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장 15~18
철학자는 말하기를<그 사람의 운명은 그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하고 경제학자는 말하기를 <그의 운명은 그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이야기하며 또 사회학자는 말하기를 <그 사람의 운명은 그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교회는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 세상 종교나 철학을 전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가 전하고 가르칠 것은 오직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할 복음을 제자들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고의 명령이자 누구도 어길 수 없는 명령이며 화급한 명령입니다. 여기에 생명을 걸어야 하는 명령입니다. 만민에게 전파되어야 할 복음, 그것이 복음입니다.
기록된 2,000년 전에는 "온 천하에 다니며"라는 말은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교통수단이 걸어 다니 던 때이니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무슨 재주로 걸어서 온 천하를 다니면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 말이 전혀 불가능 한 말이 아닙니다. 이 시대는 마음만 먹으면 어느 곳이던지 갈 수 있습니다. 이곳 북가주에서도 중국선교도 가고 아프리카 선교도 갑니다. 우리 교회도 브라질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필리핀에 선교 비를 보내고 그리고 오는 8월4일에는 멕시코에 갑니다. 뿐만 아니라 구 소련 지역의 여러 나라들도 갑니다. 북한도 가고 있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가가 소개한 지상 명령에는 두 가지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 첫째로 주님은 제자들에게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파송 받았습니다. 그들이 인간이 만들어 낸 사상이나 종교가 아니라,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습니다. 마가는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의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마가복음의 첫 부분에서 마가복음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소개했습니다(막 1:1).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영생의 길을 열어 주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이 복음은 누구든지 주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종종 <네 믿음대로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처럼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마지막 떠나시면서 남긴 유언입니다. 그 중에 <너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이 말씀은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승천하시기 직전에 자기의 제자들과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그 유언의 말씀을 지키며 살려고 순교를 함으로써 인류 구원의 초석이 되었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사도 바울의 열정이 영혼을 구하였고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말하기를 <사도바울이 복음을 들고 가는 곳마다 문화의 꽃이 피었다>고 했습니다. 복음은 누룩처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죄로 오염된 세상을 구원하는 길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을 통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고자 합니다.
1. 전도는 누가 하는 것입니까?
본문에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온 천하를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팔레스타인에 머물면서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할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를 넘어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온 우주는 주님께서 통치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족속들은 주님의 통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주님이 왕이 되셨다는 소식을 모든 민족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민족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복음은 특정한 개인이나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온 천하를 찾아가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지금 온 세상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영토가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영토가 되었기 때문에, 교회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해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너희>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입니다. 전도는 어떤 특정인이 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만난 안드레가 베드로를 전도하고, 빌립이 나다나엘을 전도하고,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를 만난 후에 온 동리 사람에게 전도한 것 같이 예수님의 구속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누구나 전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3~7에서 100마리 중에 한 마리를 잃고 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99마리를 놔두고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심정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벧후 3:9), 그들이 진리를 알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딛전 2:4) . 그러므로 영적인 추수기인 이 때 일꾼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9:35~38에서처럼 교인이 많고 교회가 많아도 일꾼이 적고, 주를 위해 희생하는 자가 적으며, 영혼을 사랑하는 자가 적은 것입니다. 비가 오고 눈이 온다고 잃은 자녀를 찾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기 위해 미친 듯이 구령열에 불타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따라서 <너희>는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하신 말씀이요,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구원받은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아멘>하고 일어나십시오. 이사야 선지자가 6:8에서 말한 것 같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고 대답합시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일 하시기를 원하시고 또 여러분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전도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현재 세계에는 대략 30여만명의 장기 선교사와 20여만명의 단기 선교사가 있습니다. 지금 지구상에는 1만2000개의 미전도부족과 종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종족들입니다. 이 인구는 세계 전체 인구의 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서 예수를 알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이 하루에 5만5000여명이나 됩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차별없이 동서남북을 가리지 말며 자연과 학연도 따지지 말고 혈연까지 초월해서 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깝게는 본 교회에 등록하고 낙심한 자와, 교인가정의 불신자들, 그리고 인근의 친척과 친구들, 반상회원, 직장동료, 친목계원, 선교원자모들 등을 전도해야 하고, 멀리는 오대양 육대주 국경을 초월하고 민족을 초월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한국에 온 선교사를 살펴보면 아펜젤라와 언더우드보다 먼저 구즐라파가 들어와서 주기도문을 번역해 주었고, 토마스 목사는 선교하러 왔다가 대동강에서 불에 타 죽었고, 그 후에 멕클레이 박사가 고종황제에게 윤허를 얻고서야 한국에 복음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온갖 장애와 어려움을 무릅쓰 고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8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6:2에서 주님께서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라고 말씀하실 때 이스라엘이 백성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돌고 나팔을 불었더니 난공불락의 여리ㅗ성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을 이스라엘에게 붙이신 것 같이 이 세상을 우리에ㅔ 주셨습니다.
한국은 복음의 종주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다가 깰 때입니다. 추수 때에 잠자는 자는 어리석은 자요 병든 자 입니다. 이와 같이 영적으로 추수기인 이때에 전도하지 않는 사람은 병든 사람이요, 문제성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사사기 7:19~21에 있는 기드온의 300명 용사처럼 복음의 나팔을 불고 어두음을 밝게 하는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2:14~18의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먼 곳의 사람이나 가까운 곳의 사람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오시고 십자가에 달리심 같이 우리도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3. 왜 복음을 전해야 합니까?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그런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믿는 성도들에게 세례의 의식을 존중히 여겨 준수할 것을 가르치신 것이며 동시에 세례가 믿음이 없이는 무의미한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앙과 생활은 늘 겸비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믿어야 할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복음을 믿지 않는 믿음은 참믿음이 아니고,믿을 가치가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이 복음은 회개의 복음, 구원의 복음, 은혜의 복음, 중생의 복음, 유일한 복음이기에 믿어야 할 복음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생애, 십자가에서 죽으심, 부활, 승천, 그리고 재림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복음입니다. 그분만 믿어야 합니다. 이 복음은 믿어야 할 복음입니다.
첫째로 왕 중의 왕이요, 만 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국민이나 그 나라 법을 지키고 왕명을 따라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도는 예수님의 유언이요 부탁이요 지상 명령입니다. 전해도 되고 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생명을 구원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4:12에 보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란 말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마1:21). 이처럼 믿고 세례를 받은 자는 구원을 얻고,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는 것입니다(마1:16). 그러므로 전도는 생명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전도만이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고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에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날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계시록 21:4에는 근심도 걱정도 눈물도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죽음도 없고 마치 초대교회와 같다고 했으며, 사도행전 4:32~35에는 서로 신뢰하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넷째로 전도하지 아니하면 화가 미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9:16에서 사도 바울은 자기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부득불 화가 미칠 것이라는 빚진 마음에서 복음을 전했고, 에스겔 선지자도 3:18에서 전도하지 아니해서 지옥가면 그 피 값을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다섯째로 전도하면 상급이 크기 때문에 전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4:8에서는 전도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있다고 했고 다니엘 12:3에는 어두운 데서 밝은 데로 안내하는 자는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된다고 했습니다. 전도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도는 귀하고 값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때,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을 전해야 하고 가까운 식구와 친척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요 인류를 구원하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만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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