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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니보다 싸고 빠르게..삼성전자 QD-OLED TV, 미국서 첫선

하나님아들 2022. 3. 18. 14:26

日소니보다 싸고 빠르게..삼성전자 QD-OLED TV, 미국서 첫선

오문영 기자 입력 2022. 03. 18.  

삼성전자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달 북미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일본 소니를 앞서는 일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 판매 타이틀은 삼성전자 몫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형 신제품 TV 사전 판매 시작을 알렸다. 선주문 목록에는 주력 제품인 'Neo(네오) QLED' 8K 시리즈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과 함께 QD-OLED TV가 포함됐다. 현재 주문을 넣으면 내달 중순쯤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QD-OLED TV는 삼성이 내놓은 첫 OLED 기반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부터 양산하고 있는 QD-OLED를 패널로 쓴다. 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백색 OLED 소자와 달리 청색 OLED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한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완성한 'QD 발광층'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색재현력과 넓은 시야각, 밝은 컬러 휘도, 혁신적인 HDR을 완성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설명이다.

신제품은 55인치와 65인치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2199.99달러(약 267만원), 2999.99달러(약 364만원)다. 같은 해상도의 네오 QLED TV 신제품과 같은 금액이다. 이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는 "OLED 도입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830만개의 자체 발광 픽셀과 4K(3920x2160) AI(인공지능) 처리로 화면은 너무 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이라 설명했다.

올해 초 'CES 2022' 삼성디스플레이 프라이빗 부스에서 첫선을 보인 QD디스플레이./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신제품 본격 출시는 내달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소니의 출시 일정보다 빠르다. 소니는 QD-OLED 신제품인 '브라비아 A95K'를 오는 6월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다른 시장의 경우 추후 상황을 고려해 출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 밝혔다. 국내 출시도 미정인 상태다.

가격의 경우 삼성전자의 제품이 소니 것보다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니 제품이 55인치가 3000달러(약 358만원), 65인치가 4000달러(약 478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유력해서다. 앞서 소니는 리워드 포인트로 신제품의 가격 수준을 제시했는데 55인치가 3000포인트, 65인치가 4000포인트다. 통상 소니 리워드 1포인트는 1달러로 통용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QD-OLED TV 제품명을 '삼성 OLED'로 지은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 받을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올해 초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