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먹고 나는 입 냄새, ‘이것’ 섭취하면 안 난다
입력2023.02.14.

마늘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그런데 마늘을 먹고 나면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 마늘 냄새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늘 냄새가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마늘 속 알릴 메틸 황화물 때문이다. 이 성분은 소화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몸에 퍼져 호흡이나 땀을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마늘을 먹고 난 뒤에 입 냄새와 체취가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남아있게 된다.
마늘을 먹을 때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마늘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특유의 강한 냄새가 줄어든다.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을 먹으면 된다. 마늘을 먹은 뒤 우유를 마시는 것보다 마늘을 먹을 때 우유를 곁들여 먹는 것이 입 냄새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미국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에서 마늘과 함께 일반 우유 200mL를 마시자 마늘 냄새가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마늘 섭취 후 사과를 먹으면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 제거에 좋다.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생마늘을 먹은 뒤 사과를 먹은 사람은 다른 음식을 먹은 사람보다 마늘 냄새가 사라졌다.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마늘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냄새를 줄이기 때문이다. 이외에 요리 과정에서 마늘과 함께 사과를 넣어도 마늘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찻잎이나 향신료 잎도 마늘 구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마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파슬리, 바질 등은 엽록소가 풍부하고 특유의 향이 강해 마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양치 후에는 칫솔대신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혀 표면의 설태가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입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 설태 제거를 위해 뻣뻣한 칫솔로 혀를 강하게 닦아내면 혀 표면을 자극해 상처가 날 수 있다. 하루 1~2회 정도 혀 클리너로 혀를 부드럽게 긁어낸 뒤 입안을 물로 헹구면 된다.
마늘 냄새 원인은
단백질 곁들여 먹기
후식으로 사과 섭취를
녹차나 파슬리도 효과적
혀 클리너 사용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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