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여태 잘못 넣었네”… ‘여기’에 한 방울 톡 떨어뜨려야
입력2026.01.24.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은 피부, 호흡기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준다. 이럴 때, 건조한 각막에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하는 약물인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인공눈물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해 효과를 잘 보지 못한다. 실제로 중국 중산대학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부정확한 점안 기술로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자주 하는 실수와 제대로 된 점안법은 무엇일까?
점안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눈 위 1~2cm 거리를 둔 채 점안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사람들은 주로 각막 중심이나 눈 앞머리, 뒷머리 부분에 자주 점안하는데, 이는 좋은 위치가 아니다.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겨 그 안쪽에 있는 결막낭에 인공눈물을 떨어트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눈 앞머리나 뒷머리에 인공눈물 용기 끝을 대고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눈곱이나 다른 이물질들로 인공눈물이 오염돼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또 효과를 보려고 여러 방울을 한 번에 점안하면 잘 흡수되지 않아 소용이 없다. 올바른 위치에 한 방울만 떨어트리면 충분하다.
인공눈물을 넣은 후 빠르게 흡수시키려고 눈을 깜빡이면 인공눈물이 눈물길로 흘러나와 효과가 떨어진다. 점안 후 눈을 지그시 감고 10~30초 있는 것이 좋다. 눈을 감은 채로 30~60초간 눈 앞머리와 코 사이 눈물관을 지그시 눌러주면 약물이 더 오래 머물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과 보존제가 있는 다회용 인공눈물이 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후 한 번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 또 일회용 인공눈물을 개봉할 때 용기 파편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처음 한두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 약학정보원은 다회용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있어 하루 6회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한다. 일회용 인공눈물에 주로 사용되는 벤잘코늄은 분자가 작아 소프트렌즈를 투과해 손상을 줄 수 있어 렌즈를 착용했다면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아래 눈꺼풀 아래쪽에 한두 방울 점안해야
바로 눈 깜빡이면 무용지물
일회용, 다회용 구분해서 써야
이아라 기자 lar@chosun.com이윤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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