1000만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돌아 오고 있습니다. 일년에 30만명 정도씩 알리아하고 있습니다. 출애급은 200만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출애급보다 더 큰 현상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룻의 가정의 핵심은 “돌아가자”입니다. 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고국을 떠날 때에는 고국의 흙자루를 목에 메고 떠납니다. 죽기까지 돌아오지 못 하면 그 흙을 시신위에 뿌려 달라고 유언하고 죽습니다.

 

룻의 핵심은 하나님의 땅으로 돌아 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천국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면 가나안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천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돌아갈 곳은 오직 천국뿐입니다. 인간 모두의 결론은 구원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두 단어만 남습니다. “이겼다.” “졌다.” 죽고 나면 두 글자만 남습니다. “천국” “지옥” 오르바 구원받지 못 한 땅에 남았습니다. 룻은 구원의 땅으로 들어 왔습니다. 영원한 갈림길입니다.

 

2. 교회 룻기의 두 번째 핵심은 교회입니다.

결국 오르바와 룻은 두 교회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에게 접붙임을 당한 가지과 접붙임을 당하지 못 한 가지입니다. 이방집단과 예수님 교회의 표상입니다. 더 깊게 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 때에 배교한 교회와 진리를 지키는 교회의 상징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오르바는 되돌아 섰습니다. 룻은 끝까지 정도를 지켰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름에는 예언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엘리멜렉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오미는 ‘나의 기쁨, 나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입니다. 말룐은 ‘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 이름 그대로 일찍 죽었습니다. 기룐은 ‘낭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 그의 생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 한 낭비같은 생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오르바는 ‘목의 뒷부분, 뒤로 빠진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 이름 그대로 뒤로 빠졌습니다.

 

룻은 ‘친구, 동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 그는 수많은 이들은 좋은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역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오르바 교회가 나타납니다. 뒤로 빠지는 교회입니다. 일제강점 시대에 뒤로 빠지는 오르바 교회, 오르바 교인들이 99%였습니다. 당시 50만 기독교인 가운데 신사에 절하지 않은 교인은 5천명 1%였습니다. 99%가 오르바 교회, 오르바 교인이었습니다. 신사는 국가 예식이지 우상이 아니라고 합리화시켰습니다.

 

지금 그런 시대입니다. WCC, 인정하면 안 됩니다. 정도를 지켜 나가는 룻 교회가 정통 교회입니다. 핍박을 받을 것입니다. 룻은 정통을 지키다가 결국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었습니다. 여자는 족보에 기록하지 않는 것이 유대인의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하였습니다. 오르바 교회를 따르지 말고 룻 교회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몇 년전에 미국 뉴올리언스에 하리케인이 강타하였습니다. 순식간에 수많은 생명을 빼앗아간 순간적 사건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도망하려고 달려도 하리케인의 속도가 빨라 순식간에 삼켜 버리는 무서운 하리케인이었습니다. 어느 집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어머니는 급한 나머지 어머니는 어린 아이를 엎고 주변에 가장 높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그 곳에 모였습니다. 물이 주변에 다 잠겨서 무슨 건물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외쳤습니다. “이 건물이 교회다. 우리는 교회 옥상에 있다.” 이 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 교회 지을 때 건축 헌금을 하셨지요.” 이것이 교회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는 오르바 교회를 거절하고 룻 교회를 지향하여야 합니다.

 

3. 예수님 예수님의 족보속에 42명 남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명 여자 이름이 당당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메시야 라인 영맥을 사모하였던 여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족보속에 들어온 여자들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3 다말 다말은 유다 가문을 통하여 예수님이 오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유다 가문에서 자기에게 씨를 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동생 오난이 같이 살면서 씨를 주지 않으니까 시아버지를 유혹하였습니다. 창녀로 가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다 가문의 씨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문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5 라합 라합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말은 여리고에서 술집을 차리고 생활하는 기생이었습니다. 라합은 이방 여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왕 하나님의 땅이 될 것 순종하는 것이 좋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민족을 배반하고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정탐군을 자기 집에 숨겨서 살려주었습니다.

 

마태복음 1;5 룻 본문의 룻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자부 오르바와 달리 룻은 영맥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오미를 따라가면 임할 줄로 믿었습니다.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씨를 받아서 나오미의 대를 이었습니다. 그 가문에서 다윗이 태어나고 솔로몬이 나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6 밧세바 밧세바는 다윗과 간음한 여인입니다. 밧세바는 다윗의 가문을 통하여 메시야가 올 것을 누누이 들어 왔습니다. 그런 영의 맥속에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어느 성경 해석학자는 다윗이 산보하는 길목에서 일부러 발가벗고 목욕을 하면서 다윗을 유혹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남편 우리아를 죽인 말하자면 남편 원수인 다윗과 행복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다윗이 자기 남편을 죽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남편을 애도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다윗에게 책망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해석하는 근거입니다.

 

마태복음 1;16 마리아 마리아도 영맥을 따랐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눅 2;28) 마리아는 놀랐습니다. 무서워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천사가 말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位)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도 동정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였습니다.

 

룻은 예수님의 가문에 들어갔고, 그 가문을 따라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온 인류에게 생명의 소망을 주었습니다. 룻의 가정에는 하나님의 땅이 흐르고 있었고, 교회가 흐르고 있고, 예수님의 가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4. 영맥과 세상맥 오르바는 세상을 따라갔습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어머니 고향으로 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오르바는 성경에서 사라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따라간 룻은 역사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부자 청년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청년이 예수님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 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마 19;21) 이 청년은 돈이 많아서 슬픈 얼굴로 돌아 갔습니다. 영맥을 따른 것이 아니라 세상 맥을 따라갔습니다. 영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도 오르바는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몸시 추운 날이었습니다. 허허 벌판에 마차 한 대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마차 뒤에는 어머니가 젖먹이 어린아이를 안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천리였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얼어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가도 보이지 않고 몸을 녹일 만한 장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판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뒤에 앉아 있는 여인이 아이를 품에 꼭 안고 추위에 얼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큰 소리로 불러도 듣지 못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마부는 더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점점 잃어 가고 있었습니다. 마부는 갑자기 마차를 멈추었습니다. 여인을 마차에서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품안에 있는 아이를 집어 안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놀라서 깼습니다. 마부는 아이를 안았습니다. 마부는 그렇게 하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찾기위해 눈위를 필사적으로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마에 땀이 흘렀습니다. 체온을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몸이 따뜻하여졌습니다. 마부의 지혜로 엄마도 아이도 다 살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때로는 가혹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의 결론은 복입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따르는 이에게는 내일이 없습니다. 오르바적 사람과 룻적 사람입니다. 오르바는 내일을 잃어버린 오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룻은 오늘을 포기한 내일의 사람입니다. 오르바는 집으로 돌아가서 평안하게 평생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한 사람도 알지 못 하는 타향으로 왔습니다. 이삭을 주워서 시어머니를 모셨습니다. 가정을 이끌어가는 여자 가장이 되었습니다. 타향에서 혼자 살기로 힘든 데 피 한 방울 섞이지 아니한 시어머니를 먹여 살려야 했습니다. 그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영의 맥을 따르는 사람은 내일의 사람입니다. 세상 맥을 따르는 사람은 오늘의 사람입니다. 룻과 오르바가 극명하게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가정의 달입니다. 오르바의 가정으로 살 것이냐 룻의 가정으로 살 것이냐를 결단하여야 합니다. 사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섬기지 않아도 되는 위치였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란 그리 끈끈한 관계가 아닙니다. 나오미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룻은 모압인입니다.이스라엘 백성과 모압인은 원수처럼 지낼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인을 지옥의 불쏘시게라고 여길 때였습니다.

 

등만 돌리면 원수인 어머니를 룻은 지극히 잘 섬겼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이였습니다. 재산도 없습니다. 늙었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도 없습니다. 그저 룻은 섬기기만 하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어머니를 지극히 잘 섬겼습니다. 큰 자부 오르바는 상황이 바뀌니까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자부 룻은 상황이 바뀌었어도 한번 관계를 영원한 관계로 이어가는 관계였습니다.

 

1. 동행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2. 국적을 바꾸면서까지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3. 종교를 바꾸면서까지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4. 죽기까지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이렇게 한결같은 섬김의 자세를 룻은 가졌습니다.

 

재혼할 수 있는 길을 버렸습니다. 자기 고향 모압도 버리고 어머니의 고향 베들레헴을 선택하였습니다. 모압의 종교 그모스도 버리고 어머니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았습니다. 평생을 시어머니를 섬기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시어머니를 섬긴 룻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큰 복을 받았습니다.

 

(1) 일곱 아들보다 귀하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너는 네 생명의 회복자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자로다”(룻 4;15) 일곱은 완전수입니다.아들 7명을 둔 것보다 이런 자부를 둔 것을 어머니 나오미는 늘 자랑하였습니다.

 

(2) 수많은 훌륭한 왕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그 후 그 후손에서 많은 왕이 나왔습니다.

 

(3)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룻의 이름이 기록되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속에 찡하게 남아 있는 가정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몇 년전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가정을 정부가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미국무성 조사였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인 가정이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광림, 전혜성 부부 가정입니다. 두 분 다 박사입니다.

 

고 박사는 서울 대학교 최연소 교수가 된 분입니다. 박사 학위를 5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 전 박사는 예일 대학교 사회학 교수였습니다. 6 남매를 두었는 데 모두 예일대, 옥스퍼드대, 하버드대를 졸업하였습니다. 미국인들조차 혀를 내두르며 연구 대상이 된 가정입니다. 그 비결을 신문기자들이 몰려가서 물었습니다. 관심을 끄는 대답이 하나 있었습니다.

 

“새벽 식탁” 고 박사는 롱아일랜드 대학에 강의하러 가려고 매일 3시 52분 기차를 탔습니다. 각자 밤 늦게 귀가합니다. 가족이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합의하였습니다. 새벽 3시에 모두 식탁으로 모여 아침식사를 하고 가족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매일 그랬습니다. <새벽 3시 식탁>이 가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오니 우리 성도들의 가정이 모두 룻의 가정같은 아름다움이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예수가좋다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一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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