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국내 국외!!

김만배가 말했다 "이재명이 터널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공산당 같은.."

하나님아들 2022. 3. 7. 13:57

김만배가 말했다 "이재명이 터널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공산당 같은.."

배민영 입력 2022. 03. 07.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뉴시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씨가 ‘이재명 성남시’의 개발이익 환수를 두고 “이걸 기가 막히게, 이재명이가 했는지 누가 했는지”라며 “(설계를) 정밀하게 했다. 이재명은 ‘난놈’이야”라고 한 대화 녹음이 공개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뉴스타파는 전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여기엔 대장동 사건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9월 신 전 위원장이 성남 판교의 한 커피숍에서 김씨를 만나서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김씨는 “(대장동) 땅값이 올라가니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저류지에’ 그래서 내가 욕을 많이 했다”면서 “공산당 같은 XX”라고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개발이익에 따른 배당을 미리 받아가겠다는 조건을 내세운 탓에 법조계 인맥을 동원한 투자 유치가 어려웠단 설명도 했다. 김씨는 “처음에 잘 팔렸으면 한 20명한테 팔기로 했다”며 “천화동인 1호부터 18호까지 하나도 안 팔렸다”고 했다. 그는 “왜냐면 너무 공모 조건을 성남시에 유리하게 해서”라고 덧붙였다. 천화동인은 화천대유의 자회사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성남의뜰’ 운영비도 성남시가 화천대유에 부담시켰다고 했다. 그는 “한 몇 년 동안 250억원 줘서 운영하게 했다”며 “법적으로 걔네(성남시)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뉴시스
아울러 김씨는 2011년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우형씨한테 박영수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말도 했다. 박 변호사는 서울고검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맡았던 주임검사가 바로 윤 후보였다.

김씨는 “박 변호사가 진단하더니 ‘야, 그놈(조씨)보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라 그래, 검찰 들어가서’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응 얘기 다 들었어. 가 임마’라며 보내더래”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가 된 뒤 윤 후보를 수사팀장으로 발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대장동 초기 자금 마련을 위한 불법 대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은 조씨를 윤 후보가 제대로 수사했다면 애초 대장동 의혹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란 취지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적법 절차에 따라 사건을 수사했으며, 봐주기란 결단코 없었다는 입장이다. 여권의 주장은 허위 네거티브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