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은 마리아
(눅 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눅 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눅 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눅 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눅 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눅 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눅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세상에 어느 누가 아직 오지 아니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신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설령 그 내일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변경하여 돌이키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과 달리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또한 어제도 오늘같이 다 아시며 내일도 오늘같이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불가능하게 생각되는 일조차도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시고 반드시 이루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약속하신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신 그 예언을 누구를 통해서 어떻게 이루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그 처녀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아도 처녀가 잉태하여 낳은 아들이 메시아인 징조라는 말씀은 알 수 있지만 과연 누가 메시아를 낳을 처녀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보다 더 큰 은혜는 없을 것이며 그 보다 더 큰 영광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처녀는 특별히 죄가 없어야 하고 거룩해야 하고 보통 사람과는 달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언제 어디서도 그와 같은 처녀는 단 한사람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담의 후손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무죄한 자가 단 한사람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은 어떤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은 바로 그와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말씀으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예언이 누구를 통해서 이루어졌는가를 상세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1. 처녀 마리아
오늘 성경에 보면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가브리엘 천사가 두 사람에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당시 제사장 사가랴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들어가 분향을 할 때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놀라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나이 많은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눅 1: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바로 그 아이가 예수님보다 육개월 전에 먼저 태어나서 메시아의 오심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메시아를 영접할 준비를 하게 하는 사명자인 세례 요한의 출생입니다.
그 후 여섯달 뒤에 하나님께서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를 나사렛에 사는 마리아에게 보내어 아직 결혼을 하지 아니한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준 일입니다.
(눅 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였고, 처녀 마리아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상태일 뿐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는 다면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된 일이 아니라 가브리엘 천사가 전한 소식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나이 많은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낳는 것이 가능하다면 처녀 마리아도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든지 아들을 낳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예표가 되는 것입니다.
2) 임마누엘의 은혜
선지자 스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나이 많은 할머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 천사가 전해 준 소식대로 늙었지만 아이를 잉태한지 육개월이 지났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전해준 첫 번째 소식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께 받는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리아와 함께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눅 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눅 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증거가 나타난 것도, 남다른 큰 축복을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마리아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에 가장 좋은 은혜는 남달리 부자가 되고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가난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서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는 것보다 더 좋은 은혜 더 큰 은혜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은혜가 바로 임마누엘이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태어난 인간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이 생존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이 바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이었습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 성령으로 잉태되어
하나님이 함께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은혜는 성령께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하시는 보편적인 은혜라면, 마리아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은혜는 보편을 뛰어 넘어 특별한 은혜로 마리아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처녀의 몸으로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눅 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눅 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여기서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약의 여호수아라는 단어를 헬라어로 음역을 한 것으로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라는 말로 구세주를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마리아가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느니라’는 말은 마리아의 공로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마리아에게 덧입혀진 것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처녀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되는 것은 마리아에게 어떤 공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 공로도 없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아들은 보통 사람들이 낳는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찍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약속대로 다윗의 가문을 통해서 오시어야 하고,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따라 왕으로 오시어야만 메시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눅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눅 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제 하나님은 그 영광스러운 약속들을 이루시기 위해서 처녀 마리아를 택하시고 그에게 은혜를 입혀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1) 마리아의 반응
하나님은 그 같은 놀라운 일을 마리아를 통해서 하시겠다는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고, 처음에는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녀인 자기가 어찌 아기를 잉태할 수 있는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눅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여기서 남자를 ‘알지 못하나니’라는 말(야다)은 마리아가 비록 요셉과 약혼한 사이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처녀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만일 마리아가 이미 요셉을 알았다면 이같은 질문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결혼하지 아니한 처녀의 몸으로 어떻게 아기를 잉태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한 것은 불신앙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당연한 질문이고 의구심입니다.
2) 천사의 답변
천사는 마리아의 그같은 질문에 대해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거나 비난하거나 무조건 순종하라고 욱박지른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마리아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여기서 ‘덮는다’는 말은 마치 메마른 대지위에 비를 품은 먹구름이 덮을 때 장마미가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전능하신 성령의 능력이 마리아를 덮음으로 아기를 잉태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마리아 몸에 임하시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몸에 잉태하게 될 아기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고 기다리는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라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눅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눅 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그와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더불어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덮히고 하늘에서 음성이 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
(마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더구나 마리아의 친족 엘리사벳이 나이 많은 할머니라는 사실을 마리아도 알고 있는데 그 엘리사벳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잉태된지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눅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 마리아의 순종
마리아는 비로소 가브리엘 천사에게 마치 종이 주인의 말에 절대 승복하는 것처럼 자신을 여종이라고 하였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음으로 승복하였을 때 비로소 천사 가브리엘은 모든 임무를 다하고 마리아를 떠나갔습니다.
(눅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이와 같은 마리아의 승복은 될대로 되라는 식의 굴복이 아니라 마리아가 비록 나사렛 시골 처녀라고 할지라도 마리아는
첫째,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으며
둘째, 자기가 비록 처녀일지라도 성령의 역사하시면 얼마든지 잉태할 수 있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있었으며,
셋째, 인간의 생각으로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고 반드시 그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음을 뜻합니다.
(눅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의 그와 같은 모든 믿음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주신 은혜의 결과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믿기 어려운 불가사이한 일을 마리아가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하나님께 받은 가장 큰 은혜는 그 모든 것들이 믿어진 것이 은혜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마음을 먹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세상적으로 더 좋아진 것이 무엇일까요?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난만이 가중되었을 뿐입니다.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은 것은 죽음을 각오한 결단이요 목숨을 건 헌신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임신한다는 것은 당시에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였습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처녀가 아이를 배면 음란한 여자라고 하여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 22: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신 22: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마리아나 요셉이 이 법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마리아가 비록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하였다고 할지라도 틀림없이 사람들은 마리아가 부정한 행위로 말미암아 아기를 잉태하였을 것이라고 오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문에 마리아는 파혼을 당하고 그 다음에는 돌무덤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마치 주인이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는 각오처럼 주의 계집 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순종을 다짐한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을 건 헌신입니다. 이러한 마리아의 헌신이 없었더라면 성탄은 있을 수 없습니다.
메시아를 잉태한 마리아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마리아가 평범한 여인으로 그러한 믿음과 순종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 중에 가장 귀한 은혜는 바로 믿음과 순종이었습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마리아만이 아니라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은혜를 입은 자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이성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를 믿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제자가 되고 어떻게 땅 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본래 예수 믿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믿고자 스스로 노력했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 믿는 것을 조롱하기도 하고 때로는 박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택하셔서 예수를 믿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믿을 수 없어도 성경 말씀은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것을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또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엡2:8~10)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그 분의 작품이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되었느니라. 이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어 우리로 그것들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신 것이라.”
만일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 의심 없이 믿어진다면 마리아가 하나님께 받은 믿음의 은혜를 오늘 우리도 받은 것입니다.
마리아는 육신의 예수님을 몸으로 잉태하였으나 우리는 신령하신 예수님을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토록 모시고 사는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게 되었다면 이 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갈수록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에서 예수를 믿게 된 것도 은혜요 예수를 믿고 축복을 받으려는 사람은 많지만 주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려는 사람은 많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직분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은혜 받은 자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후 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후 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무엇보다 예수를 믿는 나에게 주신 각가지 직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비록 힘들지라도 마리아처럼 묵묵히 충성을 다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과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고난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마리아의 고백처럼 묵묵히 순종하며 충성하고 헌신하는 이 시대의 마리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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