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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李 향해 “결사항전하는 우크라 대통령 모욕줘...외교 제대로 하겠나”

하나님아들 2022. 2. 26. 22:05

윤석열, 李 향해 “결사항전하는 우크라 대통령 모욕줘...외교 제대로 하겠나”

 

입력 2022.02.26  통령 후보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혼자 남아 러시아를 상대로 결사항전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대한민국 선거판에 호출해 모욕주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외교, 안보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세번쨰)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2.2.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 유세에서 “이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가 6개월 된 초보이고 러시아를 함부로 건드려서 이렇게 전쟁을 겪게 됐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도 우리나라 대선 토론 영상이 올라와 이 후보를 비난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국제적 망신이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불행한 일을 겪은 다른 나라를 위로하기는커녕,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아무 말이나 하는 모습이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수도 키예프에 남아 결사항전을 이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한 72%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윤 후보는 “러시아 침공이 우크라이나 탓이라 하는 것도 심각한 무지의 소산”이라며 “타국의 전쟁을 남의 일로 치부하고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정치인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자존심에 상처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했다.